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막이에게

조막아 안녕? 나는 너보다 한 살 더 많은 11살 초등학생 가현이야.  학교는 중부초를 다니고 있어. 너의 시대로 말하자하면 서당을 다니고 있는 거라 할 수 있지.  왕 훈장님이 세상이 달라져 양반 상놈 가리지 않고 온 나라의 아이들이 서당에서 같이 공부 하는 세상이 온다 했잖아. 난 그런 세상에 있는거야  

 조막아. 내가 너에게 편지를 쓰는 이유는 너의 기발하고도 기막힌 꾀를 칭찬하고 싶어서야. 다시 보아도 난 네가 부린 꾀들이 참 신기 할 따름이야 . 훈장님을 속여 친구들에게 엿을 주는 넌 친구들을 많이 생각 해 주는 아이 인가봐. 게다가 도적들을 만날 것을 대비해 소판 엽전을 호박에 숨겨 몰래 가져오기도 했잖아. 또 도적이 되지만 거기서도 꾀를 부려  최 부자의 돈과 금을 가져오고, 도적들을 밧줄에 꽁꽁 묶고 다시 최 부자에게 돈과 금을 돌려 주어 꾀돌이, 꾀 주머니 라는 별명도 얻고 아마 만호골에 사는 토선생도 생각하지 못했을 꾀였을꺼야. 게다가  난 네가 나처럼 여자아이라는 것에 더욱 놀랐어. 조막이 너가 바지만 입고 다녀서 남자 친구일꺼라 생각한 내가 조금 부끄럽기도 했어.

 또 난 너의 이야기를 보면서 조금 게으르고 느린 친구들과도 친하게 지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친구들이  같은 모습, 같은 성격이 아닌데 조금은 느리고 그런 친구의 모습을 답답해 하고 내 생각만 했던 것들이 부끄러웠어. 정말 널 만나서 너의 재미 있는 많은 이야기를 듣고 나누면서 친구가 되고 싶어.

마지막으로 너의 기발하고 재미난 꾀를 더 좋은 일에 쓰기를 바라면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만나자. 안녕. 잘 지내

                                                          2019.9.6

                                                          너와 친구가 되고 싶은 가현이가

 난 8월 22일 조막만 한 조막이를 읽었다. 조막이는 엄청나게 작은 아이다.

이 책의 내용은 어느 만호봉 밑에 사는 부부가 혼례를 치른 지 20년이 지나도 아이가 없었다. 그래서 이 부부는 만호봉 신령님께 아이 하나 갖게 해달라고 몇 년 몇 날 몇 칠 동안이고 빌었다. 그래서 이 부부에게 신령님이 알을 만나게 해주었다. 거기서 조막이가 나왔지만 조막이는 부부의 주먹보다 작았다. 그리하여 조막이라고 부리게 된 것이다.

아범이 죽고 어머니와 조막이는 마을로 내려온다. 거기서 생각하는 집이라는 서당에 들어가훈장님를 밖으로 내보내데 조막이의 꾀로 성공한다. 그래서 서당아이들에게 엿이 나누어 졌다. 또한 도적들을 만날것을 대비해 소판 돈을 호박에 숨겨 동네 사람들로 부터 꾀돌이라 인정 받게 된다. 또한 도적이 되지만 거기서도 꾀를 부려 최 부자의 돈과 금을 가져오고, 또 다른 꾀를 부려 도적들을 밧줄에 꽁꽁 묶고 최 부자에게 다시 돈과 금을 돌려 주어 조막이의 별명은 마을에서 꾀돌이 꾀 주머니 꾀보 꾀꼬리까지 그러고 다같이 농사를 지어서 먹을 거리가 잔뜩은 물론 도적들까지 밧줄에서 풀려나 같이 농사짓고 마무리가 된다.

