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무인도의 책임

 

                                                            위해중세한국국제학교      6학년 인내반 구세은

TV프로그램 중 정글의 법칙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도 나오고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에서 모험하는 내용이 재미있어 내가 애청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나도 무인도에 가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곤 하였는데 로빈슨 크로스의 내용이 그런 내용이다.

로빈슨의 원래 꿈은 선원이 되는 것 이였다. 하지만 부모님은 로빈슨을 법률가로 키우고 싶어 하셨다. 로빈슨은 어쩔 수 없이 법률가를 하기로 했는데 이렇게 나의 인생을 법률가로 할 수 없어 집을 떠났다가 런던으로 가던 중에 친구 한명을 만나게 된다. 그 친구의 아빠는 선장이셨다. 그래서 로빈슨은 공짜로 배를 탈 수 있게 되었다. 항해하던 도중에 해적선이 들이닥쳤다. 그래서 로빈슨과 선원들은 다 포로로 잡혀가게 된다. 슈리와 선원들은 같이 배를 타고 이탈을 시도 하였다. 성공적 이였지만 중간에 큰 폭풍을 만나 로빈슨은 바다에 빠져 살기위해 열심히 헤엄을 치다가 기절하였고 이름 모를 섬에 도착하게 된다.

과학문명에 익숙해 있던 로빈슨은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한다. 나도 무인도에 가게 된다면 도구도 만들어야 하고 사냥 기술도 익혀야 할 것이다. 어떤 벌레가 위험한지 어떤 식물이 먹을 수 있는 것인지 알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고, 때로 병과 싸워야 하기도 할 것이다. 내가 살고 있는 익숙함을 버리고 다른 세계에서 산다는 것은 TV프로그램이나 내 생각처럼 자유롭고 좋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때론 무인도와 같은 세계에 살고 싶기도 하겠지만 내 생활에 만족하며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로빈슨 크루소 아저씨께

로빈슨 크루소 아저씨 안녕하세요.? 저는 아저씨 처럼 넓은 세계를 여행하는 것이 꿈인 미래의 세계적인 발레리나가 될 장경이라고 해요. 저는 어렸을 때 부터 겁이 많았어요. 그러나 의외로 모험을 하는 것은 무척 좋아했지요. 모험은 상상만으로도 언제나 스릴이 넘치고 짜릿한 것 같아요.

그래서 친구들과 모험놀이를 할 때면 매일 앞장을 섰었어요. 비록 자그마한 동네 모험에 그쳤지만요. 그때 마다 저는 집 근처 동네가 아닌 저 먼 곳의 어느 무인도를 모험하고 싶다는 생각을  수백 번이나 하였죠. 틈만 나면 친구들과  무인도 모험이야기를 꾸며 낼 정도로 말이에요.

엄마도 어릴 적에 비가 오는 날이면 동네 하천에 떠내려가는 나무 판자를 타고 모험을 떠나시곤 했답니다. 열심히 나무 막대를 가지고 노를 저었지만 항상 제자리였다는게 문제지만요.

히히..

저는 그런 엄마의 호기심과 모험심을 많이 닮은 것 같아요. 조금 엉뚱하기도 하지요. 

그래서 저는 무인도에 다녀오신 아저씨에게 궁금한 점이 많아요.

아저씨는 무인도에 정착하셨을 때 어떤 생각이 드셨어요?

저라면 '나는 이제 죽겠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 것 같아요. 또 낙심해서 땅을 치며 펑펑 울것 같아요.

그런데 아저씨는 아니겠죠? 아저씨는 무인도라는 것을 알고 두렵기는 하였지만 마음을 다 잡고 용기를 내서 섬을 탐사하고 잠자리도 구하셨잖아요. 저는 아저씨의 그 두려움이 없는 용기를 본받고 싶어요. 아저씨는 무인도에 혼자 있음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어 행동하셨어요.

그런아저씨의 모습을 보니 제 자신이  부끄럽기도 하였어요.

저는 지금 혼자가 아니고 손을 뻗으면 도와주고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있었는데도 말이에요. 앞으로는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용기있게 행동하기로 저 자신과 약속했어요.

아저씨도 절 응원해 주실거죠?

비록 멀리 떨어져있지만 언제나 저를 응원해 주실거라고 믿을 께요. 아자! 아자!

