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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나는 이 책을 보면서 이건 우리 사회를 보여 주는 거라 생각했다
책 초반에 하쿠가(이 작품에서 나오는 남자 주인공) 여기서 살아남으려면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건 우리가 어른이 되어서 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일을 구해 돈을 벌어 살아 가야 한다고 해석 할 수 있다
돼지로 변해버린 엄마와 아빠를 대신하여 치히로는( 이 작품에서 나오는 여자 주인공) 하쿠를 따라 10살이란 나이에 유바마의 목욕탕에 들어가 일을 했다 이 부분은 마치 상이 좋지 못하여 어린 나이에 일을 하여 돈을 벌거나 아픈 부모님을 대신하여 일을 빨리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유바마의 목욕탕에서 유바마가 이름을 알려 달라하여 유바마에게 치히로가 자신의 이름을 말해주었다 유바마는 이름이 사치스럽다고 치히로에게 센이라는 예명을 지어주었다 이 센 이라는 이름은 사회생활에서 계급을 뜻 하는 것 같다
드라마 같은 곳에서 (-)사원 (-)사장님처럼 치히로는 센이라는 이름이 생김과 동시에 유바마의 목욕탕에서 제일 낮은 직업을 얻게 되었으니까
이 작 중 후반에 아니 초반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저대로 활약을 한 건 후반이니 후반에나왔다고 치겠다
후반에 가오나시라는 캐릭터가 나오는데 이 가오나시는 갑질을 뜻 하는 것 같다
가오나시는 센을 만나기 위해 유바마의 목욕탕에 들어왔다 거기서 가오나시는 사금(모래와 같이 섞인 금)을 뿌리며 음식이란 음식을 다 먹고 사금을 뿌렸다 나는 이 장면은 보면서 돈,권력이 있는 사람들이 자신보다 아래에 있는 사람들에게 갑질을 한다고 느꼈다
한줄평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어쩌면 우리들의 미래를 잘 보여준 애니메이션이라 생각한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미야자키하야오]
가끔 한번씩 생각해본다. 이제는 너무나도 평범해서 기뻐하고, 슬퍼하고, 화가나고, 놀라는것 조차 없는 현재 내 삶에 어느한 대이변이 찾아온다면?
그 누구도 대이변에 대해 항상 이식하고 살지는 않는다.
대이변을 일어나지 않을거라 생각해서 아마 대이변에 대해 방심한 듯 하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의 센(치히로)도 어떠한 대이변에 대해 방심했을 것이다.
자신의 이름이 바뀌고, 부모님께서 돼지로 변하고 신들의 목욕탕에서 일하는 지극히 평범하지 못한 이런 대이변을 그 누가 예상할 수 있었을까?
세상에는 일어날 수 있는일과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있다고 어른들께서는 말씀하신다. 하지만 스포츠에도 maybe(아마도)라는 단어가 적용하지 않듯이, 우리 생활에 일어나는 일들도 함부로 예측할 수 없는 것 같다. 예를들어 1996년 발생했던 삼풍백화점 붕괴사건 또는 1994년에 발생한 성수대교 사건등이 있다. 이 사건들은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참담한 사건들이다. 그 누가 우뚝 솟아있던 백화점이 주저앉고, 다리 한가운데가 똑하고 떨어져버리는 것을 예상했겠는가?
생각해보면, 그건 상식적으로나 상상력으로나 가능성으로나 절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나는 이 사건들을 보고 21세기에서의 상상력으로도 상상이 되지않아 큰충격에 휩싸였다. '세상에 그런일이 일어나다니..' 아마 그사건을 실제로 목격한 90년대, 즉 21세기도 아닌 20세기 사람들은 나보다도 더 이해도 안되고 시시껄렁한 만우절 농담 정도로만 생각했을 것이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의 센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일하게 된 사람이 꽤 많을것이라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그 사람들의 대부분이 청소년기에 실종된 사람 또는 외국인 노동자들이라고 한다.
그냥 일하기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갑자기 영문도 모른채 일하게 된 사람들은 어떤 감정으로 일에 임했을지 새삼스래 궁금해진다. 과연 나같이 공부조차 하기 싫어하는 아이가 센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센처럼 열심히 임할 수 있을까?
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영화로도 보고 책으로도 봤는데, 항상 궁금했던 점이 있다. 왜 하쿠는 처음보는 아이를 도와준 것일까? 아마 부모님이 돼지로 변하고 신들의 목욕탕에 제발로 들어와 갈곳을 잃은 센이 너무나도 불쌍해서가 아닐까? 나같이 남일은 남일로 여기는 사람도 센처럼 가엾은 상황에 처한 아이가 있으면 끝까지 지켜주려 노력했을 것 같다. 하지만 하쿠가 센에게 자신에 대해 말을 절대 하지 않은것은 절대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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