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아는 것과 하나님을 실제로 만나는 것은 어마어마한 차이일 것이다. 이 책은 하나님의 은혜와 말씀, 죄와 회개, 기도와 예배, 그리고 고난이라는 무겁고 어려운 신학적 주제를 일상의 삶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진솔하게 진한 감동으로 풀어낸다. 마치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와 믿음을 설명하실 때, 자연과 일상을 비유로 들어 설명하신 것처럼, ‘설거지와 거룩’, ‘하나님의 은혜에 등수 매기지 말자’, ‘명탐정 고난’, ‘명품이 아니라 작품’, ‘아픔이 나에서 너로, 그리고 우리로’ 등의 일상 속 이야기를 통해 기독교가 뭔지, 신앙인의 정체성이 뭔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쉽지만 따듯하고도 묵직하게 말해 준다.
- 강호숙 (총신대학교 실천신학박사, 「여성이 만난 하나님」 저자)
기독교 신앙을 어려운 언어로 표현하고 설명하는 사람들이 있다. 고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그러지는 않을 것이다. 자신도 모르는 순간에 현학적인 묘사에 노예가 되어 버린 것일 테다. 그러나 진짜 깊어지고 넓어진 사람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말과 개념으로 전달하는 사람이다. 김정주 전도사의 글은 쉬우면서도 깊고, 진지하면서도 진심어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그가 다루는 글의 내용을 주목해 보면 우리의 일상과 동떨어진 것들이 하나도 없다. 매일 만나고 매일 고민하고 매일 답답해하는 그 문제들을 정통한 기독교 신학에 발 딛고 서서 가장 친숙한 언어로 우리를 일깨워 준다. 그의 언어는 고압적이고 목소리를 높이는 방식이 아니다. 마음을 만지고 쓰다듬으며 우리를 설득한다. 고개를 끄덕이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우리의 가야 할 길이 무엇이며, 무엇을 견뎌야 하며, 무엇을 감당해야 할지를 깨닫는 신선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 김관성 (행신침례교회 담임목사, 「본질이 이긴다」 저자)
글로만 쏟아내는 사람보다, 자기의 삶으로 말하는 사람이 필요한 시대다. 문서 안에만 존재하는 이론과 자기만의 경험으로 말하는 꼰대토크 또한 별 의미가 없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언어로 다가설 때 사람들은 공감하게 된다. 김정주 작가는 그의 첫 책 「파전행전」을 통해 땀내가 가득한 자신의 일상으로 다정한 말을 걸어왔다. 또한 그는 두 번째 책에서 자신이 살아가는 삶의 우물에서 길어 올린 시원한 일상의 에피소드들을 통해 복음의 진수를 건네준다. 복음의 여정을 처음 나서는 분들이나, 신앙생활을 하다가 지친 분들에게 이 책은 맑은 생수의 역할을 할 것이다.
- 김현철 (행복나눔교회 담임목사, 「예수심장」 저자)
오늘 날, 우리는 지식의 홍수 안에서 신앙생활을 감당하고 있다. 성경 시대에 비해 높은 고학력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고, 많은 과학적 진보와 업적들이 생겨났다. SNS나 영상 매체만 보아도 넘치게 흘러나오는 정보와 막대한 양의 지식들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허나 그 풍성하고 수준 높은 지식들 가운데 진정으로 생명이 잉태되는 지혜는 어디에 있을까? 답은 자신이 살아가는 삶에 있다. 어느 책이든 그 책이 생명력 있으려면 자신이 만난 하나님과 자신의 이야기가 나타나야 한다. 그러한 면에서 이 책은 생명력이 넘치는 책이다. 남의 이야기와 남의 삶을 가벼이 논하지 않고, 자신의 삶에서 깨달은 신앙의 정수와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풍성히 담고 있다. 이 생명력 넘치는 책을 기쁜 마음으로 추천한다.
