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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 교과서 수록도서 모음

[ 특별구성, 전5권 ]
마르틴 아우어, 신현림, 백석, 신형건, 김영주 | YES24묶음상품-도서 | 2007년 03월 02일 리뷰 총점9.3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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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 교과서 수록도서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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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년 03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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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구성 소개

이 상품은 세트 상품으로 아래의 낱개 상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짜장 짬뽕 탕수육

    짜장 짬뽕 탕수육

    반양장

    김영주 저/고경숙 그림 | 재미마주 | 1999년 07월 16일

    9,000(10% 할인)

  • 개구리네 한솥밥

    개구리네 한솥밥

    양장

    백석 저/유애로 그림 | 보림 | 2001년 11월 30일

    8,550(10% 할인)

  • 어느 날 빔보가

    어느 날 빔보가

    마르틴 아우어 저/지모네 클라게스 그림/이유림 역 | 국민서관 | 2005년 02월 25일

    9,900(10% 할인)

  • 거인들이 사는 나라

    거인들이 사는 나라

    신형건 저/김유대 그림 | 푸른책들 | 2006년 02월 20일

    9,310(5% 할인)

  • 초코파이 자전거

    초코파이 자전거

    신현림 저/홍성지 그림 | 비룡소 | 2007년 03월 02일

    9,000(10% 할인)

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5명)

1986년에 처음으로 어린이와 어른을 대상으로 한 시와 산문, 방송극과 영화 연출에 관한 책을 쓴 뒤 지금까지 계속 프리랜서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물건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크게 또는 작게 변신할 수 있는 마술 같은 그림이 들어있는 책을 만들 수도 있으리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마술을 특히 좋아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책도 많이 썼다. 현재는 자유 문필가로 활동하며 빈과 슈타이어마르크에서 살고 있다... 1986년에 처음으로 어린이와 어른을 대상으로 한 시와 산문, 방송극과 영화 연출에 관한 책을 쓴 뒤 지금까지 계속 프리랜서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물건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크게 또는 작게 변신할 수 있는 마술 같은 그림이 들어있는 책을 만들 수도 있으리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마술을 특히 좋아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책도 많이 썼다. 현재는 자유 문필가로 활동하며 빈과 슈타이어마르크에서 살고 있다.

