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의대 졸업 후 임상강사의 직함으로 편하게 살아오던 민우(이선균). 선배 애인인 재인(황정음)을 자신의 차로 바래다 주던 중, 도로 일각에서 10중 추돌사고를 목격한다.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서 재인은 부상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애를 쓰고, 민우는 비록 직업은 의사이나 이 상황에 굳이 개입하고 싶지 않다. 한편, 세중병원 응급실에는 10중 추돌 현장의 환자들이 몰려들고, 인혁(이성민)은 무리를 해서라도 환자를 다 받겠다고 응대한다
2회
환자의 죽음으로 괴로워하는 민우(이선균)를 위로하는 재인(황정음). 민우는 자신의 눈 앞에 올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환자를 대해야 하는 순간이 올 것 이라는 이유로 병원 인턴에 지원한다. 한편, 인혁은(이성민) 첫 인턴근무를 시작한 민우와 재인에게 위급한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동시키라하고, 중증환자를 구급차에 태워가던 민우와 재인은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맞이한다.
3회
정형외과 수술을 받고 상태가 급격히 나빠진 VIP 환자의 출혈이 잡혀 모두가 안도하던 중, 무심코 던진 민우(이선균)의 질문에 인혁(이성민)은 환자를 다시 개복한다. 당황하는 정형외과 과장 세헌(이기영)에게 일반외과 과장 민준(엄효섭)은 재수술의 순간부터 책임은 인혁의 것 이라고 하며 그를 안심시킨다. 재인(화정음)은 선우(송유하)를 위해 넥타이를 사지만 그와 연락이 되지않아 걱정하고, 선우의 바람기를 잘 아는 민우는 사고를 당해 세중병원 응급실로 실려온 선우를 재인에게 보여주지 않으려 애쓴다.
4회
해운대 세중병원 각 과의 과장들이 선우(송유하)를 서로 자신의 과에 입원시키라며 아우성을 하자, 갑자기 돌변한 상사의 태도에 민우(이선균)를 비롯한 수련의들은 어리둥절하다. 한편, 김민준(엄효섭) 외과 과장의 지시에 의해 모든 외과계 환자의 수술은 외과 당직의사가 집도하도록 공지사항이 나가고, 은아(송선미)는 이 지침이 실질적으로 외상소속 최인혁(이성민)을 겨냥했음을 알고 안타까워 한다.
5회
인혁(이성민)이 수술을 마치자 징계 위원회가 열릴 것에 대비해 응급실 사람들과 반대편의 각 과 과장들은 서로 다른 결과를 위해 전략회의를 하기 바쁘다. 민우(이선균)와 재인(황정음)은 환자의 목숨이 최우선인 병원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에 회의를 느낀다. 한편,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 보호자의 강한 퇴원요구를 받은 민우는 자의퇴원서를 접수하여 그대로 보내버린다
6회
교통사고를 당한 여고생의 수술 순서가 꼬이자 모두들 내심 최인혁 (이성민)을 아쉬워하고 민우(이선균)는 살릴 수 있는 응급환자들이 죽어나가는 이유가 자신이 금지된 콜을 인혁에게 했기때문이라 여겨 자괴감에 빠진다. 한편, 퇴원한 장천공 의심 환자의 거주지 단서가 발견되고, 재인(황정음)은 건달의 협박 앞에서도 거침없이 대응한다.
7회
환자가 홈페이지에 올린 감사의 글 덕분에 민우(이선균)는 친절 직원으로 뽑힌다. 공식 행사의 옷차림을 고민하던 민우에게 재인(황정민)은 선우(송유하)의 선물로 준비했던 넥타이를 빌려준다. 한편, 병원에 사표를 제출하고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던 인혁(이성민)의 눈 앞에서 교통사고가 일어난다. 자신의 처지에 대한 판단보다는 손이 먼저 움직인 그는 해운대 세중병원으로 향하는 구급차에 올라탄다.
8회
중환자실에서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채로 입원중인 선우(송유하)가 갑작스럽게 수술이 잡히자 민우(이선균)는 재인(황정음)에게 어떻게 이 사실을 전할지 고민한다. 한편, 어려운 형편에도 이웃을 도와온 중국집 배달원 박원국(한수)를 혁찬(김사권), 재인, 민우가 돌보는 도중 응급실에 취재온 기자가 중환자실 부족, 응급환자 수용 및 관리 문제와 함께 보호자 없이 입원중인 한수에 대한 기사를 써 순식간에 언론에 관심을 받는다. 한수의 수술 성공여부가 병원의 미래를 좌우하는 상황에서 민준(엄효섭)이 수술에 들어가게 된다.
9회
민우(이선균)는 아버지의 제사상에 올리라며 술을 챙겨주면서 풀이 죽어있는 재인(황정음)을 위로해준다. 언론의 집중과 이사장 대제(장용)의 신임에 의기양양해진 민준(엄효섭)은 자신있게 수술실에 향하지만 원국의 상태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위급한 상황이었다. 제대로 손도 써보지 못한 민준은 인혁(이성민)에게 전화를 건다.
10회
원국의 상태가 갑작스럽게 악화되고 민우(이선균)와 재인(황정음)이 응급처치에 들어간다. 민준(엄효섭)은 인턴이 중환자에 손을 댄 사실에 분노하지만 인혁(이성민)은 이들을 감싸면서 긴장된 분위기가 그들을 맴돈다. 언론에서는 원국의 이야기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제작을 의뢰하고 이사장(장용)은 누가하던지간에 환자를 살리라고 민준에게 말한다. 이에 민준은 2차 수술의 집도를 고민한다.
