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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발행일 | 2011년 03월 1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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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98쪽 | 379g | 154*220*20mm |
ISBN13 | 9788970908434 |
ISBN10 | 8970908439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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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빵엄마
나를 정말 뭉클하게 만드는 한 단어가 있다. '엄마'. 나에게 뭐든지 베풀어주고 나를 아낌없이 사랑해줘서 나도 모르게 엄마의 그 큰 은혜를 온 몸으로 느끼고 있는 것일까. 툭 하고 무심하게 내뱉은 '엄마'라는 단어가, 톡 하고 내 마음을 건드린다.
'풀빵엄마'. 위암이라는 큰 병과 싸우고 계신 엄마와 이 때문에 너무 일찍 철들어버린 진주와 인우의 모습을 담아낸 이야기이다. 7살 진주와 5살 인우는 아빠가 안 계신 한부모가정에서 엄마와 자라왔다. 더군다나 엄마께서 위암이라는 큰 병과 홀로 외로운 싸움을 하고 계셨다. 하지만 엄마께서는 단지 진주와 인우를 위해 풀빵장사를 하셨고 암을 몰아내기 위해 힘들다는 항암치료까지 무사히, 그리고 꿋꿋이 마치셨다. 배에 복수까지 차서 정말 견디기 힘든 고통까지 겪으시고 응급실에도 실려가셨지만 그 때 마저도 엄마께서는 진주와 인우 생각 뿐 이셨다. 그래서 두 아이 앞 에서는 아픈 티조차 내지 못하고 혼자 끙끙 대셨다. 어린나이에 철이들어 나이에 비해 생각이 성숙한 진주는 엄마의 이런 모습을 다 알고 있었던 것인지 어린이집에 남아있는 아이들과 인우를 재우고는 매일 밤마다 아무도 몰래 하느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우리 엄마 아프지 않게 해달라고... 자신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이렇게 기도만 하니까 꼭 소원을 들어달라고... 진주의 간절하고 애절한 기도가 미처 하느님께 닿지 못한 것 일까? 아니면 오직 진주와 인우만을 위해 그 큰 고통을 매일 참고 애써 웃어보이며 견뎌 내셨던 착한엄마의 고통을 하느님께서 불쌍히 여겨 빨리 덜어주려고 했던 것 일까? 결국 진주와 인우, 두 아이의 엄마는 '위암'이라는 무서운 병을 끝내 이겨내지 못하고 아직 너무나도 어리고 순수한 진주와 인우 곁을 떠나셨다.
'엄마의 죽음' 일단 주어를 빼보자. '죽음'. 한 가지 질문을 하겠다. 죽음의 정의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생을 마치는 것? 숨이 멎는 것? 맞다. 맞지만 이런 식으로 정의를 내리면 누구나 맞닥드리는 '죽음'이 너무 딱딱해져버린다. 그렇다면 조금 더 감성적으로 생각해보자. 이건 어떤가. '어떤 방법이 되었든 생을 마치며 사랑하는 사람과 작별하는 것'. 맞다. '작별'이다. 아직 새파랗게 어린 진주가 죽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지는 확실하게 모르겠다만, 단 하나는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진주는 엄마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엄마와의 작별'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극 중에는 성숙하게 비춰진 진주라서 진주가 이렇게라도 믿게 되어 조금이라도 슬픔을 덜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응원,위로차 짐작해 본다.
이 책을 책의 책장이 닳도록 읽었던 나 이지만 매번 책이 주는 감동과 슬픔은 전혀 닳지 않는다. 아직 엄마께서 내곁엔 버젓이 계시지만 '엄마' 라는 존재가 주는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기에, 나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진주와 인우가 처해진 상황을 보고도 격한 공감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또 그 격한 공감은 배가 되고 말이다. 책장을 한잔한장 넘길 때에도 그 한장한장이 주는 감동은 내 마음 속 깊숙이 파고 들었고 책의 마지막장을 다 넘긴 후에, 나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남아있는 진주와 인우, 그리고 일생을 오직 두 아이를 위해 바치셨던 엄마 때문인지 나는 정말 눈물만 하염없이 흘릴 뿐이였다. 한참 후, 나는 엄마를 내가 할 수 있는 한 꼬옥 안아드리고는 조금은 부끄럽지만 진심을 담아서 "오래오래 내곁에 있어달라"는 말을 덧붙였다. 그러자 슬픔으로만 가득 차있던 내 마음이 조금은 진정이 되었다.
'풀빵엄마' 를 정말, 수 없이 읽었지만 책을 읽을 때마다 반도 읽지 못한 채 매번 눈물을 흘려 제대로 읽지 못했는데 이번에 용기를 내서 눈물을 참고 읽으니 그제야 비로소 진주와 인우, 그리고 두 아이의 엄마에게는 하루하루가 더 없이 희망차고 행복한 나날들이였다는게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나도 가족들과 함께하는 하루하루를 희망차고 행복하다는 것을 느끼고 이번엔 내가 부모님께 자식이 주는 감동을 느끼게 해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다짐을 하고나니 부모님께서 기뻐하실 생각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엄마 아빠, 사랑합니다"
눈물 나오는 풀빵엄마
주인공은 진주,인우,진주와 인우의 엄마이다. 진주와 인우 엄마께서는 장애를 가지고 계시고, 위암 말기 환지이시다. 엄마는 새벽부터 풀빵 반죽을 준비하시고 추운 겨울에 밤 9시까지 장사를 하신다. 엄마께서 이렇게 열심히 풀빵장사를 하시는 이유는 어린 인우와 진주 때문이었다.