 

                                                                                                    2013년 9월 8일  

                                                          -장경이 올림-

 

장경이 어린이의 모(최은애)

요즈음 아이들은 포기가 빠르다. 즉 그 말은 끈기가 없다는 것이다. 끈기가 없는 사람들은 무조건 어려운 일은 피하거나 회피하려고 한다.
그렇다면 로빈슨이 끈기가 없었던 사람이였다면 그는 그의 모험이야기를 이 세상에 알리지 못했을 거라 생각한다.
망망대해의 무인도에 남겨진 로빈슨은 무척 무섭고 두려움에 떨었을 것이다. 특히 외로움이 엄습했을 것이다. 로빈슨이 현명하고 지혜롭지 못했더라면 그는 아까의 결과와 똑같이 살아남지 못하고 이야기를 알리지 못했을 것이다.
내가 만약에 로빈슨 크루소가 된다면 제일먼저 절망에 빠지고 이 두려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 막막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실망감이 컸다. 나는 용기와 끈기가 다른 아이들보다 많은 줄 알았는데 그런 것 같지 않다.
로빈슨처럼 지금 많은 여행가들이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아마도 모험심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미지의 세계를 알려주기 위해 고된 시간이 될지라도 여행을 떠나는 이유가 아마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로빈슨은 그렇게 모험을 작정하고 떠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살았다. 그런 로빈슨이 용기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 세상에는 많은 낙오자들이 무인도에 로빈슨처럼 남겨져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들은 지금 로빈슨의 이야기를 알기에 절대로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것이다. 언젠가는 그 곳을 탈출 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이다.

로빈슨은 무인도를 탈출하기 위해 통나무배를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실패도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실패했다고 해서 포기하지 않고 재도전을 하였기에 결국에는 섬을 탈출할 수 있었다. 얼마전 TV에서 성적을 비관해서 자살 했다는 뉴스를 보았다.성적은 영원한 것이 아닌데 왜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 마음이 아프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라는 말이 있다. 우리 친구들도 이 말을 되새기며 로빈슨처럼 포기하지 않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모두들 꿈을 이룰수 있을 것이다.

난 이 책의 표지가 어둑어둑하여 호기심이 생겨 로빈슨 크루소를 보게 되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대니얼 디포가 쓴 책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읽고 싶어져, 읽게 되었다.   내가 대니얼 디포가 쓴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흥미진진도 하지만, 반전이 많이 있고,
내가 생각하지 못한 이야기가 많이 쓰여져 있어 무척 흥미롭기 때문이다.
<로빈슨 크루소>도 그렇다. 무인도하면 매우 절망적인 곳이다.
하지만, 로빈슨은 무인도에 가서도 침착함을 버리지 않고, 열심히 살아갈 물건을 구했다.
음식, 옷, 집도 없는 무인도에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알게 되었다.
만약 내가 무인도에 갔었더라면, 울고불고 난리 였을텐데,
로빈슨은 그렇지 않았다. 로빈슨은 생활하기에 꼭 필요한 물건을 구하고,
만들었다. 그리고, 잉크와 펜을 찾아 일기도 쓰게 되었다.
로빈슨은 농사일과 동물 기르기도 했다. 앵무새도 잡아 "폴"이라는 이름도 지어주고,
말도 가르쳐 주었다. 그 후로 로빈슨은 식인종 야만인의 흔적을 발견해
집에 대포처럼 쏠 수 있는 비스킷 총을 걸어놓고, 매일 집 근처를 둘러보았다.
그리고, 이틀 후, 야만인을 발견한 로빈슨은 얼른 근처에 있는 숲으로 들어가 나무 위로
올라가었다. 그리고, 포로를 구해주어 동지가 생기고, 그 후에도 많은 포로들을 구해 주어
27년 2개월19일 만에 무인도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마침내, 고향 영국에 도착한 로빈슨은 조카와 함께 브라질, 마다카스카르, 중국, 시베리아 등
세계 곳곳을 여행을 한 뒤, 10년 9개월 만에 조카와 영국으로 돌아와 여생을 마감했다.
난 로빈슨 크루소를 보고, 로빈슨의 기운을 받아  절망감 대신 침착함을 갖는
모험심이 강한 어린이가 되어야 겠다는 다짐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