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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리커버] 강원국의 글쓰기 + 글쓰기의 최전선 +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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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리커버] 강원국의 글쓰기 + 글쓰기의 최전선 +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글쓰기 리커버 스테디셀러

[ 전3권 ]
강원국, 김정선, 은유 | YES24묶음상품-도서 | 2019년 09월 24일 리뷰 총점9.3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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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리커버] 강원국의 글쓰기 + 글쓰기의 최전선 +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9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812쪽 | 1,170g | 152*225*4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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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3명)

저술가, 강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연설 비서관실 행정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연설 비서관 등으로 일하며 리더들의 말과 글을 쓰고 다듬었다. 지금은 집필, 강연, 방송 활동에 전념하며 자기 말을 하고 자기 글을 쓰며 산다. 강원국은 자신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줄곧 누군가의 인정을 받기 위해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했지만 정작 나는 없었다. 지금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강원국으로서 나답게 산다. 공부... 저술가, 강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연설 비서관실 행정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연설 비서관 등으로 일하며 리더들의 말과 글을 쓰고 다듬었다. 지금은 집필, 강연, 방송 활동에 전념하며 자기 말을 하고 자기 글을 쓰며 산다. 강원국은 자신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줄곧 누군가의 인정을 받기 위해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했지만 정작 나는 없었다. 지금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강원국으로서 나답게 산다. 공부도 그렇다. 학창 시절과 직장생활 동안 남의 평가를 잘 받기 위해 했다. 공부가 재미없었고 시험이 싫었다. 고등학교, 대학 입시 모두 단번에 붙지 못했다. 이제 공부하는 시간이 가장 즐겁다. 그 이유도 알았다. 지금껏 만난 리더들을 관찰하며 진짜 공부가 무엇인지 고민하였고 나만의 결론을 내렸다. 그 결론을 담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공부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그동안 『대통령의 글쓰기』, 『회장님의 글쓰기』, 『강원국의 글쓰기』, 『나는 말하듯이 쓴다』, 『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 『강원국의 결국은 말입니다』 등을 썼다.
교정지와 처음 인연을 맺은 이십 대 후반부터 27년간 남의 글을 손보는 일을 하며 지냈다. 일하는 틈틈이 부업으로 우리말 지식과 이야기를 버무린 문장 다듬기 안내서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와 한국어 동사의 활용을 정리한 책 『동사의 맛』을 비롯해 『소설의 첫 문장』, 『나는 왜 이렇게 우울한 것일까』, 『오후 네 시의 풍경』 등의 책을 내고 강연을 다닌다. 교정지와 처음 인연을 맺은 이십 대 후반부터 27년간 남의 글을 손보는 일을 하며 지냈다. 일하는 틈틈이 부업으로 우리말 지식과 이야기를 버무린 문장 다듬기 안내서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와 한국어 동사의 활용을 정리한 책 『동사의 맛』을 비롯해 『소설의 첫 문장』, 『나는 왜 이렇게 우울한 것일까』, 『오후 네 시의 풍경』 등의 책을 내고 강연을 다닌다.
글 쓰는 사람. 누구나 살아온 경험으로 자기 글을 쓸 수 있을 때 세상이 나아진다는 믿음으로 여기저기서 글쓰기 강좌를 진행한다.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시민단체 활동가 등과 글쓰기 워크숍을 진행하며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 내는 일을 돕고 있다. 여럿이 함께 읽고, 느끼고, 말하며 쓰는 일의 기쁨과 가치를 전하려 『글쓰기의 최전선』을, 안 쓰는 사람이 쓰는 사람이 되는 기적을 위해 『쓰기의 말들』을 썼다. ... 글 쓰는 사람. 누구나 살아온 경험으로 자기 글을 쓸 수 있을 때 세상이 나아진다는 믿음으로 여기저기서 글쓰기 강좌를 진행한다.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시민단체 활동가 등과 글쓰기 워크숍을 진행하며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 내는 일을 돕고 있다.

