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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04일 ~ 2024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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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9월 30일 ~ 2024년 10월 31일
2024년 10월 01일 ~ 2024년 10월 31일
상시
시도 때도 없이 사춘기~~
딱 내 이야기.. 항상 화가 나 있고 항상 불만 투성이~~
왜 그럴까 고민했는데 나는 사춘기~
질풍노도의 시기~ 인생에 가장 중요한 시기~
불만만큼 꿈도 많고~
많은 꿈만큼 공상도 많이 하는 시기~
누구나 겪는 시기~ 고민도 열심히 하고 수다도 많이 떨고 책도 열심히 읽고 가족들 친구들과 대화하고 나를 찾기 위해 고민하면서 조금씩 성장해 가며 멋진 어른이 되어야지
“나는 사춘기 세상에 온지 별로 안 된 소녀” 아직 모르는 게 많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인 정민이는 일학년 밖에 안 된 사랑스러운 꼬마아이입니다. 이 아이가 사춘기라면 믿으실 수 있습니까?
“엥? 뭐라고?! 헐!”
이 책의 빨려들기 직전에는 이런 말이 꼭 나올 것이다. 바로 나처럼 말이다. 왜냐하면 정민이의 어머니께서 하는 일이 외국인을 도와주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도에서 온 라니아라는 언니와 라니아의 엄마가 정민이의 집으로 온다는 것이다. 이때부터 이 책에 내용이 정말 많이 기대되고, 궁금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정민이가 2학년이 될 무렵에 라니아의 하나뿐인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그래서 라니아는 삼촌에게 맡기어졌다고 했다. 너무 깜짝 놀랐고 아찔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정민이와 정민이 어머니는 라니아를 만나러 인도로 단둘이 여행을 간다. 음…… 이때부터 가슴이 졸여지면서 내 인생 처음으로 집중한 것 같다. 그리고 요즘 인도는 위험할 것 같기도 하다. 근데 막 2학년이 된 정민이가 간다면 많이 위험하고 심장이 막 뛰는 그런 날이 올 것 같았다. 하지만 다행이게도 정민이와 어머니는 라니아를 만났다. 이때, 박수를 치면서 보았던 것 같다. 라니아와 정민이는 서로에 얼굴을 이 년 만에 보는 얼굴이여서 반가웠을 것 같다. 하지만 이다음부터 정민이는 라니아를 질투했을 것이다. 자꾸만 엄마가 라니아만 챙겨준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도 그 마음 이해 한다. 그러다가 폭탄이 터졌을 때 정말 깜짝 놀랐다. 라니아가 다쳐서 입원하였다. 눈앞에서 폭탄이 떨어졌더라면 나는 ……으… 생각만 해도 무섭다. 결국엔 라니아를 간호해 주었다. 정민이가 엄마의 마음을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라니아와 정민이가 더 친자매처럼 지냈으면 좋겠다. 라니아는 부모님도 잃고, 비록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지만 정민이가 친하게 지낸다면 정말 좋을 것이다. 라니아와 정민이의 우정을 위해서.
얼마전부터 이마에 나기 시작한 여드름이 신경쓰이는 요즈음이다. 처음엔 뾰루지인줄만 알고 연고만 계속 발라댔다. 그래도 계속 하나씩 하나씩 더 늘어나는 뾰루지들 때문에 피부과를 갔다가 여드름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서 나오면서 우리 엄마는
"아~그래서 네가 그렇게 엄마한테 짜증을 내고, 말투도 안좋았구나? 우리 다경이 다 컸네. 이제 사춘기가 시작됐구만~"
말로만 듣던 사춘기라는 놈이 나에게까지 찾아올 줄이야.....그 놈의 사춘기는 연령대도 가리지 않고 찾아가나보다.
책 속의 주인공 정민이에게는 1학년때부터 찾아갔으니 말이다. 정민이도 사춘기 증세로 엄마와 계속 갈등이 생겼다. 나도 언제부터인가 엄마말에 말대꾸를 하기 시작했고, 엄마가 하는 말은 모두 다 나를 공격하는 말투로 느껴져 방어하기에 급급했다. 그러다보니 엄마와의 사이가 점점 서먹서먹해지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사춘기라는 것은 이렇게 잔인한 놈이다. 모녀 사이를 이간질 시켜 갈라놓기까지 하다니....
