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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돌린 명함

배정순 글그림 | 소야 | 2019년 10월 25일 리뷰 총점9.8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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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08쪽 | 152*220*20mm
ISBN13 9788994706726
ISBN10 899470672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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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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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1명)

강원도 강릉에서 나고 자라고 살고 있습니다. 2000년 아동문예 문학상을 받으면서 문학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새벗문학상, 강원아동문학상, 강릉문학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동요노랫말로 BBC찬불창작동요제 대상, KBS창작동요제 우수상을 받는 등 고운노랫말 보급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림으로 국토해양환경미술대전에 입상, 예술의 전당 전시 및 여러 차례 그룹전을 하였다. 동시집 『호기심 스위치』 그림을 그렸으며,이번 동... 강원도 강릉에서 나고 자라고 살고 있습니다. 2000년 아동문예 문학상을 받으면서 문학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새벗문학상, 강원아동문학상, 강릉문학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동요노랫말로 BBC찬불창작동요제 대상, KBS창작동요제 우수상을 받는 등 고운노랫말 보급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림으로 국토해양환경미술대전에 입상, 예술의 전당 전시 및 여러 차례 그룹전을 하였다. 동시집 『호기심 스위치』 그림을 그렸으며,이번 동시집의 그림도 직접 그렸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연두색 느낌표』, 『들어가도 되겠니?』『호기심 스위치』가 있다. 현재 한국동시문학회 부회장,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이사, 강원아동문학회 사무국장, 강릉여성문학인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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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3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자연을 훼손 시키지 말자!
강원강릉율곡초등학교3-** 최*용 | 2020-09-12 | 제17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논술 선생님이 쓰신 동시집 '강아지가 돌린 명함' 읽었다. 우린 그 중에서 환경에 대한 시를 읽었는데, 난 그 중에서 '무서운 지우개'라는 시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처음에는 '무서운 지우개'라길래 '무서운 지우개가 뭐지?' 하고 생각했다.그 밑에 문장을 읽어보니 '해님,바람,빗방울이 이른 봄부터 길러 온 애기똥풀, 강아지풀, 민들레를 마구 지워버린다.'길래 '잉?나무로 된 연필심을 고무 지우개로 지워서 이렇게 표현했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였다.바로 포크레인이였다.지우개가 종이를 부벼 연필 자국을 없애는 것처럼 포크레인이 자연을 마구 훼손 하는 걸 시로 표현한 것이였다.참 잘 지은 시다.또 나도 이 마음에 동참한다.강릉 율곡초등학교 사거리 옆, 숲을 없애고 공원을 만드는 것에 나는 불만이 많았다.멀쩡한 숲을 왜 훼손하는지 이해가 안 됐기 때문이다.숲이 우리에게 주는건 참 많은데 사람들은 왜 숲을 자꾸 훼손하려고 할까? 첫째,숲은 산사태가 나지 않게 흙을 고정해 준다. 둘째 숲은 약으로도 못 고치는 병을 치료해 준다. 실제로 논술 선생님 친구분은 수술로도 못 고친 암을 숲에 가 사시면서 거의 나으셨다고 했다. 셋째, 숲은 여름철에 우리를 시원하게 해준다. 책에서 봤는데 나무 1그루가 주는 시원함은 에어컨 5개를 3~5시간 동안 틀어 논 것과 같다고 했다. 이렇게 숲은 많은 걸 주니 사람들이 숲에 중요성을 알고 숲을 훼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데 이 시랑 비슷하게 쓴 시가 있었다. 바로 '사라지는 곡선' 이라는 시다. 그런데 난 왜 이 시 제목을 '사라지는 곡선'이라 지었는지 알겠다. 이 시에 내용은 전 시와 같이 자연을 훼손하는 내용이다. 내 생각엔 사리지는 곳선이라는 제목은 구불 구불하던 산길을 없애고 곧은 자동차 도로를 만들어 그렇지 지은 것 같다. 산을 없앨 때 고라니, 다람쥐, 청솔모 같은 동물들은 이사는 잘 했을까? 얘들아 자연을 훼손시켜 미안해!

