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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1년 05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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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84쪽 | 355g | 152*226*20mm |
ISBN13 | 9788971846575 |
ISBN10 | 8971846577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내가 읽은 책은 속 좁은 아빠이다.
제목만 보고 속좁은 아빠여서 마음이 좁은 줄 알았는데, 담배도 많이 피우고 술도 많이 마셔서 위암에 걸려 수술을 해서 속이 좁아진 것 이었다.
위암에 걸린 이유는 한국사람들, 특히 남자들이 짠음식, 탄음식, 기름 많은 고기, 커피, 담배, 술, 스트레스가 원인 이라고 했다.
주인공 현주와 엄마가 몸에 안 좋은것을 많이 먹는 아빠를 놀리려 몰래카메라로 지방제거 수술을 하려고 했는데, 진짜 위암이었다.
암의 종류가 엄청 많은데 암에 안걸리게 음식을 조심해야겠다.
우리 아빠도 짜고 매운거, 술과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는데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오늘은 아빠랑 이책으로 얘기를 좀 해야겠다.
난 아빠를 많이 사랑하니까...
띠띠띠띠띠띠띠 띠리릭~~~!! 우리집 비밀 번호를 누르고 누군가가 들어오는 소리이다.
"다혜야!~~사랑하는 내 딸~~"
우리 아빠이다...
난 아빠를 사랑한다. 그런데 음.... 우리 아빠는 내가 아빠를 사랑하는 마음의 10배로 나를 정말 정말 자랑스럽게 여기시고, 끔찍하게 사랑하신다.
우리 아빠는 정말로 방금 말했 듯이 과하게 딸 바보이다. 그리고 여기에 한가지 더 플러스...
아빠는 너무 아빠 자신을 정말로 높게 평가하구... 음... 그러니까 한마디로 매우 자존감이 높으시다.
일상 생활에서 내가 아빠에 대해서 불만을 가졌던 일 몇 가지 털어 놓겠다.
음.. 나는 나의 아빠가!... 좀 내 또래들이 우리 아빠를 멋있는 아빠처럼 보았으면 좋겠다.
아빠가 아빠의 아는 직원, 아는 사람을 만났을때, 내 딸이 더 예쁘고 바르게 행동하면 좋겠으면 하는 마음처럼, 나는 내 친구들에게 우리 아빠가 친구들 머릿 속에 멋있는 그런 사람으로 이미지를 남겨주고 싶은 것은 당연한 딸의 마음인데...우리 아빠는 내 또래 애들이나 아는 언니 오빠들에게 나와 비교 해서 말씀하신다.
한번은 외가의 가족들이랑 함께 여행 갔던 여수에서의 일이였다.
내가 좋아하는 내 사촌언니는 중학교 3학년이다. 그 날 여수에 가서 여수의 유명한 오동도를 갔었는데, 날씨가 정말 말도 못할 정도로 더웠다. 그런데 그 날, 언니가 머리를 풀고 길고 더운 원피스를 입고 있었는데, 덥다고 하니까 아빠가
"그렇게 머리를 풀고 있으니까 덥지.. 더운데 그렇게 긴 원피스까지 입고... 우리 다혜 봐봐!! ~ 얼마나 시원 시원하게 머리도 딱 묶고, 반팔티에 반바지..! 여름에 이렇게 해야지.. 우리 다혜처럼.."
그때 큰 삼춘이 한 마디 하셨다.
"매제.. 이 나이면 멋부릴만한 나이죠..."
나 정말.... 어깨까지 차올랐던 화가 큰 삼춘의 말 한마디에 화가 머리 끝까지 나고 말았다.. '내가 싫어하는거 알면서...'
그리고 아빠는 내 자랑을 무지하게 하신다. 엄마도 다른 사람들 싫어한다고 적당히 하라고하시는데, 아빠의 자랑은 멈출 줄을 모른다. 꼭 한번 틀어놓으면 누가 잠글때까지 계속 물이 나오는 수도꼭지 처럼 말이다.
