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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가는 은빛 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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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가는 은빛 그물

황선미 글/윤봉선 그림 | 시공주니어 | 2011년 05월 25일 리뷰 총점9.4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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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95쪽 | 228g | 148*210*15mm
ISBN13 9788952761675
ISBN10 8952761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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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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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2명)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경기도 평택에서 보냈고, 16년 동안 『나쁜 어린이 표』, 『마당을 나온 암탉』, 『바람이 사는 꺽다리 집』, 『주문에 걸린 마을』 등을 냈습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국내에서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으며, 미국 펭귄출판사를 비롯해 수십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2012년 국제 안데르센 상 후보에 올랐으며, 2014년 런던국제도서전 ‘오늘의 작가’로 선정되었습니다. 앞으로...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경기도 평택에서 보냈고, 16년 동안 『나쁜 어린이 표』, 『마당을 나온 암탉』, 『바람이 사는 꺽다리 집』, 『주문에 걸린 마을』 등을 냈습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국내에서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으며, 미국 펭귄출판사를 비롯해 수십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2012년 국제 안데르센 상 후보에 올랐으며, 2014년 런던국제도서전 ‘오늘의 작가’로 선정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오솔길을 열심히 걸으며 사는 게 멋지다는 걸 알 수 있는 작품을 쓰려고 합니다.

사실적이면서도 섬세한 심리 묘사와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야기로 수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작품을 통해, 때로는 여러 자리를 통해 항상 어린이들 가까이에서 함께하고 있다. 지금까지 60여 권의 책을 썼고,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SBS 어린이 미디어 대상, 아동문학평론 신인상, 세종아동문학상, 소천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있다.

1963년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와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95년 단편 「구슬아, 구슬아」로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을, 중편 「마음에 심는 꽃」으로 농민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1997년에는 제1회 탐라문학상 동화 부문을 수상했고, 『나쁜 어린이표』, 『마당을 나온 암탉』, 『까치우는 아침』, 『내 푸른 자전거』, 『여름 나무』, 『앵초의 노란 집』, 『샘마을 몽당깨비』, 『목걸이 열쇠』, 『뒤뜰에 골칫거리가 산다』, 『들키고 싶은 비밀』, 『엑시트』, 『세상에서 제일 달고나』 등을 썼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학교에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혼자 캄캄해질 때까지 학교에 남아 동화책을 읽곤 했던 그녀의 글은, 발랄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글을 써나가는 다른 90년대 여성작가들 달리 깊은 주제 의식을 담고 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그 대표적 예. 근대 · 문명을 상징하는 '마당'과 탈근대·자연을 상징하는 저수지를 배경으로, 암탉 잎싹의 자유를 향한 의지와 아름다운 모성애를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2000년에 출간한 그녀의 대표작 『마당을 나온 암탉』은 알을 품어 병아리를 만들어 보겠다는 소망을 갖고 살던 암탉 잎싹의 이야기다. 양계장에서 편하게 사는 것을 포기하고 안전한 마당을 나온 잎싹은 우연히 청둥오리의 알을 품게 되는데, 그렇게 부화한 청둥오리를 사랑과 정성으로 키우고 자신의 목숨을 족제비에게 내주기까지 한다. 고통스럽지만 자신의 꿈과 자유, 그리고 사랑을 실현해나가는 삶을 아름다운 동화로 그려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죽음’을 전면에 내세워 어린이문학의 금기에 도전했고, 국내 창작동화로는 첫 번째 밀리언셀러를 기록하였다.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해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하였고, 뮤지컬, 연극, 판소리 등 다양한 공연으로도 선보이고 있다. 미국 펭귄출판사를 비롯해 수십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2012년 국제 안데르센 상 후보에 올랐으며, 2014년 런던국제도서전 ‘오늘의 작가’로 선정, 폴란드 ‘올해의 아름다운 책’ 등을 수상했다.
초등학교 삼학년 선생님이 밤새 열심히 그린 그리기 숙제를 보고 이것도 그림이냐며 놀리는 바람에 보란 듯이 훌륭한 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서양화를 전공하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수채화 물감과 색연필, 종이 콜라주 등 온갖 재료를 가지고 놀며 그림을 만듭니다. 그림책 《세균맨과 위생 특공대》, 《조금 다른 꽃눈이》를 쓰고 그렸으며, 《씨앗 세 알 심었더니》, 《세찌는 엄마가 셋》, ... 초등학교 삼학년 선생님이 밤새 열심히 그린 그리기 숙제를 보고 이것도 그림이냐며 놀리는 바람에 보란 듯이 훌륭한 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서양화를 전공하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수채화 물감과 색연필, 종이 콜라주 등 온갖 재료를 가지고 놀며 그림을 만듭니다. 그림책 《세균맨과 위생 특공대》, 《조금 다른 꽃눈이》를 쓰고 그렸으며, 《씨앗 세 알 심었더니》, 《세찌는 엄마가 셋》, 《은행나무의 이사》, 《콩알탄 삼총사》, 《아빠랑 안 맞아!》, 《넌 토끼가 아니야》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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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명하는 올해 열 살, 3학년이다. 같은 해에 태어난 동네 친구 귀영이는 열 살 생일이 지나면서 동네 형들과 어울리며 명하를 무시한다. 게다가 명하에게 늦둥이, 쉰둥이라고 놀려 대며 같이 놀아 주려고도 하지 않는다. 이 동네 아이들은 ‘실뱀장어 선수’를 가장 높이 쳐 준다. 귀영이는 열 살이 넘었다는 이유로 형들을 따라다니며 소사천에서 실뱀장어를 잡으러 다닌다. 아무나 뱀장어를 잡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적어도 만 열 살이 넘은 사람. 이건 오래전부터의 규칙이다. 소사천의 물살이 세고 물 높이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어느 날 동네 형들은 명하를 꼬드겨 귀영이와 싸움을 붙인다. 명하가 귀영이보다 힘센 걸 증명하면 실뱀장어잡이에 껴 준다는 형들의 꾐에 명하는 귀영이를 때려눕혀 환심을 산다. 그물이 없는 명하는 아빠에게 그물을 만들어 달라고 조르고, 아버지는 아들이 그물이 없어 친구들에게 무시당한다는 소리에 마지못해 대나무 은빛 그물을 만들어 준다. 이후 명하는 형들과 어울려 다니며 실뱀장어를 낚으며 신 나는 하루하루를 보낸다. 귀영이와는 여전히 서먹서먹한 채.

