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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발행일 | 2011년 10월 2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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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24쪽 | 389g | 152*224*20mm |
ISBN13 | 9788974746759 |
ISBN10 | 8974746751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디즈니 캐릭터 태블릿&노트북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요즘에는 많이 나아졌지만 예전에는 인종차별이 심각했다.
물론 지금도 사람들 인식에 흑인보다 백인이 인식이 좋다. 예를들어 한프로그램에서
흑인과 백인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길을 묻는 실험을 하였다. 이실험은 길을 답해주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태도를 보는것이었다. 사람들은 백인이 길을 물었을때에는 친절하다가 흑인이 길을 물었을때에는 불친절 하였다. 이것으로보아 아직도 인종차별이 남아있는것같다.
'아주 특별한 시위'에나오는 아만은 하자라 부족이었다. 하지만 아만이 종교와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경찰까지도 무시를하고 그들의 물품을 빼앗았다. 아만은 여기서 물품을 빼앗아도 꾹참고
묵묵히 갈길을 갔지만 나라면 생각이 좀 다르다. 아만은 어떻게 그걸 꾹참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보통 사람들도 물품을 빼앗으면 화를내고 화를내지 않더라도 신고를 하였을것이다.
하지만 아만은 신고조차 하지않았다. 아만은 왜 신고를 하지 않았을까? 어쩌면 자신은 하자라부족이니까.. 약자니까...참아야되.. 이런생각때문에 신고를하지도 화를내지도 않았을지도 모른다. 나같으면
뭐하는 짓이냐며 화를 낼것같다. 이런 야만의 행동 때문에 화도나고 씁쓸하기도 하였다.
나중에 아만의 이사실을 알고는 매트와 할아버지는 아만을 강제로 가두어둔 감옥앞에서 시위를 하게 된다.
나는여기서 매트와 할아버지와 그들과 함께하였던 사람들에게 큰박수를 보내고싶다.
나같으면 그럴 용기가 나지않았을지도 모른다.. 아니 화만나서 혼자 뭐라뭐라 했을것이다,
하지만 매트와 할아버지는 나와다르게 이사실을 알고난즉시 화만내거나 하지 않고
곧바로 신문에 이사실을 알리고 신문에 시위에 동참하여 주시라는 말까지 써넣는다. 솔직히
여기까지는 할아버지도 신문사에 아는친구가 있어서 그런 용기가 더 났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아만이 갇혀있는 감옥앞에서 시위를 한다는것 무섭고 설래이고 겁나기도 하였을것이다.
감옥앞에서 시위를하니 경찰아저씨들이 잡아가진않을까.. 사건이 너무 크게되진 않을까...
내가 혹시 일을 잘못하는걸까... 하는 걱정이 생겨서 중도에 포기할지도 모르는 시위였다. 하지만
매트와 할아버지는 이모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위를 성공적으로 마쳐서 아만과 아만의 어머니가
무사히 감옥에서 나올수있었다.
문뜩 이책을 덮을때쯤 나도 매트와 할아버지처럼 누군가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하였다.
그래서 잠시 내가할수있는일을 생각해보았다. 생각해 보니 할수있는것들이 많았다.
기부도 할수있고,인터넷을통해 응원의 말도 전할수있었다.. 그동안 많이 실천하지 못했던 것들이지만 이제부터라도 노력해 보려고 한다. 하지만 이책의 아쉬웠던 점은 너무 사회의 가혹한 점만
콕 집어서 안좋은 쪽으로 말한것같아 마음한구석에 걱정도 생겼지만 끝에 시위를 해서 아만가 어머니가 나와서 기쁨으로 끝나고 우리도 이런걸 실천할수 있다는 기대감도생기는 좋은 책이었다.
이책을 읽은 사람들도 마음으로 인종차별과 사회의 이런 현실 인권등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16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아프가니스탄의 바미안 이란 곳에서 살던 평범한 소년 아만은 내전의 힘든 상황들을 겪다가 엄마와 함께 힘겨운 탈출을 했다.
