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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노래를 기억할게

길 르위스 글/조 위버 그림/김선희 | 봄의정원 | 2019년 02월 12일 리뷰 총점9.7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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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2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108쪽 | 252g | 225*272*20mm
ISBN13 9791187154822
ISBN10 1187154822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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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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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3명)

첫 작품 <바람의 눈을 보았니?>를 출간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고, 2009년에 가장 유망한 작가에게 주는 코스 상을 받았다. 지금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글을 쓰고 있다. 쓴 책으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 <흰 돌고래>, <반달곰> 등이 있다. 첫 작품 <바람의 눈을 보았니?>를 출간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고, 2009년에 가장 유망한 작가에게 주는 코스 상을 받았다. 지금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글을 쓰고 있다. 쓴 책으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 <흰 돌고래>, <반달곰> 등이 있다.
그림 작가가 되기 전에 비영리 단체에서 일을 했던 조 위버는 2014년 케임브리지 예술학교에서 어린이 책 그림 작가 과정을 공부하며, 목탄으로 작업하는 걸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첫 그림책 《사랑하는 아가야》는 영국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후보에 올랐으며 이탈리아 북스타트인 나티 퍼 레제레 상(NATI PER LEGGERE)에도 선정되었습니다. 현재 런던 북쪽에서 가족과 살고 있으며, 그림을 그리지 않을 때는... 그림 작가가 되기 전에 비영리 단체에서 일을 했던 조 위버는 2014년 케임브리지 예술학교에서 어린이 책 그림 작가 과정을 공부하며, 목탄으로 작업하는 걸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첫 그림책 《사랑하는 아가야》는 영국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후보에 올랐으며 이탈리아 북스타트인 나티 퍼 레제레 상(NATI PER LEGGERE)에도 선정되었습니다. 현재 런던 북쪽에서 가족과 살고 있으며, 그림을 그리지 않을 때는 도시를 벗어나 자연 속을 거닐고는 합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을 공부했다. 번역가이자 한양대 국제교육원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2002년 단편소설 「십자수」로 근로자 문화 예술제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뮌헨 국제 청소년도서관(IJB)에서 소속 연구원으로 어린이 및 청소년 문학을 공부했다. 그동안 쓰고 옮긴 책으로는 『토머스 모어가 상상한 꿈의 나라, 유토피아』, 『얼음 공주 투란도트』, 『우리 음식에 담긴 ...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을 공부했다. 번역가이자 한양대 국제교육원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2002년 단편소설 「십자수」로 근로자 문화 예술제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뮌헨 국제 청소년도서관(IJB)에서 소속 연구원으로 어린이 및 청소년 문학을 공부했다. 그동안 쓰고 옮긴 책으로는 『토머스 모어가 상상한 꿈의 나라, 유토피아』, 『얼음 공주 투란도트』, 『우리 음식에 담긴 12가지 역사 이야기』, 『둥글둥글 지구촌 음식 이야기』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윔피 키드』 시리즈,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 『위저드 오브 원스』 시리즈, 『멀린』 시리즈, 『구스범스 호러특급』 시리즈, 『생리를 시작한 너에게』, 『팍스』, 『베서니와 괴물의 묘약』, 『공부의 배신』 『누나는 벽난로에 산다』 등 20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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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전쟁을 피해 작은 배에 올라탄 여덟 명의 사람과 개 한 마리. 깜깜한 바다 위를 표류하는 사람들에게 앞날은 칠흑 같은 어둠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서로의 온기에 기대며 자신이 지닌 소중한 것들을 나누기 시작한다. 옷, 음식, 음료 그리고 라미의 바이올린 연주. 라미는 왕의 억압과 폭력 앞에 끝내 무릎을 꿇지 않은 야생마 하얀 말과 소년 수크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하얀 말이 죽은 뒤 말 머리 모양 바이올린 모린 후르가 되어 들려주는 바람의 노래는 사람들에게 자유의 노래가 되어 바다 위에 울려 퍼진다.

