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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1년 04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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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76쪽 | 351g | 153*220*20mm |
ISBN13 | 9788954614542 |
ISBN10 | 895461454X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이 책 속 동화작가 오명랑은 작가라는 직업은 있는데 수입이 전혀 없었습니다.그래서 가족들의 눈치가 옛날 같지 않아 일을 해야 했고 오명랑 작가는 세명의 아이들을
모집하여 이야기 듣기 교실을 열었습니다. 오명랑 작가는 첫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그리운 건널목 씨’ 라는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건널목 씨의 모자 앞 뒤에는 초록색, 양 옆 에는 빨강색인 안전모를 쓰고 배낭에는 건널목이 그려진 카펫을 들고 아리랑 아파트 후문 앞에서 건널목 역할을 합니다.
건널목 씨가 건널목 일을 하게 된 이유는 건널목 씨의 쌍둥이 아이들이 차 사고로 죽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건널목 씨는 더 이상 건널목 씨의 쌍둥이와 같은 사고가
나지 않도록 건널목이 필요한 곳에서 건널목 역할을 했습니다.
주민들은 건널목 씨를 처음에는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쌍둥이 형제를 불량배에게서 구해준 뒤로 주민들은 건널목 씨를 비어있는 경비실 에서 살게 해주었습니다.
그 후 건널목 씨는 아빠의 가정 폭력으로 인해 힘든 도희와 엄마는 집을 떠났고 아빠는 병으로 돌아가셔서 부모님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태희와 태석을 보살펴
주었습니다.
'건널목 씨는 세상에 덩그러니 놓인 태석이와 태희한테
건널목 같은 어른이었어. 신호등은 없어도, 조심해서
건너면 된다고 다독여 주는 건널목 같은 어른 말이야.'
나는 이 문장이 특히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건널목 씨가 도희와 태희, 태석을 보살펴 주는 것을 보고 나는 건널목 씨 같은 어른이 이 세상에 많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에는 태희와 태석처럼 엄마와 아빠가 없는 아이들이 많을 텐데... 건널목 씨 같은 어른이 필요할 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고
건널목 씨 같은 어른을 그 아이들이 꼭 만나서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 건널목 씨의 노력으로 아파트 후문에 진짜 건널목이 생기고 태희와 태석이의 엄마가 집에 돌아오자 건널목 씨는 조용히 아파트를 떠났습니다.
건널목 씨가 떠나고 태희, 태석이와 도희는 건널목 씨를 많이 그리워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얼마나 많이 보고 싶었을까요?
그 아이들에겐 엄마, 아빠 대신 의지가 될 수 있는 어른은 오직 건널목 씨였고 태희와 태석이의 엄마가 나중에 돌아왔지만 건널목 씨를 더 의지하고 보고 싶어 하는
모습이 나는 당연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오명랑 작가는 건널목 씨를 다시 만나고 싶어 하는 태희였고, 도희가 오명랑 작가의 새 언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걸 잃고도 많은 걸 주고 간 건널목 씨를 그리워하는 오명랑 작가는 나중에라도 건널목 씨를 만났을까요?
세상에 건널목 씨 같은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어딘가에 아무 대가도 바라지 않고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것을
뉴스 기사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뉴스 기사에서는 건널목 씨 같은 사람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폐품을 팔아 8년 동안 천 만원을 기부해 결식 아동을 도운 할머니가 있었고 노인을 돌보고
청소 일을 하며 30년간 모은 전 재산을 공부하고 싶은 가난한 학생들을 위해 기부한 또 다른 할머니도 있었습니다. 또 결식 아동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 사장님들이 있다고 뉴스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건널목 씨 같은 어른이 많아지면 지금보다 더 따뜻한 세상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신 곁에는 아무 대가도 바라지 않고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사람이 있나요? 그런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
첫 장부터 나와있는 '건널목 씨'란 이름에 이 책을 우습게 본 것 같다. 이 책을 몇 장만 넘겨 보아도 내면 속에 있는 환상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건널목 씨는 뭔지 모를 카펫을 들고 서서 도로를 살폈다. 그러더니 자동차가 오지 않으니까 잽싸게 도로에다가 까는 것이다. 세상에, 카펫은 건널목이었다! 폭신한 건널목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꼭 한번 건너보고 싶었다. 차가 다니고 무단횡단이 잦은 도로에 건널목 카펫을 깔 생각을 해내는 걸 보고 정말 창의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건널목 씨는 쌍둥이를 잃고 난 후에 회사를 그만두었다. 그러고는 가짜 건널목 카펫을 짊어지고 다니면서, 위험한 길에는 건널목을 설치하라면서 건의하고 다닌 것이다. 피할 수 없는 교통사고로 소중한 쌍둥이를 떠나 보내어 사고를 막기 위해 직접 나서다니, 단순한, 누군가가 지어낸 이야기에 불구하여도 뭉클해진 것 같다.
