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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발행일 | 2011년 08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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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22쪽 | 153*225*20mm |
ISBN13 | 9788939530928 |
ISBN10 | 8939530926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7월 29일 ~ 2024년 08월 31일
얼리리더를 위한 8월의 책 : 산리오캐릭터즈 아크릴 북앤드 증정
2024년 08월 01일 ~ 2024년 08월 31일
상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꼬리 빵즈의 뜻을 모를 것이다. 나 또한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빵즈라는 개의 꼬리에 관해서 나오는 줄 알았다. 하지만 꼬리는 고구려 또는 고려를 말하는 것이고 빵즈는 막대기를 뜻하는 중국어이다. 꼬리 빵즈는 중국 사람들이 조선 사람들을 얕잡아 보거나 놀릴 대에 썼던 말인데, 사실은 중국 사람들이 우리를 무서워하며 고구려 사람들의 용감한 기상을 표현한 말이다. 그래서 고구려 막대기란 말은 2천년을 넘게 중국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내려 오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도 꼬리 빵즈의 뜻을 몰랐고, 그렇게 놀려도 꿋꿋이 자신의 일을 해 나갔다. 그런 우리나라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정말 자랑스럽다.
우리들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열심히 공부했다. 그래서 문화혁명 시기에는 지식인들이 많이 있었다. 그들은 남의 나라에서 살아야 했기 때문에 고통을 겪었다. 하지만 지식인이라는 이중의 고통도 겪었다. 나는 그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남의 나라에서 사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러운데 지식인이라고 무시를 당하다니... 중국사람들은 왜 그렇게 행동했을까? 많이 공부해서 많이 아는 지식인이 된 것인데, 왜 고통을 받느냔 말이다. 우리나라 사람이니까 그 이유만으로는 부족해서 다른 이유로 바가지를 씌운 것이 아닐까? 하지만 이것은 내 생각일 뿐이다. 어쨌든 확실한 건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 때 매우 힘들었다는 점이다. 이중의 고통을 겪는 것이 단지 쉽지만은 않다. 지나가면 사람들이 수군대고, 얼마나 힘들어을까?
이 책, 꼬리 빵즈가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 단지 옛날에는 이렇게 열심히 살았으니 너희들도 그렇게 살으라고 말하는 것일까? 이 책의 깊이만큼 교훈도 그렇게 얕지는 않을 것 같다. 한 번 파고 들어가 보자. 동혁이는 아버지가 똥을 푸신다. 게다가 지식인도 가족으로 두었으니 얼마나 놀림감이 되었을지 파악이 조금씩 된다. 똥을 푸신다는 것은 부끄럽지만 사회를 위하여 하는 일, 그리고 지식인은 말했다시피 좋은 일이지만 또한 아주 심한 오해를 받는 일이다. 부끄럽지만 사회를 위한다는 것과 좋지만 오해를 받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부끄러운 것은 하나의 작은 감정일 뿐이고, 사회를 위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니 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자는 뜻인 것 같고 오해를 받아도 내가 꿋꿋하게 이겨내면 아무 문제가 없는 일이니 마음을 너무 여리게 가지지는 말자는 뜻인 것 같다. 그리고 나중에 내가 큰 꿈을 이루면 아무도 나에 대하여 탓할 수 없다. 그러니 우리가 위대한 사람이 되어서 우리나라를 빛내서 무시를 못하게 하고 개인적으로도 치욕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작가가 말한 이 이야기의 주제는 이것이 아닐 수도 있지만 이 작은 머리가 생각해낸 생각을 머리가 더 커질 때까지 계속 되새기면서 내 꿈을 이루도록 노력해야 겠다. 그리고 나 자신만이 아닌 우리나라, 어쩌면 이 지구촌을 위하여 내 꿈을 이루도록 노력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우리들의 자라나는 꿈이 죽어가고 있는 지구를 위하여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그것이 또 하나의 나의 커다란 꿈이다.
녹양초등학교
5학년 1반 강소리
꼬리빵즈란! 주인공 동혁이의 별명이다. 동혁이의 아빠와 동혁이는 똥푸는
일을한다. 빤홍이라는 중국아이가 똥 막대기라는 뜻으로 꼬리빵즈라 지었다.
그 말을 듣고다녀 빤홍을 때리고 싶었지만 빤홍의 아버지가 혁명위원이라
싸우면 동혁이가 훨씬 분리하다. 그래서 동혁이는 매일 빤홍과 그 동무들한테
놀림을 받아야 했다.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동혁이는 읍별이가 눈앞에
보였다. 총총 땋은 머리에 빨간 댕기를 매고 있어 읍별이가 분명했다.
말할 자신이 없어 살금살금 걸어가서 읍별이의 등뒤에 섰다. 읍별이는
토끼풀로 풀각시를 만들어 놀고있었다. 그런데 그 풀각시는 신랑 신부
모양인데 신부가 동혁이였다. “각시각시 동혁이각시 신랑 신랑 읍별이 신랑“
하며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그것을 동혁이가 보고 있었다. 읍별이는
그것도 모르고 계속 노래를 불렀다. 동혁이는 살금살금 도망치려 하는
순간 동혁이의 배에서 “꼬르륵” 하고 소리가 났다. 읍별이는 깜짝놀라 눈을
크게 뜨고 슬슬 뒷걸음치더니 막무가내로 달료 도망쳤다. 동혁이는
읍별이가 놓고간 풀각시를 보고 ‘옷은 언제 만들었지? 읍별이가
날 좋아하는걸까?’ 하고 생각하며 마음이 밝아졌다. 그순간 뒷 나무에서
빤홍이 나와 “조선족끼리 좋아하는거야 뭐야?” 하며 노려봤다.
손엔 까지않은 사탕이 있었다. ‘설마 빤홍이 읍별이를 좋아하나? ’
빤홍은 사탕을 물고 갔다. 난 이 풀각시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왜냐하면 읍별이가 동혁이를 좋아하는 느낌이 잘 살려져 있기 때문이다.
난 이책을 5학년이 고민이 많거나 놀림을 많이받는 아이들이 읽으면 좋겠다.
그리고 많은 것을 깨닫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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