여럿이 함께 읽고, 느끼고, 말하며 쓰는 일의 기쁨과 가치를 전하려 『글쓰기의 최전선』을, 안 쓰는 사람이 쓰는 사람이 되는 기적을 위해 『쓰기의 말들』을 썼다. 그밖에 쓴 책으로는 여성과 엄마로서의 삶을 직시하고 풀어낸 산문집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국가 폭력 속에서도 삶을 놓지 않은 이들의 목소리를 담아낸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 인터뷰집 『폭력과 존엄 사이』, 책을 만들고 알리는 젊은 출판노동자들의 일과 삶을 포착한 인터뷰집 『출판하는 마음』 등이 있다. 2016년 [시사IN], 2017년 [조선일보] ‘올해의 저자’로 선정되었으며 현재 [한겨레]에 칼럼을 연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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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강원국의 글쓰기 / 나에게 글쓰기란?
평점10점 | a*****9 | 2018-07-26 | 신고

"글쓰기는 어떤 의미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창조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글이라는 무대에 자신을 주인공으로 올려놓고 연출함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구축하고, 개성을 발산하며, 아우라를 형성하는 장이다.

그것이 글쓰기의 매력이다. "

 

'글이라는 무대 위에 자신을 주인공으로 올려놓고 연출하는 것', 나를 표현하고, 나를 보여주는 일, 그 속에서 '내가 나로서 살아가게 만드는 것' 바로 글쓰기이다. 평서문 같았던 일상은 글을 통해 매일이 의미있는 하루가 되었고, 제자리 걸음하는 듯해 보였던 나는 글을 통해 조금씩 걸어나가는 것을 느끼고 있다. 글을 읽고, 낯선 시선으로 일상으로 바라보고, 마음 속 이야기를 글로써 담아냄으로써 어제와는 다른 하루를 만들어감을 느낀다. 글이라는 무대위에서 만큼은 내가 나로서 온전히 서있을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자 시간이다.

 

'무엇에 관해 쓰지? 어떻게 쓰지? 근데 나는 왜 쓰지?' 글쓰기의 재미를 느끼고 나서야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글은 어떻게 써야하지, 책을 낸다면 어떤 주제를 가지고, 어떤 방향으로 글을 써야 하는 걸까, 재밌었던 글쓰기가 막연한 숙제로 다가왔다. 나는 왜 글을 쓰고 싶어하는 거지? 라는 물음에 답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최근 들어 글쓰기의 힘을 온전히 느꼈다. 고민이 있거나, 힘든 일이 있으면 혼자서 삭이거나 마음에 꽁꽁 숨겨두곤 했다. 점점 쌓여가는 생각의 뭉치들이 머릿속을 헤집었고, 생각더미에서 헤어나오기 힘들어보였다. 누군가가 떠났을 때, 머릿 속에 가득찬 상념들이 나를 놓아주지 않았고, 그 마음을 글로나마 놓아주고 나서야 머릿속이 잠잠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요즘은 고민이 있거나, 누군가에 말 못할 고민이 있으면 글을 쓴다. 글의 뒤에 숨어서 내 감정을 표현하기도 하고, 때론 아무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내 모습을, 적어도 나에게만은 솔직한 내 모습을 글에 몰래 담아놓기도 한다. 내게 있어 글쓰기는 내가 나로서 온전히 살아가게끔 만드는 그 무엇이다.

 

"글쓰기야말로 이런 공간을 만드는 작업이다.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고 삶의 길을 선택하는 자유의 시간이다. 왜 살아야 하는지를 사유하는 공간이다. 글을 쓰면 그 어떤 고통도 고통이기를 멈춘다. "(p.302)

 

글을 통해 나를 표현하고, 나를 마주하는 그 시간을 통해 몰랐던 나를, 보여주고 싶은 나를 만나기도 한다. 그러한 시간을 통해 본연의 나를 마주해나가는, 내가 나로서 온전히 삶을 지탱하는 힘을 느끼게 해준다. '투명인간으로 살지 않으려면 내 글을 써야 한다.'라는 저자의 말이 가슴 깊이 와 닿는다. 타인의 시선 위에 올려진 내가 아닌, 나의 시선속에 담긴 '나'를 온전히 표현하고, 느끼고, 풀어냄으로써 자기다움을 알아가는 것이 진정한 글쓰기의 가치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얹어본다.