비 오는 날은 소사천에 들어가면 안 된다는 규칙도 어기고 그물질을 하던 명하는 ‘길 마트’ 아저씨에게 꾸지람을 듣고, 아버지가 첫 자식을 물에서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모래톱에서 놀이를 즐기던 명하는 귀영이와 제대로 화해도 할 겸, 뻐기기도 할 겸, 형들만 올라가는 높은 수문에 올라가 발가락 끄트머리로 버티어 본다. 균형을 잡으려고 팔을 벌리는 순간, 멀리서 아버지의 모습이 보이고…… 순간 명하는 그대로 물속으로 곤두박질치고 만다. 명하가 정신을 차렸을 때 물에 푹 젖은 아버지가 식식대고 있다. 명하는 아버지한테 미안하다. 젊지도 않은 아버지를 너무 놀라게 해서. 실뱀장어들한테도 미안하다. 실뱀장어를 그물로 잡는다는 게 걔들이 죽는 거랑 똑같다는 걸 몰라서. 명하는 아버지 손에 이끌린 채 허청허청 집으로 돌아간다.

출판사 리뷰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10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바다로 가는 은빛 그물
경기과천청계초등학교4-* 강*서 | 2021-09-09 | 제18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이 책은 바닷가에 사는 명하라는 아이의 이야기다. 명하는 늦둥이어서 친구들에게 늦둥이라고 놀림을 받는다. 그리고 단지 그물이 없다는 이유로 형들이랑도 어울리지 못했다. 

그물이 있으면 어린아이 취급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명하의 아버지는 이렇게 속상해 하는 명하를 위해 은빛그물을 손수 만들어 주셨다. 나도 아빠의 사랑을 느껴본 적이 있다. 

아침에 오전 7시가 되면 아빠는 아직 잠들어 있는 나에게 "윤서야, 사랑해~"라고 속삭여 주시고 출근하신다. 나는 그때마다 잠이 살짝 깨면서 상쾌한 아침을 맞는다. 

명아도 아버지가 사랑으로 만들어 주신 그물로 물고기를 잡아 놀기도 하고 시장에 팔기도 했다. 나도 바닷가에 살면 그물로 물고기도 잡고 물놀이도 하고 싶다. 나는 특히 명하를 위해 창고 한 쪽에서 그물을 만드시는 아버지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깊었다. 

