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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2년 10월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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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64쪽 | 486g | 188*257*20mm |
ISBN13 | 9788958286394 |
ISBN10 | 8958286393 |
2024년 10월 01일 ~ 2024년 10월 31일
상시
비정규??”비정규씨 라고 해서 사람의 이름 인듯 아닌 것 같은 낱말이었다. 비정규란? “정규가 아닌 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 이다.”나와 같은 어린이들은 모두 자신이 원하는 꿈이 있을 것이다. 나 역시 많은 꿈들을 가지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원하는 꿈 , 많은 학생들은 꿈꾸는 꿈이 많이 있다. 예를 들어 간호사, PD, 교사, 공무원 ,디자이너, 경찰관, 등 많은 꿈들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잠시 현재 사회생활의 현실을 알게 되었다. 과연 “나는 내가 원하는 직장을 구할 수 있을까?” “내가 원하는 직장을 구하기 힘들진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 나오는 인물 중 할머니가 있다. 이 할머니의 직업은 간병인이 시다.하지만 밥을 먹을 시간도 딱 정해줘 있지 않고, 밥을 편하게 먹을 공간조차도 없다. 정규직 보다 더 힘든 일로 더 많은 시간을 열심히 일을 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비정규직이라는 단한가지 이유이기 때문에 쉴 수 있는 날이 없다는 것 을 보고 나는 현재 세상이 야속하고 밉고 어이가 없다는 생각이 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이러한 많은 비정규직들의 이야기를 알아보니 간병인, 시간강사, 학습지교사, 마트 노동자 등 ,비정규직들이 차지하고 있는 자리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비정규씨, 출근하세요?》를 읽기 전까지만 해도 비정규, 비정규직하고 말만 들어봤지 그 속내는 모르고 있었다. 그저 정규직이 아니려니하며 무관심으로 바라봤다. 정규직에서 고작 '비' 하나만 붙인 것인데 무엇이 다를까 싶었다. 하지만 이 책을 완전히 이해한 지금은 좀 다르다. 비정규직이 가지고 있는 아픔과 그들을 향한 차별대우를 알고 나니 분명히 깨닫는 것이 생겼다.
비정규직은 말 그대로 정규직이 아님을 말한다. 일정한 계약 없이 큰 실수만 않으면 정년까지 보장하는 정규직과 다르다는 것이다. 재계약을 하지 못할까 불안에 떨며 열악한 환경 속에 일하면서도 적은 임금을 받는, 그것이 비정규직의 현실이다. 현재 그 비율이 55%로 절반을 넘었기에 정말 중요한 문제점이라고 꼽을 수 있다. 이 책에 나오는 비정규직 직원들의 고충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심하다. 202호 숙희씨, 301호 강인식 할아버지…. 모두 비정규직이라는 굴레의 피해자이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101호의 간병인 할머니의 이야기가 아프게 다가왔다. 안구가 건조해지면서 따가움을 느끼는 안구 건조증을 앓으면서도 휴가 한 번 없이 일 또 일! 손녀의 운동회날 따뜻한 손길로 엉덩이를 토닥여주지 못한 것도 그 때문이었다. 손녀도 손녀대로 슬펐겠지만 적은 임금으로 쉬지 못한 채 일만 하는 할머니의 스트레스는 안 봐도 뻔했다. 그런 사정을 나 몰라라하며 제 이익만 챙기는 병원과 간병업체가 원망스러웠다. 단지 '비정규직'이란 이유로 사람을 기계처럼 대하는 것은 옳지 않은 행동이다. 그들도 정규직, 비정규직의 꼬리표만 떼고 바라본다면 인권을 가지고 있는 다같은 사람인데. 이윤만을 생각하니 자연스레 늘어나는 비정규직의 비율과 아비규환이 안쓰럽다. 계속 이런 문제가 이어진다면 내가 어른이 되었을 때도 같은 고통을 겪으며 아파해야할 것이다.
지금도 비정규직의 노조는 무관심한 업체를 비판하는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내가 조금이라도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좋으련만 아직 초등학생이란 것이 발목을 잡는다. 하지만 나의 이 주장은 지금 뿐만 아니라 내 몸과 마음이 자라서도 내세울 것이다. 비정규직을 향한 차별은 없어야 한다고! 이제는 더 이상 꼬리표를 달고 아파해야하는 노동자가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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