출판사 리뷰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3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자유의 노래, 우정의 글
부산동백초등학교5-* 김*령 | 2024-09-18 | 제21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나는 반려견 ‘오이’를 키운다. 비록 날 자주 물고 내 물건을 다 망가뜨리지만 나에게 힘을 주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존재다. 내가 집에 도착할 때 가장 먼저 달려와서 나를 반겨주고, 내가 힘들 땐 내 곁을 떠나지 않고 꼭 붙어서 위로해주고, 내가 웃든지 울든지 화내든지 줄곧 나를 사랑해주는 친구이자 가족이 바로 우리 오이다. 그리고 이 책에도 오이와 나 같은 존재가 등장한다. 바로 수크와 하얀 말이다.

 초원이 드넓은 몽골에 소년 수크와 그의 가족들이 평화롭게 양을 치며 살고 있었다. 찬바람이 매섭게 불고 폭풍이 매몰차게 치던 어느 날이었다. 바람이 점점 거세지자 수크는 높은 벼랑에 남은 양 몇 마리를 이동시키기 위해 올라갔다가 쓰러져 있는 말 한 마리를 발견한다. 하지만 그 말은 이미 숨이 멎은 상태였다. 그래서 딱히 도와줄 방법이 없던 수크는 다시 길을 떠나려 했다. 그런데 그때 눈 아래에서 무언가 꿈틀거렸다. 수크가 눈을 파헤쳐보니 하얗고 연약한 망아지 한 마리가 겨우 목숨을 붙이고 살아 있었다. 수크는 그 망아지를 집으로 데리고 와 희망이 없다는 아버지 말씀에도 불구하고 밤새 지극정성으로 간호를 한다.

 수크의 정성이 하늘을 감동시킨 걸까. 망아지는 그 고비의 밤을 무사히 넘기고 쑥쑥 자라 바람처럼 빠른 하얀 말이 되었다. 하얀 말은 어딜 가든 수크 곁을 떠나지 않았다. 둘은 바람과 경주하며 땅끝까지 지는 해를 쫓아가곤 했다. 어느새 수크와 하얀 말에 관한 소문이 온 나라에 퍼졌다. 사람들은 돈과 금을 들고 찾아와 하얀 말을 팔라고 했지만 수크는 절대 팔지 않고 누구에게든 이렇게 말했다. “이 말은 제가 팔 수 있는 말이 아니에요. 제 말이 아니에요. 누구의 것도 아니에요!” 수크는 하얀 말에게 이름도 지어주지 않았다. 자기는 말의 주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말의 주인은 말 그 자신일 뿐이었다.

 수크의 대답이 나에게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주었다.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이 키우는 동물에 대해 소유권을 가졌다고 생각하고 자기가 주인이라고 생각하며 부르기 편하게 이름을 지어주는데 수크는 그런 모든 행동을 거부하고 하얀 말의 존재 자체를 인정해주었기 때문이다. 하얀 말은 수크 덕분에 스스로 자기 삶의 주인이 될 수 있었다. 나는 지금까지 내가 오이를 키우기로 선택해서 오이가 행복한 견생을 산다고 자신했는데, 수크의 태도를 보고 내 생각이 굉장히 자기중심적이란 걸 깨닫게 되었다. 수크가 생명을 대하는 태도를 보고 더 배울 점을 찾고 싶은 마음에 숨 가쁘게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하얀 말이 다섯 번째 여름을 맞았을 무렵, 왕이 준비한 큰 경마 대회가 열렸다. 수크는 하얀 말을 타고 대회에 참석했다. 사람들은 모두 왕과 왕의 말이 이기길 바랐다. 만약 왕이 진다면 세금을 두 배로 올릴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수크의 하얀 말이 왕이 탄 검은 말을 제치고 우승을 해버린다. 왕은 하얀 말을 강제로 빼앗아 잔인하게 복종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수크의 곁에서 자유롭게 자랐던 하얀 말은 왕에게 길들여지기를 거부한 채 목숨을 걸고 달아난다. 수크는 발굽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화살에 맞은 하얀 말은 비틀거리며 수크에게 다가오더니 발아래 털썩 무너져 내렸다. 둘은 함께 잠에 빠져들었다. 수크의 꿈속에 말이 나타나 자신의 뼈와 말총, 가죽을 이용해 악기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잠에서 깨어난 수크는 하얀 말이 시킨 대로 하루종일 활을 만들었다. 하얀 말의 뼈 위로 가죽을 두드리자 말발굽 같은 소리가 산속에 울려 퍼졌다. 또 꼬리털을 꼰 줄을 악기의 몸통에 팽팽하게 걸쳤다. 마지막으로 수크는 악기의 가장 윗부분에 하얀 말의 머리 모양을 조각하여 새겼다. 그렇게 악기가 완성되자 수크는 연주를 하였다. 그 연주는 마을까지 울려 퍼져 모두가 흥얼거리게 되었다. 성벽을 넘어 왕에게까지 흘러가자 왕은 노래가 듣기 싫어 아주 깊은 땅굴로 끊임없이 들어갔다. 사람들은 너도나도 왕을 쫓은 그 악기를 만들고 싶어했고, 악기를 만들면 무조건 악기 위엔 말머리를 새겼다. 그 악기를 모두들 ‘모린 후르’라고 불렀다. 사람들은 모린 후르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그 이야기들은 여러 땅을 여행했다. 모린 후르는 수많은 형태로 생겨났지만 딱 한 가지 특징만은 결코 변하지 않았다. 바로 하얀 말을 기리기 위한 말 머리 모양이었다. 지금도 몽골 사람들은 모린 후르를 이용하여 바람의 노래, 자유의 노래를 연주하고 있다. 하얀 말이 수크와 함께 바람을 가르며 자유를 느꼈을 때를 기억하면서.

