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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2년 07월 0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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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56쪽 | 369g | 170*220*20mm |
ISBN13 | 9788909177443 |
ISBN10 | 8909177446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나는 피아노를 배우러 복지관에 다닌다. 거기에는 도서관이 있는데 거기서 "차이나 책상귀신" 이라는 책이 눈에 띄였다. 왜냐하면 2학년 때 학교에서 같은 반 친구가 그 책을 보는 걸 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차이나 책상귀신의 주인공은 이치웅이다. 치웅이와 치웅이의 친구들은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을 괴롭히는 걸 좋아한다.그런데 4학년에 올라와서 치웅이가 좋아하는 은비와 짝꿍이 되게 된다. 치웅이는 은비에게 잘 보이려고 하면 책상이 삐뚤어지거나 의자가 넘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치웅이의 할머니는 모든 사물에는 그에 맞는 귀신이 있다고 하셨다. 치웅이는 할머니께 말했다. "제 책상에 책상귀신이 있는 것 같아요."그러자 할머니는 여러가지 귀신을 물리치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하지만 그 방법들은 통하지 않았다. 치웅이의 책상은 국산이였고 친구들의 책상은 중국산이였다. 그래서 치웅이는 책상을 바꿔보기도 했지만 책상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있었다. 치웅이의 친구들도 이런 저주에 걸려버렸다. 거기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모두 다문화가정아이들을 괴롭히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들이였다.
치웅이는 친구들과 함께 그 책상을 태우려고 했다. 라이터불로 책상을 태우려고하자 "앗 뜨거워"하며 책상이 말했다. 계속 그 이후에도 치웅이는 라이터를 가져와 책상을 협박했다. 그러자 책상귀신은 엄청난 사실을 알려주었다. 책상귀신의 대장이 창고에 있다는 것이다. 치웅이는 알고 있었다. 책상귀신들이 무서워 하는 것은 불, 엎어놓기, 다리 망가뜨리기라는 것이다. 그래서 쉬는 시간에 치웅이와 친구들은 창고의 창문으로 들어가서 책상귀신과 싸웠다. 하지만 실패였다. 그리고 치웅이의 친구는 다리를 다치게 되었다. 그 이후에도 창고의 책상귀신들과 싸웠다. 싸움에 진 책상귀신의 대장은 "책상귀신의 마왕"이 교장실에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치웅이는 교장선생님이 안 계시는 틈을 타서 마왕을 공격하려고 했다.하지만 마왕은 너무나 강했다. 마왕은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에게 용서를 구한다면 귀신들이 괴롭히지 않을 꺼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치웅이는 일찍 등교를 하여 다문화가정아이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표지판을 들고 서 있었다. 놀랍게도 그 다음 날 책상들은 새 것으로 바뀌어 있었다. 그 이후 책상귀신들은 사라졌다.
나는 책상귀신이 영원히 사라지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왜나하면 또 치웅이와 친구들이 다문화가정아이들을 괴롭히면 책상귀신이 또 다시 생길 것 같기 때문이다. 다문화 아이들을 괴롭히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같은 사람이고 다문화가정에서 태어난 것이 죄가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차별을 하거나 친구를 괴롭히는 행동을 하면 안 되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다문화 아이는 누구일까? 다문화 아이는 외국인 사이에서 탄생한 아이다.
나는 한국에서 다문화 아이를 만났었고, 내가 외국에서 다문화 아이인 적도 있었다.
내가 다문화 아이랑 유치원을 같이 다녔을 때, 나는 처음에 우리랑 같지 않다고 생각해서 그 친구를 멀리하고 싶었다. 하지만 어느 날, 그 친구가 다른 친구들을 도와주는 모습을 보고 감동하고 다르지 않다는 것도 배웠다. 나중에는 어울려 같이 놀았던 기억이 난다.
또한 내가 다문화 아이였다. 아빠 회사일 때문에 중국으로 가야 했다. 나는 막상 중국에 간다고 생각하니 떨려서 가고 싶지 않았다. 중국에서는 국제학교에 다녔는데, 그곳에는 영국, 미국, 중국, 홍콩, 일본 아이들이 있었다. 같은 반에는 한국인은 나 혼자였다. 그 당시 나는 영어도 못하고 중국어도 못했다. 그래서 너무 어색하고 낯설었고 쭈뼛쭈뼛 했었다. 그렇지만 친구들이 잘해줬고, 지내다 보니 친한 친구들도 많이 생겼고, 신나는 일상을 보내게 되어 오히려 더 오래있고 싶었다.
