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헤미안 왕국의 스캔들 <br/>2. 빨간 머리 연맹 <br/>3. 사라진 신랑의 정체 <br/>4. 보스콤 계곡의 미스터리 <br/>5.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 <br/>6. 입술이 비뚤어진 사내 <br/>7. 블루 카벙클 <br/>8. 얼룩무니 끈 <br/>9. 기술자의 엄지 <br/>10. 독신 귀족 <br/>11. 버릴 코로넷 <br/>12. 너도밤나무 집

「보헤미안 왕국의 스캔들」 홈즈에게 찾아온 복면을 한 의뢰인. 그의 정체는 보헤미아의 국왕이었다. 스칸디나비아 왕실의 딸과 결혼할 예정인데, 이전에 교제했던 아이린이라는 여인에게 협박을 받고 있다고 했다. 홈즈는 마부로 변장해 아이린이 사는 저택을 정찰하고 갓프리 노턴이라는 변호사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그러던 중 갓프리 노턴과 아이린이 결혼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증인 노릇까지 하며 우여곡절 끝에 홈즈는 사진을 찾아내지만…….

「빨간 머리 연맹」 빨간 머리카락을 한 전당포 주인이 홈즈를 찾아왔다. 그는 빨강머리 연맹에 뽑혀 높은 보수를 받으며 백과사전을 필사하는 업무를 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아무런 통보도 없이 해산됐다고 한다. 홈즈는 그 내막을 알기 위해 빨강머리 연맹의 광고를 가르쳐 준 전당포의 점원을 찾아간다. 전당포 앞의 돌들과 점원의 바지를 유심하게 관찰한 홈즈는 오늘 범죄가 일어날 것이라고 하는데…….

「사라진 신랑의 정체」 눈이 나쁜 여성이 홈즈를 찾아왔다. 그녀는 큰아버지가 남겨 준 이자수입을 어머니와 새아버지에게 모두 주고 있었다. 그녀는 그녀가 외출하는 것을 싫어하는 새아버지를 피해 서둘러 결혼을 하기로 했는데 결혼식 당일 호스머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홈즈는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그녀의 새아버지에게 편지를 보내는데…….

「보스콤 계곡의 미스터리」 매카시가 보스콤 계곡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 누군가 그날 매카시의 아들이 엽총을 가지고 그를 따라갔으며, 매카시 부자가 다투는 것을 보았다고 얘기했다. 범인으로 몰린 제임스는 자신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도 말다툼을 한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농장 지주인 터너의 딸인 앨리스는 어려서부터 제임스와 친하게 지냈기 때문에 그가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을 거라고 확신하고 홈즈를 찾아왔다. 홈즈는 현장을 살펴본 뒤 범인은 따로 있다고 확신하는데…….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 존이라는 청년이 홈즈를 찾아왔다. 그의 큰아버지는 인도에서 보내온 편지를 받고 며칠 후 시체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편지 봉투에는 KKK라고 쓰여 있고 오렌지 씨앗 다섯 개가 들어 있었다. 그 후 존의 아버지도 같은 봉투를 받고 죽었으며, 이번에는 자신에게도 같은 편지가 왔다고 했다. 홈즈는 KKK가 비밀결사 쿠 클럭스 클랜이라고 추정하고 존의 집안과도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입술이 비뚤어진 사내」 왓슨은 아내의 친구의 남편을 찾아 아편굴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생각지도 못하게 홈즈를 만난다. 그는 세인트클레어스 실종사건을 조사하는 중이었다. 남편이 사오겠다던 장남감고 커튼 뒤에 남겨진 옷과 부두로 향하는 쪽의 창틀에 남겨진 피를 보며, 그는 살해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밤새 생각한 끝에 새로운 사실을 깨닫는데…….

