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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X클래스팅X한국어린이출판연합] 11월, 이 달의 어린이 추천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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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슬픈 노벨상이라는 책은 노벨상을 받을 물질 중 세계의 재앙이 된 과학들을 설명해 주는 책이다. 내가 알고 배운 내용에도 슬픈 노벨상을 받아서 재앙을 일으킨다는 것이 있다는 것이 놀랍기도 했었다.
이 책에는 6개의 슬픈 노벨상이 설명되어있다. 그 6개는 ‘살충제 DDT’, ‘슈퍼 박테리아’, ‘독가스’, ‘화학비료’, ‘핵 GMO’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슈퍼 박테리아의 이야기 중 해독제인 페니실린에 대해서 과학 시간에 배운 내용이 있는데 이 해독제를 계속 쓰게 된다면 면역이 생겨서 약이 잘 통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이 조금 충격이었다. 독가스의 이야기 중에서는 독가스를 만든 과학자의 아내가 자살까지 했는데 조금도 슬퍼하지 않고 계속 연구를 이어나간다는 행동이 너무 무섭기도 했었다. 그리고 화학비료는 우리의 몸에 좋은 영향을 주지 않을 것 같았다. 식물이 충분한 영향을 받지 않아서 싱싱하지 않을 거란 생각도 있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인류의 빠른 발전은 우리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후에 나는 슬픈 노벨상이 얼마든지 더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회 시간에도 배운 것처럼 너무 빨리 발전해서 안 좋은 일이 일어난 사례가 있듯이 과학에서도 비슷한 일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앞으로는 기쁜 노벨상을 사용하고 우리에게 필요한 현재의 기술을 잘 간직하며 미래의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현재를 유지해 나가자고 생각을 했다.
슬픈 노벨상
이 책의 제목을 보자 궁금증이 생겼다. 노벨상은 해마다 훌륭한 사람이 받는 권위 있는
상인데 왜 슬픈 노벨상이 되었나! 나는 그 까닭이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노벨은 다이너마이트를 만들어 돈벼락을 맞았다. 하지만 다이너마이트는 너무 위험하고
전쟁에 쓰이게 돼서 자책해 유언에 자신의 재산을 스톡홀롬 학술원에 기증하고 새로운 물질을 발견하거나 성과를 이룬 개인이나 단체에 상을 나눠주도록 기록해 노벨상이 만들어졌다.
이 책엔 노벨상을 받은 살충제 DDT, 항생제, 독가스, 화학비료, 핵, GMO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중 DDT는 1948년 노벨 생리학상을 받는다.
DDT는 토마스 뮐너가 4년에 걸쳐 만들어 냈다. DDT는 전염병을 퇴치해 노벨상을 받았다. 하지만 효과가 너무 강력해 새, 도마뱀 같은 동물이 죽어갔고 결국 금지 약품이 되었다. 또 1970년에 노벨 평화상을 받은 노먼 볼로그는 품종 개량을 했다.
하지만 그가 죽은 뒤 사람 들은 유전자를 조작한다. 아르헨티나는 유전자 조작을 해 만든 콩으로 세계 3위 콩 수출국이 되었지만 소득은 줄어갔다. 왜냐하면 콩의 면역력을
잡초가 체득하고 다른 풀에게 전파를 해 더 강력한 농약을 계속 사용해 사람들이 암에 걸리고
장애아 출산 수가 증가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노벨상이 슬픈 노벨상이 된 이유를 알 것 같다.
그 이유는 예전에는 사람들에 사랑을 받았지만 지금은 그물질의 위험성이 드러나면서 사람들의 외면을 받았기 때문이다. 요즘,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언급해 지고 있는데
플라스틱도 예전에는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요즘은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어 가고 있다.
이런 것처럼 예전에 사람들이 편리함에 무분별로 썼던 물질이 지금은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
그러니 슬픈 노벨상은 현재 진행 중이다.
노벨상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는? 노벨상을 받은 사람들은 모두가 다 위인일까?