그리고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은 멋대로 내 사진 올리기이다. 초등학생 6학년때면 그런거에도 민감할 나이인데, 아빠는 예쁜거 못난거 관련 없이 아무거나 찍은데로 다 올린다. 아빠의 마음은 잘 알지만... 그래도 찍기전에 카톡에 올리지 말라고 몇 번이고 말하고 약속했건만.... 정말 약속 안지키는 아빠는 너무하다.
이런 아빠 때문에 속상한 나는 어느날 도서관에서 책을 둘러보다
'속좁은 아빠'라는 책을 발견하고 바로 빌렸다. 뭔가 통할것 같은 마음? 내 마음을 이해해 줄것 같은 그런 마음에~~정말 내가 이 책은 집에 와서 꼼짝도 안하고 본 책인 것 같다. 책을 읽고 있는 도중에 아빠가 할머니, 할아버지 모시고 식당 가자고 했는데, 오죽하면 내가 이책을 식당에가서도 읽었을까.. 아무튼 너무 재밌었던 것 같다. 그래서 한번 내가 이 책의 '속 좁은 아빠'의 딸 현주에게 편지를 써볼려 한다.
현주에게.
현주야, 안녕? 난 이 책을 통해 널 알게된 다혜라고 해.
도서관에서 책을 찾다 발견된 '속 좁은 아빠'!!!
이 책속의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서 이 편지를 쓰게 되었어. 사실 내가 너에게 하고싶은 이야기는 내가 너에게 지금 너무 고마워 하고 있다는 거야.. 현주야 고마워... 왜 고맙냐고??
이 이야기를 통해 내가 우리아빠를 다시 한번 생각 하게 되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되었거든... 그런 기회를 갖게 해준 너가 너무 고마워..
난 너가 엄마와 함께 아빠의 술을 끊게 할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해. 이런 철없는 아빠에게 화도 잘 안내고 가금씩은 투덜거리지만 아빠가 술을 끊기를 진심으로 원하면서 엄마와 함께 노력 하는 너... 그리고 술만 마시고 인생를 포기한 남편과 함께 살면서 남편이 술을 끊을 수 있도록 여러가지 방법을 찾으면서 노력하는 너의 엄마... 그런 가족의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행복한 가정이 만들어 질 수 있었던 거야. 물론 거기에서 알코올 중독에서 살아나온 사람이 아빠를 보고 제안한 금주 프로그램 덕분에 아빠가 술을 끊긴 했지만 그것도 너의 엄마의 노력 때문에 결과가 이렇게 좋게 나온거라고 생각해.
그래서 나는 이렇게 아빠를 위해 노력하는 너와 너의 엄마를 본받고 싶어.
아!! 그리고 아까 내가 아빠를 다시 한번 생각 하게 됬다고 했잖아.
이제부터 내가 우리 아빠를 다시 생각한 나의 생각을 말해줄께.
난 우리 아빠를 사랑해... 그런데도 난 자꾸 아빠를 튕겨내고 엄마만 너무 생각해... 엄마의 심부름은 기분 좋게 들어주는데, 아빠 심부름은 짜증을 내면서 들어 주거든.
오죽하면 우리 아빠는 집에서 엄마와 맥주 드시다가 다 드시면 "다혜야~ 엄마가 술을 다 먹었는데, 냉장고에서 캔 맥주 하나만 갖다주면 안될까?"라고 말했을까....? 아빠 다 먹었다고 아빠 맥주 하나만 가져다 달라고하면 분명 나는 싫다고 할꺼니까...
나는 내가 아빠를 먼저 튕기고 사랑하는 것을 표현하지 않았으면서 아빠에 대한 불만은 왜 이렇게 많은 걸까? 내가 먼저 아빠에게 표현을 잘 하고 불만을 말하는 것이 맞는건데.. 내가 지금까지 순서를 잘못 알고 있었던 것 같아..
현주야, 내가 큰 것을 빨리 깨닫을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너도 너희 가족이랑 행복하게 살길 바래!! 정말 고마워!! 안녕~~~~
2019년 8월 20일
-현주에게 고마운 다혜가-
현주에게 나의 고마움은 잘 전달이 된 것일까??
현주가 나의 모습을 보고 후회하지 않게 열심히 아빠와 사랑을 나눌 것 이다. 그리고 꼭 아빠에게 내가 싫어하는 것은 하지 말아주라고 말할 것 이다.
