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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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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곤충은 있어야 할 존재일까? 없어야 할 존재일가?
난 반성한다.
이때까지 곤충만 보면 소리 지르면서 죽였던 것을 반성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도 곤충을 싫어할텐데,나 혼자 달라지면 소용없다.
사람과 곤충이 아름답게 같이 살아가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 방법은 누구나 곤충의 생명을자신의 생명과 똑같이 여겨 곤충을 싫어하는 사람도 벌레를 보면 죽이지 않는 것이다.
만약, 그렇게 하지 못하면 곤충은 세상에 없는 존재가 되어 버린다.
곤충이 세상에 없는 존재가 되어 버린다면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개구리들은 어떻게 될까? 개구리는 파리,모기와 같은 곤충들을 먹고 사는데, 이러한 곤충들이 없는 존재가 된다면 개구리도 곤충들과 똑같이 없는 존재가 되어 버린다.
그렇다면 곤충을 싫어하는 사람도 곤충을 소중히 여기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자신과 곤충들이 입장이 바꼈다고 생각해보자.
자신들이 사람들한테 쫒기면 어떤 기분인지 상상해 보자.
곤충들은 잠시 사람들 집에 들어온 것 뿐인데, 왜 그걸 가지고 죽이는 걸까?
그건 바로 곤충을 싫어하는 마음 하나 때문이다.
사람도 갓 태어난 아기가 있듯이, 곤충도 갓 태어난 생명이 있을 것인데 우리가 무심코 죽이는 생명 중에 갓 태어난 아기 곤충이 있었을 것이다.
곤충들도 사람들처럼 똑같이 슬픔을 느낄 것이다. 우리 사람들과 같은 마음을 갖고 있다면 우리도 모르는 어린 생명의 죽음에 슬퍼하는 엄마,아빠 곤충들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의 '김신'이라는 남자아이는 우리가 흔히 하듯이 자기의 방에 있는 파리들을 몽땅 잡았었다.그런데 100년 산 거미가 도와준 덕분에 파리들은 살 수 있었다.
이제부터 곤충을 싫어하는 사람도, 곤충을 좋아하는 사람도 우리집에 잠시 들어온 초대받지 않은 곤충들을 무작정 죽이지 말고,곤충 세상에 다시 갈 수 있도록 내보내주자.
사람의 생명도 중요하듯, 곤충의 생명도 소중하니깐..
파리 부부에게는 간절한 바람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덩치가 크다는 이유로 먹이를 가로채는 금파리가 없는 맘껏먹고 편히 쉴 수 있는 곳에 살고 싶은 것입니다. 어느날 배고픔에 지쳐 우연히 날아간 인간의 방은 대낮처럼 밝고 과자 부스러기가 널려있는 따뜻한 곳이었습니다. 그 곳 파리마을에는 어떤 규칙이 있을 까요? 방 주인 신이에게 감사의 표시를 해야합니다. 신이의 얼굴과 몸 이곳 저곳에 내려 앉아서 감사 뽀뽀 그리고 두손을 모아 기도를 합니다. 그 방에는 파리마을에 사는 파리들 말고도 늙은 거미가 살고 있습니다. 늙은 거미는 노래를 부릅니다. 빨간 나무를 조심하라고. 늙은 거미가 얘기하는 빨간 나무는 길쭉한 몸통 끝에 가지들이 네모나게 촘촘히 얽혀있는 나무 모양으로 그것은 파리채였습니다. 평온했던 날은 지나가고 파리채 습격을 받은 날 파리신부는 늙은 거미의 집에서 눈을 뜹니다. 늙은 거미는 파리신부에게 방주인 신이에게 복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사라진 파리마을의 복수를 위해 파리신부는 3단계의 방법으로 신이를 괴롭힙니다. 파리 신랑까지 구한 파리 신부는 이제 신이의 방을 나가 새로운 터전인 이 집 거실로 날아갑니다. 그 곳은 신이의 방보다 더 지저분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침도장, 떡치즈 같은 말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이제 집안을 날아다니는 파리를 보면 파리 신부가 생각납니다. 나한테 뽀뽀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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