그가 지은 책은 『아무도 알 수 없는 것』 『마술사의 여름』 『빔보와 새』『마술 지팡이를 찾아』 『오즈의 신기한 마법사』 『완두콩 공주』『재수없는 새들과 불행한 까마귀들』, 『리스헨 라디센과 램머독수리』 등이 있으며, 독일 청소년문학상, 오스트리아 청소년 문학상 등 여러 상을 수상하거나 노미네이트 되었다. 그가 쓴『공룡 할머니가 들려주는 진화 이야기』는 독일 아동문학연구회 추천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빅토리아가 혼자 집에 있을 때』(오스트리아 아동도서상 수상), 『나무 아래 있는 요샤』(오스트리아 아동 · 청소년 도서상, 빈 아동 · 청소년 우수도서상 수상) 『알록달록한 하늘』(빈 아동 · 청소년 우수도서상 수상, 독일라디오 최고의 베스트 7에 선정) 등 많은 문학상을 받았으며,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다.
시인, 소설가, 사진가, 1인 출판 사과꽃 대표. 경기 의왕에서 태어났다. 미대 디자인과 수학 후 아주대학교 국문학과를, 상명대학교 예술 디자인 대학원에서 비주얼아트 석사 학위를 받았다. 아주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강사, [텍스트와 이미지]로 강사를 역임했다. [현대시학]으로 등단, 2019 문학나무 가을 호에 단편소설 「종이 비석」 추천 당선 발표했다. 시집 『지루한 세상에불타는 구두를 던져라』, 『세기말 블... 시인, 소설가, 사진가, 1인 출판 사과꽃 대표. 경기 의왕에서 태어났다. 미대 디자인과 수학 후 아주대학교 국문학과를, 상명대학교 예술 디자인 대학원에서 비주얼아트 석사 학위를 받았다. 아주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강사, [텍스트와 이미지]로 강사를 역임했다. [현대시학]으로 등단, 2019 문학나무 가을 호에 단편소설 「종이 비석」 추천 당선 발표했다. 시집 『지루한 세상에불타는 구두를 던져라』, 『세기말 블루스』, 『해질녘에 아픈사람』, 『침대를 타고 달렸어』, 『반지하 앨리스』, 『사과꽃당신이 올 때』, 『7초간의 포옹』, 『울컥, 대한민국』이 있다. 예술 에세이 『나의 아름다운 창』, 『신현림의 미술관에서 읽은 시』, 『애인이 있는 시간』, 『엄마계실 때 함께 할 것들』, 『아무 것도 하기 싫은 날』 등 다수의 에세이집과 세계시 모음집 20만 독자 사랑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아들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시가 나를안아 준다』, 『아일랜드 축복 기도』 등을 출간했다. 동시집 『초코파이 자전거』에 수록된 시 「방귀」가 초등 교과서에 실렸다. 영국출판사 Tilted Axis에서 한국 대표여성 9인으로 선정되었고, 사진작가로서 세 번째 사진전 ‘사과밭 사진관’으로 2012년 울산 국제사진 페스티벌 한국 대표 작가로 선정되었으며, 사과던지기 사진작업 ‘사과여행’ 시리즈를 계속 하고 있다.
글 : 백석 (BAEK SEOK,白石,白奭,백기행)
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 가장 토속적인 언어를 구사하는 모더니스트. 1912년 7월 1일, 평안북도 정주 출생으로 본명 백기행이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신식교육을 받았다. 필명은 백석(白石)과 백석(白奭)이 있었는데 주로 백석(白石)을 많이 사용하였다. 일본의 시인 이시카와 타쿠보쿠(石川啄木)의 시를 좋아하여 그의 이름 중 석을 택해서 썼다. 오산고보 재학 중 백석은 부친을 닮아 성격이 차분했으며 친... 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 가장 토속적인 언어를 구사하는 모더니스트. 1912년 7월 1일, 평안북도 정주 출생으로 본명 백기행이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신식교육을 받았다. 필명은 백석(白石)과 백석(白奭)이 있었는데 주로 백석(白石)을 많이 사용하였다. 일본의 시인 이시카와 타쿠보쿠(石川啄木)의 시를 좋아하여 그의 이름 중 석을 택해서 썼다. 오산고보 재학 중 백석은 부친을 닮아 성격이 차분했으며 친구가 없었다. 1936년 시집 ‘사슴’을 경성문화 인쇄사에서 100부 한정판으로 찍었다. 윤동주는 백석 시집을 구할 수 없어 노트에 시를 필사한 이야기는 유명하다. 해방 전 천재 시인으로 명성이 자자했다.

오산소학교, 오산고등보통학교를 거쳐 오산고보 졸업 후, 조선일보가 후원하는 춘해장학회의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일본 도쿄의 아오야마 학원 영어사범학과에 입학하였다. 김소월을 동경하면서 시인의 꿈을 키웠으며, 1930년 [조선일보] 신년현상문예에 단편소설 「그 모母와 아들」이 당선되면서 등단하였다. 1934년에 귀국하여 8·15 광복이 될 때까지 [조선일보], 함흥 영생여자고등보통학교 영어교사로, [여성사], [왕문사] 등에서 근무하며 시작 활동을 했다. 1935년 [조광] 창간에 참여하였고, 같은 해 [조선일보]에 시 「정주성定州城」을 발표하면서 등단하였다.

시작 활동 외에도 많은 외서들을 번역했다고 전해진다. 1936년 시집 『사슴』을 간행하였으며 같은 해 조선일보를 그만두고 함경남도 함흥 영생여고보 영어교사로 부임하였다. 1939년 [여성]지 편집 주간 일을 사직하고 고향인 평북 지역을 여행하였다. 1940년 만주의 신징(지금의 장춘)으로 가서 3월부터 만주국 국무원 경제부 말단 직원으로 근무하다가 창씨개명의 압박이 계속되자 6개월 만에 그만두었다. 1942년 만주의 안둥 세관에서 일하다 1945년 해방이 되자 신의주를 거쳐 고향인 정주로 돌아왔다.