그들의 목적지는 영국... 삼촌이 살고 있는 곳으로 향하는 모자의 길고 아슬아슬한 탈출의 여정이 책의 60% 이상을 할애하고 있다.
소년 아만은 영국에 온지 벌써 6년... 이들은 이제 이곳이 그들이 살아가야 할 집이 있고 친구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영국은 이들을 받아들이지 않고 그들이 도망쳐 나온, 그들을 학대하고 고통스럽게 한 곳, 그들이 태어나 살았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곳 아프가니스탄으로 다시 돌려보내려 하고 있다.
그들을 돌려보내기 위해 한동안 이들을 얄스우드라는 이민자 추방센터에 모아놓고 죄수 아닌 죄수의 삶을 살게 한다.
아만의 초등학교 친구인 매트는 친구 아만에 대한 이야기를 전직 신문기자였던 할아버지에게 이야기하고 할아버지로 하여금 할아버지의 집에서 가까이에 있는 얄스우드로 찾아가 만나서 이야기를 하게끔 한다.
처음에는 크게 내켜하지 않던 할아버지는 소년 아만과의 면회를 통해 어린 아이가 겪어야 했던 이야기들을 들으며 분노하고 안타까워하고 끝내는 아만과 그 어머니를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마음을 갖게 된다.
아만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한 나라안에서 각기 다른 종족으로 서로간에 적대적이고 폭력을 휘두르는 그들의 아픈 곳곳을 알수 있게 된다.
또한 그들이 해외에서 떠돌이 이민자가 되어 당해야 하는 인권을 저버린 모습들에 대한 이야기도 더불어 함께 느끼고 분노하게 한다.
우리 가까이에 없고 우리가 직접 보지 못하고 체험하지 못하기에 너무나 무심한 곳... 아이들과 부녀자들이 위험앞에 고스란히 방치된 무법천지의 암흑같은 상황들에 대한 간접적으로 느끼게 되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어쩌면 우리나라 어딘가에도 이런 상황을 직면한 이들이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궂이 그들이 살던 터전을 버리고 다른 나라로 도망을 해온 이들이 세계곳곳에 흩어져 있을 터인데 이 책속 이야기처럼 영국에서만 그들의 인권이 존중받지 못하는 것이 아닐것이다.
어쩌면 다른 곳에서는 더 심한 상황일수도 있다.
어린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친구를 위하고 함께 하고 싶어하는 이들의 마음이 아만과 어머니를 다시 친구와 이웃들이 살아가는 세상속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한다.
여러 사람들의 마음이 보태진 시위와 아만의 이야기속에 등장하는 개 섀도와 영국장교의 이야기등을 통해 영국군에 특별한 인연이 되어 그들이 영국사회속으로 돌려보내지는 내용으로 이어지기도 했지만 그런 도움과 힘을 얻지 못한 무수한 사람들은 여전히 얄스우드에 수용되고 본국으로 억지로 돌려보내지는 상황을 겪을 것이다.
우리나라도 다민족들이 함께 하는 다문화 사회가 되고 있다.
이들 중에는 취업비자가 만료된 뒤에도 불법으로 남아있다 적발되어 강제로 돌려보내지는 경우도 있고 그 사이에 의료나 사기 등의 여러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들도 상당한 것으로 안다.
법을 지키고 존중해야 하는 것은 옳지만 인권이 무시된 상황들이 때때로 기사화 되어 안타까움을 주곤 한다.
아만의 삶이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길을 가게 되듯이 세계 곳곳의 많은 힘들어 하는 이들이 모두와 함께 더불어 행복해지는 그런 세상이되었으면 좋겠다.
따뜻한 이야기에 눈시울도 뜨끈해 지면서 마음도 아팠던 내용이었다.
삽화도 내용과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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