바다로 가는 은빛 그물
경남김해신명1-* 박*아 | 2012-09-24 | 제9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아버지가 나이 쉰 살에 낳은 자식이라고 친구들은 명하를 보고 “늦둥이, 쉰둥이”라고 부른다.
명하는 그 말을 너무 듣기 싫어하지만 친구들은 자꾸만 놀려대고 늘 웃음거리로 만들곤 하는데 그 중 귀영이란 친구가 유독 심하다. 귀영이 는 같은 또래이면서도 열 살 생일이 지나고 자기 그물이 생긴 이후부터는 형들과 어울리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다 큰 애라도 된 듯이 의시대기 일쑤였고, 명하는 늘 그게 못마땅해 둘이 다투는 일도 많아졌다. 주위 형들은 그게 재미있어서 일부러 둘이 싸움을 붙이기도 했고 .이 싸움에서 이기면 소사 천에 데려가 준다는 말에 명하는 귀영을 때려 눕혀 코피까지 쏟게 한다. 소사천은 물높이가 자주 달라지기 때문에 어린아이는 갈수 없는 곳이다.
그러던 어느 날 명하는 아버지를 조르고 졸라서 겨우 그물을 갖게 되었지만, 다른 애들꺼랑은 생김새가 달랐다. 대나무 손잡이에 은빛그물이 보자기처럼 달려 있었고, 아버지가 직접 만들어주신, 세상에 단 하나뿐인 그물이다. 비록 볼품은 없었지만, 자기 그물이 생겼다는 것이 너무 좋았고, 그물을 어깨에 축 걸쳐 메고 실뱀장어 잡으러 갈 생각에 신났다. 다음날 소사 천으로 갔고 , 생각만큼 실뱀장어 잡는 일이 쉬운 게 아니라는 걸 그때서야 알게 되었다. 심지어 힘들게 잡은 실뱀장어를 엉터리로 계산해 주는 길 마트 아저씨도 얄미웠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나 물 넘치는 걸 막아주는 방조제가 들어섰고, 그때부터는 점점 물이 더러워져 조개들도 다 썩고 껍데기들만~거기에다 구린내까지~~
아무튼 게도 없고 실뱀장어 보기도 힘들고, 소사 천 에서 재미있는 것들이 다 사라져 버려 형들은 컴퓨터 게임 등에 빠져 들었고,명하와귀영이만 다시 소사 천을 찾아 서로 말다툼 끝에 오기로 명하가 수문에 올라가 발가락으로 수문 끄트머리에 서서 버티기를 하는데 그 모습을 보고 귀영 이는 그만 내려오라고 말하면서 서로 화해를 했고 그러던 중 위쪽 하천 부지에서 아버지를 보고 놀란 명하는 그만 물속으로 곤두박질 쳤다. 물론 그 모습을 본 아버지~첫 자식을 물에서 잃은 아버지는 얼마나 놀랬을까? 놀란 가슴 움켜쥐며 명하 뺨을 철썩 갈기고 축 늘어진 ,가늘어진 마른 몸으로 허청허청 걸어가는 아버지 뒷모습을 보니 자신도 모르게 첫 자식만큼이나 많이 괴롭혀 왔구나 하는걸 느꼈고 그제야 미안함이 밀려오는 명하입니다.
난 이 글을 읽고 나니~~
예전에 오빠들이랑 할머니 댁에 가서 고동 잡았던~ 그러다 돌에 미끄러져 옷이 홀라당 물에
젖었던~또 밭에 가서 옥수수 꺾어 쪄 먹었던~날아다니는 잠자리 서로 잡겠다고 뛰어 다녔던 기억도 나는데 ~~요즘 나는 매일 학교 마치고 나면 학원으로~ 학원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또 학습지에~
그 다음엔 학교 과제랑 일기쓰기~~이렇게 하루를 보내는 나로서는 명하와 귀영이가 마냥 부럽다~~그리고 할머니 계신곳은 소사 천처럼 더러워지지 말고,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어주면 좋겠다.
다음에도 내가 놀 수 있게 말이다~·
바다로 가는 은빛 그물
경남김해신명1-* 김*완 | 2012-09-22 | 제9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바다로 가는 은빛 그물을 읽고 나서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이 엉터리 계산이였다.
