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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품절
발행일 | 2011년 05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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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96쪽 | 353g | 174*224*15mm |
ISBN13 | 9788994041377 |
ISBN10 | 8994041370 |
2024년 10월 04일 ~ 2024년 11월 30일
2024년 11월 01일 ~ 2024년 11월 30일
상시
좋은친구가 되고 싶다.
'하나 뿐인 친구' 를 읽고
우리 반 채영이에게 나는 부탁하고 싶은 점이 있다. 첫 번째로 내가 1인1역을 할 때 참견을 안 했으면 좋겠다. 두 번째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도와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채영이가 다른 점도 있긴 하지만 이 점 두가지는 꼭 지켜주었으면 좋겠다. 선생님께서 권해주신 하나뿐인 친구라는 책을 본 순간 채영이가 떠올랐다. 이 세상에 친구가 단 한 명 뿐이라면 참 답답할 것 같다. 채영이처럼 마음이 안 맞는 친구는 정말 힘들기 때문이다. 제발 책 속에 나오는 친구는 채영이 같은 친구가 아니길 바라면서 책장을 넘겼다.
이 책에서 미셸은 병이 있는 친구이다. 제르맹은 장난으로 시작한 봉사가 친구가 없는 미셸과 놀아주는 것이 되었다. 제르맹은 미셀에게 약속도 하지 않고 아무 때나 찾아갔다. 제르맹과 미셸은 자동차, 총, 볼링 등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다. 휴일 동안에는 날씨가 아주 좋아서 제르맹은 미셸을 보러 가지 않았다. 나는 처음에는 제르맹이 착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제 멋대로이기는 하지만 다른 아이들은 놀기 바쁘지만 제르맹은 미셸과 같이 놀아주기 때문이고 제르맹은 미셸이 몸이 불편해서 하지 못하는 놀이도 해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미셸입장에서는 제멋대로 하는 제르맹이 채영이 같이 느껴졌을 것 같다. 그래도 미셸은 친구가 제르맹 한명 뿐이라 언제나 제르맹을 반겼다.
어느날 제르맹과 미셸은 밖에서 프로펠러 놀이를 했다. 제르맹은 너무 세게 올려서 프로펠러가 멀리 날아가 버렸다. 프로펠러가 돌아오지 않자, 제르맹은 너무 놀라 엄마가 부른다고 핑계를 대며 달아났다. 미셸이 주의하라는 말을 듣지 않아서 사고를 치고 말았다. 그리고 제르맹은 혼나기가 싫어서 거짓말을 하고 달아났다. 제르맹의 이런 행동으로 미셸의 마음은 너무 당황스러웠고, 깜짝놀랐을 것 같다. 제르맹은 미셸에게 미안해서 찾아가지 않았다. 하지만 미셸입장에서는 프로펠러보다 더 소중한 친구 제르맹을 볼 수 없어서 마음이 아팠을 것 같다. 나도 내 소중한 단짝 시연이가 떠나버린다면 내가 갖고 있는 장난감들이 다 필요 없을 것 같은데 제르맹은 미셸이 용서해주지 않을 것이라 생각 했나 보다.
다른 책에서 봤는데 뚱뚱하고 못생기고 공부도 못해서 어른들은 싫어 하는 친구가 있었다. 하지만 누가뭐라해도 신경 쓰지 않고 언제나 밝게 이야기하는 친구이다. 주인공은 친구의 이런 점을 좋아해서 둘은 세상에 둘도 없는 단짝 친구가 되었다. 이렇게 친구는 단점도 감싸주어야 한다는 걸 알았다. 미셸도 제르맹의 단점을 감싸주는데 제르맹만 모르고 있었다. 내가 채영이의 안 좋은 점을 다른 친구들한테 이야기한 게 너무 부끄럽게 느껴졌다.
채영이에게 불만만 갖고 있었는데, 내가 짜증내고 다른 친구들에게 채영이의 나쁜 점을 이야기 할 때 채영이의 기분이 안 좋았을 것 같다. 채영이와 잘 이야기 해 보아야 겠다. 내 소중한 단짝 친구는 시연이 이지만 우리는 친구를 단 한 명만 만날 수 없기 때문에 채영이 와도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미카엘 대천사가 되고싶은 아홉살 소년 제르맹은 친구들의 어뚱한 제안에 괜히 나섰다가 오해를 받고 다리가 불편한 미셸의 친구역할을 해주는 일을 하게 되었어요.
제르맹은 미셸이 어떤 친구인지 궁금하였습니다. 미셸은 다리를 못움직여서 학교를 못가는 친구입니다. 미셸의 친구는 제르맹 딱 한명이었습니다. 미셸에게는 장난감이 많았고 자기 방이 있었습니다. 제르맹은 '진짜 친구'가 아니라 '장난감'이 좋았고, 그래서 미셸에게 자주 갔습니다.
미셸은 자주 아팠고, 제르맹을 기다렸지만 제르뱅은 친구가 더 좋아 친구들과 놀면서 미셸에게 안가기도합니다. 그래서 미안한 마음을 갖기도 했어요.
저도 친구를 좋아합니다. 아래층에 사는 유치원 같이 다녔던 동생은 저를 좋아합니다. 동생이지만 같이 도서관도 가고, 자전거도 타고, 놀이터에서 놀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동생은 나랑만 놀고싶어합니다. 난 친구랑 놀고 싶은데...그래도 함께 놀다가 친구를 보면 저는 친구랑 놉니다. 그래서 그애는 가끔 웁니다. 그럴땐 미안합니다. 그렇게 제르맹도 미안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고 방학때 1학년 필독서로 읽었던 내동생의 특별한 염색체라는 책이 생각났습니다.
그때 나는 장애우를 조금 특별하지만 아무렇지 않게 이웃으로 받아들여야겠다는 마음을 가졌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정말로 잘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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