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자 프랑코에게

프랑코야, 너 마음대로 독재했지? 그러면 안돼! 니가 하는 독재는 나쁜 사람의 모습을 닮았어.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일이야. 왜냐하면 다른 사람을 고려하지 않고 니 마음대로 하는 건 사람들을 괴롭히는 일이니까.

프랑코 너는 정사각형을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지? 똑같은 모양을 계속 보면 정사각형처럼 각진 똑같은 생각만 하게 돼. 물론 나도 TV와 비슷하게 생긴 정사각형을 좋아해. 하지만 다른 모양의 마음은 생각해 봤니? 다른 모양의 마음은 콩닥콩닥 번개치는 것처럼 다양한 모습이야. 계속 정사각형처럼 각진 한가지 마음만 갖게 되면 너의 마음은 불꽃에 타버린 것처럼 새카만 재가 되고 지진처럼 흔들리고 무너지게 될 꺼야. 니가 계속 독재를 하게 되면 다른 사람들의 마음도 자신감이 모두 없어지고 착한 일을 하지 않게 되고 가족과 함께 했던 추억을 잊으면서 우울해지게 될 꺼야. 행복했던 순간들이 점점 사라 지게 되는 거지.

독재로 만들어진 세상은 성실과 예절이 사라지고 서로 지키기로 한 약속의 의미도 사라져서 미래의 꿈도 남지 않게 될 꺼야. 소중한 즐거웠던 추억들도 없어지게 될 꺼고. 

내가 독재를 하지 않기 위해 필요한 태도를 알려 줄께. 서로 회의해서 서로의 관심을 알아 가야 해. 다른 사람과 사이 좋게 지내고 서로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친절해야 해. 서로를 배려하는 태도가 필요한 거지. 프랑코 이제 독재하지 말고 서로 사랑하면서 잘 지내자.        

독재자 프랑코

   세상에 이런 고집쟁이가 있을까요? 프랑코는 정사각형만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프랑코는 정사각형으로 창문을 만들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동그라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아이들이 공을 갖고 놀 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세모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지붕을 지을 때 필요하다고 말했지요. 권력을 가진 프랑코는 마음이 아주 나쁜 대왕처럼 변했어요. 또 프랑코는 명령했어요. "정사각형이 아니면 모두 죽여버리겠다." 점점 사람들의 마음은 가시에 찔리는 것처럼 아팠습니다. 이렇게 행동하는 것을 '독재'라고 합니다. 독재라는 말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만 시켜서 억울한 기분이 들게 하는 것이지요. 프랑코의 나라에서 사라져 버린 것은 착한 역할의 대왕이에요. 나는 프랑코의 독재에 반대해요. 왜냐하면 그렇게 되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이에요. 만약 내 마음속에 프랑코와 같은 마음이 튀어나오려고 할 때는 나에게 "하지 마!"라고 얘기를 한 다음에 계속 그런 마음이 들면 어른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할 것입니다.  

 독재는 뭘까요? 독재는 나쁜 생각으로 가득찬 괴물같은 마음이에요. 차가운 얼음덩어리.

오늘의 책의 주인공은 프랑코였어요. 프랑코는 정사각형만 좋아했어요. 그래서 프랑코는 독재자에요. 프랑코는 정사각형이 반듯하고 깔끔하니까 정사각형만 좋아하나봐요. 정사각형은 튼튼하고 편하지만, 저는 멋진게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다른 모양들은 질투가 날 것 같아요. 얄밉고 화가 머리 끝까지 날 것 같아요. 억울하고 공평하지가 않다고 생각을 할 것 같아요. 그런데 프랑코가 무솔리니랑 히틀러를 불러서 프랑코가 힘이 더 세지게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어요. 나는 프랑코가 너무 심술보처럼 심술을 많이 부리고 놀부처럼 행동한다고 생각해요. 프랑코의 독재는 39년동안 계속되었어요. 프랑코는 사람들을 억눌렀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하게 만들었어요. 그 사람들은 프랑코를 반대했으니까요. 프랑코의 독재때문에 무엇을 잃었을까요? 꿈, 생각, 마음까지 다 잃고 감정이 몸에서 밖으로 나오는 느낌이 들었을 거에요. 서로 사랑하는 것도 잃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다 잃을지도 몰라요. 우리는 모두 프랑코처럼 되면 안돼요. 프랑코처럼 되지 않으려면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해요. 나와 달라도 내가 좋아하지 않는 것이 있어도 칭찬해주는 태도가 더 중요해요. 무지개처럼 다양한 생각을 가져야 되고 다른 마음에서 생각해야 되요. 프랑코처럼 되면 안돼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프랑코!

네가 만드는 세계는 하수구의 고약한 냄새가 풍기고, 겨울의 눈 처럼 차가울 거야.

너 처럼 자기만 맞다고 고집 피우는걸 '독재'라고 불러.

독재나라에 살면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과의 행복을 잃어버릴 수 있고, 나와 다른 이웃들을 잃어버릴 수 있고, 내가 가진 재산을 빼앗길 수 있어.

프랑코 넌 정사각형만 좋아했어.

아마도 반듯한 선이 쏙 마음에 들었을거고, 네면의 길이가 똑같아서 편안한 마음이 들었을거야. 어렸을 때 정사각형만 보고 들어서 다른 모양을 모르는 거야. 

정사각형 나라를 만들기 위해 너는 동그라미, 세모, 하트, 직사격형 등 다른 도형은 모두 땅속에 묻어버렸고, 다른 도형들은 다 때려부셨고, 무솔리니,히틀러 처럼 안 좋은 친구들을 불러서 사람들을 억눌렀어. 

하지만 다른 모양도 좋은 점도 많아!

세모는 지붕이 되어서 사람들을 비로부터 지켜주고,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 조각을 닮았어. 네모는 집을 지을 수 있는 벽돌을 만들 수 있어.동그라미는 사랑하는 친구 얼굴도 닮고, 맛있는 도넛 같아. 넌 모르겠지?

내 생각을 무시 당하면 짜증나고 다시는 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아져.

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얼마나 멋진지 아니?

옆집에는 사랑스러운 동생이 있을 수 도 있고, 무지개처럼 알록달록한 정원을 가질 수 있고, 사람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찬 세상일거야.

어쩌면 내 마음속에도 작은 프랑코가 살지도 몰라. 그래서 난 우리 마음속의 프랑코를 신경쓰지 말아야하고, 친구들의 의견을 존중해가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

알겠지? 난 너와는 다른 멋진 사람이 될거야!

 프랑코 너 다시는 돌아 오지 마. 너가 있는 나라는 너무 끔찍했어 프랑코! 너 때문에 다른 친구들은 마음이 아팠어. 너처럼 내 말만 맞다고 하는 건, 하나만 정답이라고 하는 건 독재라고 해. 독재와 닮은 것은 독거미야. 사람들을 다치게 하니까. 독재자의 나라에서 잃어버린 건 기쁨, 내 소중한 것들, 우정, 이웃, 행복, 웃음, 내 생각, 꿈, 내 자신, 자유야. 독재자의 나라에 가득한 것은 어둠, 슬픔, 아픔, 분노, 짜증, 화, 눈물, 억울함이야. 이 세상에 정답이 하나만 있는 건 아니야. 모두 함께 살아야 해. 함께 이야기하고 해야 해. 그럼 행복한 세상이 될 수 있어. 사실 내 마음속에도 작은 프랑코가 있어. 프랑코가 커지지 않으려면,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말하고 다른 것을 빌려줘야 해. 너 내 말 듣고 있니? 독재는 절대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