어느 작은 시골 마을에 사람들은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 마을에 괴물이 나타났고 사람들은 공포에 떨며 살게 되었다. 왜냐하면 그 마을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어떠한 무기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때 어떤 사람이 칼을 만들어 내어 그 괴물을 무찌르게 된다. 그 이후로 사람들은 다시 평화로운 이전 생활로 돌아가지 못하였다. 누군가를 해치는 용도로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이 책의 내용과 굉장히 비슷한 이야기 이다.
난 이 책을 읽으면서 ‘이면’ 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다. ‘이면’의 사전적 의미는 겉으로 나타나거나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 이다. 모든 것에는 이면이 존재한다. 사물도, 사람도, 과학기술도, 전쟁도, 평화도 마찬가지이다. 과학기술은 우리에게 편리하고 빠른 삶을 선물해 주었다. 반면 급변하는 과학기술 속에서 자연은 파괴되고 있으며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이전 세대들의 어려운 점들은 감춰져 있다.
또한 평화라는 것도 보면 정말 좋은 것이고 행복할 것만 같다. 그런데 독재에 의한 평화라면? 더 이상 아무런 발전도 변화도 없는 상태의 평화라면 결국 긍정적인 것만은 아닐 것이다. 이렇게 좋게만 보여도 감추어진 부정적 ‘이면’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반면 코로나 19로 인하여 많은 사람은 죽어가고 있다. 이 사태로 인하여 어른들의 경제적인 손실,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많은 사람들, 불편함 등을 겪게 되었다. 그런데 그 문제 뒤에 긍정적 이면에는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져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다. 또한 평소에 가기 싫었던 학교, 학원 등 당연하다고 여겼던 일상생활에 대한 소중함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 19 사태를 막을 수 없다. 우리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 사태 뒤의 긍정적인 이면을 바라보아야 한다.
흔히 이면이라는 단어를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는 것 같다. 하지만 난 두 가지 뜻에 대한 ‘이면’에 대하여 말하고 싶다. 모든 것에 ‘이면’은 존재한다. 그것이 긍정적인 것이라면 부정적인 ‘이면’을 선택하지 않는 결정을 해야 한다. 하지만 그것이 부정적인 것이라면 우리는 그 너머 긍정적인 ‘이면’을 찾아낼 줄 알아야 한다.
나는 노벨상을 받는 게 꿈인 초등학생이다. 난 노벨상은 명예롭고, 위대한 상이고 인류문명의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고 생각해왔었다. 그런데 이 책의 제목은 내가 생각해왔던 영광스러운 노벨상과는 거리고 멀었다. 흥미가 생긴 나는 얼른 책장을 넘겨보았다.
알프레도 노벨은 별로 풍족하지 않은 가정의 8남매 중 셋째 아들이었다. 건축업자이자 발명가인 그의 아버지는 노벨의 특허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그는 사업의 실패로 가난해졌다. 하지만 러시아 황제덕에 상트레테르부르크에 공장을 열며 지뢰나 기뢰를 만들었다. 러시아정부는 이런 전쟁물자들을 사들였지만, 전쟁에 패하고 말았고, 노벨은 모국인 스웨덴으로 돌아와 니트로글리세린을 연구했다. 게다가 자칫하면 폭발할 위험이 있는 트프로글리세린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뇌관도 발명했다. 노벨이 이렇게 많은 발명을 하고 특허까지 낸 것을 보니 그는 정말 열정적인 사람이었을 것 같다.
노벨은 니트로글리세린에 규조토를 섞어 기다란 나무 막대 모양으로 만들어 다이너마이트라고 이름 붙여 상품화했다. 노벨은 전쟁을 위해 다이너마이트를 개조한 발리스타이트를 만들어내었고, 그는 가장 빠른 시간에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무기를 파는 ‘죽음의 상인’이 되었다. 나는 이 장면을 보며 너무 안타까웠다. 전쟁을 빨리 끝내고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만들어졌던 발명품이 도리어 부메랑이 되어 사람들을 학살하는 불행이 되었으니까. 그는 자책감에 노벨상을 만들었다. 이렇게 생각하니 노벨상이 꼭 영광스럽지만은 않은 것 같다.