 이 책을 읽고 하얀 말에 대한 수크의 사랑과 정성이 느껴져서 보는 내내 감동적이었다. 또 왕이 정말 포악하고 잔인한 사람이라고 느꼈다. 수크와 달리 왕은 말을 자기의 소유라고만 생각하고 포악하게 굴었다. 나는 절대로 그렇게 되지는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그 다짐과 함께 오이가 우리 집에 처음 왔을 때가 떠올랐다. 나는 꿈에 그리던 소원을 이루게 되어 정말 행복해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오이가 오기 전까지의 시간 동안 오이와 가족이 될 순간을 얼마나 많이 상상하고 기다려왔던가! 오이는 새롭게 변한 환경이 낯설어서 내 품에만 안겨있었다. 그때 휴대전화 진동처럼 떨리는 오이의 작은 몸을 감싸 안으며 나는 오이를 평생 지켜줄 거라고 남몰래 다짐했었다. 마치 내가 엄마가 된 것만 같았다. 그때가 바로 어제 일 같은데 벌써 훌쩍 자라 덩치를 두 배로 키운 오이를 보면서 ‘이젠 정말 많이 컸구나. 어른들이 아이들 보며 말씀하시는 콩나물처럼 쑥쑥 자란다는 게 이런 뜻일까?’라는 생각에 잠기곤 한다. 오이 덕분에 내 나이에 느끼기 어려운 바다만큼 깊은 감정과 무지개처럼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되었다. 나에게 새로운 감정들을 선물해준 오이가 참 고맙다. 모린 후르의 연주가 수크와 하얀 말의 우정을 영원히 빛내는 것처럼, 내가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쓰고 있는 이 글이 나와 오이의 우정을 영원히 기억해주면 좋겠다. 지금도 오이는 내 옆에서 사랑의 온기를 나눠주고 있다.