 

'투명인간으로 살지 않으려면 내 글을 써야 한다.'  일상이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다. 이 네 가지가 리듬을 타며 나를 드러낸다. 누구의 간섭도 없고, 눈치도 보지 않는다. 날마다 새롭다. 하루하루가 충만하다. 스스로 고양되고 성숙해지는 것을 느낀다. 남처럼 살지 않는다. 내가 나로서 나답게 산다. (p.331) 

 

그가 가지고 있는 글에 대한 마음가짐, 글을 대하는 태도, 그의 삶 속에 글이 차지하는 의미 하나 하나를 곱씹어 볼 수 있다. 타인의 말과 행동에 집중하고, 그들의 언어를 자신의 언어로 덧대 글로써 풀어내는 저자만의 글쓰기 노하우를 온전히 담아냈다. '남과 다른 글은 어떻게 쓰는가'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된 그의 글쓰기는, '왜 글을 쓰고 싶은지' 글을 써야하는 이유를 통해 답을 찾아나간다. 글을 생각하는 자기만의 확고한 철학과 생각을 온전히 담아내기 위한 진중한 태도가 엿보인다.

 

가장 기본적인 마음가짐에서 출발한 글쓰기는 '독자'와의 만남을 통해 완성된다. 연설문, 칼럼, 보고서 등 각각의 글의 특징과 구성요소를 파악하고, 흐름을 익히며, 전달하고자 하는 주체와의 대화를 통해 글을 완성시켜 나간다. 나만의 생각을 담는 것뿐만아니라, 타인의 공감과 이해를 끌어내 자신의 글과 조화시켜나가는 것, 또한 글쓰기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역설한다. 독자를 배려하는 글쓰기, 독자와의 대화를 이끄는 글쓰기, 어렵고 화려한 미사여구의 글이 아니라, 담담하면서도 진솔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 더 나아가 그 속에서 나다움을 담아내는 것, 감히 그가 말하고자 하는 글쓰기가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글의 종류, 목적, 구성, 문체와 어법, 어휘력은 이러한 이야기를 독자에게 잘 운반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가장 기본이 되는 어법을 통해 신뢰감있는 글을 완성하고, 짧으면서도 간결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말을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문체를 통해 전달력을 높인다. 표현하고자 하는 단어는 의미와 뉘앙스를 파악하여 문맥과 상황에 맞게, 적재적소의 단어를 사용하여 자연스러운 문장을 완성한다. 더 나아가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유사어 등을 골고루 사용함으로써 문장을 보다 생동감있고, 풍부하게 만들기도 한다. 글쓰기에 대한 탄탄한 기초공사가 완성되어야  자신의 이야기를 보다 풍부하고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다. 수십년동안 글과 한솥밥을 먹으며 쌓아온 저자만의 숙련된 노하우를 익히기 위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힘들게 써내려간 저자의 노고에 이제 답을 할 차례이다. 수십년 간의 쌓아온 경험과 100시간의 강연이야기를 온전히 담아낸 그의 노하우를 통해, 우리가 열심히 읽고 고생할 차례이다. 막연했던 글쓰기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내고, 그가 전해주는 세세한 글쓰기 가이드를 하나씩 익히며, 자신만의 글에 한걸음 다가가는 시간이기를 희망해본다. 그 누구가 아닌, 온전한 자신만의 이야기, 나답게 살아가는 나다운 이야기를 만들어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강원국 글쓰기 노하우 팁>

 

1. 기본

 글을 대하는 자세, 독자를 대하는 태도, 독자와의 관꼐, 독자 비판을 견디는 힘, 글 쓰고 메모하는 습관, 마인트컨트롤 능력, 글을 지속적으로 쓸 수 있는 기초체력, 몰입하는 힘, 글을 써야하는 확고한 이유, 글을 쓰는 목적과 목표, 자신에 대한 믿음

 

2. 기둥

 생각, 자료, 퇴고/ 생각은 글의 주제이고 아이디어이며 발상, 착안, 구상의 대상이다. 무엇을 쓸 것인가에 대한 답을 얻으려면 생각이 있어야 한다.  

 

3. 기술

 간결하게 써라, 두괄식으로 써라, 단문으로 써라, 부사 사용을 자제하라, 구체적으로 써라, 정확하게 써라, 한 문단에는 하나의 내용만 써라, 수식어나 접소사를 남용하지 마라, 동어 반복하지 마라, 명료하게 써라, 실제 글을 쓰는데 염두에 둬야 할 내용

 

= 글쓰기는 '기본'이라는 기틀 위에 '기둥'을 세운 후 '기술을 써서 지붕을 얹고 내부 인테리어를 하는 것이다. 기본이 튼튼하고 기둥이 굳건할수록, 또한 기술이 능숙할수록 좋은 글이 나온다.  (p.116)

 

◈ 창의성을 키우는 방법 : 융합, 숙고, 감성, 연결, 직관

◈ 자기 생각을 이끌어내는 도구 : 독서, 토론, 학습, 메모

◈ 글쓰기에 필요한 생각 : 지식, 해석, 경험, 오감, 상상, 통찰

 

