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에서 살아가는 실버 세대의 현주소!
인류 역사상 단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최초의 시대, 100세 시대가 열렸고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 대비 노인 인구의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며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 중이다. 그렇다면 더 오래 살고 더 오래 일해야 하는 시대에 과연 노년층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모든 사람이 거쳐 가게 되는 인생의 단계이기에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인 실버 세대의 삶을 들여다본다.
1. 100세 쇼크: 관찰기록, 100세의 사생활
100세 인간의 특별한 사생활을 엿보다!
우리가 아직 가보지 못한 100년의 시간, 과연 초고령자들은 어떤 변화를 겪고 있을까? 근력이 소실돼 멀리 외출이 어렵고, 청력이 저하돼 사람들과 자유로운 대화가 어려워져 자신감을 잃거나 소외감마저 느끼게 된다. 이처럼 초고령자들에게 몸이 불편한 것은 관계를 형성할 때 가장 큰 장애 요소가 된다. 또한, 가족들의 걱정에도 고집스럽게 하던 일을 놓지 않으려 하고, 무엇이든 손만 뻗으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도록 주변에 물건을 놓으며, 젊은 시절 잘하고 좋아했던 일을 무리하면서까지 놓지 못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초고령자들의 고집스러운 행동이지만, 그것은 그들이 인간으로서 마지막까지 지켜내고자 하는 욕구와 본능이다. 생애 끝을 향해 가는 100세에도 새로운 사랑은 찾아오며, 누군가가 그립고, 사랑하는 이들을 먼저 떠나보낸 아픔을 온전히 떠안고 살아가는 그들에게 희로애락의 감정은 온전히 살아있었다. 초고령자들의 생활과 행동을 밀착 취재하여 그들만의 특징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어떤 신체적, 정서적, 심리적 변화를 겪는지 알아본다.
2. 100세 쇼크: 장수의 역습, 벼랑 끝에 선 노인들
장수는 축복이다, 재앙이다?!
100세 시대를 맞이했지만, 노인 빈곤율은 OECD 국가 1위라는 씁쓸한 현실 속에 과연 우리의 노후는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까? UN에서 전 세계 노인들의 삶의 질을 평가한 결과, 한국은 세계 최저를 기록했다. 가난과 질병 속에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빈곤과 질병, 고독감은 더 이상 100세 인생을 축복으로 여기지 않는 이유가 됐으며, 특히 남성보다 길게 사는 여성 빈곤층은 더욱 심각한 문제를 낳고 있다. 과거 큰 배의 선주였거나 화학 연구원이었던 할아버지들이 노후 빈곤층으로 전락한 사례는 특별한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들의 이야기가 될 수 있음을 말해준다. 수명은 길어졌으나 부모 부양의 전통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지금, 스스로 철저한 노후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노후 빈곤은 결코 남의 일이 아니게 된다. 노후를 자녀에게 의존하지 않고 미리 준비한 부부와 우리나라보다 앞서서 고령화 문제로 몸살을 앓았던 일본의 사례를 통해 벼랑 끝에 선 노년을 맞이하지 않으려면 우리가 지금 어떤 노후 준비를 해야 할지 알아본다.
3. 100세 쇼크: 늙은 신인류의 진짜 노인 되기
생각을 바꾸면 삶이 달라질 수 있다!
노인이 주인공이 되어가는 세상, 과연 그들은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보통의 노인들은 TV 시청과 짤짤이 순례를 하며 허망함과 지루함으로 채워진 시간을 보내고, 우리 사회에서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은 여전하다.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에 대한 이미지를 그려보라고 했을 때, 그림 속에는 노인의 고독감과 허무한 세월, 그리고 노쇠해진 몸에 대한 슬픔 등이 담겨 있었다. 그런데 사실 노인에 대한 이런 이미지는 사회에서 보는 시각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인류 역사상 단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100세 시대이기에 그동안 노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구체적 모델조차 없었던 것이 현실이다. 흔히 무엇에 도전하고 배우기에는 늦은 나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노년의 시간 속에는 우리가 모르는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어 길어진 노년을 포기가 아닌 기회의 시간으로, 무기력한 시간에서 제2의 삶을 찾는 행복의 시간으로 바꿀 수 있다. 진짜 멋진 노년을 만들어 갈 기적의 시간에 대한 비밀과 지혜롭고 현명한 진짜 노인이 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4. 교육저널: 인생 3모작을 위한 노년교육, 어떻게?
고령화 사회 대비 현주소!
전 세계에서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는 2025년에 초고령 사회 진입이 예상된다. 더 오래 살고 더 오래 일해야 하는 시대, 이제는 중년의 삶이 중시되는 인생 2모작 시대에서 노년의 삶까지 중요한 인생 3모작 시대로 변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우리 사회는 과연 얼마나 준비되어 있을까? 또, 풍요롭고 행복한 노년기를 위해서는 어떤 교육들이 필요할까? 우리나라 노년교육의 현주소, 노년기 일자리의 중요성과 의미,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 세계 국가들의 노력, 노년층을 위한 IT교육을 살펴보고 이제는 도움이 필요한 노인 중심의 정책이 아닌 모든 노인을 위한 적극적인 사회적 시스템 변화가 필요한 시기에 노년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여다본다.
5. 조부모의 재발견: Disc 1
01. 격대교육을 아십니까?
버락 오바마, 빌 게이츠, 이렌 졸리오퀴리 이들의 공통점은 격대교육을 받았다는 것이다. 조부모가 손자녀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부모 대신 교육하는 것은 오래전 우리나라의 전통 교육 방식이었다. 우리 선조의 지혜를 느껴보고, 격대교육의 중요성을 생각해본다.
