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사 복원 프로젝트]
한류의 원조, 백제인의 진취성과 백제문화의 창조성
백제인들은 특유의 세련되고 독창적인 문화를 꽃피웠다. 웅진 시대부터 중국과의 교류가 활발하여 백제의 문화와 예술의 발달에 중요한 기여를 하였는데, 무령왕 무덤에서 와당의 연꽃무늬, 기와와 벽돌 등의 유물들이 이를 잘 설명해준다. 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한류의 원조인 백제인의 진취성과 백제국의 개발성, 백제문화의 창조성을 공감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백제문화유산 속에 내재된 인문정신을 발굴하고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키는 기회를 마련해본다. 이러한 역사 바로 알기를 통해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역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울러 백제문화권을 포함한 충청지역 곳곳의 역사와 풍습, 문화의 향기를 느껴봄으로써 지역 문화의 이해를 돕고 문화유산의 가치를 확인한다.
세트 1. 문화유산 코리아 - 백제역사유적지구 시리즈 (11부작)
1부. 공주 공산성
두 차례에 걸쳐 왕을 피신시킨 산성이자 왕성. 가파른 산으로 둘러싸인 지형, 북쪽을 가로막은 금강 등 자연이 만든 천연 요새로서 백제 웅진 시대의 방어 거점이자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전략적 요충지였던 공주 공산성에 대해 살펴본다.
2부. 공주 송산리고분군
고대 동아시아 왕릉 중 무덤의 주인, 무덤 구조, 무덤 축조 시기, 부장품, 장례 절차까지 정확히 유일하게 기록된 백제무령왕릉이 포함된 고분군. 백제사 연구에 한 획을 그은 무령왕릉과 공주 송산리고분군에 대해 살펴본다.
3부. 부여 나성
백제의 왕도 부여를 방어하기 위해 구축한 외곽성. 우리나라 역사상 왕도 전체를 외곽성으로 두른 최초의 사례로 지형에 따라 독특한 축성방식을 사용해 동아시아의 도성 발달사에 한 획을 그은 부여 나성에 대해 살펴본다.
4부. 부여 부소산성과 관북리유적
평상시에는 왕궁의 후원으로, 유사시에는 왕궁의 방어시설로 활용되었던 부소산성과 백제의 왕이 머물렀던 왕궁으로 추정되는 관북리유적. 1500년 전 백제의 숨결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부여 부소산성과 관북리유적에 대해 살펴본다.
5부. 부여 정림사지
정제미, 조형미, 비례미를 지닌 백제 석탑의 완성작, 정림사지 5층석탑이 있는 곳. 절과 탑이 많았던 사비의 중심에 위치한 백제 사찰건축의 원형이자 백제의 부흥을 꿈꾼 백제인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겨있는 부여 정림사지에 대해 살펴본다.
6부. 부여 능산리고분군
1400년 전 백제인들이 꿈꿨던 영원불멸의 세계가 담긴 백제금동대향로가 출토된 능산리사지. 그 동쪽에 위치해 백제가 동아시아 교류의 중심이었음을 증명하는 역사적 증거인 부여 능산리고분군에 대해 살펴본다.
7부. 익산 왕궁리유적
사비시대 또 하나의 왕궁. 백제의 왕궁 구조와 공간 구획의 전모를 밝혀 6~7세기 동아시아 왕궁의 내부구조를 가장 잘 보여주는 유적이자, 백제사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실마리가 담겨있는 익산 왕궁리유적에 대해 살펴본다.
8부. 익산 미륵사지
미래의 부처가 나타나 세 번의 설법을 통해 모든 사람을 구제한다는 메시아 신앙. 전륜성왕으로서 나라를 다스리려는 무왕의 염원과 백제인들의 간절한 바람을 담아 미륵사상을 가람구조로 구현한 익산 미륵사지에 대해 살펴본다.
9부. 하이라이트 1부
고대 동아시아 문명 교류의 중심지. 5~7세기, 혼란과 분열을 극복하고 통일왕조를 수립하게 된 고대 동아시아 왕국들 간에 진행된 건축기술의 발전과 불교의 확산을 보여주는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해 살펴본다.
10부. 하이라이트 2부
우리나라 역사에서 가장 넓은 해양 네트워크를 가진 백제 역사. 국제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유려하고 화려하면서도 우아함이 있는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녀 찬란한 문화적 업적을 보여주는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해 살펴본다.
11부.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특집
3개 도시 8개의 요소가 모여서 이루어진 연속유산. 문화적, 종교적, 기술적 교류의 증거이자, 백제문화의 탁월한 가치를 나타내고 있는 등 세계의 소중한 가치로 재조명받게 된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해 살펴본다.