마음이 빚어낸 희망
부산부곡4-* 김*준 | 2021-08-04 | 제18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이 책은 전쟁을 피해 살아 남기위해 작은 배에 탄 여덟 명의 난민들 이야기다. 캄캄한 바다 위에서 엔진이 멈춰버린 좁은 고무보트 안에는 아픈 남편과 남매를 데리고 있는 아주머니,아내가 키우던 개를 품에 안고 있는 노인,아버지가 군대에 끌려가 오랫동안 떠돌아 다닌 어린형제,그리고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연주를 하다 갑자기 쳐들어온 군인 때문에 가족과 만나지 못하고 도망치게 된14살라미가 타고 있었다. 사람들은 바다 위에서 어찌될지도 모르는 상황 속에서도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바다 위에서 운명의 길을 떠나고 있었다. 사람들은 추위와 배고픔 속에서도 서로의 온기를 느끼며 자신들이 가지고 온 소중 한 것을 나누었다. 옷,담요,음식,음료를 필요 한 사람에게 서로 나누며 하나가 되었다. 각자의 마음을 이해라도 하듯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나누는 사람들의 마음에서 아픔이 느껴져 가슴이 뭉클했다. 하지만 라미는 아무 것도 나눌 것이 없어서 받지를 않았다. 그 마음을 조금 이나마 이해 할 수 있을 것도 같다. 가진 것이 없었던 라미는 절대 남겨두고 올수 없는 물건 하나만 챙겨 왔다고 했다. 그것은 기다란 상자 안에 있는 바이올린이었다. 사람들은 어리둥절해 하며 고개를 '갸우뚱 갸우뚱' 거렸지만 바람을 타고 전해지는 라미의 연주에 빠져들었다. 사람들은 연주를 들으며 고향의밤,엄마의 요리 냄새,그리운 사람들을 떠올리며 자신의 사연들도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였다. 소중한 일상의 그림이 음악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속으로 들어와 평온을 찾은 것은 또 하나의 희망이 시작 되었다는 신호인 것 같다. 그런데 갑자기 라미가 연주를 멈추고 사람들을 쳐다 보고는 바이올린 줄 위로 활을 올리면서 라미가 말을 했다. "우리들의 이야기,자유의 노래,바람 같은 노래. "라며 바이올린 선율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사람들은 라미의 연주에 귀를 기울였고 라미는 '수크와 하얀말'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몽골 사막의 평온에서 시작 된 이야기 속의 양치기소년 수크는 눈 오는 밤에 죽어가는 하얀 망아지를 데리고 와서 키우게 되었다. 다 죽어 가던 망아지는 어엿한 수말로 자랐고 왕이 준비한 경마 대회에 나가게 되었다. 난 폭한 왕은 경마대회에서 수크와 하얀 말에게 패배를 하자 힘으로 하얀 말을 빼앗고 수크의 가족을 산 속으로 내 쫓아버렸다. 왕은 하얀 말을 길들이기 위해 때리고 굶기고 별별 방법을 다 섰다. 하지만,하얀 말은 자신을 길들이려는 왕을 물어뜯고 화살을 맞은 채 무언가에 홀린 듯 산속에 있는 수크를 찾아가 수크의 품에서 죽게 되었다. "휴우~ 화살을 맞고 온 하얀 말을 본 수크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  말 못하는 짐승이라도 진심은 없고 함부로 대하는 욕심쟁이 왕에게서 나라도 도망치려 했을 것 같다. 하얀 말이 수크의 품에서 죽고 수크는 꿈속에서 만난 하얀 말의 이야기를 듣고는 말의 가죽과 뼈,꼬리털로 악기를 만들고 연주를 하게 되었다. 혼을 담아 연주한 수크의 음악은 사람들에게 퍼지고 어느새 왕의 귓가에도 들리게 되었다. 왕은 마법에 걸린 듯 귓가에 울려 퍼지는 음악을 온 힘을 다해 막아 보려 했으나 소용이 없어지자 땅 속 깊은 곳으로 들어가 버렸다. 분명 알고 있었을 것이다. 음악 속에 담겨 있는 애절하고 슬픈 사연을 말이다. "얼마나 간절하고 소망했으면 음악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였을까?" 조금만 사람들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 헤아려 주었더라면 평화로운 마을이었을 텐데 욕심이 결국 자신을 무너뜨린 것 같다. 그렇게 왕이 사라진 후 사람들는 수크의 하얀 말의 노래를 듣고는 저마다 '모린 후르'라는 악기를 만들어 각자의 이야기를 연주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난자들의 마음이 느껴졌고 '내가 조난자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하면서 사람들의 아픔이 느껴져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이 들었다. 죽음이 언제 다가올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어두운 바다 한가운데에서 울려 펴지는 라미의 연주는 정말 유일한 희망의 탈출구였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간절한 믿음이 있기에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그 들에게 소중했던 평범한 일 상 속으로 말이다.