 강아지가 돌린 명함에는 이것 말고도 자연의 대한 시가 많다. 반딧불이가 30년만에 자기 서식지로 온 것을 시로 쓴 것도 있고 밤에 동물들이 로드 킬을 당아는 이유는 어둠이 먼저 달아나 그런 것이라고 쓴 것도 있다. 어이없게 차에 치여 죽은 동물들은 얼마나 슬플까?어쩌면 그게 다시 사람에게 돌아올지도 모른다.그러니 나는 자연을 훼손 시키지 말아야겠다.

우리 집의 새로운 시집 (강아지가 돌린 명함을 읽고)
강원동명3-* 이*우 | 2020-09-05 | 제17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나는 배 정순 논술학원에 처음 왔을 때 <강아지가 돌린 명함>이란 시집을 받았다. 우리 집에는 동화책이나 있지, 시집은 별로 없어서 설레고 마음이 두근거렸다. 그런데 나는 <강아지가 돌린 명함>이 시집인 줄 몰랐다. 그래서 저절로 고개가 '갸우뚱?'해졌다. 하지만 책을 펴고 시인의 말을 읽어보니 '이 책이 시집이구나!'라고 느꼈다.

이 시집에서는 시인의 말도 물론 인상 깊었지만 <빈둥빈둥 충전 중>이라는 시도 인상깊었다. 그 이유는 시의 내용이 나의 행동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나는 속마음으로 <빈둥빈둥 충전 중>을 읽어 보았다.

 

<빈둥빈둥 충전 중>

거실 바닥에 누웠다가/ 소파위로 올라가 누웠다가/ 냉장고 문을 열었다가/ 베란다로 나가 바깥 구경하다가

-뭐하냐고?/ -빈둥빈둥 충전 중이야

-아 참, 숙제가 있었지/ -누나가 읽던 책 읽어볼까?

이러는 것/ 빈둥빈둥 충전한 결과지.

 

'맞아 맞아' 시를 다 읽었는데 또 다른 속마음이 맞장구를 쳤다. 하지만 결국 그 또 다른 속마음이 내가 된다. 배정순 시인의 이 시는 참 나의 마음 같다. 왜냐하면 나는 핸드폰 게임을 하다가 일기 쓰고, 핸드폰 게임하다가 학교 사회지도 찾기 숙제하고, 또 핸드폰 게임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사이사이에 TV도 마음껏 본다. 아 참! 밥도 먹고 간식도 먹는다. 어떨 땐 핸드폰 게임하는데 일기에 쓸 일기감이 생각나서 어쩔 수 없이 게임을 끈 적도 있다. 게임이 다 안 끝났는데 꺼서 그때는 정말로 아쉬웠지만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다. 왜냐하면 지금은 시집을 읽고 있기 때문이다. 아! 시집 얘기하니까 다른 시, 인상 깊었던 시가 또 생각난다. 그 시는 바로 <특별한 총>이라는 시다.

 

<특별한 총>

준비물 안 가져왔을 때/ 친구에게 쪽지 돌리다 들켰을 때

우리 선생님은 총을 쏘지요/ 소리없이 말없이

아프지는 않아도/ 무서운 총

힘도 아주 세서/ 숙제하게 만들고/ 준비물도 잘 챙기게 하죠.

선생님께서/ 우리에게 쏘시는 특별한 총/ 가끔 맞아보고 싶기도 한 총/ 바로 바로 눈총.

 

'맞아보긴 싫은데... ... 그런데 그게 눈총이라고?' 아까의 <빈둥빈동 충전 중>처럼 시를 속마음으로 다 읽었는데 또 다른 나의 속마음이 눈총을 맞아보긴 싫은데, 궁금증인 '과연 특별한 총이 무엇일까?'를 풀어서 좋다고 요동친다.우리 집의 새로운 시집인 <강아지가 돌린 명함>에는 특별한 시가 너무 너무 많다. 마치 유리병에 시쥬스가 들어있는데 더 부어서 시쥬스가 넘쳐나는 것과 비슷하다. 다음에는 배정순 시인께서 쓰신 다른 시집 하나 사서 더 특별한 시들을 많이 읽을 것이다!.

강아지가 돌린 명함
강원율곡3-** 이*중 | 2020-08-09 | 제17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내가 시집으로 독후감을 써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시집에는 시가 어마어마하게 많이 들어 있는데, 나는 이중에서 몇가지만 골랐다. 