세트 2. 문화유산 코리아 - 문화유산 여행길
사라진 고대 왕국을 찾아서 - 백제의 첫 번째 도읍지, 한성
백제의 678년 역사 중 493년 동안 백제의 도읍지였던 한성. 백제는 지금의 서울인 한성을 도읍으로 삼아 성장하며 발전했다. 사라졌던 그래서 잊혔던 고대왕국 백제의 첫 번째 도읍지 한성에서 도시 속에 숨겨져 있는 백제의 흔적을 살펴본다.
세트 3. 사비성 사라진 미래 도시 (3부작)
* 기획: EBS와 부여군
*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문화재청/한국콘텐츠진흥원
* 수상: 클린콘텐츠 방송대상, 그리메상 우수작품상 등
1부
무령왕 사후, 성왕이 사비 천도를 확정 짓고 도시를 계획하여 초기 토목 사업을 진행하던 도시 건설 전반부를 다룬다. 성왕은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랐음에도 62년간의 암울했던 웅진시대를 마감하는 천도를 결심한다. 대다수의 보수 귀족들의 반대에도 직접 천도 후보지를 돌아보던 중 사비를 발견하게 된다. 사비는 서해를 향해 흐르는 백마강을 통해 양과 왜를 비롯한 동아시아의 여러 나라와 왕래하기 쉬우며 남으로는 곡창 지대인 대평야가 자리해 왕권의 확립과 대외 전쟁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경제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였다. 하지만, 죽은 땅이라 여겨질 정도로 습지가 많아 도시를 구성하는 데는 무리가 있었다. 그럼에도 성왕은 정치적 수완을 발휘해 귀족들의 반발을 잠재우고 사비성 건설을 위한 천도청을 구성해 민심을 다스린 후 건국 이래 최대 공사를 강행한다. 습지라는 사비 땅의 결점을 역이용해 농수 확보와 홍수조절이 쉬운 대형 연못을 만드는 기지를 발휘하고 방어의 목적과 수도 경계를 목적으로 한국사 최초로 나성을 건설한다. 그러나 토목공사가 궤도에 오르던 중 백마강 범람의 위협과 고구려의 침입이라는 두 가지 악재에 사비성 건설 프로젝트는 위기를 맞이한다.
2부
고구려의 침입을 저지하고 북나성 건설을 통해 백마강 범람의 위기를 극복하여 결국 사비성으로 천도하는 도시 건설 후반부를 다룬다. 잦은 전란과 장기간 공사로 피로해진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5층 목탑이 포함된 정림사를 조영한다. 이후 중앙귀족들에게 집중된 권력을 분산시킬 22부사의 설치를 통해 중앙집권화된 관료제를 구축하고자 한다. 그러나 전례 없는 태풍이라는 대재앙으로 사비성 공사는 다시금 일대 위기를 맞는다. 홍수로 인한 물리적 피해와 역병, 그리고 그로 말미암은 노동력 상실과 민심 이반이 연이어 밀려온다. 2년의 복구 과정을 거쳐 공사는 다시금 활기를 띠고, 사비성 공사는 16년 만에 완성된다. 538년, 백제는 사비로 천도하고 이후 최전성기를 누린다.
3부
사비성 건설기의 다양한 공법과 시대적 배경 등 여러 가지 궁금증을 다큐멘터리의 특성을 살려 알기 쉽게 충분한 근거를 제시하여 세밀하게 풀어낸다. 1,500년 전 사비 땅이 실제로 습지였는지, 시가지는 어느 정도로 정교하게 구성되었는지, 금강의 하류에 있는 백마강은 어떻게 바다의 영향을 받아 큰 배가 드나들 수 있었는지, 나성은 자연지형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등 백제의 기술력과 도시설계의 업적을 실측과 심층 취재를 통해 증명한다.
세트 4. 역사채널e
역사를 바꾼 보물, 백제금동대향로
자칫 역사 속에 묻힐 뻔했던 백제금동대향로의 발견은 백제 후기 사회의 몰락과 더불어 예술 또한 쇠퇴하였다는 기존의 학설을 뒤집고 찬란했던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드러낸 역사적 사건이었다. 백제의 첨단기술로 탄생한 당대 최고의 걸작 백제금동대향로를 재조명한다.
세트 5. 하늘에서 본 한반도
백제의 봄 - 공주
백제가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곳, 공주는 백제의 봄과 같은 도시다. 공주의 시가지를 가로지르듯 흐르며 공주의 젖줄이 되고 있는 금강에서부터 웅진 시대 내내 백제의 왕도를 지킨 요새 공산성, 무령왕릉 고분이 위치한 송산리고분군, 거대한 불상들로 유명한 성곡사, 공주지역 최초의 천주교 성당으로 서양 고딕양식과 한국의 전통양식이 어우러진 천주교 중동성당, 일제강점기 공주지역 독립운동의 근원지 영명학교까지 하늘에서 담은 영상을 통해 공주를 만나본다.
