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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발행일 | 2012년 01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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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23쪽 | 380g | 138*198*20mm |
ISBN13 | 9788915081000 |
ISBN10 | 8915081005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나는 책장에서 책을 고르고 있었다. 그런데 지킬 앤 하이드라는 제목을 보았다. 나는 그 책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얼른 그 책을 꺼내 읽었다. 이 책에는 어터슨과 래니언, 지킬이라는 사람들이 나온다. 이 세 명은 친구이다. 그런데, 어느 날 댄버스 커루 경이 살해를 당했다.
살인자는 하이드라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어터슨이 래니언을 찾아 갔는데 래니언은 병들어 있었다. 그래서 결국 죽고 말았다. 왜 죽었냐면 지킬이 하이드로 변하는 것을 봤기 때문이다. 나라도 친구가 악마로 변하는 모습을 보면 충격적일 것이다.
내 생각에 이 책이 주는 교훈은 자신의 마음에는 악함과 선함이 싸우고 있는데 악함에게 지지 말자는 교훈을 담고 있는 것 같다. 왜냐하면 지킬은 악함과 선함이 싸우는 것을 없애기 위해 약을 만들어 악의 화신 하이드로 변하였기 때문이다. 지킬이 자신의 지식을 약 만드는데 쓰지 말고 옳은 일에 썼다면 조금 더 도움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걸 자신의 욕망에 쓰다니 참 아쉽다.
나라면 그 지식을 내 욕망을 채우는 데 쓰기 보다 이 세상을 위해 썼을 것인데 처음부터 지킬 박사가 선과 악을 완전히 구분하는 자체가 잘못된 것 같다. 우리 사람들에겐 선과 악
두 가지가 자연스레 공존하고 있는 것 같다.
만약, 악이 점점 고개를 든다면 선이 잘 조절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에겐 누구나 하이드의 모습이 있다. 이 선과 악이 우리 내면에 매순간 치열하게 싸우고 있으며 어떤 것이 이길지는 우리 선택에 달려 있다.
작가 스티븐슨은 이것을 말하고 싶은 것은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하여 본다.
처음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표지부터 호기심을 유발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지킬은 법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박사였다. 그는 여러 가지 일을 통해 사회적으로 존경과 우상인 인물이 되었다. 하지만 지킬은 남몰래 쾌락을 즐기는 이중생활을 해 왔다. 그리고 그에게는 꿈이 있었다. 바로 인간의 본성 속에 섞여 있는 ‘선과 악을 분리 하고 싶다’는 꿈이었다. 그래서 선과 악을 분리하는 실험을 시작하였고 마침내 선과 악을 분리하는 약을 먹은 순간 지킬은 전혀 다른 인물로 변한다. 외모, 키는 물론이었다. 제일 크게 변화한 것은 바로 악한 본성이었다. 지킬은 또 하나의 자기의 인격을 하이드라고 이름을 붙였다. 나는 여기서 제일 크게 놀랐다. 나는 지킬과 하이드가 다른 사람, 또는 친구로 생각 했었는데 지킬이 약을 먹어 하이드로 변했다는 진실 때문이다. 그리고 지킬로 있어서 얻은 장점은 높은 지위, 자신을 좋아해주고 걱정해 주는 친구였다. 하지만 단점은 자신의 쾌락을 즐기고 싶은 마음에 이중생활을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하이드로 있을 때는 자신의 지위, 친구를 모두 잊고 이중생활을 할 수 있었다. 단점은 하이드 라는 악의 인물이 자신인 걸 들킬까봐 마음 졸이며 살고, 숨어 지내야 산다는 것 이었다. 그리고 만약에 지킬이 만든 약이 존재 한다면 나도 한번쯤은 써보고 싶다. 물론 대가를 치러야 하겠지만 가끔씩 내가 아닌 나로 변해서 해보고 싶은 여러 가지일을 해보 싶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 생각에는 하이드는 댄버스 커루 경을 죽였을 때 나는 약간은 섬뜩 했던 것 같았다. 이유는 '앞으로 더 나쁜 범죄들을 마음 가볍게 저질러야지.' 라는 생각을 하고 '나는 그를 때릴수록 마음속에서 더 큰 기쁨을 맛보았다' 는 말을 했기 때문이다. 내가 만약 그 순간 하이드였다면 이쯤에서 그만두고 경찰에게 '사람만 죽였다'라고만 말할 것 이다. 경찰에게 사실 대로 전부 말하면 분명 미친 사람 으로 오해 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살인사건, 이중생활 등에 머리 아픈 전개지만 책을 읽을 때의 뿌듯함과 책을 읽으면서 진실을 풀어 나간다는 재미있는 전개로 친구에게 '지킬 박사와 하이드' 를 권하고 싶다.
만약에 어느 날 가장 친하고 착했던 친구가 악마만큼 악랄한 사람으로 변해서 돌아온다면 어떤 느낌일까? 생각만 해도 오싹해진다. 가끔씩 사람의 마음에는 선과 악이 같이 있는 것 같다. 항상 선하게 사는 사람에게도 악은 있을 수 있고 악한 사람에게도 선이 있을 수 있다. 단지 한쪽이 너무 커져서 나머지 한쪽을 보지 못하는 것뿐이다.