아빠, 힘내세요!
- ‘속 좁은 아빠’를 읽고 -
‘속 좁은 아빠?’ - 먼저 웃음이 나왔다. 갱년기 엄마의 집중공격을 받고 있는 우리 아빠가 생각났기 때문이다. 표지 그림도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정도로 익살스러웠다. 귀요미 아빠가 내 눈과 손을 잡아끌었다.
현주 아빠는 술을 많이 마신다. 술을 물 대신 마시기도 하신다. 현주는 아빠가 하도 술을 많이 먹어서 술의 맛이 궁금해진다. 하지만 먹고 싶진 않다. ‘우리 아빠는 사람들을 화나게 하는 장인이다’는 말은 진짜 긴 여운을 남겼다. ‘장인’을 이럴 때 쓰다니 현주도 꽤 재밌는 아이 같다. 아빠가 술만 먹으면 동네를 떠돌아다녀서 모르는 사람이 없어 더욱 창피해 하는 현주의 소원은 내 소원과 비슷한 ‘아빠의 금주’이다. 이유는 좀 다르지만…….
현주 아빤 너무 술을 많이 마셔서 결국 암에 걸리고 말았다. 가족들은 아빠가 진짜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슬펐다. ‘하나님은 왜 우리 아빨 죽이려고 하는 걸까?’
화가 난 현주는 하늘에 대고 분명하게 경고했다.
“우리 아빠 죽기만 해봐, 가만 안 둘 거야!”
만약 아빠가 돌아가신다면 다 하나님 탓이라고 속상해 하는 현주의 마음이 참 따뜻해 보였다. 아빠의 금주를 위해 꾸민 ‘암 선고 작전’이 진짜 암 발견으로 바뀌다니! 미움으로 무너지려던 현주네 집은 사랑으로 가득 차오르고 아빠를 살리기 위한 가족들의 노력은 애틋했다.
현주도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되고 아빠가 되었다. 아버지께서는 암을 잘 견뎌내셨고, 자신이 아빠가 되니 술을 드실 수밖에 없었던 아버지의 마음이 이해되었다. 하지만 아버지처럼 되지 않기 위해 술을 먹지 않기로 맹세한 현주! 아들은 아버지를 닮는다던데 다행스러웠다. 현주는 하나님께 말했던 경고의 메시지를 떠올리며 다시 하늘에 대고 말했다.
“하나님, 정말 고마워!”라고…….
나도 우리 집 천장에 대고 말했다.
“하나님, 우리 아빠 건강도 지켜주세요!”
우리 아빠는 그렇게까지 술도 많이 드시지 않았고 암에도 걸리시지 않아서 현주의 깊은 마음까지는 잘 모르겠다. 만약 우리 아빠가 그렇게 된다면… 정말 생각하기조차 싫다. 진심으로 난 우리아빠가 그렇게 되지 않길 바란다.
현주는 학교에 가서도 언제나 100점 받았어요.
그래서 강철 엄마가 질투심이 매우 났어요.
어느날 강철 엄마가 현주엄마한테 가서는 백점을 어떻게 받는지 수십번을 얘기했어요.
그러다 현주와 엄마는 동네 정문슈퍼에 갔는데. 현주의 아빠가 술에 취해서는
슈퍼에서 왔다갔다하며 "아줌마,술 한병 더 주세요" 하는거예요.
그때 현주엄마를 본 아줌마는 "이 사람 좀 데리고 가요" 라고 했고,
현주와 엄마는 "정대연씨 집에 갑시다"하며 아빠를 부축해서 힘들게 집에 데리고 가 눕혔어요.
다음날, 엄마와 현주는 아빠가 더 이상 술을먹지 못하게 거짓말을 하기로 했어요.
우리는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어요.
선생님은 위암이라고 했어요. 엄마와현주는 웃었어요.
그이유는 의사선생님도 우리의 거짓말에 함께 해 주기로 하셨거든요.
그런데 선생님께서 "가짜위암이 아니라 진짜위암입니다." 라고 하셔서 깜짝 놀랐어요.