◈ 글을 쓰는데 있어 자신감을 가져야 하는 이유

- 내 안에 쓸거리를 끄집어내기 위해

- 남의 눈치를 보지 않기 위해

- 내가 쓴 글을 남에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 자신감을 높이는 방법

- 내 글에 호의적인 사람을 곁에 두는 것

- 매일 글을 쓰는 것

- 글로써 목표를 이루겠다고 마음 먹는 것  

 

 

 

 

 

<담고 싶은 이야기>

 

"글은 칭찬을 먹고 자란다. " (p.31)

 

"'어른은 낯선 것을 익숙하게 만들고, 아이는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본다.'는 말이 있다. 학자는 낯선 것을 익숙하게 해주고, 예술가는 익숙한 것을 낯설게 해준다. 글 쓸 때는 어른의 익숙함과 학자의 노력, 그리고 아이의 낯섦과 예술가의 시서니을 겸비해야 한다. "(p.65)

 

"글쓰기는 스스로 묻고 답하는 과정이다. 자기와의 대화이다. 통념과 고정관념, 선입견, 상식, 답습에서 벗어나 문제의식을 갖고 질문해야 한다." (p.88)

 

"생각에서 출발해 독자로 가는 것이 글쓰기이다. 생각이 시작이고 독자가 끝이다. 어휘와 문장은 운반체에 불과하다. " (p.108)

 

"독서와 함께 필요한 것은 사람에 대한, 세상을 향한 관심과 사랑이다. "(p.122)

 

"글 쓰는 사람은 이 모두가 필요하다. 글은 통신의 속도, 일간지의 정확성, 주간지의 감각, 월간지의 분석력을 요구한다. 적어도 내가 어느 스타일인지, 어디에 잘 맞는지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 (p.150)

 

"글은 단어의 나열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적절한 단어를 내 머리에서 뽑아내는 과정이다. 단어가 모여 문장을 이루고, 문장이 모여 문단을 만들고, 문단이 모여 글이 한 편 완성된다. 그러므로 글을 잘 쓰려면 단어를 잘 써야 한다. " (p.153)

 

"글에도 소리가 있다. 독자는 눈으로 보지만, 귀로도 듣는다. 글 쓰는 사람은 리듬감을 가져야 한다. 글을 쓸 때 자기만의 리듬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리듬을 타야 한다. " (p.226)

 

"나중은 없다. 지금만 있을 뿐이다. 글쓰기에도 나중이란 없다. 기다린다고 써지지 않는다. 일단 시작해야 한다. "(p.229)

 

 

"독자가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이유는 두 가지다. 먼저, 글은 독자가 읽어야 완성되기 때문이다. 독자가 없는 글은 무의미하다. 글은 처마 끝에 매달린 풍경과 같다. 바람이 불어야 소리가 난다. 바람은 독자다." (p.287)

 

 

<이 리뷰는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쓰여졌습니다.^^>

40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40 댓글 62 접어보기
종이책 구매 주간우수작 [김정선]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평점9점 | y******3 | 2017-12-15 | 신고

 

이 책은 우연한 기회에 만난 보물이다. 안흥도서관에 들려서 벗을 기다리던 중에 서가에서 발견한 책이기 때문이다. 문고판 같이 얄팍한 책이다. 이렇게 작은 책은 그리 선호하지 않지만, 국어교사였던 직업적인 특성에서 관심을 느꼈고, 분량이 많지 않으니 잠시 살피기에는 부담이 없을 듯했다. 10여 분 동안 책장을 넘기는 동안 무언가 와 닿는 것이 있어서, 아예 구입까지 하게 된 것이다. 그렇게 만난 책에서 무엇을 느꼈는지 몇 가지만 적어보겠다.

 

첫째, 글을 쓰는 사람에게 필독서이다. 글을 잘 쓰는 법, 쉽게 쓰는 법, 남의 이목을 끄는 글 등 문장의 길잡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은 많이 보았다. 이 책은 글을 잘 쓰거나 좋은 문장을 꾸미는 책이라기보다 이미 쓴 글을 자연스럽게 가꾸는 책이다. 저자는 20년 넘게 단행본의 교정과 교열 일을 하면서 남의 문장을 다듬는 일을 해왔다고 한다. 그런 일을 체계적으로 배웠다기보다는 훌륭한 편집자와 저자와 역자 등의 글을 보면서 스스로 배워가며 익혔다고 한다. 실전에 의해 문장의 고수가 된 사람이라고 할까? 그는 누군가의 문장을 읽고 왜 이렇게 썼을까를 생각하며 다시 써보는 것이 유일한 취미였다고 하니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했다고 할까? 그런 사람의 노하우를 한 권의 얄팍한 책으로 얻을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내게는 그야말로 우연히 만난 보물인 셈이다.