11회
이사장(장용)은 외상센터를 차리고 새로운 외상팀을 꾸리기 위해 필요한 것이 없는지 인혁(이성민)에게 물어본다. 인혁은 실력있는 은아(송선미)를 잡고 싶지만 그녀의 삶을 방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며 고민한다. 응급실에 실려온 두 환자. 한명은 아이를 유괴한 유괴범이고 한명은 그를 쫓는 형사이다. 하지만 수술실이 부족한 상황에서 한명의 환자만 당장 수술에 들어갈 수 있는데 아이를 유괴한 장소를 알고있는 유괴범과 추격 과정에서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형사 사이에서 인혁(이성민)과 재인(황정음), 민우(이선균)는 누구를 먼저 수술할지 갈등한다.
12회
장례식장에서 나온 민우(이선균)와 재인(황정음). 두 사람은 의사라는 위치에 섰을 때 환자를 혼자 맞닥뜨리는 순간과 환자에게 취하게 될 선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한편, 골반이 완전히 으스러진 환자가 실려오지만 골반 수술 경험이 없는 인혁(이성민). 정형외과에서 골반 펠로우 경험이 있는 성진(조상기)이 내려오지만 매우 불안정한 환자의 바이탈로 인해 수술을 감행할지 갈등하게 된다.
13회
인혁(이성민)은 예전부터 약속해왔던 은와(송선미)와 은아 약혼자와의 저녁식사를 하게 된다. 은아와 약혼자의 관계를 축복해주면서도 약혼자와 인혁사이에서는 미묘한 분위기가 흐른다.
휴가 중 바다를 찾아 해파리에 쏘인 사람들로 가득한 응급실. 바쁜 중 산탄 총상을 맞은 세 남녀가 응급실을 찾는다.
14회
민우(이선균)와 재인(황정음)은 원국의 다리 절단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외상센터지원 발표가 맞물려 원국의 다리 절단 수술 진행 여부가 불분명해진다.
한편, 유괴범에게 유난히 다가가는 재인. 이러한 재인의 태도를 민우는 이해하지 못한다.
15회
원국의 다리 절단 수술이 잘 마무리되어 모두가 한숨을 돌리지만 민우(이선균)는 의료적 시술임을 알면서도 절단된 원국의 다리를 보니 복잡한 심정이다. 후임에게 인수인계를 하며 캐나다로 떠날 준비 하는 은아(송선미). 그런 은아의 모습을 보며 인혁(이성민)은 옛 생각을 떠올린다.
16회
극심한 두통을 느끼고 일어나지조차 못하는 대제(장용). 대제가 응급실로 실려오자 병원에는 긴장감이 돌기 시작한다. 한편, 대제가 수술에 들어가자 충격에 빠진 재인(황정음).재인이 대제의 손녀임을 모르는 민우(이선균)는 정신이 없는 재인을 옆에서 지켜봐준다
17회
재인(황정음)이 이사장의 손녀라는 것을 알게된 병원 사람들. 인턴 동기들은 재인이 이 사실을 숨긴 것에 대해 서운해하지만 그녀의 상황을 이해하며 더욱 사이가 돈독해진다. 한편, 복지부에서 긴급 감사가 내려온다. 의식을 찾지 못한 대제(장용)를 대신해 병원을 이끌어나가기 위해 이사회를 열것을 주장하는 대제의 가족들. 이에 금녀(선우용여)는 고민에 빠진다.
18회
인턴밖에 남지 않은 응급실에 교통사고를 당해 심장이 정지된 산모가 실려온다. 아이를 꺼내지 못하면 산모의 심장이 돌아올 가능성도 떨어진다는 말에 인턴들은 고민에 빠진다. 한편, 대제(장용)의 의식이 여전히 돌아오지 않은 상황에서 이사회가 열리고, 임시 이사장 선출 선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19회
임시 이사장이 된 재인(황정음). 병원을 순시하며 시급한 현안들을 해결해나가려고 노력하지만 각 부서의 비협조적인 태도로 어려움에 맞닥뜨린다. 한편, 복지부에서 감사가 내려와 정신없는 병원. 심평원 직원은 자신의 처방내역을 내보이고 약물을 오남용 한것이 아니냐 의심하며 인혁(이성민)과 민우(이선균)에게 약물을 투여할 수 밖에 없었던 객관적인 자료를 요구한다.
20회
산모 환자가 다시 응급 상황에 처하고 민우(이선균)와 인혁(이성민)은 처치에 들어가지만 매우 위급한 상태에 빠진다. 한편, 정부의 헬기 지원이 무산되고 심사평 감사 등 병원내에서의 문제 등이 재인(황정음)에게 닥쳐온다
21회
복지부의 헬기 지원이 무산되고 소방방재청의 헬기를 환자 이송에 사용할 것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하지만 관계자들의 비협조적인 태도에 인혁(이성민)은 답답해한다. 한편, 세헌(이기영)의 후배를 따라 요트를 타러 나간 과장들은 교통사고를 당한다
22회
응급 환자를 앞에 두고 여전히 옥신각신 누가 수술할 것인지 논의하는 과장들 앞에서 민우(이선균)는 최인혁(이성민)을 부를까 묻고 일동 어이없어하는 사이 환자는 수술장으로 옮겨진다. 한편, 인턴들은 각자 진로를 결정하기 위해 관심있는 과에 지원 한다.
23회
인혁(이성민)과 민우(이선균)는 먼지가 휘날리는 학교 운동장에서 응급 처치를 하고 병원으로 돌아가는데, 병원에서는 수술장이 없어서 초비상이다. 결국 돌려막기로 수술장을 해결하기로 결정한다. 그런데 환자는 헬기 안에서부터 상태가 악화되고, 인혁과 민우는 흔들리는 헬기 안에서 비상처치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