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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04일 ~ 2024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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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9월 30일 ~ 2024년 10월 31일
2024년 10월 01일 ~ 2024년 10월 31일
상시
“아빠가 잡혀간다면 어떤 기분일까?”
나라면 상상이 안 될 것 같다. 이 책에 나오는 염이처럼 말이다. 처음 읽었을 때에는 백정에 대해서 잘 몰랐지만, 여러 번 읽으니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었다.
조선
후기의 가장 천한 신분이었던 백정으로 태어난 염이의 아버지가 양반을 죽였다는 누명을 써서 옥에 갇히고 만다. 염이는
마을을 돌아보며 이조식이 진짜 범인이라고 의심한다.
어느 날, 염이는 친구들과 이조식의 집을 보다가 증거를 확보하고 이조식을
잡는다. 재판날 이조식이 염이의 아버지에게 누명을 씌운 것이 드러나자 염이의 아버지는 풀려난다.
이 책에 대한 내 생각은 장면마다 달랐다. 우선 염이의 아버지가 재판을
받을 때는 답답했다.
염이의 아버지는 잘못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억울하게 옥으로 보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염이가 다시 아빠를 만나서 답답함이 풀린 듯 기뻤다. 왜냐하면
염이가 이조식이 범인이라는 것을 찾아내지 않았더라면 아버지가 옥에서 나올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생각은 ‘백정이라고 차별하지 말자’이다. 아무리 가장 천하다고 하더라도 양반이든, 천민이든 모두 같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신분으로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도, 또 낮은 지위에 있는 사람도
선입견을 가지고 판단하면 그릇된 결정을 내리게 된다. 지금 현재사회에도 신분으로 차별하는 일을 없어졌지만, 부유하거나 가난하다는 것으로 그 사람을 평가하는 일이 많이 일어난다. 세계
곳곳에서 남녀차별, 인종차별, 장애인 차별 같은 문제도 아직
일어나고 있다.
언제쯤 모두가 평등한 대우를 받게 될까? 염이의 바램대로 하루빨리
모두 공평한 세상이 오면 좋겠다.
안녕, 염아!
나는 21세기에 살고 있는 11살 시유라고 해.
너는 어떻게 다짜고짜 현청으로 들어갈 생각을 했어? 그 무시무시한 창을 들고 있는 나졸들이 있는 곳을 말이야.
나는 잡혀간 사람이 가족이었다고 해도 엄두를 내지 못했을 꺼야. 왜냐하면 창우로 찔릴 수도 있고 기본적으로 밖으로 내동댕이 칠꺼잖아. 그런 현청을 드렁가다니!!!
염이 너의 용감함에 내가 깜짝 놀랐잖아~
혹시 코난 아니? ^^ 염이 넌 살짝 콘난과 비슷한거 같아. 코난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이자 애니매이션의 제목거든. 네가 아버지를 구하려고 번촌 아이들 중 오지리인 봉삼이의 말을 물으면서까지 증좌를 찾는 장면은 마치 코난이 범인을 잡으려고 하는 모습과 비슷해.^^ 그래서 너에게 더 정이 가더라^^ 아, 그리고 패물점 주인하고 달구를 찾으려고 나흘정도 잠복했었잖아. 야~나 같았으면 결국에는 포기하고 말았을 꺼아. 하지만 너는 "염" , 바로 불꽃같이 뛰어다니고 불똥이 튀어오르 듯 며칠씩 잠복하고 또 불이 활활 타오르듯 울분을 토해내잖아! 정말 넌 "염" 이라는 이름이 딱! 인거 같아.
너는 믿음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지?
내가 봤을 때는 증좌를 찾는 것도 아버지와의 믿음이고, 달구지 잡는 건 류계천 나리와의 믿음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염아!
지금 내가 사는 21세기는 신분 차별이 없는 시대야. 많이 변했지? 나는 타임머신을 타고 시대를 넘나드는 것이 언젠가는 가능할 것이라고 믿어. 내가 염이 너를 타임머신을 태워 지금 내가 사는 이 시대에 꼭 데려오고 싶다.
나의 대한 믿음 있지?
그럼, 그 날 꼭 보자.
안녕!
시유가
이 책은 차례에 소를 잡는다는 이유로 '백정'이다. 나쁘다 라면서 차별을 하였다. 근데 나는 왜 차별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같은 사람인데 짐승을 잡는 다고 차별을 받는 것은 잘못 됬다고 생각한다.
염이가 " 왜 백정은 백정의 걸음을 겅어야 해요?" "왜 백정은 빈촌 애들한테 존댓을 써야 해요?" "왜 백정은 하면 안되는 게 그리 많아요?"라고 물었다. 하지만 나도 염이 였으면 이 말을 이해 했을 것이다. 백정의 걸음 걸이는 무엇일까?라는 생각도 했다. 그리고 백정답게 살라고 했는데 백정 답게 산다는 것은 또 무슨 의미일까? 아무 대꾸없이 가만히 조용히 존댓을 쓰는 것이 백정다운 것인가? 생각했다.
김득출이 죽은 사건 때문에 염이의 아버지가 누명이 씌인 상태이다. 그런데 재판하는 사람들이 어이가 없었다. 지들이 소잡는 백정이라고 했는데 그럼 엄이 아버지는 소를 잡다가 피를 흘린 겋이고 칼도 소를 죽이기 위해 칼을 들고 있고 왼손잡이는 염이 아버지만이 아닌 다른 사람도 왼손잡이 인데 배판하는 사람들끼리 자신들이 믿고 싶은 것만 믿으니까 너무 어이가 없었다.
염이는 아버지의 누명을 없애기 위해 류계현 나리오가 누명 벗기는 것을 도와주었다. 죽은 자의 몸을 살펴서 글과 그림으로 나타낸 것을 검만서라고 한다. 아이들은 지금 검안서를 보고 있었다. 장신구하는 이야기가 나와서 개똥이는 달구라는 것을 확신 했지만 염이는 아니였다. 염이는 달구가 왼손잡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두 이조식 대감 댁에 갔고 붓이 오른쪽이 아닌 왼쪽에 에 있는 것까지 확인했다. 계속 진실을 찾다가 달구는 버티지 못해 " 이조식 대감마님 이옵니다"라고 말했다. 이때 아이들과 류계현 나리가 조사한 것이 헛된 것이 아니여서 좋았고 이제 염이의 아버지의 누명도 벗길수 있어서 좋았다.
나라면 하지 못했을 염이의 행동이 너무 대단했고 힘든 고생 끝에 아버지를 만난 것이 좋았다. 염이의 이름에 새겨진 불꽃이라는 것도 강한 아이라고 하는 것도 이 사건 때문에 있었을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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