난 이 책을 읽고 조막이가 참 대단한 아이 구나 라고 생각이 든다. 이유는 주몽, 박혁거세 등 유명한 위인들이 알에서 태어났는데 조막이 역시 알에서 태어났기에 설마 조막이도 유명한 위인이라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 이다. 또 마지막에 조막이가 여자라 해서 놀랐다. 옛날이라서 치마에 저고리를 입으면 여자인 줄 알았는데 조막이가 바지를 입고 있어 당연히 남자인 줄 알았던 것이다. 우리에게 고정 관념이 잡혀있어 그런 거 같다.

근데 왜 조막이는 바지를 얼마나 좋아 하길래 맨날 똑같은 바지를 입었을까? 내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여러 가지다.형편이 안 좋아서, 귀찮아서, 자느라 바빠서, 옷이 하나 밖에 없어서 이렇게 생각이 든다. 음 ........이로부터 조막이에게 편지를 써보도록 하겠다.

to.꾀주머니가 있는 조막이에게

조막아 난 서울 구암 초에 다니는 민서라고해. 음....내가 너에게 궁금한 것이 있단다.

넌 왜 여자인데도 불구하고 왜 남자처럼 생활하고 옷을 왜 그렇게 입니??

또한 왕 훈장은 소에게 하늘 천, 땅 지를 가리 쳤니?? 그리고 도적들은 농사를 하고있긴 하니? 그리고 네가 주인공인데 많이 잤다는게 좀 이상하네. 진짜로 하루 종일 잠만 잤니?

참 글자는 깨우쳤니?물어본게 좀 많지만 그래도 뭐 얘기 해 줄 수 있지?

조막아 앞으로 너의 멋진 활약 기대할게. 안녕

잔머리 대 마왕 민서가

내가 찾은 결과 이 책의 교훈은 사람마다 생김새도 특징도 취미도 다 다르므로 잘하는 것도 다 다를수 있다. 각자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남과 비교하지 않으며, 좋아하는 것을 즐길줄 아는 어른으로 자라라는 깊은 뜻이 있는거 같다. 조막이 또한 꾀가 많아 다른 누구 보다도 지혜롭지만 글은 아무리해도 깨우치지 못하지 않았는가? 누구나 잘하는게 있으면 못하는 것도 있는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인간이라는 이름으로 모든것을 다 잘하길 바란다. 욕심을 조금만 버린다면 삶이 행복해 질거 같다.

TO. 조막이게게

조막아 안녕? 난 이책을 읽고 너와 친구가 되고 싶은 유림이야

너는 알아서 태어났잖아 나는 너도 과거에 왕처럼 왕이 될 아이인 줄 알았어 그래서 더 신기했어 .아빠께서 질병으로 돌아가시고 엄마와 함께 열너미고개 아래 겨우 집을 가지고 아이들이 다니는 서당에 다니게 됐을때 왕훈장이 내기를 낸 것도 꾀를 써서 해결하고 도적들도 속인 너는 참 꾀가 많은거 같았어. 번쩍번쩍 아이디어가 넘치는 아주 센스있는 아이라 그런점을 부럽기도 했어. 그리고 마지막에 도적편에서 같이 행동하면서 또 도적을 속이는 모습을 보니 너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하지만 정말 정말 재미있었던 장면은 네가 여자아이였다는 거였어. 난 네 이름과 행동만 보고 책을 다 읽을 때 까지도 네가 당연히 남자아이인줄 알았었거든 반전에 반전으로 정말 널 만나보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친구가 되고 싶었지

조막아, 마지막으로 널 언제 만날지는 모르지만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잔꾀를 너무 부리면 안 좋은 상황이 생길 수 도 있으니 너무 꾀만 부리지 말고 그리고 좀 더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만들어서 많은 친구들을 행복하고 즐겁게 해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언젠가 널 꼭 만나고 싶어^^

그럼 건강하게 잘지내  안녕

2019년 7월 29일 월요일

너와 친구가 되고 싶은 유림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