02. 할머니, 할아버지를 빌려드립니다
부모와 떨어져 지내는 아이들과 외롭게 노년을 보내는 어르신들의 만남을 지원하는 독일의 특별한 조부모 프로그램을 통해 긍정적인 효과를 살펴보고, 급속도로 고령화 사회에 들어서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함께 행복할 방법은 무엇일지 생각해본다.
03. 무릎에서 배우는 아이들
수학공식과 영어단어를 가르쳐주기 바쁜 이 시대의 교육으로 24시간이 부족한 아이들은 인성보다 똑똑해지는 기술을 먼저 배운다. 조손세대 간에 소통의 장이 된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를 통해 우리가 아이들에게 가장 먼저 가르쳐야 할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04. 위대한 도서관
책은 삶의 지혜를 찾을 수 있고, 그 책들을 모아놓은 곳이 도서관이다. 아프리카 격언에 '노인 한 명이 사라지는 것은 도서관 하나가 사라지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듯이 어르신들은 지혜를 축적한 도서관과 같다. 그들의 세월이 남긴 삶의 지혜에 대해 생각해본다.
05. 할아버지의 육아 일기
조선 시대 최초의 육아 일기로 알려진 양아록과 400여 년 후 쓰인 또 한 권의 육아 일기를 통해 손자녀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베푸는 할아버지를 엿보고, 언제나 근엄한 아버지였고 남편이었지만 손자녀에게만은 늘 포근한 할아버지를 생각해본다.
6. 조부모의 재발견: Disc 2
01. 당신의 거울은 누구입니까?
태어나 처음 보고 배우는 아이에게는 부모가 많은 사람의 거울이 되곤 한다. 넉넉하지는 않지만, 주위를 돌볼 줄 아는 할아버지와 그런 할아버지를 어려서부터 보고 자라 행복을 나누는 꿈을 키워가며 살아가는 손자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거울은 누구인지 생각해본다.
02. 이 시대의 선생님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피터 드러커, 그리고 그의 특별한 스승 친할머니. 어릴 적 할머니에게서 사람에 대한 예의를 배운 피터 드러커는 역사에 길이 남을 커다란 산이 되었다. 인간에 대한 예의를 깨우쳐주는 조부모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본다.
03. 노년의 행복, 배움
프랑스 파리의 소르본느 대학교에서 운영 중인 제3인생의 노인대학 U3A. 취미 위주의 다양한 노년 교육 프로그램, 손자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배움으로 행복한 노년을 보내는 어르신들을 엿보고, 배움의 즐거움에 대해 생각해본다.
04. 아름다운 기부
적은 돈을 모아 커다란 나눔을 실천한 우리 사회의 할머니들. 거짓 없이 진실하게 살아온 삶 속에서 그들이 기부한 것은 돈이 아니라 따뜻한 마음이었다. 비록 가진 것은 없지만, 자신보다 더 가진 것 없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넓은 할머니들의 마음을 생각해본다.
05. 2050년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 속도로 고령화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재, 어르신들의 삶과 마음은 점점 가난해지고 설 자리마저 잃어가고 있다. 만약 계속 어르신들이 경제적 빈곤으로 힘들어하고, 질병을 치료받지 못해 아파하며, 소외된 채로 살아가야 한다면 2050년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본다.
7. 휴먼 다큐 특집: 노인 마음건강 프로젝트: 어머니, 행복하세요?
행복한 노년을 위해 이제는 마음건강에 주목하자!
고령사회로 접어든 한국에는 얼핏 노인을 위한 제도와 정책들이 넘쳐나는 듯 보이지만 노인 자살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OECD 국가 중에서는 가장 높다. 삶의 고비고비를 넘겨 노년에 다다른 그들은 왜 자살을 선택하게 되는 것일까? 그간 우리는 노인 문제에 대해 너무 단순하게 접근했는지도 모른다. 몸이 아프다면 치료를, 형편이 어렵다면 지원을 해주고자 했지만, 과연 그것만으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인생의 황혼에 선 노인이라면 행복은 어쩌면 더 절실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노인들이 행복해지는 방법은 무엇일까? 자살 예방은 이 질문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 노인들의 실태를 살펴보고, 한때 높은 자살률로 악명을 떨쳤지만 국가 주도로 자살 예방 프로젝트를 시행해 성공을 거둔 핀란드와 우리보다 앞서 고령사회로 접어들어 노인 자살 문제에 대처하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통해 자살 예방을 위한 개인적, 사회적 대안을 모색해본다.
8. 데스: 메멘토 모리|죽음을 기억하라: 좋은 죽음 나쁜 죽음
실체가 없는 줄만 알았던 죽음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죽음에 대한 맹목적인 두려움은 극단적인 판단과 행동을 불러오기도 하지만 죽음에 대한 이미지를 살짝만 바꾸면 삶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기도 한다. 공포관리이론과 다양한 실험을 통해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죽음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9. 데스: 비탐 애테르남|영원한 삶: 사후 세계
죽음 너머 사후 세계는 과연 존재하는 것일까?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들의 이야기 일명 근사체험은 사후 세계의 존재를 입증하는 증거일까? 아니면 뇌가 일으킨 착각일까? 많은 학자가 근사체험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여기는 의식과 미화에 그쳤던 사후 세계에 대해 알아본다.
10. 데스: 카르페 디엠|현재를 즐겨라: 행복의 문을 여는 열쇠 죽음
우리가 모두 언젠가 죽는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삶의 끝인 죽음을 이해하면 보다 긍정적으로 살 수 있을까? 죽음이 생의 자연스러운 한 과정이라는 사실을 통해 삶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영국과 죽음 교육 효과 실험을 통해 죽음의 개방화가 가져온 유쾌한 변화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