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 도서관 근처도 안가는데 도서관에서 책을 골라 읽는 수업이있어서 어찌저찌 도서관에 갔어요. 가서 친구들과 선생님 몰래 수다도 하다가 눈치도보고 걸릴 것같아서 그나마 짫고 재미있을 것같은 책이 있어서 골랐는데 그게 정말 읽기 귀찮았던 ‘수학빵’이였어요.  게다가 수학빵이란 제목이 있어가지고 수학 비슷한거 나올 것같아서 수학빵을 골랐어요.

  수맹이는 ‘수학빵’의 주인공 이에요. 수맹이는 수학시험을 봤어요. 시험이 끝나고, 수맹이가 수학시험지를 받아서 보니 빵점이였어요. 그런데 문제가 있었죠. 선생님이 부모님의 싸인을 받아오라고 하셨지요. 수맹이는 어쩔수 없이 집으로 갔다가 빵점짜리 시험지를 본 엄마에게 혼났어요. 엄마는 수맹이에게 나가서 붕어빵 장사나 하라고 소리쳤어요. 그러자 수맹이는 화가 나서 밖으로 나왔어요. 그런데 어디선가 좋은 냄새가 났어요. 그 냄새를 따라가자 웬 아저씨가 붕어빵을 굽는 것을 보았어요. 그러고 저녁 시간이 되자 사람들은 떠났어요. 엄마가 나가라고 해서 심술이난 수맹이는 집으로 가지 않고 붕어빵을 먹으려고 했어요. 

  수맹이는 아저씨에게 천원어치를 팔아드리는 대신 천원어치 붕어빵을 달라고 했지요.  그러자 아저씨가 수레를 정리하는 것을 도와주면 빵을 준다하였어요. 수레를 정리하고 빵을 먹는데 빵모양이 숫자빵이여서 빵이름을 물어봤더니 아저씨가 수학빵이라했어요. 

  다음날, 수맹이는 아저씨에게 갔어요. 그리고 아저씨가 일하는 것을 보는데 손님과아저씨가 이상한 말을 주고받으며 주문을 하는게 희한했어요. 아저씨는 새로운 빵을 추가한다고 하며 주문의 원리를 알려주었어요. 

  저도 이런 경험이 있어요. 전 예전에 수학을 엄청 못했어요. 왜냐하면  생각 없이 문제 마다 1,2,3번 순서대로 찍다가 계속 걸렸기 때문이에요. 또 번호,기호가 없는 문제라면 그냥 감이 오는 대로 무작정 찍었어요.

  그런데 5학년에 올라와 수학실력이 엄청 늘었어요. 이유는 선생님이 혼자서 풀 시간을 주었기 때문이에요. 우리 선생님은 수학을 최대한 혼자 풀어보라고 하셔요. 어느 날은 아는 것도 가르쳐달라하다가 혼이 났어요. 생각없이 푸는 걸 들켰다 봐요. 

  하지만 전 아직 공부계에서 긁지않은 복권이니까? 글쎄 복권 1등도 뺨후두려치는 인재였던거죠. 그래서 한번 우수 상이라도 받아보려고 공부에 마음을 열었는데 생각 보다 쉬워서 공부를 좀 하다보니 아주 그냥 모든 문제를 싹 담아버렸죠. 그래서 지금은 수학을 좋아해요.  

  그리고 저는 글도 잘 쓰게 되었어요. 잘 할 수 있었던 건 우리 선생님께서 제가 쳇gpt와 끝말잇기를 해도, 아니면 몰래 핸드폰으로 게임을 해도 봐주셨기 때문이예요. 왜냐하면 제가 글을 쓸 때 빡 집중해서 재미있게 쓰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선생님도 그 모습을 보고 제가 열심히 잘한다는 것을 알고 따로 더 뭐라하지 않으셨죠. 그리고 글을 계속 쓰다 보니 글도 잘써, 수학도 잘해, 아주 그냥 전 칭찬 덩어리가 되었죠. .

