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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1년 04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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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68쪽 | 301g | 192*260*15mm |
ISBN13 | 9788928302802 |
ISBN10 | 8928302803 |
2024년 10월 01일 ~ 2024년 10월 31일
상시
집에서 가족들에게 코딱지만큼도 존댓말을 하지 않는 범수라는 아이가 있다. 범수는 할머니에게도 반말을 쓰며 엄마에게도 반말을 쓴다. 어느날 범수가 엄마에게 '나 태권도 갈꺼니까 차 좀 태워줘'라고 반말을 썼다. 엄마는 살짝 화난 목소리로 '예 알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태권도장에서 엄마가 범수에게 존댓말을 쓰고 범수는 반말을 쓰니까 친구들이 범수를 비웃었다. 친구들은 비웃으면서 ' 야! 넌 엄마가 존댓말 쓰냐? 엄마가 받아주는게 더 웃기네!'라고 말했다. 범수는 서럽게 울며 태권도장을 뛰쳐 나갔다. 범수는 앞으로 존댓말을 잘쓰기로 다짐했다.
나는 이 책의 이 장면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다른 장면들을 볼 때 조금 답답했던 부분들을 친구들이 시원하게 해결해줬기 때문이다. 나도 저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 존댓말을 잘 써야 겠다고 다짐했다.
어린이가 어른들이나 처음보는 분들에게 하는 말이 존댓말인데. 책 제목이 ‘아드님 진지 드세요’라고? 도대체 뭐지? 혹시 주인공이 왕자님이라도 된걸까? 궁금한 마음에 책을 집어 들었다.
표지 그림에서도 엄마랑 할머니가 아이에게 공손하게 인사를 하고 있었고, 아이는 으쓱한 표정이어서 정말 왕자님이 된 이야기가 맞는 것 같았다.
그런데 이야기를 읽어 보니 아이가 어른들에게 존댓말을 잘 안 쓰고 고집을 부려서, 예의 바른 아이가 될수 있도록 나쁜 버릇을 고치려고 일부러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가족들이 주인공 아이한테 존댓말을 쓰는 줄거리였다.
당연히 태권도 학원에 엄마가 오셔서 아이한테 존댓말을 쓰니 친구들이 놀렸다.
만약 그런 상황에 나 같으면 너무 부끄러워서 잘못을 뉘우치고 다시는 예의 없이 행동하지 않았을 텐데, 그런 눈치가 없는 주인공을 보며 정말 답답했다.
계속해서 엄마의 존댓말 쓰기는 계속되었다.
집에 와서는 엄마가 떡볶이를 해 주시는 데 누나는 그냥 평범하게 대해 주는 데 아이에게는 어른처럼 예의바르게 잘해주는 것이다.
마트에 가서 먹을 걸 살 때도 역시 어른처럼 대해주었다.
그러자 당연히 이 모습을 보던 주변의 할머니가 그 애를 못마땅하게 말하는 모습에 저는 “드디어 올것이 왔구나. 이제 버릇이 고쳐지려나?” 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또 한번 답답했다.
심지어 그 할머니가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친구의 할머니인지도 모르고 “저 할머니 뭐야!” 라고 말한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이라는 속담이 떠올랐다.
마침내 엄마와 가족들의 노력이 통했는지 아이는 자기가 잘못했다는 것을 깨닫고 존댓말을 쓰기로 했다.
그런데 친구한테는 물론이고 동물이랑 식물한테도 존댓말을 쓰는 것이다.
정말 내가 옆에 있었다면 하나하나 가르쳐 주고 있었다.
다행히 친절한 주인공 엄마는 존댓말을 바르게 쓰는 법을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주인공 아이는 존댓말을 잘 쓰고 예의 바른 어린이가 되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났다.
나도 지금까지 별다른 생각없이 당연하게 어른들에게 처음부터는 사람들에게 쓰던 존댓말이었는데 마음으로도 예절바르게 대했는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사실 엄마나 아빠한테, 할머니가 날 사랑해 준다고 함부러 대한 적도 많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깝고 친한 사람 일수록 더 아껴주고 소중하게 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예진 ‘아드님 진지드세요’
저는 PYJ뉴스 박예진 기자입니다. 세상에는 바르지 않은 말이 많아지고 있어요. 줄임말, 욕, 이상한 말 등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갑분싸, 영알못, 수포자’라는 줄임말, ‘쿠쿠루삥뽕’이라는 이상한 말, 선생님을 ‘쌤’이라고 부르는 맞춤법 파괴까지! 아휴, 왜 이렇게 바르지 않은 말들이 많아지고 있을까요? 또, 나쁜 말을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도대체 왜! 만들었을까요?
범수는 반말대장이에요. 가족에게는 물론 선생님께도 반말을 해요. 아이고! 반말 좀 그만! 반말 왕자! 어느 날 엄마와 할머니는 비밀작전을 하고 범수에게 계속 높임말을 하기로 했어요. 범수의 버릇을 고치기 위해서였어요. 집으로 돌아온 범수가 처음에는 기분이 이상했지만 금세 기분이 좋아졌어요. 어떻게 그럴 수가! 태권도장에 갔을 때 범수에게 높임말을 쓰는 엄마를 보자 아이들은 너희 엄마가 하녀냐며 놀려댔어요. 범수는 화가 나고 부끄러웠어요. 범수는 엄마와 할머니께 높임말을 그만 하라고 하며 울었어요. 그 후 범수는 잘못을 반성한 후 높임말을 잘 쓰기로 약속했어요. 잘 선택 했어. 범수야! 뿌듯하네!