「블루 카벙클」 홈즈는 왓슨에게 모자의 사연을 이야기해 준다. 피터슨이라는 사람이 거위를 든 남자가 있던 곳에 떨어진 모자와 거위를 주워 홈즈에게 가지고 왔다고 했다. 홈즈가 모자를 살피며 주인을 추리하고 있을 때, 피터슨은 거위의 모이주머니에서 나왔다며 보석을 가져왔다. 그 보석은 닷새 전에 호텔에서 도난당한 물건이었으며, 배관공이 범인으로 체포된 상황이었다. 홈즈는 거위의 경로를 파악해 가는데…….

「얼룩무늬 끈」 결혼식을 앞둔 쌍둥이 언니가 휘파람 소리를 들은 날 밤, ‘얼룩무늬 끈’이라는 말을 남긴 채 죽었다는 헬렌 스토너가 홈즈를 찾아왔다. 그녀도 최근 언니가 죽던 날 들었던 휘파람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그녀가 돌아가자 거구의 남자가 홈즈를 찾아와 자신의 일에 간섭하지 말라며 협박을 하고 갔다. 홈즈는 유언장을 살펴보고는 그날 밤 홈즈는 몰래 헬렌의 방으로 들어가는데…….

「기술자의 엄지」 왓슨은 해덜리라는 유압 기술자는 절단된 엄지손가락을 보여주며 살해당할 뻔했다고 주장하는 남자를 데리고 홈즈에게 간다. 홈즈는 일 년 전에 있었던 유압 기술자의 행방불명 사건을 기억하고는 해덜리와 브래드스트리트 경감과 함께 해덜리가 마차에 실려 갔던 역으로 갔다. 그곳에 도착해보니 집이 불타 있었고 그곳에서는 기계장치와 대략의 주석, 니켈 등이 발견되는데…….

「독신 귀족」 홈즈는 세인트 사이먼에게 피로연 자리에서 신부가 실종된 사건의 수사 의뢰를 받는다. 그녀는 신부 옷차림에 외투만 걸친 채 사라졌으며 신부 복장이나 반지는 연못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옷의 주머니에서 나온 메모지를 보고 레이트레이드 경감은 플로라 밀러를 의심했지만 홈즈는 다른 것에 주목하는데…….

「버릴 코로넷」 은행장인 알렉산더 홀더가 홈즈를 찾아왔다. 어떤 사람이 돈을 빌리며 녹주석을 담보로 맡겼겼는데, 집에 보관해두었던 보석이 사라졌다고 한다. 아들을 의심하고 훀지만 집을 아무리 뒤지고 몸을 수색해도 보석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홈즈는 은행장의 집을 찾아가 메리 홀더를 만나러 가는데…….

「너도밤나무 숲」 바이올렛은 지시한 옷차림을 하고 머리를 짧게 잘라야 한다는 보수가 좋은 가정교사직에 고민하며 홈즈를 찾아온다. 홈즈는 권하고 싶지는 않지만, 일단 가보고 언제든 도움을 요청하라며 그녀를 보낸다. 보름이 지나 바이올렛에게 전보가 오자, 그녀를 찾아가 자초지종을 듣고 추리를 하는데…….