 첫 번째로 내가 뽑은 시는 '반딧불이가 말했어' 라는 시다. 이 시에서는 반딧불이가 농작지에서 살다가 사람들이 뿌린 농약 때문에 산 손으로 도망쳤다가 자연적인 방법으로 농사를 짓는 곳을 찾아 날아가는 내용이 담겨있다. 나는 이 시를 읽으며 생각했다. '얼마나 농약을 많이 뿌렸길레 벌레들도 이사를 간걸까?' 그런데, 알아보니 정말로 농약을 많이 쓴 농촌에는 친환경 농법을 사용한 농촌보다 더 생물의 수가 적다는 것이다. 농약 때문에 죽은 사마귀 사진은 안쓰러웠다. 그런데, 친환경 농법은 완전히 딴판이었다. '쌀밥 한 그릇에 생태계가 보여요' 라는 책에도 친환경 농법이 나와 있는데, 친환경 농법은 동물들의 자연스러운 습성을 농사에 이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우렁이와 오리는 잡초를 먹고, 미꾸라지는 흙탕물로 잡초가 못 자라게 하고, 개구리나 잠자리 등은 벼멸구 같은 해충을 잡아 먹는 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내가 두번째로 뽑은 시는 '사라지는 곡선' 이다. 이 시에는 공사 때문에 자연이 없어지고 오직 밋밋한 직선만 생기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하지만, 요즘에는 달라지고 있는 것 같다. 자연과 닮은 집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내가 인터넷에서 '특이한 집' 이라고 검색해 봤더니 장미와 이름모를 꽃봉우리를 합친 것 같이 보이는 특이한 집이었다. 집 이름은 'The call of nature' ('자연의 부름') 이었다. 나는 '이게 자연과 무슨 관계가 있지?' 라고 생각해 보았다. 생각해 보니, 자연에는 직선이 드문 것 처럼, 이집에도 직선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심지어 직각도 없었다!! 문도 동그라미 모양이었고, 바닥도 언덕 모양, 냉장고도 벽에 박힌 타원이었다! 이 집을 건축한 사람은 자연이 사라지면 자연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아마도 이 시의 지은이는 자연을 지키고 싶었을 것이다. 

 마지막 시의 제목은 '어둠은 겁쟁이다' 이다. 이 시는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려웠었는데, 집중해서 여러번 읽어 보니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내가 처음에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은 이것이다 '고라니가 길고양이가 밤에 도로에서 죽는 건 겁쟁이 어둠이 먼저 도망쳐 버려서이다.' 이말은 밤에는 고라니와 길고양이의 눈은 어둠속에서 잘 볼수 있게 기능하는데, 갑자기 자동차가 나타나면, 자동차의 불빛때문에 고라니와 길고양이의 시력이 순간적으로 기능하지 못해서 자동차에 치여 죽는다는 것이다. 이것을 로드킬이라고 한다. 뉴스에서는 1년에 로드킬 당하는 동물의 수가 전세계에서 약 4~10만 마리정도 된다고 한다. 나도 로드킬 당한 동물들을 본적이 있다. 너구리, 새, 고라니, 다람쥐, 심지어 새끼 멧돼지의 시체도 봤다. 우리 가족도 로드킬을 할 뻔한 적은 있었다. 다행히도 아빠가 차를 잘 멈췄기 때문에 끔찍한 일을 피할수 있었다. 대신 고라니 두마리가 풀을 뜯어 먹는 것을 매우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었다. 불행과 행운은 순간적으로 결정되는 것 같다. 

 내가 사는 곳에는 예쁜 새들이 많이 살고, 소쩍새 소리도 들을 수 있고,  운이 좋으면 딱따구리도 볼수 있는 곳이다. 작은 새가 우리집 에어컨 실외기에 둥지를 짓고 새끼들을 키워 나간적도 있다. 나는 사슴벌레를 잡을 수 있는 집 주변 자연 환경이 너무 좋다. 나는 이 시집을 읽으면서 지은이와 공감이 잘 되었던 것 같다. 아름다운 자연이 잘 보존되면 좋겠다. 시집을 더 읽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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