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도 언니와 놀이공원을 가고 싶었는데 언니가 안된다고 해서 서운 했을 것 같다. 나도 언니가 있어서 그 마음을 잘 안다. 나 였더라도 짜증 났을 것 같고 서운 했을거다. 지수도 가는데 동생인 은지만 못 가서 질투가 날 것 같았다. 은지가 미용실에 갔을때 지수를 따라하는것 같아서 깜짝 놀랐다. 그렇지만 나도 언니에게 귀여움을 못 받아서 언니가 다른 동생들을 귀여워하면 질투가 난다. 언니는 나쁜데 왜 언니에게 귀여움을 받고 싶은지 모르겠다. 그런데 마지막 부분에서 감동을 받았다. 언니가 동생 은지가 다칠까봐 은지를 보호해준 부분이 정말 감동적이였다. 나였어도 동생을 보호해줬을거다. 그렇지만 언니가 지수를 더 좋아하는것 처럼 보여서 질투가 날 것 같다. 근데 은지가 언니 폰을 몰래 만져서 재석 오빠한테 이상한 문자를 보낸 것은 은지의 잘못이다. 내가 만약 언니였더라면 화가 머리 끝까지 날 것 같았다. 그렇지만 은영언니는 은지의 마음을 헤아려주어 조금만 화를 냈다. 정말 좋은 언니 같다. 재석 오빠도 착한 것 같았다. 나라면 화가 날 것 같은데 재석 오빠는 화를 내지 않았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 언니가 은지를 보호해줬을 때 은지도 감동 받았을 것 같다. 내가 언니였더라도 그 상황에서 동생을 보호했을 것 같다. 그리고 은지가 보낸 나쁜 메시지를 언니가 자신이 장난으로 보냈다고 한 부분도 역시나 감동적이였다. 은지를 감싸주는 것 같아서 말이다. 내가 볼 때 나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 언니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언니는 나 말고 다른 동생들이나 다른 사람들에게는 착하고 상냥한데 왜 나한테는 상냥하지 않은지 모르겠다. 우리 언니도 은지의 언니처럼 나를 감싸주고 내 마음을 헤아려주고 잘 챙겨줬으면 좋겠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는 사람 같지만, 언니 몰래라는 책을 읽고서 조금 더 주변 사람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언니라는 말을 들으면 달콤한 초콜릿과 맵싸한 청양고추 맛이 동시에 난다. 나한테는 언니가 없어서 잘 모르지만, 이 책을 보니 까칠한 언니, 한 때는 동생을 아끼는 언니, 동생에게 화만 내는 언니 등 다양한 모습의 언니가 있는 것 같다.

만약 내가 언니나 오빠를 골라서 같이 살 수 있다면 난 언니를 고를 것이다. 언니는 나와 같은 여자라서 성격이나 마음이 묘하게 통할 것 같다. 나도 모르게...

보고싶은 영화나 먹고 싶은 음식 이외에도 많은 게 통할 것 같다. 이 책속의 은지에게 물어본다면 어쩌면 오빠를 택할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은지는 언니의 맵싸한 맛을 봤기 때문에.

이 책의 제목처럼 언니 몰래 문자를 보낸다면, 은지처럼 나도 언니가 보면 어쩌지, 혼나면 어쩌지 하고 걱정할 것 같다. 그래도 핸드폰이 봐달라고 안달이 났는데 어떻게 안 볼 수가 있을까? 은지는 결국 못 참고 단번에 봐버렸지만, 내가 은지라도 한 번, 두 번, 세 번이고 계속 핸드폰이 울리면 눈길이 가고, 손이 움직일 것 같다. 언니와 동생의 최고의 조합처럼.

나는 남동생을 가진 누나지만 은지의 언니 은영이처럼 누나 노릇을 제대로 할 것이다.

친구야, 안녕? 

요즘 나는 <언니 몰래>라는 책을 읽었어. 재미있게 읽은 책이라 소개해주고 싶어. 