우리들도 이제부터 고운 말, 바른 말을 쓰도록 해요. 이정도야 식은 죽 먹기죠? 예쁜 말을 쓰면 예쁜 마음이 생겨요. 이런 속담도 있어요.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저는 이 책을 읽고, 말을 예쁘고 상냥하고 말을 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고 말을 해야 한다고 다짐했어요. 여러분도 다짐해 보는 건 어때요? 우리 다 같이 실천하자고요! 높임말 사용은 사회에 나올 때 꼭 필요한 에티켓이기 때문에 가정에서 기본으로 꼭 준비되어야 하는 언어 습관이에요.
나쁜 말을 왜 쓰면 안 될까요? 그 이유는 상대방의 기분을 나쁘게 하고 습관이 되면 고치기 어렵게 되고, 또 나쁜 말은 폭력이 될 수 있어요. 따뜻한 말로 예의를 지키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해야겠죠?
- 이상 PYJ뉴스 박예진 기자였습니다.
이 책은 어른들께 반말을 하는 초등학생 범수의 이야기다.
어느날 엄마와 할머니가 범수가 학교에 갔을때 범수가 높임말을 사용할수 있도록 방법을 생각해냈다. 범수가 집에 돌아오자 엄마와 할머니는 범수에게 높임말을 사용하는데 범수는 180도 달라진 엄마와 할머니가 처음엔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엔 왕자 대접을 받는 것을 즐긴다.
마트에 가서도 엄마는 범수에게 존댓말을, 범수는 엄마에게 반말하는 모습을 보고 어떤 할머니가 자식 농사 그렇게 지으면 안되는거라고 말을 하신다. 빈정 상한 범수는 마트를 나가서 집으로 가서 떡볶이를 먹고 태권도장에 간다. 그러자 엄마도 태권도장에 가실 일이 있다며 함께 나간다. 엄마가 도장에서도 범수에게 존댓말을 하자 친구들은 "너네 엄마 하녀냐?"라고 놀리고 범수는 울면서 도장을 뛰쳐 나간다. 범수는 화가 나서 깡통을 차며 집에 가는데 아까 마트에서 봤던 할머니가 뒤에서 그렇게 깡통을 차면 사람들이 다친다고 호통을 치신다. 그러자 범수는 "할버니다 뭔 상관이야!" 하며 화를 낸다. 그 때 뒤에서 "할머니~"라는 소리가 들리고 범수가 되를 돌아보며 깜짝 놀란다.바로 범수가 좋아하는 친구였다. 범수는 그 이후 조금 어색하지만 높임말을 쓰게 된다.
이 책을 읽고 내 생각은 엄마와 할머니가 무척 지혜로우시고 범수가 높임말을 쓰도록 잘 이끌어 주신것 같다. 그리고 범수가 비록 나중이지만 어른들께 높임말을 써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범수는 어른들께 존댓말을 안씁니다. 물론 어른들이 싫어하죠. 어느날 아침 범수의 엄마가 일어나라고 소리쳤어요. 범수는 너무 짜증났어요. 특히 범수가 꿈에서 제일 좋아하는 민지와 아이스크림을 먹을 참이었거든요. 그러니 아침부터 존댓말을 안쓰는 범수는 식구들에게서 꾸지람을 많이 들었죠. 그런데 학교에 가니 또 짜증나는 일이 있었어요! 바로 청소도구를 정리 안해서 선생님에게 꾸지람을 들었는데, 꾸지람을 듣고 또 반말을 했지요. 집에 돌아오자 엄마와 할머니가 조그만 회의를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갑자기 엄마와 할머니가 범수에게 존댓말을 하기 시작했어요! 완전 왕자인 느낌 이었지요. 엄마와 함께 음식을 사러 마트에 갔을때도 엄마는 존댓말을 멈추지 않았어요. 그런데 어떤 할머니가 갑자기 범수의 엄마를 혼냈어요. 당연히 존댓말에 대해서겠죠. 옆에 계산대 아줌마도 엄마를 이상하게 보았어요. 집에가서 엄마가 만든 떡볶이를 먹을 기분도 아니었어요. 태권도장에서도 사범님이 엄마를 이상하게 보았어요. 범수는 너무 부끄러워서 문을 뛰쳐나갔다가 집에 돌아가는데 전에 봤던 할머니가 또 범수를 야단치기 시작했어요. 그때 민지가 "할머니"라면서오자 범수는 너무 놀랐어요. 민지할머니가 누군지 아냐고 물어보자 민지는 모른다고 했어요. 그때는 민지가 너무 고마웠지만 민지는 "저런 싹수 노란애"라고 말했어요. 그말이 범수머리에 박힌거죠. 집에 돌아오자 범수는 울었어요 그러자 엄마가 존댓말을 쓰면 그만하겠다고 말했어요. 그렇게 범수는 약속하고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저는 이 책이 아이들이 어른을 존중해야된다는 뜻을 담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어른들에게 존댓말을 꼭 써야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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