진주가 인우의 누나인데 진주는 어린나이임에도 벌써 철이 들어 있는 것 같았다, 진주가 인우의 손을 잡고 길을 걸어오는 모습, 인우가 엄마에 대해 잘못 말할 때 고쳐주는 모습 등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계속 읽다 보니 나랑은 많이 다른 것 들을 느꼈다. 나는 동생에게 짜증만 내고 무시하고 그렇기 때문이다. 진주는 아픈 엄마 대신 인우를 정성껏 씻겨 주었는데 나는 동생을 씻겨줄때도 짜증을 낸다. 책을 읽으니 동생한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께서는 풀빵을 팔 때 한 두개씩 더 넣어주곤 했다. 그런 엄마를 보고 진주는 힘들게 만든 건데 왜 더 주냐고 물었다. 나도 같은 생각이었다. 하지만 엄마는 그것이 행복이라고 하셨다. 처음에는 왜 그러지라고 생각했지만 그 뜻을 알게 되었다. 다른 사람이 행복하면 내 기분도 좋고 행복해지기 때문이다.
중간중간에 엄마 영상편지가 있는데 너무 슬퍼서 안울려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진주와 인우가 재롱잔치를 하는 날, 엄마는 미용실에 가서 최대한 아파 보이지 앟게 해달라 하셨을때 진주와 인우가 창피해 하지 않을려고 그런 것 같았다.
이 부분은 가장 슬펐던 부분인데 진주는 열심히 받아쓰기 공부를 해서 다음날에 100점을 맞았는데 그 날 엄마는 돌아가셨다.
이 책을 읽고 앞으로 나는 엄마,아빠께 효도를 많이 해 드려야 겠고 동생에게 친절하게 대해 주려고 노력해야겠다.
나는 평소에 가족과 함께 캠핑도 가고 여행도 많이 다녔다. 솔직히 아주 좋거나 재미있어서 보다는 그냥 가던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가 영어 학원에서 가는 미국 여행을 2주 반이나 가게 될 기회가 생겼다. 나는 엄마께 무작정 가고 싶다고 졸랐고 성공했다. 공항에서 출국할 때는 가족과 헤어져 슬프기도 했지만 미국에 간다는 생각 때문에 슬픔보다는 기대에 부풀어 가족의 얼굴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그러나 막상 미국에 도착하니 처음에는 가족들이 보고 싶고 그리워서 많이 울기도 했다. 그러던 중 엄마께서 메시지를 보내셨다. “풀빵엄마라는 책 사왔어.” 그때는 내가 보고 싶은 마음보다 책 읽으라고 잔소리하시고 싶은 마음이 큰 건가 싶어 시큰둥한 마음뿐이었다. 그러면서 친구들과의 미국여행 재미에 푹 빠지며 가족 생각은 잘 안나고 신나고 시간 가는 게 아쉽기만 하였다. 시간은 흘러 한국에 다시 돌아온 후 휴가도 가고 학교도 가며 다시 일상생활을 시작했다. 그렇게 일상을 보내다 어느 주말에 심심해서 엄마가 사 오신 그 책을 펼치게 되었다.
이 책에 나오는 가족의 모습은 나와는 많이 달랐다. 진주라는 아이는 아픈 엄마를 대신해서 동생을 돌보고 자신보다는 가족을 생각하는 삶을 사는 것 같다. 진주는 참 대단한 아이이다. 나에게도 나이 차이가 나는 6살짜리 동생이 있어 씻겨주기도 하고 챙겨주기도 하지만 진주처럼 많은 것을 해 주지는 못한다. 진주는 변덕쟁이 어린 동생이 그때마다 다르게 요구하는 것들을 잘 들어주고 챙겨주는 것부터 다르다.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 자신도 견디기 힘들었을 슬픔을 겪으면서도 동생에게 엄마는 오래 주무실 것이라며 안심시키고 달래는 모습을 보며 정말 마음이 큰 진주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미국에 있을 때는 가족을 빨리 보고 싶단 생각을 하다가도 내가 즐거우니 쉽게 잊고 지내다 막상 가족에게 돌아와서는 하루도 안 되어 동생에게 화를 냈었던 내 모습이 떠올랐다. 가족을 배려할 줄 몰랐던 내가 너무 미안했다.