[바람의 노래를 기억할게]를 읽고...
경기삼봉4-* 심*우 | 2020-09-14 | 제17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예스24에서 어린이 독후감 대회가 열린다고 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추천 도서 목록중에 내 마음을 움직인 책이 있었다. 바람의 노래를 기억할게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궁금했다. 나는 노래를 좋아하고, 즐겨부른다. 요즘 처럼 코로나19로 일상생활이 힘들땐 노래만한 친구가 없다. 그래서 이 책에 관심을 생겨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라미이다. 이 이야기는 전쟁을 피하려 작은 배에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다. 배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 중에는 먹거리와 옷을 많이 챙겼는데 이 책의 주인공 라미는 달랐다. 라미는 바이올린 하나만 들고 왔다. 하지만 라미에게는 그 바이올린을 키면 전쟁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라미는 그 중에서 <수크와 하얀말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수크는 양치기이다. 수크에게는 형과 말 가족들이 있었다. 어느 날 비바람이 몰아쳤다. 수크는 형과 함께 양을 모는데 산위에 양들이 남아있어 수크는 말을 타고 양을 몰러가는 길에 말하나가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 옆에는 아직 죽지 않은 망아지가 어미 곁에 있었다. 수크는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망아지를 말에 태우고 집으로 돌아왔다. 가족들은 아무리 잘 돌보아도 오늘은 넘기지 못할거라고 했지만 수크의 정성으로 어느 새 망아지는 튼튼한 하얀말이 되었다. 사랑으로 자란 하얀 말은 수크에게만 등을 내어 주었다. 수크 말고는 그 누그도 길들이지 못했다. 다음 날 말타기 대회가 열렸다. 수크로 하얀 말을 타고 달렸다. 나라에 왕이 있었는데 그 왕은 마음씨가 고약해서 자기 성질을 건드리면 나라의 세금을 올리거나 나라에서 쫓아낸다. 그래서 형은 대회에서 왕을 이기지 말라고 당부를 했다. 하지만 하얀 말은 왕을 이겼다. 왕은 분노심으로 자기말을 죽이고 하얀말을 뺏었다. 그리고 나라읜 세금을 올리고 수크의 가족을 나라에서 내쫓았다. 그러나 왕도 하얀말을 길들이지 못했다. 하얀 말이 왕이 오면 발로 차고 물었기 때문이다. 왕은 하얀 말을 죽이려고 화살을 쏘았다. 하얀말은 몸속 깊이 활을 맞았지만 라미를 향해 정신 없이 달렸다. 하얀 말은 라미에게 돌아와 자신을 기억하고 싶으면 나의 갈비뼈와 꼬리털로 활을 만들라고 했다. 수크는 활로 악기를 만들었고. 그 악기를 연주해 왕의 성까지 울려퍼졌다. 왕이 창문을 닫고 문을 닫앋도 그 노래는 계속되었다. 마치 바람처럼 왕은 삽을 들고 땅속 깊이 내려가 자취를 감췄다. 전쟁을 피하기 위해 무작정 배에 오른 이들은 라미의 이야기를 듣고 가슴 뛰는 자유의 노래를 불렀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수크의 위대한 사랑으로 만든 말과의 특별한 우정에 대하여 잠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누가 봐도 가망이 없었는데 진실한 사랑으로 말을 살린거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사랑은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는 어떤 힘이 있는 것 같다. 또  하얀 말이 죽어가는 순간에 나를 기억해줘 라는 그 장면이 너무 슬펐다. 소중한 사람을 잃는 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일 것 같다. 하얀 말의 소원대로 악기를 만들어 연주를 하고,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이야기는 감동이었다. 코로나 19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이것은 마치 라미와 배에 탄 사람들처럼 전쟁인것 같다. 소소한 일상을 누리지 못하고,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사람들과의 정겨운 일상들은 이제 찾아볼 수 가 없다. 내가 그냥 좋았던 노래지만 나도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노래를 해주어 희망을 선물하고 싶다. 잃어버린 것들을 위해...남겨 둔 것들을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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