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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8년 03월 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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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04쪽 | 497g | 145*214*30mm |
ISBN13 | 9788965134916 |
ISBN10 | 8965134919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디즈니 캐릭터 태블릿&노트북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장애가 있는 사람도 똑같은 사람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장애가 있는 사람을 피하게 된다. 그래서 장애인들은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된다. 그러니 우리는 장애들을 피하고 무시하면 안 된다.
아만다는 신입생들 대신 전학생 라스에게 학교에 대해 알려줘야 했다. 하지만 라스는 다운증후군이 있어 아만다는 라스와 같은 반이고, 라스와 파트너라는 게 너무 싫었다. 그래도 아만다는 라스와 친구라서 친하게 지내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라스가 전학을 오고, 아만다의 친구 크리스티나와 안나는 라스와 아만다가 친하게 지내는 것을 보고 질투가 났다. 그래서 크리스티나와 안나는 라스의 이상한 사진을 주지 않으면 왕따를 당하게 한다고 했다. 아만다는 사진을 주었지만, 죄책감을 느끼고 라스에게 미안했다. 아만다와 안나는 약속을 했다. 그 약속은 절대 친구들에게 사진을 보여주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안나는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아싸. 체육시간에 크리스티나와 안나는 빔프로젝트로 사진을 띄었다. 그 사진을 본 친구들은 웃기도 하고 놀라기도 했다. 라스는 화가 나면 아만다에게 화를 냈다. 아만다는 선생님께 혼났고 라스에게 사과를 했다. 나도 이런 장난까진 아니더라도 친구에게 질투가 나 장난을 친 적이 있다. 그때는 친구가 엄마에게 일러 나만 혼났지만, 나는 그때 또 복수해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나도 장애인에 대해서 거리감을 느꼈는데 이 책을 보고 나서는 그래도 적극적으로는 아니더라도 최대한 상처를 주는 일은 만들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세계 모든 사람들이 장애인들을 배려하며 살아야 한다.
<나는 그때 왜 비겁했을까?>
-사과를 한다는 것은 진정한 용기-
파주 한가람 초등학교 6-9반 황하은
나는 평소에 후회를 많이 하는 편이다.그랬던 기억 때문일까? 책 제목을 보고 살짝 부끄러
움을 느꼈지만 나와 같은 마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이 책을 읽기로 했다.
라스라는 특별한 아이가 전학을 오게되고 아만다는 라스를 돌보게 된다.아만다는 라스를
이해하며 서로 친구가 되어 가는데,안나가 운영하는 이상한 블로그와 접촉을 하게 된다.
그 블로그에서 자신과 라스가 아이들의 놀림거리가 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안나와
비겁한 거래를 하게 된다.이 때문에 주변사람뿐 아니라 친구들에게도 큰 실망을 주게되고
친구들은 아만다를 피해 다니게 된다.아만다는 자신 때문에 가장 큰 상처를 받은 라스에게
사과했지만 받아주지 않는다.카이의 아이디어로 학예회 날,마음을 전하기 무대에 올라
라스의 언어로 용서를 구하고 그 마음을 받아들인 라스와 화해를 하게 된다.
다운증후군아이 라스를 이해하며 친구가 되었고 자신의 잘못을 알고 끝까지 용서를 받기
위해 진실한 마음을 다 해 용서를 구하는 아만다는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내가 아만다
였다면 라스를 돌보라고 하셨을 때 나는 겁이 나서 돌보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그 까닭
은 머리와 가슴으로는 우리와 ‘다를 뿐’이라는 걸 알지만 사실 다가간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일 것 같기 때문이다.또한 진정 다가가기 위해서는 라스의 언어,라스의 생각,행동을 이해
하고 받아들여야 하는데 내가 아는 아이들과 많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또한 잘못을 했더
라도 부끄러움도 많이 타고 낯도 많이 가리는 나로서는 모두가 다 지켜보는 무대에서는 용
서를 구하는 용기는 내지 못할 것 같다.자신의 잘못된 점을 알고 그것을 바로 잡기 위해 행
동을 하려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친구들과 다투었을 때 나는 먼저 다가가 친
구에게 미안한 마음을 말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자존심이 상하는 것 같아서 끝까지 마음
을 전하지 못했던 적이 있다.이 책을 읽고 나니 더욱 더 후회가 된다.자신의 잘못을 인정하
는 것이 자신에게도 친구에게도 더 단단한 정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었을 텐데.....
이 책은 나에게 많은 것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같다.사실 나는 책의 제목을 보고
예전에 ‘나는 그때 왜 비겁했을까?’라는 마음이 들어서 읽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친구들이 이 책을 읽고 자신의 잘못들을 생각해 보고 나처럼 많은 것들을 되돌아보았으면
좋겠다.또한 친구들이 라스같이 나와 조금 다른 아이들도 모두같이 친구가 될 수 있고 내가
아이를 괴롭히거나 놀리면 그것은 나에게도 되돌아 올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게 되길 바
란다.