1946년 북조선예술총동맹이 결성된 후 1947년 문학예술총동맹 외국문학 분과위원이 되었다. 이때부터 러시아 문학 번역에 매진했다. 1949년 조선작가동맹 기관지 [문학신문]의 편집위원으로 위촉되었고 [아동문학]과 [조쏘문화] 편집위원을 맡으며 안정적인 창작활동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1957년 동화시집 『집게네 네 형제』를 간행하였으나 1958년 ‘붉은 편지 사건’ 이후 격렬한 비판을 받게 되면서 이후 창작과 번역 등 대부분의 문학적 활동을 중단했다. 1959년 양강도 삼수군 관평리의 국영협동조합 축산반에서 양을 치는 일을 맡으면서 청소년들에게 시 창작을 지도하고 농촌 체험을 담은 시들을 발표했으나, 1962년 북한 문화계에 복고주의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어나면서 창작 활동을 접었다. 1996년까지 삼수군 관평리에서 농사를 짓다가 사망했다는 내용이 드러났지만 정확한 정보는 알려져 있지 않다.

방언을 즐겨 쓰면서도 모더니즘을 수용하여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한 백석은 일제 강점기에도 모국어를 지키고자 하였다. 시집으로 『사슴』(1936)이 있으며, 대표 작품으로 「여우난골족」,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국수」, 「흰 바람벽이 있어」 등이 있다. 북한에서 나즘 히크메트의 시 외에도 푸슈킨, 레르몬토프, 이사콥스키, 니콜라이 티호노프, 드미트리 굴리아 등의 시를 옮겼다. 1936년에 펴낸 시집 『사슴』에 그의 시 대부분이 실려 있으며 수록된 시 「통영」, 「적막강산」, 「북방」 등 백석의 대표작들은 실향 의식을 바탕으로 서민들의 삶을 토속적인 언어로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한국의 대표 모더니즘 시인으로 평가받는 백석의 시는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초·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시 여러 편이 실린 시인으로 ‘얼른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들’과 ‘다시 아이가 되고 싶은 어른들’에게 주는 시를 쓰고 있다. 초등학교 때 교과서에서 시 「벙어리장갑」 「그림자」 「거인들이 사는 나라」 「시간 여행」 등을 읽었던 아이들은 그새 어른이 되었으며 아이를 낳은 부모가 되기도 했는데, 시인은 이를 가장 큰 보람으로 여기고 있다. 1965년 경기도 화성의 농촌 마을에서 태... 초·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시 여러 편이 실린 시인으로 ‘얼른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들’과 ‘다시 아이가 되고 싶은 어른들’에게 주는 시를 쓰고 있다. 초등학교 때 교과서에서 시 「벙어리장갑」 「그림자」 「거인들이 사는 나라」 「시간 여행」 등을 읽었던 아이들은 그새 어른이 되었으며 아이를 낳은 부모가 되기도 했는데, 시인은 이를 가장 큰 보람으로 여기고 있다.

