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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이 책의 표지를 보면 개들이 행복해 보인다. 개들의 모임? 파티? 여행? 자기 자랑? 항상 만나는 유기견들의 모험인가?
“월월!”
“엄마, 아끼 데려가면 안 돼요?”
“안 돼! 엄마 개털 알레르기 있는 거 몰라?”
“아... 아끼야!”
하지만 아끼는 가만히 있었다. 나는 아끼가 불쌍했다. 아끼는 무섭고 추웠다.
“어머, 강아지 주인이 돌아가셨나 봐.”
아끼는 그 말에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 장면이 안쓰러웠다.
어느 날 한 유기견이 왔다. 아끼는 나무 뒤로 숨었다. 나는 ‘TV 동물농장’에 나오는 경계심이 심한 개들이 생각났다. 휴~~ 다행이다. 다른 유기견 이었다. 아끼는 따라가 보았다. 그 유기견은 주인이 항상 발로 차서 왼쪽 눈을 잃었다. 그 유기견의 이름은 진풍이었다. 따라갔더니 동굴이었다. 이제 그 동굴에서 살기로 했다. 아는 은신처라도 찾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먹이를 찾으러 갔다.
“먹이요? 사료 말인가요?”
“하하하. 이제 사료는 없단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자꾸 ‘TV 동물농장’에서 통에 있는 음식을 먹으려다가 목에 끼었던 사건이 있었다. 나는 그 사건처럼 될까 조마조마했다. 계속 가다가 낑낑 앓는 유기견을 보았다. 진풍이와 아끼가 먹다 남았던 빵 조각을 주었다. 허겁지겁 먹다가 말을 꺼냈다.
“감동이에요. 저는 이런 걸 먹어 본 적이 없어요.”
나는 ‘안쓰럽다.’ 라고 생각했다.
아끼가 물었다.
“이름이 뭐야?”
“난… 15번이야.”
아끼는 이름을 새로 지어주려고 생각 중이었다.
“아! 내가 이름을 새로 지어보았는데 예님이 어때? 예쁜 갈색 푸들이라서 예님이 라고 지어 보았어.”
예님이가 울먹이면서 말했다.
“고마워! 아무도 내 이름을 불러준 적이 없거든”
이제 가족이 3명이 되었다. 가족이 3명이 되어 더 행복해 지겠지?
얼마 후 어떤 개가 들어왔다. 아끼와 예님이는 동굴 속으로 숨었다. 갑자기 기분이 오싹해지면서 싸움이 일어날까 걱정했다.
“공격하지 마세요! 저는 가족이 되고 싶어서 그래요!”
가족이 더 생길까? 기대했다.
“제 이름은 멍군이에요. 우리는 식용 개였다가 도망 쳤어요.”
아끼와 예님이가 나왔다. 그런데 멍군이가 놀라며 말했다.
“어! 너…너는 호수 공원에 살지 않아?”
“응. 나와 할머니는 호수 공원에서 산책을 했어.”
“너를 찾는 전단지가 벤치에 붙어 있어!”
혹시 주인이 찾을까 기대를 했다. 아끼는 신나서 뛰어다녔다.
진풍, 예님, 아끼, 멍군이는 호수 공원에서 산책하던 중 주인을 만났다.
“아끼야, 잘 살아줘서 고마워. 다신 널 버리지 않을 거야!”
아끼가 주인을 찾아 집으로 갔다. 이제 다시 3명이 되었다.
몇 일후 예님이와 멍군, 진풍이는 새 주인을 찾을 마음에 호수 공원에 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빵 조각을 떨어뜨려준 할머니가 예님이를 새 주인이로 되었다. 그 때 진풍이와 멍군이는 남게 되어 안쓰럽고 불쌍했다.
이 책을 읽고 사람들이 개들을 버리지 않고 계속 책임지면 좋겠다. 그리고 세상의 버림 받은 동물이 없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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