또 진주는 아픈 엄마에게 화를 내거나 부끄러워하기보다는 풀빵을 팔지 못하고 힘겹게 돌아오는 엄마를 위로하고 무거운 밀가루 반죽을 들어주는 착한 딸이었다. 어려운 처지에서 엄마에게 부담되지 않으려 하고 한 푼이라도 더 보태려하는 상황인데 그런 진주에 비해 나는 너무 철이 없었던 것 같다. 큰 돈이 드는 미국여행을 보내달라고 조르기만하고 내 요구를 들어주시는 부모님을 너무 당연히만 여겼기 때문이다. 내 생각이 나서 이 책을 사놓고 날 기다리신 부모님 생각을 못하고 그냥 내 기분만 생각했던 모습도 부끄럽긴 마차가지였다.
이제 나도 곧 중학교에 가게 된다. 사춘기가 되고 중 2병이 생겼다며 아빠나 엄마, 동생을 힘들게 하는 그런 가족이 되고 싶지 않다.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 베풀고 위로하는 ‘풀빵엄마’ 속의 가족 같은 사랑스러운 가족을 만들기 위해서 큰딸이자 언니인 나의 역할을 앞으로 잘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아빠가 읽어보라고 했던 책이다.
나는 썩 내키지 않았지만 그래도 책을 좋아해서 받았다.
아빠가 다큐멘터리도 보라고 해서 책과 비교하면서 보았다.
너무너무 감동적이었다.
풀빵엄마가 불쌍하다.
진주랑 인우도 대단하다.
엄마 힘든 걸 알고 일찍 철이 들은 진주랑 인우.
나도 조금 철(?)같은 걸 들은 것 같지만,진주는 7살에!!
나도 커서 풀빵엄마같이 되고 싶다.(물론 병에 걸리고 싶지는 않다.)
이 책에서 풀빵엄마가 3년만 살고 눈을 감으셨다고 한다.
진주가 대학생이 될 때까지만 좀 더 사시지....
풀빵엄마가 좀 더 살았다면 어떻게 됬었을까?
아마 진주의 100점 시험지를 보고 행복했을 것 같다.
풀빵처럼 따뜻한 사랑.
사랑은 정말정말 놀라운 것 같다.
아...내가 암에 걸렸다면, 진주와 인우가 있었다면,어떻게 했을까?
아마 슬프고 장렬히 죽었을 거다.
항암치료의 고통을 느껴본 적이 한 번도 없었던 나고 앞으로도 1% (?)
있을 나지만 왜 했는지는 대충 알 것같다.
진주와 인우가 없으면 항암치료 를 3번이나 했을까?
정말....
존경스럽다.너무 존경스럽다.
행복 앞엔 슬픔도 따르는 거라더니.풀빵엄마와 인우와 진주가 그런 상황이었던 것 같다.
풀빵 안에 따뜻한 사랑처럼,나는 이 책을 잊지 못할 것이다.
또 울적해진다.
진주랑 인우가 그래도 혼자 남겨진 게 아니라서 다행이다.
마지막에 진주가 엄마에게 편지를 썼다는데,풀빵엄마는 또 진주가 춤을 출 때 거울 속에 나타나 답장을 주겠지?
깊은 감동과 슬픔,순수함을 전달해주는 작은 동화엿다.
풀빵엄마 보고싶어요.
오늘은 내가 학원에서 친구와 싸워서 기분이 좋지 않은 날이였다. 나는 집에 들어와서 엄마께 "엄마 학원다니기 싫어"라고 말하였다. 그러자 엄마께서 "무슨 일이 있니?"라고 물어 보셨는데 나는 "아 싫어 아무것도 하기 싫어! 짜증나! 엄마도 밉고 싫어"라고 이야기 해버렸다. 그러나 엄마께서 "도희가 화가 많이 났구나. 엄마는 너를 위해...."라고 하셨다. 나는 모른척 하고 방에 들어가 버렸다. 방에 들어온 나는 후회되었지만 엄마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다. 그러다 며칠전 학교 도서관에서 풀빵엄마 책을 보게 되었다.
풀빵엄마의 내용은 풀빵을 파는 엄마가 있는데 위암 말기 환자이다. 아이들은 남자아이, 여자아이가 있는데 남자 아이는 5살이고 여자아이는 7살이다. 그런데 아빠는 남자아이 두 돌도 되기 전에 아이들과 엄마 곁을 떠나버려서 위암 말기 환자인 엄마는 12시 까지 풀빵을 팔며 힘들게 살아갔다. 아이들이 있을 때 아픔을 들키지 않기 위해 노력했는데 배에 물이 가득차서 아이들은 엄마께 임신했냐고 물어 보기도 했다. 하지만 엄마는 그때 마다 빙긋 웃기만 하실 뿐이었다. 엄마의 병은 점점 더 나빠지고 결국 1개월 후에 엄마는 남겨진 아이들 곁을 떠나고 말았다.
나는 이 책을 보고 내가 도대체 소중한 엄마께 왜 그랬는지 후회가 몰려왔다. 이제 부터라도 엄마 말씀 잘 듣고 대들지 않는 착한 아이가 되고 싶다. "엄마 사랑해요 제가 이제부터 엄마 속상하게 하지 않을게요." 이 책은 나에게 엄마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게 해준 고마운 책으로 나의 기억속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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