  공부는 혼자서 풀 시간이 있어야 된다는 말이 있잖아요?(제가 지금 지은 거예요.) 아무튼 간에 저는 수맹이보다 뛰어난 인재라고 말할 수 있죠. 또, 저는 이책을 읽고 “아, 수학을 잘하려면 수맹이처럼 여러 경험을 하고 약간의 시간을 가져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저도 빵을 만들고 싶어요.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 어떤 빵을 만들어야 할까요? 저는 만약 빵을 만든다면 해결 빵을 만들 것입니다. 해결빵은 해결 틀로 찍어 “해결”이라는 글자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해결빵을 먹으면 머리 속에서 수학에 대한 영감이 떠올라 수학을 두려워하고 못하는 친구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결빵을 파는 사장님은 이번에는 아저씨가 아니라 아줌마입니다. 이 아줌마는 경상도에서 오셔가지고 사투리를 쓰시는 것이 특징입니다. 

 제가 4학년 때 5학년은 나눗셈, 곱셈, 그리고 수의 범위, 또 분수와 소수 등 많은 것을 배우는 학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신기하고 좋을 줄만 알았는데 막상 5학년이 되고 머릿 속에 수학이 많이 침입하니까 오히려 헷갈려가지고 5학년 초반에는 되게 애를 먹었어요. 그때 저는 수학 한 문제를 5~10분동안 풀어도 틀렸는데 지금은 실력이 늘어 아주 쉽게  한 장을 풀고 다 맞아요.  그래서 저는  수학이 너무 쉽게 느껴지고  좋아졌어요.

 수맹이는 시작부터 수학시험 0점을 맞았다. 수맹이의 이름을 보니 수학0을 못한다는 뜻인것 같아서 0점을 맞은 이유를 알것같다. 시험에서 0점을 맞은 수맹이가 멍청한 캐릭터라고 느꼈다. 근데 그 예감은 약간 빗나갔다. 수학빵 아저씨를 만나고 나서 똑똑해졌기 때문이다. 나도 수맹이처럼 수학을 못하긴 했지만 지금은 아빠덕분에 수학을 잘하고 있다. 우리 아빠가 마치 수학빵 아저씨 같이 느껴진다.

 수맹이는 운이 참 좋은것 같다. 아니면 수학빵 아저씨가 좋은걸지도 모른다. 수학빵 아저씨를 만나 수학을 제대로 이해하고 수학천재라고 불렸기 때문이다.  뭐 적어도 수지가 수맹이를 따라 수학빵 아저씨 연구소까지 간다고 했기 때문이다. 원래는 수맹이가 오지 말라고 했지만 수맹이와 꼴등을 두고 싸우는 봉두가 수맹이의 입을 막고 수지와 함께 가자고 해서 수맹이와 비교되는 수지가 왔다. 초반에는 수맹이가 수지를 싫어했지만 점점 친해지며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이 보기에 좋았다. 나도 승훈이라는 친구와 많이 싸웠지만 점점 친해지고 지금은 같이 게임을 하며 지낸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다보니까 수학빵 아저씨가 참 착하다는 걸 느꼈다. 빵을 팔 때는 돈이 없는 사람에게는 돈을 안받고 돈이 있는 사람한테는 돈을 받는다. 그리고 직접 수맹이와 수지, 봉두와 함께 빵을구워 요양원이나 병원같은 곳에 빵을 배달해서이다. 이런 수학빵 아저씨와 나는 비교되는게 심한것 같다. 수학빵 아저씨는 남을 챙기느라 바쁜데 난 나를 챙기지도 못하고 남을 시간에 놀고있기 때문이다. 수학빵 아저씨를 본 받기 위하여 노력하며, 수학에 대한것도 많이 배우며 수학을 원래도 좋아했지만 이 책 덕분에 더 좋아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