 

둘째, 저자의 고뇌를 짐작하고, 저자가 문장의 고수가 된 과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국어교사였던 나의 업무에는 교과지도 외에 선수들의 문장지도도 있었다. 선수란 운동이 아니라 글짓기 선수를 말한다. 학교 현장에서는 매년 다양한 주제가 주어지는 글짓기 대회가 수십 개가 있었다. 교육청으로부터 순수 문예나 독후감을 비롯하여 반공, 환경, 과학, 통일, 납세, 해양 등을 주제로 한 글짓기 과제가 주어지는데 일선학교는 대회를 열고 우수작품을 뽑아서 제출하는 것이 원칙이다.

 

교사는 물론 학생도 바쁜 터에 그 많은 대회를 그때그때 주최하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니, 학교마다 글짓기 선수를 양성하는 경우가 많았다. 글짓기 과제가 주어지면 그 선수들에게 글을 쓰게 하면 일이 상당히 줄어든다. 아무리 선수라도 학생의 문장은 한계가 있는 법이니 교사의 지도가 필요하다. 교사마다 글짓기 지도의 노하우가 있겠지만 나의 지도방법은 퇴고의 반복이다. 학생의 글에서 어색한 곳을 고쳐주고 다시 쓰게 하다 보면, 내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부분을 학생이 알고 고치기도 한다. 교학상장! 그런 과정을 거쳐 학생은 물론 교사의 문장력도 향상이 된다. 내게 혹시 문장력이 있다면 그 과정에서 얻은 것이 상당수이다. 저자의 경우 그런 과정을 직업으로 삼아 20여 년이나 반복했다니 글에 있어서 어떤 경지에 이르렀을지 능히 짐작할 수 있다.

 

셋째, 문장에 있어서 많은 깨달음을 주었다. 첫 번째 주제가 적의를 보이는 것들이다. 다음 문구에서 이상한 점이 무엇인가

 

사회적 현상, 경제적 문제, 정치적 세력, 문제의 해결은 그 다음의 일이다

 

이나 를 왜 썼느냐는 것이다. ‘사회 현상, 경제 문제, 정치 세력, 문제 해결은 그 다음 일이다라고 해서 차이가 없다. 그렇다면 를 쓸 이유가 없다는 것이 저자의 지적이다. 나의 경우 의 사용에 대한 자제는 느끼고 있었지만, ‘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 처음부터 퇴고에 대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얄팍한 책에서 아하, 그렇구나!’라며 무릎을 치는 지식과 깨달음이 무수히 나왔다.

 

소제목도 재미있었다. ‘를 보이는 문장에서 , , , 이 보일 때 그것이 꼭 필요한지 생각하라는 뜻이다. 한편 문장을 다듬을 때는 이상한 글이 없는지 적의를 갖고 바라보라는 중의법으로 볼 수도 있고, 저자는 그것을 강조하고 있는 듯하다.

 

넷째, 이 책의 진가는 액자소설에 있다. 액자소설이라는 표현이 적절한지는 잘 모르겠다. 저자는 함인주라는 사람의 저서를 교정했는데, 저자로부터 메일을 받았다고 한다. 그 메일의 제목이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였고, 두 사람 사이에 오가는 메일에서 글에 대한 각자의 고민과 방향이 담겨 있었다. 그 부분만 따로 읽어도 한 편의 소설이며, 문장 연구이기도 하다. 저자는 마지막에 함인주라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여기에서 소설적이라고 할 만큼 흥미 있는 반전이 있는데……, 그 대목을 적으면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므로 피하겠다.

 

이 책을 누구에게 권할까 글을 쓰는 사람에게 필독서가 아닐까 싶다. 운전이 현대인에게 필수이듯이, 글도 그럴 것이다. 그렇다면 모든 이에게 필독서가 되는 듯하다. 중학생 이상이면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설명이 쉽다. 학생의 글짓기를 지도하는 경우가 많은 국어교사에게는 금과옥조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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