이 책을 통해 비겁함과 악함,모두 다른이에게 상처를 준다는 걸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되었
다.친구들에게 물어보고 싶다.“비겁함과 악함은 왜 같은 얼굴일까?”에 대하여.아마 비겁함
과 악함은 모두 내 안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이 말을 내가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서 모
든 것들이 달라진다는 걸 의미하는 것일 것이다.나를 포함해 모든 친구들이 ‘다른 것’에 대
한 생각을 후회하기 전에 바꾸어 나가기를 바란다.
책 표지의 불안하고 외롭고 슬퍼 보이는 여자친구의 얼굴이 이 책은 어떤 내용일까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표지의 주인공은 아만다. 아만다는 소심하고 다른 사람들의 눈치와 시선에 엄청 예민하게 반응하는 친구이다. 개학 첫 날부터 짝사랑하는 아담으로부터 물장난을 당하여 다른 친구들의 웃음거리가 되고 설상가상으로 선생님께서는 다운증후군을 가진 전학생 라스를 돌봐주는 역할을 맡기신다. 아만다는 일반 아이들과 다른 친구를 돌봐야 한다는 상황을 비참하고 절망적이게 느낀다.
그럴 필요가 전혀 없는데 말이다. 사실 내가 다니는 교회에 우리와 조금 다르게 행동하고 생각하는 누나, 형이 있다. 더 순수한 마음을 가진 그들과 함께 해봐서인지 다른 장애가 있는 친구들에 대한 두려움이나 불편함은 나는 적다. 내가 느낀 것처럼 아만다도 라스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그에 대한 편견을 점차 극복하고 오히려 둘만의 마법 같은 시간을 함께 한다. 같이 마법 주문을 만들고 외우고 요상한 이름의 음식을 만들고 먹으면서 비밀스러운 경험을 한다. 잼이 발린 프렌치 토스트는 달팽이 점액빵, 계피 우유는 카페라떼, 사과는 행운의 구슬로 기발한 음식이름이 너무 재미있었다.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나도 함께 마법놀이를 하고 싶었다.
특히 라스의 돌발행동을 ‘스타니투스 스토피스’ 마법 주문으로 멈추게 했을 때는 아만다가 멋지게 느껴졌다. 부끄러워할 행동이 전혀 아닌데도 다음 상황을 두려워하는 아만다도, 이상한 행동이라며 키득키득 비웃고 동영상을 찍는 크리스티나와 안나의 행동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다.
비밀 블로그에 자신들과는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나쁜 말과 함께 친구 사진과 동영상을 올려서 온라인 공간에서 웃음거리가 되게 한 안나와 크리스티나에게 정말 화가 났다. 다른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고 따돌림을 당하기 두려웠던 아만다는 결국 비겁한 검은 거래를 하고 만다. 만약 내가 그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자신 있게 말하기는 어렵지만 라스 같은 친구를 부끄러워하거나 내가 함께 한 행동들을 숨기고 싶어하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소심한 아만다는 되돌리기 어려운 큰 실수를 해서 라스와의 관계, 단짝 세리와의 우정을 망쳐버리고 부모님과 선생님께 실망감을 안겨주고 말았다. 나도 아만다처럼 비겁함과 순간의 꾸중을 피하기 위해 거짓행동으로 부모님 신뢰를 저버렸던 적이 있다. 돌아서서 바로 내가 그 때 왜 그랬을까?! 후회를 한다.
후회를 해도 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사람들은 항상 잘못하고 뉘우친다. 하지만 자기가 지은 죄는 없어지지 않는다. 애초에 후회할 일이 라는 것을 안다면 하지 않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텐데.
책을 읽는 동안 영화 ”원더wonder”의 어기가 생각났다. 선천적인 장애로 남들과 다른 얼굴을 가진 어기는 10세에 처음 학교에 가면서 헬멧을 쓴다. 학교라는 사회에서 장애에 대한 친구들의 편견으로 상처받지만 결국 용기있게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면서 다른 사람들의 용기를 불어 일으키는 감동적인 내용이었다. 나는 영화 속 ‘ 외모는 바꿀 수 없어요. 그러니 우리의 시선을 바꿔야죠.’ 라는 대사가 생각났다.
남들과 달라도 조금 특별해도 우리가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약한 자들을 괴롭히고 왕따를 주도하거나 모른 체 하는 나쁘고 비겁한 내가 절대 되지 않을 것이다.
죄책감의 무게에 외롭고 절망적인 시간을 가진 아만다는 결국 용기 있는 행동으로 원래대로 모든 것을 회복한다. 나서는 것이 두려운 소심한 아만다가 관중 앞에서 자신의 잘못에 진정으로 용서를 구하는 장면에서 가슴이 뭉클했다. 아만다를 진심으로 응원했다.
결국 라스와 세리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짝사랑하던 아담과도 해피엔딩으로 이야기는 마무리되었다.
나는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 용서를 구해 용서를 받더라고 내가 입힌 상처는 다른 사람의 마음 속에 그대로 남겨질 것 같다. 하얀 A4용지를 구겼다 펴면 쭈글쭈글한 것 같이 말이다. 내가 지혜롭게 바른 길을 선택 해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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