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어머니께서 추천해 주셔서 읽게 되었다.

처음에는 너무 빼곡한 글귀와 두께감이 있는 책으로 거부감이 먼저 들었지만

읽는 내내 흥미진진한 내용과 빠른 전개로 너무 재미있게 읽어내려갔다.

집을 나와 숲에서 천둥족이라는 부족을 만난 애완 고양이 러스티. 

그는 파이어포라는 이름을 받아 천둥족의 일원이 되었다. 

하지만 애완 고양이라는 이유와 전사의 피가 흐르지 않는다고 하여 

부족에게 소외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파이어포는 꺾이지 않는 의지로 

천둥족의 문화, 관계, 영역, 그리고 4개 종족의 냄새를 익히게 된다. 

이 4개의 종족인 천둥족, 강족, 그림자족, 바람족의 냄새를 맡아 적의 위치와 존재를 파악 할 수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파이어포는 4종족이 모두 모이는 '네 그루의 나무' 지역에 가서 회의를 하는 명예를 얻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파이어포의 훈련병 동무인 레이븐포가 부상당한 타이거클로와 함께 돌아와 

부 지도자 레드테일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게 된다. 

부족 모두가 강족 전사인 오크하트와 레드테일이 싸우다 둘다 죽었다고 생각하는 와중,파이어포는 레이븐포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된다. 

그 사실은 바로 오크하트와 레드테일이 싸우다 죽은 것이 아닌 오크하트는 진작에 싸우다 이미 죽고 레드테일을 타이거클로가 부지도자의 자리를 노리고 

죽인 것이라는 사실이다. 

이후 파이어포는 타이거클로를 의심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파이어포는 기나긴 훈련병 생활을 끝내고 

파이어하트라는 이름으로 전사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나는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 집에 오는 길에 내 친구들을 만났는데 

이 책을 보며 너무 재밌다고 하며 다들 읽어본 눈치 같았다. 

내가 워낙 만화책 같은 재미있는 책을 좋아해서 '에이~ 재미있어봤자지~'라며 

첫장을 펼쳤지만 페이지가 넘기면 넘길수록 보다만 영화처럼 

심장이 벌렁벌렁 해지는 기대감으로 가득찼다.

앞으로 시리즈 전체를 다 읽고 싶고,타이거클로와 파이어하트가 

펼쳐나갈 진검승부가 기대된다. 

이 책은 앞으로 내 1순위가 될 것이다.

제목: //Work In Progress//

 나는 전사 고양이 중 야생 속으로라는 책을 읽었다.

표지에 고양이가 있는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나는 동물 중에 귀엽고, 순하고, 사람과 친화력이 있는 고양이를 가장 좋아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내가 생각하던 고양이의 모습이 아니라 자신의 종족과 영토를 보호하기 위해 용감하게 살아가는 멋진 고양이들이 있었고, 나는 이 책을 읽고 고양이를 더욱 더 좋아하게 되었다.  

러스티라는 애완 고양이는 주인이 주는 음식을 먹고, 안전한 사람 집에서 살아간다.

러스티는 우연히 숲속에서 살아가는 종족의 고양이들을 만난 이후로 자신이 살던 편한 집을 떠나, 고양이 종족들 중 하나에 들어가게 된다. 

종족의 고양이들은 정해진 규칙 속에서 서로 돕고, 믿고, 존중하며 평화롭게 잘 살아가고 있었다. 러스티가 처음 종족으로 왔을 때, 차별과 편견 때문에 다른 고양이들은 러스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러스티는 종족의 삶에 적응하기 위하여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다. 러스티는 종족들의 규칙들을 따르고, 사냥과 훈련을 열심히 하면서 서서히 고양이들 사이에서 적응을 하게 된다. 

러스티가 힘든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에서 감동받았고, 매사를 열심히 산다는 것을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처음에 러스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힘들게만 하던 다른 고양이들이 야속하고 러스티만 싫어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고난을 받아들이고, 해결해 나가는 러스티를 보며 오히려 아픔들이 있었기에 성장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러스티가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는 데는 러스티의 진정한 친구들의 도움도 있었다. 그레이포와 레이븐포는 러스티가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마다 힘이 되어 주었다. 사냥을 할 때나, 다른 종족과의 전쟁에서 궁지에 몰렸을 때 서로 도와주었다. 

종족 고양이들 틈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잘 적응하는 러스티의 모습에서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나도 2년 전 대서초등학교로 전학 왔다. 새로운 환경이 낯설어 그 전에 다니던 학교와 선생님, 친구들이 많이 그리웠다. 나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최선을 다했다.가족과 새로 만난 친구들의 위로와 도움으로 지금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나의 삶에 어떤 힘든 일이 있더라도 러스티처럼 이겨내고, 힘들어 쓰러지더라도 다시, 또 다시 일어나는 용감한 내가 되고 싶다. 더 나아가 러스티의 친구들처럼 주변에 힘들어하는 가족들, 친구들에게 용기를, 희망을 줄 수 있는 멋진 나로 성장하고 싶다.

최근에 뉴스에서 삶이 힘들다는 이유로 고통 속에서 힘들게 살거나, 자신의 삶을 포기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는 매우 슬펐다. 

힘든 상황에서 러스티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것처럼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고 러스티에게 있는 친구들처럼 주변에서 마음이 아픈 사람을 위로해주고 돌봐주었다면, 우리의 사회는 훨씬 더 아름다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