정민이는 엄마와 라니아 학교 문제로 인도에 함께 갔다가 여러 큰 일을 겪으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읽게 된다, 그 후부터 정민이의 사춘기 증세는 누그러지기 시작했고, 엄마의 부정적인 말도 많이 없어졌다. 사춘기를 잘 보내려면 어느 한쪽의 노력만으로는 되지 않는다는 걸 알았다. 나는 나대로 해야할 부분이 있고, 엄마는 엄마 나름대로 해주셔야 할 부분이 있었다. 나도 사춘기를 잘 보내고 싶다.
사춘기 때는 많은 변화가 온다는데 조금 겁이 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 엄마도 우리 아빠도 사춘기 시기를 잘 지내셨기에 지금 나를 보호해주시고 계시는 울타리 역할을 해주시는 대단한 어른이 되실 수 있었다. 나도 우리 엄마, 아빠처럼 사춘기 시기를 지혜롭게 잘 보내고 싶다.
여드름아, 여드름아, 빨리 사라져라~~~
나는 '시도 때도 없이 사춘기'라는 책을 읽고 나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도 지금 사춘기라서 그런지 모르겠다.
나는 이 책을 읽을 때, 정민이의 시선으로 읽었다. 읽다가 문득 든 생각은 사실 사춘기라는 것이 핑계인 것 같다. 날 좀 봐달라는 핑계. 아마 정민이가 얼부로 부모님께 툴툴 거린 것은, 관심이 필요해서가 아니었을까?
나는 가희같은 친구들을 많이 봐 왔다. 왕비놀이를 할 때 자신이 항상 왕비인 것은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에게 이길 방법이 그것 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난 솔직히 처음 라니아가 등장했을 때, 오히려 걱정을 했다.
'사춘기인 정민이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되지는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며 읽고 있는데, 라니아의 부모님이 두분 다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슬펐다. 하지만 나는 라니아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도 그렇게 공부하고 싶은 의욕이 넘쳐났기 때문이다. 내가 라니아 였다면, 난 그렇게 하지 못했을 것 같다.
사춘기라는 것은 핑계가 아니다. 관심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한 것 같다. 사춘기가 되면 아무것도 아닌 것에 짜증이 나기도 한다. 그래도 난 정민이의 기분을 이해할 것 같다. 부모님과 동생이 나랑 내 친구랑 비교하는 것은 짜증나기 때문이다. 우리 가족이 내가 조금 부족해도 항상 사랑하는 딸로, 누나로 봐주면 좋겠다.
사춘기 때 친구는 참 중요하다. 좋은 친구를 만나면 힘든 시기도 잘 이겨낼 수 있고 나쁜 친구를 만나면 더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나는 정민이가 소중한 친구를 얻은 것 같다. 그리고 정민이가 앞으로 부모님의 소중함을 알고, 사춘기는 시련이 아닌 기회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세상은 분명 어린이들의 행복으로 시작되는 것이라고 나는 믿고 있기 때문이다.
'시도 때도 없이 사춘기'를 읽고,
-시도 때도 없이, 못된 사춘기-
"시도 때도 없이 사춘기라고?" 사춘기, 나 또한 잘 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중2병. 요즈음은 초등학생부터 오는 빠른 사춘기이다. 초등학교 4학년인 나 또한 언제나 사춘기를 겪는다. 오락가락 하며 시도 때도 없이 오는 사춘기. 제목이 나와 비슷했다. 혹시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도 시도 때도 없이 사춘기일까? 나는 제목하나로 많은 궁금증이 쏟아져 내렸다. 게다가 표지엔 여자아이가 한 명 있는데 표정을 찡그리고 있으니 사춘기라는 짐작이 왔고, 그림이더라도 대충 볼때 내 나이도 안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였다. 또한 말도안되는 호기심은 표지에 그림과 글씨가 예뻤다. 그래서 더 읽고 싶었다.