엉터리 계산이 너무 이상했다.
아저씨가 명하에게 실뱀장어 5마리를 잡으면 라면 과자를 5개 준다고 했는데 3개를 주니까
너무 웃겼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모르겠지만 명하가 얼마나 속상할까 생각이 들어 엉터리 계산을 한 아저씨를 혼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또 약속을 지켜야겠고 어기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명하가 실뱀장어를 잡으러 소사천에 갔는데 소사천은 밤이 되면 깊어지는 곳이라고 했다.
나도 한 번 가보고 싶다. 실뱀장어도 잡아보고 싶다.
얼마 전에 야영하러 가서 미꾸라지 손으로 잡는 체험을 했었는데 미끌미끌했지만 손으로 잡았었다.
실뱀장어도 손으로 잡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
실뱀장어랑 비교해서 정확히 알면 재미있을 것 같다.
실뱀장어가 손으로 안 잡히면 나도 그물로 잡고 싶다.
바다에서 태어나 강으로 와서 크고 다시 바다로 가는 뱀장어들이 방조제 때문에 어디서 가서 크고
어떻게 바다로 가는지 모르겠다. 뱀장어들이 너무 불쌍했다.
꼭 방조제를 만들어야 되는지 궁금하다.
얼마 전 TV에서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에서 북극해를 봤는데 지구 온난화 때문에 극에 얼음이
아예 없었다.
자연을 보호하고 보전해야겠다.
바다로 가는 은빛 그물
경남김해신명3-* 이*민 | 2012-09-20 | 제9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명하는 친구들과 놀고 있었어요. 귀영이는 “한심한 꼬맹이들”이라고 놀려댔어요.
엊그제만 해도 같이 놀았으면서 말이죠. 귀영이는 명하를 맨날 늦둥이, 쉰둥이라고 놀려요.
아빠가 쉰 살 때 낳은 자식이라서 쉰둥이, 늦게 태어나서 늦둥이에요.
명하는 빨리 커서 형들이랑 실뱀장어를 잡겠다고 다짐했어요. 소사천에는 실뱀장어가 많아요.
갑자기 길 마트 아저씨가“실뱀장어 한마리만 잡아도 라면과자 한 개야~많이 잡으면 돈으로 바꿔준다~”라고 하였어요. 명하는 아버지께 백점짜리 시험지를 조심스럽게 꺼내며 그물을 사달라고 말했어요. 그러자 아버지가 “안 돼”하며 말했어요. 어느 날 형들이 “명하야 따라와 봐”라고 했어요.
라면과자라도 줄줄 알았는데 가다보니 아닌 것 같았어요. 형이 “명하야 너 귀영이 이길 수 있어?
하고 형이 물었어요. 그러자 명하와 귀영이는 서로 눈을 째려보았어요.
형들이 모두 명하를 놀리자 명하는 화가 나서 귀영이를 막 때렸어요.
형들이 “먼저 하면 반칙”이라며 “시작”을 외쳤어요. 그래도 귀영이는 시작과 동시에 얻어맞았어요.
그래서 코피를 흘렸어요. 집 앞에 와보니 예상대로 귀영이 엄마가 집에 와 있어요.
귀영이 엄마가 나간 뒤 아버지가 창고에 가있는 사이 귀영이는 몰래 방으로 달려갔어요.
한참이 지나도 아버지는 나오지 않았어요. 명하는 아버지가 ‘회초리를 찾고 있는 게 아닐까?’
라고 생각하며 잠이 들었어요. 저녁이 되어 밥을 먹을 때 아버지가 실이 반짝이는 은빛그물을 건네었어요. 어느 날 소사천에서 명하는 은빛그물을 보여주었어요.
귀영이는 병과 채를 들고 실뱀장어를 5마리나 잡았지만 겨우 라면과자 3봉지밖에 받지 못했어요.
명하는 겨우 사탕1개를 받고 집에 돌아가자 아버지는 낚싯대를 만들고 있었어요.
아버지는 소사천에서 실뱀장어를 잡아서 3만원이나 벌수 있었다는데 라고 말했어요.
이제 방조제 때문에 실뱀장어가 많이 없어서 1마리에 3천원이다. 라고 길마트 아저씨가 말했어요.