가장 첫 번째 불행한 노벨상을 받은 사람은 윌러이다. 그는 DDT라는 한 번 뿌려도 오래가는 살충제를 개발한 사람이다. DDT는 세계 2차 대전에서 사용되며 모기나 파리, 이 등 발진티푸스라는 질병을 억제해주는 구원의 신이 되었다. 하지만 DDT에 내성이 생긴 해충들은 오히려 활개를 치며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산모의 젖과 펭귄의 몸속에서까지 DDT가 검출되며 금지 약품이 되었다.
알렉산터 플레임 박사는 만병통치약인 페니실린을 발견해서 패혈증에 걸린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기여를 했다. 그 공로로 인하여 노벨 생리학상을 받은 플레임은 노벨상 직후 강연에서 무지한 사람들이 쉽게 약을 복용하면 그 세균이 내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페니실린 계통의 항생제가 세균의 세포벽을 허물어서 죽이는 걸 반복하자 내성이 생긴 세균들이 세포벽 구조를 바꾸자 많은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슈퍼 박테리아가 생겼다. 페니실린 과다복용은 매우 위험하다는 걸 실감했다. 앞으로 우리는 항생제 대신에 발화음식을 섭취하면 어떨까?
프리츠 하버는 화학 가스를 살포한 독일의 위대한과학자이다. 그가 만든 화학 가스는 많은 사람을 살인했고, 후유증을 가진 군인들도 만들어냈다. 사람들은 그를 과학자의 탈을 쓴 악마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그가 만든 ...은 그의 동족인 유대인들을 살해하는 수용소에서 쓰이게 되었다. 프리츠 하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인구에 비례해 증가하는 식량을 만들어낸 과학자이다. 그는 공기의 78%나 차지하는 질소를 이용하여 화학비료를 만들어냈다. 그덕에 더 많은 인구를 먹여 살렸다. 그런데 화학비료의 과다한 영양분이 플랑크톤의 개체 수를 늘어나게 해서 산소가 부족해진 물고기들이 죽어나갔다. 또 아이들에게서 청색증이 보였다. 내 할아버지는 농사를 하셨는데 화학비료 대신 지렁이나 미생물을 이용해 키운 작물이 무척 맛있었다. 우리는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맛있는 농산물을 수확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히로시마에 핵폭탄이 떨어졌다. 건물이 녹아내렸고 사람들은 순식간에 해골과 시신이 되어 거리에 흩어져있었다. 독일의 과학자들이 만들어낸 원자폭탄의 위력은 어마어마했다. 과학자들 자신도 핵무기의 살상범위에 몸서리쳤다. 세계는 이 재앙 이후 핵발전소를 폐쇄하거나 대신 전기를 만들었다. 무고한 시민들의 목숨이 인간의 불완전한 설계로 한 순간에 없어질 수도 있다는 걸 깨닫고 나니 앞으로 무슨 일을 하던지 신중히 생각하고 결정해야겠다고 다짐을 하게 됐다.
녹색 혁명의 아버지 노면은 교배를 해 원하는 품종을 얻는 방법을 성공시킨 박사이다. 그의 연구를 바탕으로 GMO음식이 개량되었다. 그래서 하버처럼 굶는 인구수를 줄였다. 그렇지만 GMO음식은 몸에 해롭고 질병을 유발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많은 걸 느꼈다. 한순간의 편리함을 위한 발명이 미래의 재앙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니 우리는 지금도 중요하지만 먼 미래의 방향도 고려해서 인간을 위한 발명품이 부메랑이 되어 인간을 해치지는 않을지 눈여겨봐야할 것이다. 나는 나중에 미래를 생각하는 발명을 해서 노벨상을 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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