백제 그리고 무왕의 도시 - 익산
백제 무왕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 노래 서동요의 배경이 된 익산은 우리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백제문화가 숨 쉬던 곳이다. 백제 궁궐터라고 전해지는 익산 왕궁리유적에서부터 미륵사지가 자리한 미륵산, 뱃길을 따라 생긴 포구이자 금강하구의 일몰이 가장 아름다운 웅포 곰개나루터, 100여 년의 풍상을 견뎌온 한옥이 아름다운 함라한옥마을, 천주교회사뿐 아니라 건축사적으로도 의미가 큰 나바위성당까지 하늘에서 담은 영상을 통해 익산을 만나본다.
세트 6. 숨은 한국 찾기 (2부작)
1부. 부여로 떠나는 시간여행 - 첫 번째 이야기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가 꽃을 피운 곳, 이제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도시 부여. 오랜 시간이 담겨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가득한 부여는 1,500년 전 삼국 시대의 모습은 물론 1970년대의 모습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이러한 부여에서는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황포돛배를 타고 한가로운 풍경 속에 유유히 흐르는 백마강을 따라가며 아름다운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궁녀들을 추모하기 위한 절 고란사, 서동선화의 이야기가 담긴 천 년의 정원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연못 궁남지, 삼천 궁녀가 꽃잎처럼 백마강에 몸을 던졌다는 전설이 깃든 낙화암은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풍경이 가득한 현재 부여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복합문화공간인 백제원에 전시된 부여지역 서민들의 삶과 애환이 고스란히 담긴 각종 생활자료는 1970년대 복고의 즐거움을 안겨준다. 살아있는 역사와 추억 속으로의 시간 여행을 통해 역사만큼 신비로운 이야기가 가득한 부여의 모든 것을 들여다본다.
2부. 부여로 떠나는 시간여행 - 두 번째 이야기
오늘도 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 오랜 세월 옛 모습을 지켜가고 있는 부여. 소나무가 많아서 백제 시대 때 '솔뫼'라고 불렸던 부소산에는 백제의 방어성이었던 부소산성이 있다. 이제는 그 흔적을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1,500년 전에는 왕궁과 도성을 방어하는 최후의 보루였다. 산성길을 따라가다 보면 과거 귀족들이 국무를 보던 누각들이 보이는데, 특히 부여 읍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반월루에 올라가면 옛 백제의 도읍지였던 사비성의 모습을 상상할 수도 있다. 또한, 예로부터 궁남지에서 핀 연잎으로 밥을 지어 먹었던 부여에서는 푸짐한 상차림 속에서 느껴지는 연잎 향이 깊이 스민 연잎밥이 사람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안겨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부여에 가면 꼭 봐야 할 유물은 정림사지 5층 석탑인데, 단아한 정제미와 우아한 조형미, 고도의 균형미를 지닌 백제 석탑의 완성작인 정림사지 5층 석탑은 1,500년의 세월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수준 높은 도성 문화를 누렸던 백제로의 시간 여행을 통해 생생한 매력이 가득한 부여의 모든 것을 들여다본다.
세트 7. 한국기행 - 공주 (4부작)
높고 낮은 산들이 주를 이루는 공주. 계룡산의 웅장하고 수려한 경관과 더불어 도심을 가로지르는 금강을 품은 공주는 중고제의 본고장이며 가을의 전령사 알밤의 고장이고, 백제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사라진 역사가 아닌 살아 움직이는 역사로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희망을 열어주는 땅 공주를 만나본다.
1부. 신들의 고향, 계룡산
계룡산이 품은 정기와 기운은 만질 수도 볼 수도 없지만, 그 존재만으로도 마음을 내어놓기에 부족함이 없다. 오늘도 넉넉함으로 말없이 아래를 굽어보는 계룡산, 그리고 계룡산의 정기와 기운을 찾아오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2부. 아부지, 밤 굴러 가유
공주의 대표적 특산품인 알밤은 어느새 생계의 의미를 넘어 지역에 대한 자부심까지 불어넣어 주고 있다. 산자락마다 주렁주렁 알밤이 영근 계절, 사람과 자연 모두에 가을빛이 물드는 밤의 고장 공주를 만나본다.
3부. 백제의 것이 아니면 쓸모없다
전해지는 사료와 유물이 부족해서 과거에 멈춰버린 고대 백제의 시계는 마침내 공주 후손들에 의해 서서히 깨어나고 있다. 백제의 얼과 맥이 스며든 땅, 찬란한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공주에서 역사의 현장을 만나본다.
