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 8<br/><br/>I. 모로코<br/>유럽에서 아프리카: 겨우 27Km * 16<br/>산동네 전통가옥 다르 * 18<br/>4월 9일 광장에서 “카사블랑카” 한잔 * 20<br/>비둘기호 타고 벽화마을 아실라(Asilah) * 26<br/>블루시티 쉐프샤우엔(Chefchaouen) * 32<br/>미로의 고대도시 페즈(Fes) * 36<br/>천 년의 세월을 품은 마라케시(Marrakesh) * 42<br/>영화 속 추억의 도시 카사블랑카(Casablanca) * 50<br/><br/>II. 두바이<br/>거대 자본으로 만들어진 도시 * 62<br/>주메이라 비치(Jumeirah Beach) * 65<br/>환상적인 두바이 분수 쇼 * 68<br/><br/>III. 남아공 케이프타운<br/>케이프타운(Cape Town)에 안착 * 74<br/>롱스트리트(Long Street)의 밤과 낮 * 77<br/>그린 마켓(Green Market) * 80<br/>슬픔의 원색마을, 보캅(Bo-Kaap) * 83<br/>폭풍의 곶 - 희망봉(Cape of Good Hope) * 86<br/>씨포인트(Sea Point)에서의 휴식 * 93<br/>Sea Point 해변의 독특한 분위기 * 96<br/>남아공에서 핼러윈 축제 * 99<br/>트러킹(Trucking) 준비 * 101<br/><br/>IV. 아프리카 트러킹<br/>진정한 아프리카 어드벤처 * 108<br/>국경의 오렌지 강(Orange River) * 118<br/>피쉬리버 캐년(Fish River Canyon)의 황홀한 선셋 * 121<br/>Dune 45 - 황금빛 모래언덕 * 127<br/>아프리카 속의 독일 - 스왑콥문트(Swakopmund) * 135<br/>나미브 사막(Namib Desert)에서 스카이다이빙 * 140<br/>동물의 왕국 에토샤 국립공원(Etosha National Park) * 147<br/>나미비아의 수도 빈트후크(Windhoek) * 159<br/>풍요로운 보츠와나(Botswana) * 164<br/>경이로운 습지 - 오카방고 델타(Okavango Delta) * 170<br/>코끼리 왕국 - 초베 국립공원(Chobe National Park) * 188<br/><br/>V. 빅토리아 폭포<br/>1분에 5억 톤의 물이 쏟아진다, 빅토리아 폭포 * 194<br/>빅폴에서 어드벤처: 헬기투어, 번지점프 * 199<br/>Shoestrings Backpackers: 열정의 게스트하우스 * 209<br/>제이콥 집에서 닭볶음탕 만찬 * 215<br/>트러킹 팀원들과 작별 * 219<br/><br/>VI. 잔지바르 - 평화의 섬<br/>빅폴에서 잔지바르(Zanzibar)까지: 산 넘고 물 건너 * 224<br/>Dhow 타고 에메랄드 바다에서 과일 파티 * 231<br/>인상 깊은 다이빙의 해변 * 233<br/>매일 열리는 야시장 * 236<br/>Africa House에서 문어요리와 ‘사파리’ * 238<br/>히잡 쓴 여인들의 아침 해변 * 240<br/>매력 넘치는 스톤타운 갤러리 * 242<br/>서글픈 역사의 Prison Island * 244<br/>택시로 잔지바르 섬 일주 * 248<br/>제트 스키 * 251<br/>잔지바르와의 이별 * 255<br/><br/>VII. 킬리만자로 등반<br/>등반 집결지 모시(Moshi) * 260<br/>트레킹 에이전시를 찾아서 * 265<br/>드디어, 킬리만자로 품 안으로 * 269<br/>누구도 알 수 없는 변화무쌍한 날씨 * 272<br/>저 높은 곳 킬리만자로! * 274<br/>빛나는 산, 킬리만자로! * 281<br/>킬리만자로의 앰뷸런스 * 286<br/>모시에서의 휴식 * 288<br/>아프리카에 부는 한류 열풍 * 292<br/><br/> VIII. 응고롱고로 사파리와 만야라 호수<br/>동물과의 여행, 사파리 * 298<br/>아프리카의 전사 마사이족 * 300<br/>신이 창조한 크레이터 응고롱고 * 303<br/>만야라 호수(Manyara Lake) * 307<br/>35℃, 아루샤의 캐럴 * 312<br/><br/>IX. 케냐의 나이로비<br/>승합 버스로 탄자니아 국경을 넘다 * 318<br/>고층 빌딩 속의 나이로비(Nairobi) 풍경 * 321<br/>굿바이, 아프리카~ * 326<br/><br/><br/>Epilogue * 328<br/>추천사 * 330