먼저 이 책의 주인공을 소개해줄게. 이 책에는 은지라는 아이가 나와. 나는 은지에게 “김불쌍”이라는 별명을 지어주었어. 왜냐고? 은지에게는 은영이라는 친언니가 있어. 그런데 은지는 은영언니가 자기보다 친구 지수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서 속상해해. 그게 불쌍해 보여서 "김불쌍"이라는 별명을 지어주게 됐어.

은영언니는 은지 친구 지수를 예뻐하고 편들고 그러거든. 그리고 은지는 그걸 맨날 샘을 내지. 은영언니가 지수랑 놀이공원에 가면서 자기만 쏙 빼놓고 안 데리고 갔다고 오해하고 삐지고 그래. 어느 날, 은영언니가 휴대전화를 집에 놓고 나갔는데, 언니가 좋아하는 재석오빠한테서 문자가 와. 은지는 재석오빠한테 못된 말을 써서 언니가 쓴 것처럼 답장을 해. 은영언니한테 복수하고 싶었나 봐. 그리고 은지는 자기가 한 나쁜 행동을 후회하고 들킬까 봐 걱정하고 그래.

어느 날, 다같이 주말농장에 갔는데, 은지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중심을 잃고 비틀거리게 돼. 위험한 상황에서 은영언니는 재석오빠나 지수는 상관도 하지 않고 은지를 도와줘. 당연하지, 은영언니는 은지를 사랑하는 진짜 친언니잖아. 결국 은지는 언니한테 감동하고 언니와 화해를 하게 돼.

나는 은영언니가 지수랑 재석오빠도 있는데 은지를 구한 부분이 제일 감동이었어. 내가 은지였다면, “역시 나의 언니는 진짜 나를 제일 생각하고 사랑해주는구나” 하는 기분이 들었을 것 같아. 나도 이 부분을 읽으면서, 역시 친언니가 최고구나, 하고 감탄했어.

너도 이 책 읽으면 나한테 답장 꼭 써줘. 잘 지내고, 안녕!

2021년 9월 5일

희율이가

                          <밉지만 좋은 우리 언니>

"이 바보 돼지 뚱땡아! 그 짧은 다리로 어떻게 걸어 다니냐?"

"이씨. 놀리지마!"

 나는 언니에게 많이 놀림을 받는다. 우리 언니는 심심할 때마다 나를 놀린다. 놀림을 받을때 나는 창피하고 화가 많이 난다. 하지만 우리 언니는 내가 하지 말라고 해도 밥 먹듯이 나를 놀린다. 그럴 때 나는 언니가 정말 싫다.

 주인공 은지는 언니가 자신만 빼고 놀이동산을 가서 언니를 미워한다. 게다가 은지 친구 지수도 놀이동산에 갔다고 해서 은지는 자신을 빼놓고 간 언니에게 화가 났다. 그리고 언니가 지수만 예뻐해 주어서 은지는 언니가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도 언니가 사촌만 잘 해주고 나는 놀리고 간 적이 있어서 은지의 마음을 잘 알 것 같다. 나는 언니 방에 들어가서 잔 적이 있다. 나는 언니가 캠프를 갔을 때 언니 방에서 잔 적이 있다. 언니 방은 에어컨이 시원하게 나와서 정말 편하다. 원래는 언니가 방에서 못 자게 하는데 언니가 없어 마음껏 잘 수 있었다. 그때 정말 좋았다.

 마지막에 수찬이 오빠가 자전거 중심을 못 잡아서 은지 쪽으로 넘어질 때 언니가 은지를 잡아 구해주었다. 나는 그 장면에서 얄밉던 언니가 왠지 멋져 보였다.

 우리 언니도 놀이동산에 가서 재미있게 놀아 주었다. 놀이기구도 같이 타 주고, 이야기도 하며 들어갔다. 나는 그때 싫던 언니가 좋았다. 언니랑 노니까 시간이 언제 가는지 모르게 재미있었다.

 언니는 미울 때도 있지만 그래도 아주 착할때도 있다. 나도 오늘부터 언니를 좋아하도록 노력해 보아야겠다.

"언니,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