책의 주인공인 정민이는 1학년 이다. 정민이는 맞벌이 하는 부모님 때문에 유치원때부터 혼자 해야하는 일이 많았다. 그때 까진 순순히 집안일을 잘 해냈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부터 사립초등학교에 가버린 단짝 가희의 잘 사는 새집과 물건들을 보며 비교하는 버릇이 생겼다. 그때부터 사춘기가 시작되었고, 엄마는 정민이의 마음도 몰라주고 맨날 "그 못된 사춘기가 또 시작 됬니" 하며 잔소리를 했다. 여러나라 사람들과 가죽만드는 회사에서 일하는 엄마는 가끔 우리나라로와서 일하느라 집이 아직 없는 사람들을 정민이네 집으로 데려온다. 그날은 인도에서온 어머니와 딸 라니아라는 정민이보다 2살 많은 아픈 친구를 데려온다. 라니아가 가고나서 정민이는 아파트 새집으로 이사를 한다. 하지만 2년 후, 라니아가 병에 낯자, 라니아네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그래서 라니아를 보러 정민이를 데리고 엄마는 인도로 간다. 하지만 인도 갠지스강에서 일어난 폭탄테러 사건. 다행히 살았지만 라니아는 다리를 다치게 되고 정민이에게는 큰 트라우마로 남게된다. 그 후로 정민이도 병에 걸리고, 다시 집에 돌아온다. 그리고 나중 이야기. 다시 정민이와 라니아는 다시 만나 제대로 된 인도 여행을 하게된다. 엄마는 라니아를 딸삼고 둘은 언니동생이 된다. 제대로 된 인도 여행 덕분에 엄마와 정민이의 틀어졌던 사이도 돌아오게 된다. 그렇게 정민이의 '시도 때도 없이 사춘기'는 엄마와 마음의 거리를 좁히고 끝이 아닌 끝이 나게 된다.
정민이는 고작 1학년 밖에 되지 않다. 나이가 어릴 거라고 짐작은 했지만 그렇게 어릴 줄은 몰랐다. 사춘기가 정말 빨리 온 것 같다. 그리고 나 또한 시도 때도 없이 사춘기 이다. 그래서 책을 읽으며 공감가는 상황이 많이 있었다. 그리고 정민이의 마음도 이해할 수 있었다. 정민이와 엄마가 인도 여행을 계기로 마음에 거리가 좁혀지고 라니아라는 언니도 만나고, 새집으로 이사도 가고 모든게 좋게 해결되며 정민이가 행복해 보여서 책을 읽으며 정말 기뻤다. 라니아와 정민이의 우정은 대단하다. 서로가 아플 땐 책을 읽어주며 아픈걸 공감해 준다. 나에게도 이런 친구들이 몇 있다. 친구는 세상에 없어선 안되는 가족 같은 소중한 존재인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나의 표정변화는 다양했다. 처음 부분에선 매우 궁금한 표정이었고, 인도에서 폭탄테러가 일어났을 땐 무섭고 놀란 표정, 마지막엔 기쁘고 뿌듯한 표정이었다. 여러 책을 읽으며 이렇게 표정변화가 많이 일어난 적은 많이 있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은 내 표정과 내 생각까지 계속 변하게 한 실감나고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그런 책인 것 같다. 그리고 책에서 배운 부분이 정말 많은 것 같다. 그리고 다짐했다. 엄마한테 무조건 투정 부리지 않기. 엄마의 입장을 생각해주기. 엄마와 많은 이야기 나누고 마음의 거리 좁히기. 내 마음을 엄마에게 표현하기. 이 다짐은 아빠에게도 마찬가지 이다.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고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과 거리를 좁히는 방법도 알게되었다. 이 책의 지은이 '김혜리' 작가님은 나에게 큰 깨달음을 알게 해 주셨다. '작가의 말'에서 이 이야기에 나오는 인도여행은 자신이 겪은 일을 바탕으로 꾸몄다고 하셨다. 작가님은 인도에서 폭탄 테러 사건을 겪게 됬던 것이다. 그리고 '사춘기의 반항은 소통과 성장을 위한 것.' 이라고 하셨다. 이 책은 '사춘기'라는 큰 깨달음을 일깨워 주는 문인 것 같다. 내가 살면서 기억될 책이 될 것 같다.많은 것을 배워 정말 기쁘고 '시도 때도 없이 사춘기' 나의 사춘기는 앞으로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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