1965년 경기도 화성의 농촌 마을에서 태어났고, 1984년 [새벗] 문학상에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했으며, 대한민국문학상·서덕출문학상·윤석중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경희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한 뒤 10여 년간 치과의원 원장으로 일했으며, 1998년부터 출판사 대표로 자리를 옮겨 이모작 인생을 살고 있다. [푸른책들]과 임프린트 [보물창고][에프][끝없는이야기]에서 다양한 책을 펴내는 틈틈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와 같은 외국 그림책을 우리말로 번역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좋은 시를 쓰려고 늘 노력하고 있다. 시집 『거인들이 사는 나라』 『콜라 마시는 북극곰』 『여행』 『아! 깜짝 놀라는 소리』 『엄지공주 대 검지대왕』, 시선집 『별에서 별까지』 등을 펴냈다. 출간 30주년 기념 특별판으로 거듭 펴내는 『바퀴 달린 모자』는 두 번째 시집으로 수록시 「넌 바보다」가 초·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네 차례 실렸으며, 2018년 tvN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와 2023년 JTBC 예능 프로 [아는 형님]에 인용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경인교육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남한산초등학교와 양평 서종초등학교에서 대안 혁신 교육을 이끌었습니다. 교사들과 함께 우리말 우리글에 대한 연구와 활동도 꾸준히 펼치며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 회장을 지냈습니다. 지금은 쌍령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으로 있습니다. 국정 교과서의 지형을 바꾼 대안 국어 교과서 『우리말 우리글』(공저)과 학교에서 직접 실천한 국어 학습법을 담은 『초등학생을 위한 맨 처음 어휘... 경인교육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남한산초등학교와 양평 서종초등학교에서 대안 혁신 교육을 이끌었습니다. 교사들과 함께 우리말 우리글에 대한 연구와 활동도 꾸준히 펼치며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 회장을 지냈습니다. 지금은 쌍령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으로 있습니다. 국정 교과서의 지형을 바꾼 대안 국어 교과서 『우리말 우리글』(공저)과 학교에서 직접 실천한 국어 학습법을 담은 『초등학생을 위한 맨 처음 어휘 맞춤법 띄어쓰기』, 『가장 쉽게 배우는 맨 처음 글쓰기』를 펴냈습니다. 『온작품읽기』(공저), 『아이들 삶을 가꾸는 이야기 수업』, 『선생님, 나도 업어 주세요』 등의 교육 이야기를 선보였으며, 아이들 삶 속의 이야기를 모아 『떴다! 수다 동아리』, 『교장샘 귀는 당나귀 귀』, 『짜장 짬뽕 탕수육』, 『똥 줌 오 줌』, 『본 대로 따라쟁이』, 『바보 1단』 등을 펴내며 동화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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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평점10점 | o*****y | 2008-05-11 | 신고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먹을 것이 없어 형네 집에 쌀 한말을 얻으러 가는 개구리의 하루 여정을 따라가 보자. '옛날 어느 곳에 개구리 하나 살았네’로 백석의 동화시는 시작된다. 가난하나 마음 착한 개구리는 벌 건너 길을 가나 봇도랑에서 우는 소시랑게를 만나 왜 우냐 물어보니 ‘발 다쳐 아파 운다’는 말에 가엾어 바쁜 길 잊어 버리고 다친 발을 고쳐준다. 가다보니 논두렁에서 길 잃어 갈 곳 몰라 우는 방아깨비를 만나 길 찾아주고 구멍에 빠져 울고 있는 쇠똥구리 끌어내준다. 풀대에 걸려 엉엉 울고 있는 하늘소를 만나 놓아주고 길 아래 웅덩이에 빠져 울고 있는 개똥벌레 한 마리 건져준다.


  착한 일 하느라고 길이 늦은 개구리는 형네 집에 왔을 때는 이미 날이 저물고, 쌀 대신 벼 한 말 얻어서 지고 나오나 저문 길이 어두워 쓰러지고 넘어지고 길가에 주저 앉는다. 그 때 날아온 개똥벌레 어두운 길 밝혀 주고 등짐 무거워 못가는 개구리 짐을 하늘소가 받아진다. 길 복판에 쌓인 쇠똥은 쇠똥구리가 굴러와 쇠똥 굴려 길 열어주고 방아 없이 못 찧는 벼 한 말을 방아깨비 와서 찧어준다. 불을 땔 장작 없어 밥 못 짓고 걱정하자 소시랑게 기어와 거품지어 흰밥 잦힌다.


  밥 지은 개구리 좋아라고 모두들 앉혀 모두모두 둘러 앉아 ‘한솥밥’을 먹는다. “뿌구국, 덥적덥적, 디퍽디퍽” 등 실감나게 흉내 내는 말들이 맛깔 나게 버물어져 있는 동화시는 이렇게 끝난다. 동화시가 끝나고 맨 마지막장의 그림은 눈물나게 정겹다. 멍석을 깔고 저마다 제입에 맞는 숟가락을 들고 둘러앉아 맛나게 먹는 모습은 보기에 참 좋다. 작은 개똥벌레는 밭솥 뚜껑에 걸터앉아 있다. 요란스럽지 않은 소리 없는 배려다.