- 이요셉 (목사, 양떼 커뮤니티 대표, 「지금 가고 있어」 저자)
짧은 호흡. 긴 여운. 그리고 삶의 성찰. 이 책을 읽고 난 후 생각나는 한 줄 감상이다. 기독교 신앙에서 고민해 보아야 할 교의적 내용들을 딱딱함이 아닌 일상의 언어로, 묵상의 언어로, 바로 옆자리에서 안아 주듯 그려내는 표현의 흐름들이 참으로 유려하다. 삶의 빡빡함 가운데, 잠시나마 멈추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나의 안팎을 돌아볼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자.
- 손성찬 (이음숲교회 담임목사, 「묻다 믿다 하다」 저자)
그는 냉장고 문을 열면서 뜬금없이 선악과의 의미를 생각하고,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가 진실한 회개의 언어를 습득한다. 굳은살을 만지작거리며 죄에 무감각해진 영혼을 일깨우고, 설거지를 하면서 거룩함을 쫓는다. 그는 일상의 영성, 삶의 예배라는 말 뒤에 숨어 게으름을 피우지 않는다. 종교적 언어가 일상의 언어로 바뀔 때 ‘하늘’에만 계셨던 하나님이 우리 ‘일상’ 가운데로 오신다. 김정주 전도사의 평범한 일상과 쉬운 언어를 통해 구체적이고 자연스럽게 하나님 만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 서유경 (팟캐스트 ‘떠람데오’ 패널)
기독교의 깊이와 심오함을 얻기 원한다면 절대로 이 책을 읽어서는 안 된다. 나는 그가 그러한 단어와 문장을 사용하는 것조차 본 적이 없다. 그것은 김정주의 영역이 아니다. 그는 마트와 드라마와 배달음식 같은 문장을 사용한다. 그렇다. 늘 먹고 보고 다니는 것들, 그곳에 계신 하나님을 만나기 원한다면 책을 아주 잘 골랐다.
- 임형규 (라이트하우스 담임목사)
무엇이든 어려운 세상이 되었다. 그중에서도 말씀이나 교리교육이 가장 큰 어려움이 되어 포기해 버린 교회도 많은 것 같다. 기독교의 교리를 교리스럽지 않으면서도 교리답게 풀어쓴 귀한 책이다. 아이들에겐 어렵지 않게, 청소년과 청년들에겐 친숙하게, 어른들에겐 편안하게 다가가는 교리서라 생각한다. 김정주 전도사의 글은 맛깔스럽다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귀한 은사로 더 많은 좋은 글을 쓰길 응원하며 마음 담아 추천한다!
- 윤은성 (목사, 어깨동무학교 교장, 「백비」 저자)
김정주 전도사는 일상을 깊이 들여다보고 그 속에서 신앙을 길어 올린다. 그의 글에는 딱딱한 종교가 아니라 일상인 듯 신앙인 듯?공감을 일으키는 문장이 가득하다. 그저 기교 있는 문장인가 생각했다가 문득 돌아서면 신앙이 마음에 남는다. 일상과 신앙을 연결하는 절묘한 문장력으로 기어코 신앙을 감동적으로 설명해 내는 김정주 전도사의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 윤용 (말씀의빛교회 담임목사, 「말씀으로 삶을 열다」 저자)
이 책은 ‘슬기로운 감. 빵. 생. 활’이다. ‘감!’ 김정주 전도사의 삶을 통과한 글에는 진한 ‘감’동이 있다. 감동과 감동 사이에 불쑥 나타나는 것이 있다. ‘빵!’ 빵 터진다. 쉽게 따라갈 수 없는 정주스러움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생!’ 생명이다. 잘 녹아진 생명의 말씀이 있다. 감동하며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생명의 말씀이 마음 구석구석 스며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활!’ 책장을 덮을 때쯤이면 말씀대로 살아 보고 싶다는 ‘활’력이 생긴다. 만약 슬기로운 신앙생활을 하고 싶다면 이 책을 집어 읽으라!
- 현상웅 (벧엘침례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