엄마는 뒤로 자빠지자 간호사 언니가 부축을 했고 현주는 몸에 감각이 없어졌어요.
"거짓말이 실제가 되다니..." 혼자 중얼거렸어요.
결국 아빠는 수술을했고 수술은 잘 되었어요.
아빠가 입원을 하고 있는동안 현주는 선우라는 남자아이를 만났어요.
그 아이는 머리카락이 없었어요.
현주는 선우라는 아이 사진을 찍었는데 "왜 찍어"라며 화를 내는거예요.
그래서 미안하다라고 하자, 미안하면 친구하자라고 했고 우리는 금방 친해졌어요.
선우는 암에걸려 병실에서만 있었어요. 그런데 다시 암이 걸려 중환자실로 이동했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어요.
선우가 다시 병실로 옮겨졌을때 현주 어디있냐고 소리를 치며 찾았다고 해요.
현주는 그 사이 아빠가 괜찮아져 퇴원을 한 상태라 인사를 못 하고 헤어져 현주도 섭섭했어요.
이 책을 읽으며 현주네도 우리와 같구나..라고 생각하며 공감이 많이갔어요.
다행히 우리아빠는 아프진않지만 걱정이 되긴했어요.
내가 술을 조금만 먹게 해야 할 것 같아요.
주변에 선우처럼 아파 학교도 가지 못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어서 나아 같이 학교도 다니며 재미있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빠는 술에 취하시면 제일 먼저 목소리가 높아지고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오른다. 떼를 쓰고 소리를 지르지는 않지만 정말 창피하고 부끄럽고,때로는 한심하다. 그런데 우리 아빠보다 술을 더 심하게 먹는 아빠의 가족이야기가 있다니, '과연 이 책의 내용은 어떨까?'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펼쳤다. 이 책의 주인공인 현주 아빠는 매일 밤마다 술을 먹고 들어와 난리를 피운다.참다못한 가족들은 부활 금주 클리닉 주태백 원장과 함께 아빠를 술통에서 건져낼 계획을 짠다. 그런데,거짓으로 꾸며낸 건강검진에서 진짜 위암이 발견되면서 아빠는 항암치료를 받고,가족들은 더 화목해지는 것으로 책이 끝난다.
이 책에서 현주의 아빠인 정대면 씨는,밤만 되면 술을 먹고 온동네를 휘젓고 다녔다. 그때마다 현주와 현주네 엄마는 그 뒷처리를 다 해야 했다. 하지만 현주아빠는 기억조차 하지 못하였다. 난 이런 현주네 아빠가 무책임하다고 생각한다. 정작 본인은 기억도 못하고 밤에 자신이 저지른 일의 책임은 현주와 엄마가 떠맡고 있으니까 말이다.
우리 아빠는 장난기가 많고 재미있다. 또,물건을 잘 고치시고 내편을 잘 들어준다.이건 모두 아빠의 장점들이다. 아빠의 단점,술,담배 끊으라는 약속은 하늘이 반쪽나도 안 지킨다.
두 번째,별것도 아닌 일에 짜증을 낸다.세 번째,성격이 너무 급하다 등이 있다. 맨날 친구들 아빠와 비교하며'우리 아빠는 왜 이러지?' 하고 정말 짜증이 난 적도 있었는데 따지고 보니까 아빠가 단점만 있는것도 아닌 것 같다.
책 속의 주인공 현주도 아빠를 술고래로만 보지 말고 아빠의 장점도 찾으려고 노력을 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우리 아빠는 꽤 좋은 아빠이다.하지만 과거의 그러니까 위암에 걸린 것을 알기 전의 현주 아빠처럼 술을 너무 많이 마시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매일은 아니지만 심할때는 일주일에 세 번이나 연달아 마신 적이 있었다.아무리 회식자리가 많다고는 하지만 그렇게까지 많이 마시지는 않으셔야 건강을 해치지 않는데 제발,일주일에 세 번 이상 술을 마시는 것만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결국 현주 아빠도 위암을 이겨내고 현주네는 행복해졌다.우리 아빠도 지긋지긋한 술과 담배를 끊고,우리 가족이 조금 더 화목해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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