이 책의 주인공 지킬박사는 사회에 봉사하는 성실하고 착한 사람이다. 친구관계도 좋고 모든 사람이 신뢰하고 필요로 하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이 책의 또 다른 주인공 하이드는 악의 하인이자 타락할대로 타락한 그야말로 악 자체였다. 그는 길에서 마주친 댄버스 커루 경을 지팡이로 때려죽이고 골목에서 만나는 아이들을 모두 밟아 죽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마저 하이드가 무서워졌다. 하지만 하이드와 지킬은 같은 사람이었다. 지킬 박사는 남몰래 이중생활을 해왔던 것이다. 그리고 그의 마음속에는 또 하나의 야망이 있었다. 바로 인간의 본성 속에 섞여 있는 선과 악을 분리하는것. 처음에 나는 이게 무슨 뜻인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이해할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의 내면 안에 있는 또다른 자신을 끌어내고 싶었던 것 같다. 그래서 실험을 시작하고 선과 악을 분리하는 약을 만들어 마신 것이다.
만약 내가 그곳에 있었다면 지킬 박사에게 "이 약을 먹고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 영원히 악한 사람으로 살게 되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라고 물어보고 싶다. 그렇게 되면 이 이야기는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그는 왜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보고 싶었던 걸까? 솔직히 나 또한 또다른 나의 악한 모습을 보고 싶은 생각도 든다. 내가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면서도 또한편으로는 두려운 생각도 든다. 지킬 박사도 나와 같이 생각했었을까. 그는 매일밤 하이드로 변해서 악행을 저지르고 또 그런 행동을 즐기고 재밌어하였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중생활 때문에 그는 갈등과 괴로움을 느끼고 죄책감도 느꼈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더더욱 이중생활을 하며 죄책감을 털어버리려고 한 것 같기도 하다. 또한, 지킬과 하이드는 완전히 반대되는 성격은 아닌 것 같다. 왜냐하면 하이드는 지킬의 마음에서 생겨난 인물인데 하이드로 변하기 전에도 이미 지킬에게는 악한 본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이드는 바로 지킬의 악한 반쪽을 사람으로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얼마전 다크나이트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다. 이 영화에 나오는 조커라는 악당은 사람들을 무참히 죽이고 도시를 위기에 빠뜨린다. 조커가 이런 짓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는 권력도, 돈도 모두 관심이 없었다. 그는 배트맨에게 선이 있으면 반드시 악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이 아닐까? 자신이 선이라고 믿는 누구나 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기 위해서 말이다.
지킬 역시 언제나 자신이 선이라고 믿어왔으나 결국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하고 자신의 내면에 있는 악마를 독립시킨 것이다. 하지만 두개의 마음이 평등히 있지는 못하는 것 같다. 결국 지킬박사를 버리고 하이드라는 사람으로 변해버린 그는 되돌아가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들켜 독약을 먹고 자살하고 만다.
어떤 선택을 할 때 잘못된 방향을 선택하게 되면 결국 그 길은 자신을 파멸로 이끌고 만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 뼈저리게 느꼈다. 사람은 누구나 두번의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에게도 두번의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그는 기회를 모두 던져버리고 계속해서 하이드로 변신하였다. 조금만 참고 살았다면 그는 그를 스스로 죽음으로까지는 몰지 않고 멈출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욕망을 실현할 수 있지만 그에 맞는 행동을 통제할 책임 역시 가져야 한다는 것과 선만 있거나 악만 있지 않고 모두 공존할 수 있어야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생각을 다시 일깨워준 책인것 같아 좋았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원작 / 정태산 그림
삼성출판사
이 책,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의 소설가인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1850~1894)의 작품인 [지킬 박사와 하이드]가 지금까지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 있나요?
네! 맞습니다.
신이 가장 위대한 존재라는 착각을 깬 데다가 인간도 과학 기술의 힘을 빌리면 위대해질 수 있다는 생각을 불러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원래 인간은 선과 악을 둘 다 가지고 있는 존재이지만,
하이드는 악이 주는 자유와 쾌락에 중독되어 점차 법학박사이자 의학박사인 지킬박사 보다 더 강해집니다.
과학 문명의 발달으로 사람들은 발명과 발전을 거듭하였습니다.
생활이 편지해짐과 동시에 사람들은 자기 손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과학 문명이 더욱 점점 발달하면서 그 문명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지킬 박사처럼 말이죠.
그는 봉사활동도 열심히하고,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인물이었지만, 과학의 힘을 빌려 자유와 쾌락을 맛 보게 되면서, 악의 화신인 하이드보다 못한 인간으로 전락하고 맙니다.
저는 지금이라도 도덕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과학 문명을 악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처벌이 제대로 강화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이를 주장하고 싶습니다.
2012.9.1.(토) 이은우(초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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