드디어 건널목이 세워졌다! 물론 그게 건널목 씨 덕분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조금 빨라진 건 사실이었다. 덕분에 가짜 건널목은 화장실 구석으로 밀려났다. 시도 때도 없이 무단횡단, 신호 위반을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원망스러웠다. 그 사람들에 의해서 늘 사고가 나기에 건널목 씨같은 사람들이 건널목을 설치하라고 건의하는 것을 모르는 걸까? 그 사람들이 잘못을 깨닫고 바르게 살면 좋겠다.
건널목 씨도 결국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다. 하지만 끊임없는 교통사고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일어서서 봉사를 하는 것일 뿐이다. 하지만 그마저도 이야기 속 인물이다. 자신이 동화 속 인물보다도 못하다는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나쁠텐데, 지금이라도 정직하고 모범적인 사람으로 거듭나게 되면 좋겠다.
삑-삐익! 꺼내든 책 표지 속에는 꼭 이런 소리가 날 것만 같았다. 웬 아저씨가 요상한 모자를 쓰고, 호루라기를 불고 있었기 때문이다. 표지 속의 사람들은 걱정거리 하나 없는 듯 아주 행복한 모습이었고, 이 표지를 보고 있던 나까지도 행복해지는 것 같았다.
책 속에서의 나, 오명랑 작가는 7년째 무명 작가 생활을 하고 있다. 그래서 인지, 가족들은 늘 정말 일을 하고 있는게 맞냐며 나에게 잔소리한다. 난 결심했다. 일을 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야기 듣기 교실'을 열기로. 누가 올까? 했던 이야기 듣기 교실에는 3명의 아이가 찾아왔다. 종원, 소원, 나경이였다. 종원이와 소원이는 남매인데, 종원이는 성격이 급해 듣기라도 잘 하면 나아질까 싶어서 보낸거였고, 소원이는 종원이가 오는김에 같이 보낸게 틀림없었다. 하지만 나경이는 달랐다. 꿈이 동화작가라 '동화작가 오명랑'이라는 글씨만 보고 노트, 펜을 챙겨 이야기 듣기 교실로 왔다. 나는 이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며 마음 한 켠에 숨겨놓고 끄집어 낼 수 없었던 이야기들이 꿈틀꿈틀 기어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해 준 첫번째 이야기가 '그리운 건널목 아저씨'였다. 아저씨의 별명은 아저씨가 들고 다니는 건널목 카펫 때문에 붙여졌다. 건널목 아저씨는 아내가 쌍둥이를 낳다 죽고, 그래서 더 소중한 쌍둥이 마저 교통사고로 잃었다. 하지만 아저씨는 상처를 털어내고, 건널목 카펫을 들고 다니며 마을 사람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건널 수 있도록 건널목이 없는 곳에 건널목 카펫을 깔아 안내해준다. 그러면서 아리랑 아파트에 사는 쌍둥이를 두 번이나 구하고, 맨날 싸우는 부모 곁에서 자란 도희, 자신들을 버리고 떠난 엄마를 기다리는 태희와 태석이를 만났다. 건널목 아저씨는 아리랑 아파트의 주민과 경비아저씨의 도움으로 경비실에살게 되었다. 건널목 아저씨 덕분에 도희는 친구들과 부모님의 사랑 곁에서 성장할수있게 되었고, 태희와 태석이의 엄마도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곧 건널목 아저씨는 아리랑 아파트를 떠나게 된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나 자신에게 '나는 과연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건널목이 되어주고 있는가?', '나는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는가?'에 대해 질문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가족을 잃은 슬픔을 딛고 가족이 아닌 다른사람을 위해 다시 일어서는 것이 많이 힘들고 많은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다. 나는 그런 건널목 아저씨의 가치관을 본받고 싶다. 하루가 멀다하고 무서운 소식들이 들려오는 세상에서 어쩌면 사람들은 나 자신만을 생각하며 살아온 걸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이 세상에서 나 자신만을 생각하고서는 살아갈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사는 이상, 우리는 끊임없이 누군가와 소통하고, 또 소통을 통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어야 한다. 꼭 먼곳을 바라보지 않더라도 옆집, 앞집, 윗집, 아랫집 이웃들, 학교에 같이 다니는 친구들을 관심으로 바라보면 나의 작은 손길에 누군가는 다시 일어날 수 있다. 이웃간의 인사부터 시작한 관심이 아리랑 아파트 같은 화목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남이니까 모른체하고, 남이니까 관심을 주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사는 사람이니까, 공동체이니까 사람들이 서로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이 책을 통해 나의 가치관의 변화가 조금 생긴 것 같다. 나의 가치관에 있던 '남'이라는 단어 대신 건널목 아저씨의 가치관에 있던 '함께'라는 단어로 바뀐 것 같다. 나도 건널목 아저씨처럼 내 주위의 이웃들과 친구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손을 내밀어 주는 건널목 아줌마가 되고 싶다.