<b>일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추리 문학의 고전<br/>새롭게 탄생한 셜록 홈즈 시리즈<br/><br/> 새로운 셜록 홈즈 시리즈 탄생!</b><br/><br/> 일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추리 소설을 꼽으라면 단연 「셜록 홈즈 시리즈」다. 지금까지 시대, 나라를 불문하고 셜록 홈즈는 끊임없이 회자돼 왔다. <br/> 1887년 세계 최초의 민간자문탐정인 셜록 홈즈는 아서 코난 도일의 작품에 등장하며 탐정의 대명사가 되었다. 그 후, 많은 독자가 알고 있다시피 셜록 홈즈는 런던 베이커 거리 221B의 하숙집에서 의사인 존 H.왓슨과 함께 살면서 수많은 사건을 해결한다. 공포의 계곡, 배스커빌의 개, 주홍색 연구, 네 명의 기호, 셜록 홈즈의 모험, 셜록 홈즈의 회상, 셜록 홈즈의 귀환, 셜록 홈즈의 마지막 인사, 셜록 홈즈의 사건집으로 이어지는 시리즈 속에서 흥미진진하고 명쾌한 셜록 홈즈의 추리와 사건 해결의 진면목이 펼쳐진다.<br/> 「셜록 홈즈 시리즈 9권 세트」 와 더불어 10권 「셜록 홈즈의 말」을 추가 구성했다. 「셜록 홈즈의 말」은 전권의 내용에서 주옥같은 명문을 뽑아 엮었다. 「셜록 홈즈 시리즈 9권 세트」와 함께 「셜록 홈즈의 말」을 만날 수 있다는 차별성을 갖는다는 점은 더클래식 「셜록 홈즈 시리즈」만의 매력이다. 시선을 압도하는 표지 디자인은 셜록 홈즈 이야기에 우아함을 더한다. 꼼꼼한 번역, 매끄러운 윤문으로 재미에 가독성까지 겸비한 더클래식 「셜록 홈즈 시리즈」를 놓치지 말기 바란다. 일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추리 소설의 고전 더클래식 「셜록 홈즈 시리즈 9권 세트」 +「셜록 홈즈의 말」이 2012년 5월, 독자를 찾아간다.<br/><br/><b> 홈즈의 놀랍고 날카로운 추리가 번뜩이는 12편의 단편집</b><br/><br/> 셜록 홈즈 중에서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보헤미안 왕국의 스캔들」과 「빨간 머리 연맹」 두 작품을 포함하여, 홈즈의 날카로운 추리가 번뜩이는 12편의 단편을 싣고 있다. 이 단편집은 작품에 쓰이는 소재도 다양하다. 또한 일상의 사건과 사고들 속에서 사람들의 심리와 탁월한 추리, 연출, 다양한 모습의 홈즈를 만날 수 있다. <br/> 홈즈는 냉철하고 완벽한 결벽주의자 같은 모습이만, 또 한편으로는 인간적인 면모도 엿보인다. 또 사건이 없으면 권태로워하다가도 일단 마음에 드는 사건과 만나면, 놀라울 정도로 집중하며 무서운 치밀함까지 보인다. 현란한 액션과 눈을 사로잡는 잔혹한 묘사가 없이도 셜록 홈즈는 다양한 매력으로 모험을 통해 사건사고를 해결해 간다. 종종 홈즈는 뛰어난 변장술과 연기력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 단편집에서는 「보헤미안 왕국의 스캔들」, 「신랑의 정체」, 「입술이 비뚤어진 사내」 등에서도 그의 기막힌 변장술을 만날 수 있다.

세계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인기 있는 탐정, 셜록 홈즈. 아서 코난 도일이 만들어 낸 이 명탐정 시리즈는 1887년 『주홍색 연구』를 출간한 이래 전 세계 문화 전반에 영향을 끼치며 사랑받아 왔다. 그리하여 ‘추리 소설’ 하면 가장 먼저 언급되는 작품이다. 또한 추리 이야기를 즐겨 읽거나 추리 기법을 통해 상상력을 얻고자 하는 모든 창작자를 위한 입문서이기도 하다. 이번에 더클래식에서 출간한 셜록 홈즈 시리즈는 지금까지 우리가 알던 셜록 홈즈 시리즈에 새로운 옷을 입혔다. 강렬하고 우아한 고급스러운 표지가 시선을 압도한다. 딱딱하고 지루한 고전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잘 읽히는 문장도 큰 매력이다. 곧 출간할 영문판과 함께 추리 소설 애호가들의 필수 애장품이 되리라 확신한다. 끊임없이 회자되어 온 셜록 홈즈 시리즈에 더클래식만의 감각을 덧입힌 이 책이 다시 한 번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기를 고대한다.
이수광 (한국추리작가협회 명예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