4부. 제비 몰러 나간다, 공주의 소리를 찾아서
멋과 흥을 돋울 줄 아는 공주 사람들, 그들의 이야기가 모여 완성된 공주의 소리가 있다. 소리의 고장인 공주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중고제와 우리의 얼과 흥을 신명으로 지켜온 사람들의 삶을 만나본다.
세트 8. 한국기행 - 부여 (5부작)
도시 전체가 유적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부여. 지금도 부여에서는 검소하면서도 화려했던 백제의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다. 백제 병사들의 넋을 기리는 은산별신제를 지내고, 사비성의 왕궁터 발굴 작업이 한창이며 궁녀들의 전설이 깃든 낙화암이 있는 곳, 백제의 흔적이 느껴지는 부여를 만나본다.
1부. 살아있는 전설, 은산별신제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말들은 전설이 되고 신앙이 되어 은산의 신화로 부활하고 있다.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유서 깊은 마을에서 지금도 백제의 백성임을 믿고 사는 은산 사람들이 지내는 제사, 은산별신제를 만나본다.
2부. 백제의 향기
부여에는 1,400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백제의 오랜 향기가 남아있다. 백제 왕릉원, 부소산성, 궁남지 등을 통해 부여의 오늘에서 백제의 흔적을 들여다보고, 백제의 향기가 느껴지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3부. 산에, 언덕에 봄이 오면
새 생명을 품은 것들이 하나둘씩 움트는 무렵이 되면, 사람들은 부지런히 봄 맞을 준비를 한다. 봄의 들판에서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보물들과 그 보물들을 만끽하는 사람들을 통해 봄의 향이 가득한 부여를 만나본다.
4부. 오래된 고향의 풍경
부여에는 옛것을 지키면서 살아온 사람들이 있다. 날실과 씨실에 정성과 시간이 깃드는 모시 작업, 오래된 기계에서 뽑아내는 60년 전통의 은산국수를 통해 정겨운 고향의 풍경과 그 속에 녹아있는 사람들의 삶을 만나본다.
5부. 금강의 또 다른 이름, 백마강
비단 물길의 금강은 부여와 만나 백마강이란 이름을 얻는다. 궁녀들의 전설이 전해오는 낙화암, 물 맑은 곳에서 나는 올갱이, 그리고 물고기로 생계를 이어가는 어부들을 통해 숱한 곡절과 사연을 품은 백마강을 만나본다.
세트 9. 한국기행 - 익산 (4부작)
찬란했던 백제문화의 흔적이 기름진 황토와 나지막한 구릉들 사이에 조화를 이루고 있는 도시 익산. 호남평야의 중심지이면서 교통의 요지인 익산은 교통의 근거지인 만큼 인구수가 많고 학교가 많은 교육의 도시이기도 하다. 발길 닫는 곳곳마다 전설과 설화 그리고 넉넉한 인심이 있는 익산을 만나본다.
1부. 산으로 가세~ 돌 캐러 가세~
익산의 황등석은 국내 3대 화강암 중 하나로, 그 재료가 단단하고 견고하며 품질이 뛰어나 오랜 시간 인류와 함께 해왔다. 백제 석공들의 찬란한 석조문화가 아직도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는 익산에서 질 좋은 돌과 석조문화를 만나본다.
2부. 금강, 포구마을 사람들
흰 비단 위에 푸른 띠를 펼쳐놓은 것처럼 아름다운 금강이 흐르는 익산에는 운치 가득한 옛 포구가 있다. 여전히 금강의 옛 영광을 기억하는 포구마을 풍경과 금강에서의 추억을 간직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3부. 마를 캐는 아이, 서동
서동이 아이들에게 마를 나눠주고 노래를 따라 부르게 했다는 삼국유사의 기록에서 보듯이 마는 오래전부터 우리 민족의 먹을거리였다. 마의 고장이자 무왕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백제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익산을 만나본다.
4부. 흰머리 날리며 달려오던 어머니, 고향역
기적 소리 따라 누군가가 맞이해주는 고향역은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의 가슴속에 남아있는 풍경 중 하나다. 국민 애창곡 '고향역'의 배경이 된 익산역의 모습, 고향의 정과 푸짐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전통 시장의 풍경을 만나본다.
세트 10. 한국기행 - 서천
잃어버린 백제 왕국의 꿈
서천은 백제의 시작과 마지막을 함께한 고장이다. 백제 여인들의 한이 담긴 남산성과 백제의 서쪽을 지키던 건지산성, 백제의 석탑 양식을 보여주는 비인 5층 석탑, 1,500년 전 백제 사람들이 즐겨 마셨다는 한산소곡주를 통해 지금도 서천 땅에 면면히 흐르고 있는 잃어버린 백제 왕국의 꿈과 한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