지금 쯤 건널목 아저씨는 어디에 계실까? 혹시, 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
나의 가족이 갑자기 세상에서 사라지게 된다면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손 내밀어 줄 수 있을까? 책 <그 사람을 본 적 있나요?>를 읽고 나서 이런 생각이 바로 들었다. 누군가가 나에게 이렇게 물어본다면 나는 그렇지 못하다고 대답할 것 같다. 하지만 책 속의 건널목 씨는 달랐다. 건널목 씨에게는 출산 후 죽은 아내와 그 뒤 교통사고로 죽게 된 쌍둥이 아이라는 슬픈 일이 있었지만, 다른 아이들을 위해 건널목으로 나갔다. 건널목처럼 생긴 카펫을 깔고 신호등처럼 생긴 모자를 써서 차를 멈추고 아이들을 안전하게 건너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자신의 쌍둥이 아이들과 닮은 태희와 태석이를 엄마가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보살펴 주었다. 처음에는 아이들을 도와주면 자기의 아이들이 생각나 힘들 거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쩌면 건널목 씨는 엄마를 다시 만난 태희와 태석이와 길을 안전하게 건너는 아이들을 보고 자기의 아이들을 지켜 주지 못한 죄책감을 씻어 내렸을지도 모른다. 세상에 건널목 씨처럼 나의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했으니 다른 아이들을 지켜줘야지 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반대로 도와줄 수 있어도 힘든 사람을 무시하는 사람은 또 얼마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해보니 도와주지 못할 것 같다는 나의 생각이 비겁하다고 느껴졌다.
이 책은 사람을 도와줌으로써 자신의 슬픔을 극복해 나가는 세상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 라는 질문을 우리에게 던진다. 왜냐하면 건널목 씨가 아이를 잃은 죄책감과 슬픔을 다른 아이들이 길을 안전하게 건너는 모습을 보고 씻어 내렸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사람을 도와주기는커녕 힘들고 어려운 사람도 그냥 무시하고 지나치는 사람이 많다. 또한 자신이 힘들거나 슬퍼도 이겨내지 못하고 그냥 참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슬픔을 도움으로 풀어 나가고자 생각해 보고 어려움이 있는 사람을 지나치지 않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게 더 옳지 않을까? 만약 그렇게 행동하기 힘들더라도,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도와줘 볼까라는 생각만 해도 좋을 것 같다. 그러면 슬펐던 마음이 점점 좋아지고 힘들었던 사람도 좋아지는 세상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 모두가 그렇다고 하지는 못하겠지만 나는 도와주고 도움 받는 세상이 빨리 다가왔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어딘가에서 이미 이렇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도움을 주는 것을 실천하고 있는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그 사람을 본 적 있나요] 라는 책의 특징은 액자 구성이다. 오명랑 작가가 이야기 듣기를 하여 건널목 아저씨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이 까지는 바깥 틀이고 이야기의 주인공인 건널목 아저씨는 안쪽 틀에 들어간다.
오명랑 작가는 새언니와 엄마가 돈을 벌기 위해 이야기 듣기 를 시작했다. 건널목 아저씨는 쌍둥이 아이와 부인을 잃어버렸다. 그리고 도희도 부모님이 매일 싸우고 또 태석이와 태희는 아빠가 돌아가시고 엄마도 어딘가로 도망을 갔다. 나는 여기 나오는 태석이, 태희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엄마와 아빠가 없이 지내야 되니 만이 힘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건널목 아저씨도 소중한 사람 3명을 잃어버려서 매일같이 슬플것다. 나는 오명랑 작가가 들려준 인물들 모두가 슬픈 사연을 하나씩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조 오명랑 작가가 들려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오명랑 작가라고 볼수 있다. 그 뜻은 즉 태석이는 오명랑 작가이고 태희, 도희는 새언니이다. 즉 이야기 듣기 교실은 오명랑 작가을 자신을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것이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태희,태석, 도희는 어릴적부터 힘이들었고 건널목 아저씨는 그 힘듬을 아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을 신호등이 될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레서 건멀목 아저씨는 이 힘든아이들을 손을 잡아주었던 것이고 건널목 아저씨와 태희, 태석, 도희는 건널목 아저씨와 아저씨 덕분에 다시 한번 각자 자신의 인생을 변하 시킬것 같다.
그래서 나도 이 이야기를 읽고 나도 건널목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누군가 에게 기억이 남고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이렇게 한다면 인생을 잘 살았다고 예기 할수 있다.하지만 누군가에 건널목이 될려면 수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성공할 수 있을지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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