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할아버지꼐서 돌아가시던 날 밤 부남이가 꾼 꿈은 악몽이었습니다. 뱀산이 학산의 목을 조이고 독을 뿜어내며 부엉이 바위가 갈라져 굴러 떨어지던 꿈은 부남이에게도 우리 모두에게도 지워지지 않을 악몽 이었습니다.
 그날 이후 우리는 자전거 타는 대통령 할아버지를 이세상에서 볼수 없어 가슴 아팠습니다. 그러나 부남이 처럼 우리도 다시자전거를 타고 화포천 물가를 따라 달리고 싶습니다
물풀이 푸르게 몸을 흔들고 은빛 햇살이 반짝이며 자전거 바퀴살을 물고 따라오는길  흰구름이 옹졸봉졸 떠가는 하늘위에서 대통령 할아버지는 봉화마을과 사람사는 세상을 내려다 보고 계실겁니다.
 부남이가 눈을 발로밟아 "대통령할아버지 힘내세요" 라고 크게썼던 글씨를 기억하고 계실겁니다.
"니도 공부잘하고 건강해야 한데이" 하고 말씀하실겁니다.
나는 이책을읽고 이렇게생각했다. 나는  책을별로안읽어서 집에않본책이 쌓여있다.
그래서 나는 이대회덕분에 이런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날수있었다.
너무재미있어어2일만에다봤습니다.







 

나는 어머니께서 사주신 '자전거 타는 대통령'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어머니께서 '노무현 대통령'님의 사연이 담겨 있다고 하셔서 더욱 읽고 싶어졌다.

이 책의 주인공은 부남이라는 아이다. 부자가 되어라고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부남이는 어느날 길을 가다가 이상한 자전거를 발견하였다. 두 바퀴사이에 네모난  상자가 달려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노 대통령님의 전동 자전거였다.

노대통령님은 마을 사람들과 함께 '화포천'의 더러운 물을 청소하고 계셨다.  나는 '나라를 위해 힘쓸 줄 아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대통령이라고 할 수있지'하고 감격하였다. 노대통령님은 친절하시고 남을 위해 힘쓰는 분이라고 생각은 하였지만 이책에서의 노무현대통령님은 내 생각이상이였다.

노대통령님은 청소를 끝내시고 둑길로 올라 오신다. 그러고는 자전거쪽으로 다가오시다가  부남이를 보시더니 부남이 쪽으로 다가오신다. 

나는 부남이가 부러웠다.

"이름이 뭐꼬?"   "서부남이요"   "점심 묵었나?"  "학교에서 급식 묵었어요"  "어데 학교다니는데?"  "진영초등학교예"  "뭐?"  진영초등학교라는 말에 옆에 있던 아저씨들까지 우르르 몰려 온다.

나는 어찌된 원인인지 알고 싶어서 책장을 계속 넘겼다.  바로 부남이는 노대통령의 후배였던 것이였다. 내 생각에는 부남이의 가슴은 폭발할뻔 했을 것이다.  대통령을 만난것도 모자라 대통령의 후배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감격스러웠을 것이다.

또한 나는 알고 싶었던 것을 이 책을 읽고서야 알게 되었다. 사람들이 왜 노무현대통령에게 바보라고 하는지 말이다. 그것은 노대통령이 어떤일을 하는데 있어서  손해볼줄 알면서도 그 일이 옳은 일이면 물러서지 않고 밀고나가기 때문이다.
나는 너무나 감격스럽고 노무현대통령이 자랑스러웠다.
'역시 대통령은 아무나 될 수 있는게 아닌가보다'

노대통령께서는 엄마가 돌아가신 충격으로 생긴 눈을 깜빡거리는 부남이의 버릇을 꼬집어서 자기 경험과 맞대어 고칠 수 있을 거라고 용기도 주신다. 

어느날 텔레비젼을 통해서 노대통령의 형이 어떤 문제로 잡혀갔으며 사람들속에 노대통령이 돈을 받았다는 의심의 말들이 돌고있다는걸 알게되었다.
그 사건이 일어난 후부터 부남이는 한번도 노대통령을 만날수 없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뭐 사줄까?" "아부지, 자전거 사주세요"
부남이가 노대통령처럼 화포천 둑길을 달리고 싶은 모양이었다.
어느날 밖에 눈이 수북히 쌓여있다.
부남이는  얼른 옷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간다. 그리고 들로 가서는
'대통령 할아버지 힘내세요' 라는 글을 크게 쓴다.
나도 그때의 부남이 마음을 조금은 알것 같았다. '노태통령님이 저 글자를 보시면 좋아하시겠네....'

얼마 후 노대통령님이 자살하셔서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듣고 부남이의 가슴은 '쿵' 내려 앉았다
'흑, 흑!  노대통령님은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그러신 걸꺼야....' 하고 생각하였다.
 자신에게 용기를 주던 노대통령님이 돌아셨으니 부남이의 심정도 많이 슬프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부남이는 아버지가 사주신 자전거로 화포천 둑길을 달린다.
"누구나 골고루 잘사는 세상, 자연은 자연대로 사람은 사람대로 차별없이 골고루 대접받는 사회, 그게 바로 사람사는 세상이다." 라는 노무현 대통령님의 말씀을 마음속 깊이 되새기며 힘차게 달린다.

나도 노무현대통령처럼 남을 이해해주고 도와주며, 옮은 일은 끝까지 밀고 나가려는 마음가짐을 본받아서 이 나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엄마와 함께 읽은 '자전거 타는 대통령'에는 대통령이였던 할아버지가 고향인 봉화 마을에 와서 마을의 강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논에 오리를 넣어 깨끗한 쌀을 키우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할아버지는 편하게 살 수도 있었지만, 고향에서 사람들과 고향을 아름답게 가꾸는 것을 더 좋아하십니다. 대통령 할아버지는 사람들을 만날 때는 함박웃음을 웃는데 엄마가 그 할아버지는 함박웃음이 참 잘 어울린다고 하셨습니다.
  여름에 가족들과 휴가를 간 적이 있는데 아름다운 곳이 많았습니다. 대통령 할아버지의 고향인 봉화마을도 정말 아름다운 곳인 것 같습니다. 철새도 보고 싶고 아름다운 논도 꼭 한번 보고 싶습니다. 이 할아버지가 아직 살아계셨으면 봉화 마을 사람들이 더 기뻤을텐데, 그 할어버지는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나도 할아버지처럼 자연을 깨끗하게 하고 사람들에게 예쁘게 웃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