  울고 있는 작은 살아 있는 것들에 대해 가엾이 여기는 개구리의 마음은 측은지심일 것이다. 예수님의 일생을 기록한 복음을 읽다보면 자주 나오는 말 중의 하나가 ‘가엾게 여기시어’일 것이다. 사람에 대한 연민의 감정은 모든 것을 용서하게 만든다. 실용주의, 물질주의, 경제 제일주의는 나와 남을 구분하며 경쟁을 유도한다. 이러한 사회에서 자신의 이익을 뒤로하고 선뜻 손을 내미는 모습은 찾아 보기 쉽지는 않으나 마음만 달리 먹으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닐 것이다.

 

  어릴 때 콩나물 값 50원을 깎는 엄마의 모습이 싫어서 우리보다 가난해 보이는 사람한테 왜 50원을 깎냐고, 우리는 50원 없이도 살지 않냐고 말했다가 ‘넌 왜 맨날 모르는 남의 편만 드냐고’ 호되게 혼난 뒤로는 엄마가 흥정할 때 아무 말 않고 멀찌감치 서 있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새치기도 못하고 버스가 와도 잽싸게 잡아타지 못해 정원을 채워 출발한 버스를 몇 대나 보내버린 적도 많다.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려 버스를 기다리다 보면 아이들은 맨 앞에 서는 것을 좋아한다. 유달리 집착을 보이는 아이들도 있다. 그러나 그런 모습은 어른에게서도 마찬가지로 보여 진다. 유치함의 꺼풀만 벗었을 뿐 그 실제는 아이들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세례를 받던 날 1년간 가르침을 주셨던 신부님과 함께 사진을 찍고 싶어서 다가가기는 제일 먼저 갔는데 재빠르게 자리잡는 사람들에 밀려 결국은 맨 마지막에 찍었다. 옆에서 쭈뼛거리다가 타이밍을 놓치고 자꾸 밀리는 내 모습을 안쓰럽게 바라보고 오히려 난처해하셨던 신부님의 모습에 어찌나 죄송스럽던지... 열 여섯 명이 세례받기를 다행이지 만일 백 명이었어도 천명이었어도 난 틀림없이 맨 꼴찌에서 사진을 찍었을 거다. 그 때 아이가 말했던가. “엄마, 우리가 제일 먼저 왔는데 왜 자꾸 다른 사람들이 먼저 찍어? 우린 언제 찍어?” “어, 저 분 먼저 하라고 양보한거야. 조금 기다렸다 찍자.” “왜 우리만 양보해? 다른 사람들은 양 보 안하는데?” 아마 우리 아이들도 눈치 빠르게 새치기는 못할 것 같다. 내가 방법을 몸소 알려주지 않았으니.


  좀 기다리면 어떠랴. 좀 뒤에 서면 어떠랴. 좀 늦으면 어떠랴. 그렇게 눈치 없는 내가 그래도 그냥저냥 세상을 살고 있다. 항상 뒤에 서고 많이 기다리면서 사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게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사는데 지장 없다.

 

  조금 덜 갖고 조금 손해 보고 늘 약지 못하단 소리를 듣지만 난 약지 않게 사는 것이 좋다. 이것저것 따지면서 자기 것 잘 챙기는 사람들 보다는 덜 넉넉하겠지만 조금 늦어지고 조금 덜 갖아도 개구리처럼 나누고 도우며 착하게 낮은 데서 살고 싶다. 혼자 먹는 밥보다 같이 먹는 밥이 더 맛나지 않은가. 진수성찬 기름진 음식 혼자 먹는 밥상보다 여럿이 둘러 앉아 쌈장 얹어 상추쌈 싸먹는 것이 몸에도 좋고 마음에도 즐겁다.

 

  사는 것도 그러할 것이다.  같이 살아야 한다. 같이 가야할 길이다. 우리도 우리 아이들도 혼자만 가는 길이 아닌 바에야 좀 늦게 가더라도 어딘가에서 울고 있을 가엾은 생명들을 돌보며 함께 걸어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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