이 책은 3학년때 다문화 아이들을 괴롭히던 치웅이의 이야기다. 치웅이는 4학년을 기대하고 있다. 왜냐면 또 다문화 아이들을 괴롭혀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치웅이의 생각과는 달랐다. 첫날부터 책상이 흔들리기 시작했더니 치웅이는 계속 넘어졌다. 학교가 끝난 후, 치웅이는 집에 가서 할머니한테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다 털어 놓았다. 할머니는 귀신이 붙었다며 빨리 퇴치해야 한다며 치웅이한테 말했다. 치웅이는 할머니가 알려준 방법으로 시도해봤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어느 날 치웅이는 학교에 라이터를 가져갔다. 왜냐면 귀신은 불을 무서워하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학교가 끝나고 치웅이는 자신의 책상의 불을 붙였다. 갑자기 책상의 비명이 들리더니 다 알려주겠다고 하며 불을 끄라고 했다. 불을 끈 후, 책상은 자신이 다문화 아이들을 괴롭혀서 이런 일을 당한다고 말했다. 자신이 지금까지 괴롭혔던 병서한테 그리고 다른 다문화 아이들한테 용서를 받으면 이런 일을 안 당한다고 말했다. 결국 치웅이는 다음날 학교 운동장에 서서 용서 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학교가 끝난 후, 갑자기 병서가 나타나더니 병서는 용서를 받아 주겠다며 둘은 서로 좋은 친구가 되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내가 다문화 아이였던 경험과 다문화친구를 만나보았던 경험을 떠올려보게되어 기뻤다. 또한 내가 만나게 될 다문화 아이들과 다른 나라의 사람들을 다르다고 무시하면 안 되는 걸 배웠고, 다문화 아이도 나와 전혀 다르지 않으며, 세계적인 시대에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치웅아 안녕? 나는 용인성산초에 다니고 있는 5학년 최인경이라고 해. 내가 너한테 편지를 쓰는 이유는 네가 이 편지를 보면 알겠지?
먼저, 4학년 때부터는 왜! 공부 공부 하는지 알려줄게. 4학년부터는 수학에서 이상, 이하, 초과, 미만을 배워! 그거 정말 엄청 쉽거든. 그런데 거기서 안하려고 하면 공부습관이 없어져. 5학년부터는 진짜 중요한걸 배워. 나도 4학년 때는 공부방을 다니다가 5학년이 되어서도 공부방을 다니고, 문제집도 풀고 그랬어. 들어보니 3학년 때부터 다문화 아이들이 놀렸다면서? 그러니 차이나 책상귀신이 너를 괴롭히지. 네가 잘못한 건 너의 생각대로 하면 되는 것을 다른 사람의 말대로 한거야. 너의 생각대로 하면 좋겠어. 그리고 너, 은비 좋아하쟎아. 은비한테 점수 따려면 책상귀신이 없어져야 하니까 앞으로 다문화 아이들을 놀리지 말고 착하게 살아야 돼. 계속 그렇게 놀리면 지옥갈 수가 있어. 절대로 병서를 놀리지 마. 제발 부탁이야. 병서도 병서 부모님에게는 소중한 아이잖아. 만약에 치웅이 네가 다문화 가정이고, 사람들이 놀리면 너의 마음은 어떻겠니? 아무 잘못도 없는 사람을 놀리는 거쟎어. 병서도 그냥 평범한 대한민국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었겠지. 다문화라는 이유로 친구를 놀리지 않았으면 좋겠어...부탁할게.
-용인성산초 도서관 선생님이 올립니다.
책의 겉표지만 봐도 확 끌렸다. ‘차이나 책상귀신’이란 제목이 무섭기도 하고 재미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나는 무서운 얘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책을 읽었다.
3학년 때 치웅이는 인기도 많고 교실에서 짱이었다. 4학년으로 처음 왔을 때 예쁜 은비와 짝꿍이 되고 기분이 좋아진 치웅이는 책상이 너무 낮다고 아이들이 없을 때 자기 책상을 몰래 다른 아이 책상과 바꿔 버린다. 그런데 바로 그 책상에 귀신이 있는 것이다. 그것을 모르는 치웅이는 어느 날 반에서 다문화 가정의 아이인 성욱이와 병서를 별명을 부르고 놀려대고 만다. 그래서 치웅이는 책상귀신에게 혼나게 되고 화장실에 있는 마왕한테도 혼나서 병서에게 사과를 하러 간다. 그렇지만 마왕이 무서워서 하는 사과라 진심이 아니어서 병서도 사과를 받아주지 않는다. 학교 정문 앞에서 병서를 기다리며 사과를 해봐도 병서가 받아주지 않자 치웅이는 자신이 너무 심했다고 뉘우치게 된다. 결국 나중에는 병서가 치웅이의 마음을 알고 진심으로 사과를 받아주고 둘은 친구가 된다.
이 책은 처음에는 재미있고 나중에는 슬프다. 친구들 때문에 속상해하는 병서의 모습이 나중에 나를 찡하게 만들었다. 나도 우리반 친구들을 많이 놀리고 친구들도 나를 많이 놀린다. 그래도 대부분은 친구 이름이나 별명을 갖고 그냥 재미로 놀린다. 그런데 어느 한 친구는 약점을 갖고 놀림을 당한다. 그 애는 키가 작아서 모두 땅꼬마라고 놀린다. 그러면 그 친구는 매우 화를 낸다. 생각해 보니 내가 그 친구였으면 장난이라고 생각지 않고 무척 기분이 나빴을 것이다.
앞으로는 친구들을 놀리고 싶어도 그 친구의 기분이 어떤지 먼저 생각해보고 되도록 다른 친구들을 놀리지 않고 올바른 우리반 친구들 사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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