지금 이 순간 힘차게 아프리카의 청춘에 도전!<br/><br/>여행은 언제나 신나고 즐거운 일이다. 미지의 세계로 떠나 현재 나를 괴롭히는 모든 문제를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기회를 가져다주는 ‘여행’이란 단어에는 설렘이 있다.<br/><br/>여기, 그러한 체험을 하기 위해 둘의 나이를 합쳐 ‘100세’가 된 중년 부부의 여행담이 있다.<br/><br/>이들의 여행은 신선하다. 그 나이 부부들이 선택하기 어려운 ‘아프리카’를 여행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해외에서도 오지 중의 오지. 젊은이들도 선뜻 도전하기 망설여지는 뜨거운 태양과 정열의 ‘아프리카’이다.<br/><br/>험난한 고생길을 예상하는 독자들에게, 이들의 여행은 젊은 청춘 남녀 못지않은 상쾌함을 안겨 준다.<br/><br/>백짓장을 만드는 데도 하나보단 둘이 낫다는 속담을 증명하듯, 이들은 유쾌하게, 그리고 즐겁게 여행을 한다. 어려운 도전도 거침없이 수행한다. 짜릿한 스카이다이빙과 험난한 트러킹까지, 갖가지 체험을 즐기며 여행을 알차게 보낸다.<br/><br/>아프리카의 속살을 그대로 보여주는 풍경, 천년의 세월을 품고 있는 전통 시장, 강렬한 화이트와 블루의 거리, 영화 속 도시 카사블랑카와 그곳 바다 위의 거대한 성전, 거대 자본으로 만들어진 도시 두바이의 현란함, 바람이 지배하는 폭풍의 곶 희망봉, 트럭을 타고 오지를 여행하는 고난의 체험 트러킹, 끓어오르는 사막의 절경 Dune 45, 신나는 쿼드 바이크 질주, 스카이다이빙, 각종 동물들의 성지 사파리, … 경이로운 습지와 원주민들의 생활, 분당 천만 리터의 물이 쏟아지는 빅토리아 폭포, 헬기투어, 번지점프, 제트 스키, … 청춘이 모여드는 열정의 게스트하우스와 아름다운 섬 잔지바르, 그리고 자연의 거대한 경이 킬리만자로 산….<br/><br/>이들의 다양한 여행기는 푸짐한 한상차림처럼 독자를 유혹한다. 풍부하고도 상세한 체험을 통해 아프리카의 곳곳을 ‘통째로 쏙’ 빼먹는 것만 같다.<br/><br/>20대 청춘들처럼 즐겁게 늘 새로운 것을 배우는 자세로 여행에 임한 이들의 알콩달콩한 마음과 함께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행간의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독자도 아프리카 여행을 하고 싶은 마음이 ‘슬금슬금’ 들 것이다.<br/><br/>아울러 부부가 알려주는 꼼꼼하고도 다양한 여행 정보 역시 아프리카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놓칠 수 없는 ‘꿀팁’이다. 아프리카에서 방문할 만한 여행지와 각종 체험의 예약 방법 및 이동 방법, 가격과 여행 시 주의점 등까지 친절하게 적혀있어 아프리카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도 훌륭한 지침서가 된다.<br/><br/>이들은 아프리카 여행을 ‘고되기도 하지만 그만큼 돌아오는 보상도 많은 여행’이라 이야기한다. 대자연을 보고 숨 막히는 절경에 잠시 모든 생각을 내려놓고, 원주민들의 생활을 보며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다시금 숙고하기도 한다. 낮선 외지에서 만난 중국집에서 즉석으로 만들어주는 요리에 행복감을 느끼며, 생생하게 피부로 와 닿는 여행기를 읽어 보고 싶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당신도 어느새 아프리카의 숨결에, 여행의 황홀한 향기에 취하게 될 것이다.

언제나 청춘과 즐거움을 잊지 않고 도전하는 정신,
100세 부부의 아프리카 여행기를 통해
독자 여러분께도 싱그러운 활력이
팡팡팡 솟아오르기를 기원합니다!

If that plane leaves the ground and you’re not with him, you’ll regret it. Maybe not today. Maybe not tomorrow, but soon and for the rest of your life.(저 비행기가 떠나고 당신이 그와 함께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후회할 거야. 오늘, 내일이 아닐지도 모르지. 그러나 곧, 남은 평생을….)
영화 〈카사블랑카〉의 마지막 장면에서 험프리 보거트가 잉그리드 버그먼에게 했던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 대부분은 끝까지 저 비행기에 오를 용기를 내지 못합니다. 시간이 없어서, 돈이 부족해서, 외국을 잘 모르니까….
여기, 그러한 장애물을 훌쩍 뛰어넘고 용감하게 여행을 계획한 또 다른 험프리 보거트와 잉그리드 버그만이 있습니다. 영화와 다른 점이 있다면 다정한 부부라는 점. 서로 나이를 합치면 어느덧 100세. 그러나 마음만은 20세인 이들의 즐거운 여행을 들여다보면 어느새 슬금슬금 용기가 치솟고 ‘나도 한번 시도해 볼까?’ 하는 마음이 듭니다.
부부가 선택한 여행길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아프리카 여행 중엔 트러킹trucking이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오지를 트럭을 타고 돌아다니는 체험입니다. 밤새 뒤척이며 벌레에게 물리기도 하고, 너무 더워서 가만히 앉아 있는 것 외엔 어찌할 수 없기도 하고….
하지만 장애와 고통보다는 기쁨과 새로운 것을 만나는 즐거움이 훨씬 크게 느껴집니다. 20대 못지않은 활력과 정신으로 무장해 쾌적과 안락함을 내던지고 아프리카로 뛰어든 이 부부의 체험기는 유쾌함 그 자체입니다. 설령 여행을 떠나지 않더라도, 이들의 체험을 읽다 보면 현지의 감동까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탕헤르의 하늘빛이 손끝에 물들고 킬리만자로의 만년설에 눈이 부실 듯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경험 속에는 바쁘고 복잡한 현대 사회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많은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여행은 육감만족입니다. 눈·코·입·귀·혀,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의 감성을 만족시켜 새로운 깨달음에 이르고, 인생을 리셋reset하는 계기가 됩니다. 삶을 즐겁게 살 희망을 얻어 다시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해 줍니다. 이 부부의 아프리카 여행기를 통해 독자 여러분들도 싱그러운 청춘의 내음과 원숙한 중년의 지혜를 통해 삶을 리셋하고, 행복 에너지가 팡팡팡 솟아오르는 용기 있는 도전을 감행해 보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권선복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