그 말에 명하는 당장 실뱀장어를 잡으러 갔어요. 비가 와서 가면 안 된다는 귀영이의 말도 듣지 않고 가버렸어요. 명하가 가서 두 마리를 건지고, 비가 와서 돌아가려고 하자 신발이 없어져 버려 맨발로 집에 돌아갈 수밖에 없었어요. 거지처럼 집으로 갈 수밖에 없었어요. 가는 길에 귀영이집에 소시지와 라면과자를 하나씩 가져다 주고, 신발도 찾았어요. 그 이후로는 소사천에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문 때문에 더 이상 실뱀장어를 잡을 수 없었어요.
명하와 귀영이는 매일 싸우면서도 서로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나는 명하와 귀영이처럼 실뱀장어를 잡으면서 놀 수는 없지만, 서로 좋아하고 위해주는 친구를 많이 사귀고 싶어요.
바다로가는 은빛 그물
경남김해신명3-* 김*지 | 2012-09-20 | 제9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바다로 가는 은빛 그물! 은빛 그물이라는 단어가 그물은 은빛일까라는 생각을 하게됐다.
난 그물을 실제로 보지 못해서 은빛 그물이라는 말에 호기심이 생겨 읽게 되었다. 명하와 귀영이는 친구사이다 그런데 귀영이는 10살 생일이 지나면서 형들과 잘 어울린다. 명하에겐 늦둥이,쉰둥이라고 놀려대며 잘난척을 한다. 명하가 아주 싫어하는 말이다 아버지가 나이 쉰 살에 낳은 자식이라는 뜻이니까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듣기 싫어했다. 난 엄마 아빠가 나이가 그리 많지도 않고 늦둥이도 아니지만 명하처럼 친구들에게 늦둥이 쉰둥이라고 놀림을 받으면 듣기싫고 기분이 안좋을것 같다. 귀영이는 형들이랑 어울려 소사천에서 실뱀장어를 잡아 길마트에서 간식이랑 바꿔 먹는데 명하는 아직 10살 생일이 지나지 않은 쉰둥이라며 끼워주지 않아 모래톱에서 게나 조개를 잡고 논다 소사천은 바다가 가까워 바닷물이 들락날락해서 물고기나 게,조개등이 많다 특히 실뱀장어는 아기 뱀장어가 강으로 올라와 크다가 다시 바다로 나가는데 남자애들에겐 좋은 놀잇감이다 명하는 아버지께 귀영이처럼 그물을 사달라고 매일같이 조른다. 아버진 소사천은 바닷물이 들숙해서 물높이가 달라지고 위험해서 안된다고 못 놀게 하신다 명하와 귀영이가 어느날 형들이 붙이는 싸움에 말려 싸우다가 귀영이 코피를 터뜨렸고 귀영이 엄마가 화가 나서 명하에 집에 다녀가시고 아버진 창고에서 반짝이는 은빛그물을 찾아 주셨다. 명하는 귀영이와 형들에게 그물을 자랑하며 그렇게 소사천에서 실뱀장어를 잡아서 마트에서 간식이랑 바꿔 먹었다 첨엔 잘 잡히지 않았지만 날이 갈수록 2마리 5마리 7마리 실력이 늘어갔다 귀영이와 내기라도 하듯 그러던 어느날 귀영이가 형들처럼 수문에 올라가 설수 있냐는 말에 귀영이 코를 납작하게 해주고 싶어 무서웠지만 귀영이가 말리는데도 수문위로 올라갔다가 그만 물속으로 떨어지고 말았는데 정신을 차렸을땐 아버지께서 엄하게 혼내셨다 아버지가 첫 자식을 물에서 잃었다는 마트 아저씨의 말이 생각났다 아버지께 미안했다 젊지도 않은 아버지를 너무 놀라게하고 걱정끼쳐 드려서 이 책을 읽고 명하와 귀영이는 매일 다투고 놀려대지만 마음은 그래도 친구를 걱정하고 서로 좋아하는 친구사이인 것 같다 나도 강이나 바다에서 놀때 깊고 미끄러운곳에 가지 말라는 부모님 말씀 잘 안듣고 위험했던 순간이 몇 번 있다 동생이 물쌀에 떠내려 갈 뻔도 하고 앞으로는 부모님 말씀대로 위험한 곳이나 행동은 하지말고 걱정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언젠가 엄마가 말씀 하셨다. 세상에서 엄마,아빠께 젤 소중한 보물1,2,3호가 바로 나 동생들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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