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가?
처절한 입시지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투쟁하는 우리 청소년들을 보면서 자꾸만 옥죄어 오는 가슴의 답답함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물론 대학진학의 의미가 개인의 발전을 위하여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우리는 다 알고 있다. 문제는, 자신의 적성과 소질 등을 검토해 보기도 전에 강요된 입시 분위기 속에서 참공부의 즐거움을 상실한 채 기계적으로 문제풀이에만 얽매어 있는 메마른 학생들의 모습인 것이다. 그런 이유로 이 땅의 수많은 청소년은 진정한 자아를 잃어가고 있고, 공부 또한 스스로의 의지와 관계없이 타율에 의하여 아무 흥미 없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 아닌가? 무릇, 학습의 질을 높이고 성적을 올려 자신이 목표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타당한 꿈의 설정과 그 꿈을 이루려는 불타는 의지가 앞서야 한다. “정신일도(精神一到)면 하사불성(何事不成)”이라는 말과 같이 강인한 정신력 없이는 바람직한 학업의 성취를 이룰 수 없는 것이다. 여기에 덧붙여 중요한 또 한 가지는,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의 터득이다. 학문에는 노력 이외에 왕도가 따로 없다고 하지만, 체계적인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학문의 전체가 보이지 않는 법이다. 그리고 그 체계를 세우기 위한 적절한 방법론은 항상 있는 것이며, 그 방법론의 터득이 곧 학업의 성패, 진학의 성패를 좌우하게 되는 것이다. 더구나 새로운 입시 제도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기 위해서는 이 점이 가장 중요하다 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 학부모들은 그저 막연하게 “공부하라, 공부하라!” 하고 자녀들을 독려만 했을 뿐, 공부의 효율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미처 생각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방법을 모르는 공부는 당연히 효과를 거둘 수 없다. 저자가 강조하듯이 대부분의 학생들은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자기 능력의 50%를 낭비하고 있는 것이다.
올바른 학습방법을 터득하지 않고서는 학습을 통하여 얻어야 할 것의 절반밖에 얻을 수 없으며, 올바른 기억방법을 터득하지 않고서는 이해한 것의 절반밖에는 기억해 낼 수가 없고, 올바른 수험방법을 터득하지 않고서는 자기 실력의 절반밖에 발휘할 수 없는 것이다. 우등생과 열등생의 차이는 재능의 차이가 아니라 공부하는 기술의 차이이며, 이 기술은 배울 수 있다. 올바른 학습방법을 터득한 학생은 하루하루가 다르게 성적의 향상을 나타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우리 주변에서 우리나라의 교육실정에 맞는 방법론을 구사한 본격적인 학습지침서를 발견할 수 없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수많은 참고서와 문제집들이 눈을 어지럽히고 있지만, 정작 공부의 초석이 되는 기본요령과 효과적인 학습을 위한 올바른 방법을 제시한 책은 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법학을 전공한 저자가 전공 분야에서 벗어나 이런 책에 손을 대게 된 이유는 바로 우리의 이런 현실이 너무나 안타까웠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인 서웅찬 선생은 나와는 사제(師弟)지간으로 개인적으로 잘 알게 된 사이에 있다. 그는 이 책의 서문에서 스스로 재수 아닌 장수(長修)를 하였노라고 토로하고 있으나, 그것은 오히려 인생의 참목표를 찾기 위해 고민하고 방황했던 신실한 젊은이의 방랑이었다고 보인다. 젊음의 고뇌로 인한 제물포고교 중퇴-검정고시 합격-연세대 입학-다시 휴학-군입대와 제대-이윽고 분발하여 서울대 법대 입학. 참으로 희한한 방랑의 기록이지만, 그는 모든 청소년들의 고뇌의 대행자로서, 그러한 번민을 대학입학 이후로 미룬 뒤 참자아를 탐구하는 길로 나아갈 것을 뭇 후배들에게 충고하고 있다.
군대까지 갔다 와서 참으로 열심히 공부하면서 스스로 체득한 풍부한 체험과 오랫동안 준비한 자료를 바탕으로, 수험생과 학부모의 효과적인 입시준비와 중고등학생들의 능률적인 학습을 위하여 『공부를 정복하라』라는 획기적인 책을 저술하였다. 사법고시를 통하여 판검사의 명예로운 길을 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공과는 거리가 있는 이러한 책을 저술한 것은, 우리나라 중고등학생들을 위하여 매우 고마운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본인이 모든 수험생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공부를 정복하라』의 두드러진 장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앞으로 입학시험을 비롯한 여러 시험을 치러야 하는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입시준비 및 학습의 올바른 길과 그 구체적인 실천요령을 제시하고 있다.
둘째, 능률적인 학습방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기술하였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와 자신의 인생을 다시 한번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셋째, 우리가 거의 신경을 쓰지 않는 공부환경에 대하여 매우 상세하고 설득력 있게 서술하고 있다.
넷째, 시험에서의 1점은 수험생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전상황에 최고의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먼저 자기 방식의 공부법이 비능률적인 것을 깨닫고 능률이 오르는 과학적인 공부방법이란 어떤 것인가를 자세하게 지도하기 위해 쓰여진 것이다. 이 책이 수험생의 노력에 상응하는 능률적인 입시준비와 학습성과를 거두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아울러 수험생의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주고, 그 노력의 결실이 알차게 맺어지는 데 이바지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 바이다.
여러분의 책상에 이 책 한 권을 더하여, 교과서와 참고서를 읽기 전에 시간을 내어서 이 책을 읽어주길 바란다. 그렇게 하면 여러분의 학습능률은 대단히 올라서 승리의 월계관이 여러분의 머리 위에 빛날 것이다.
- 서한샘 (문학박사)
대한민국은 세계 어느 국가보다 교육열이 높은 나라로 알려져 있고, 이러한 교육열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일군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차 산업시대를 대비해야 하는 현재,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는 시대에 공부하지 않으면 바로 도태되고 낙오자가 되기 십상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공부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있지 않으면 그 격차는 점점 넓어질 것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학습방법을 알고 있어야 시간을 절약하고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습니다. 공부 방법을 알고 전략적으로 학습하면 공부가 재미있어지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공부하게 되고 결국 성공의 길을 찾게 됩니다.
제가 서한샘 박사님과 대학입시 강의를 함께한 인연이 30년이 되고, 그 인연으로 만난 서웅찬 대표는 25년간 교육에 관한 많은 정보와 뜻을 함께한 소중한 동지입니다. 그가 대한민국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이 책은 서웅찬 대표가 수십 년간 연구한 수백 종의 자료와 학습법을 집대성한 귀한 자료들이 넘치도록 채워져 있습니다. 특히, 서 대표는 기자로서의 경력과 많은 책의 집필을 통해 터득한 특기를 발휘하여 중요한 내용들을 꼼꼼하고 빠짐없이 서술하고 있습니다.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이 책의 장점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이 책은 학습의 지침서로 효과적인 학습방법이 제시되어 이대로만 실천하면 수능은 물론 어떤 공부도 해결할 수 있는 귀한 자료가 됩니다.
둘째, 이 책은 저자 서웅찬이 26세의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학습전당인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당당히 합격한 학습비결이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고, 이를 통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불멸의 의지를 함께 익힐 수 있습니다.
셋째, 이 책은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어떠한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지 구체적 방법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적성에 맞는 학교 선택에 도움을 주고, 진로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알찬 정보가 풍성합니다.
넷째, 이 책은 저자의 독실한 믿음을 바탕으로 성경에서 우리에게 주시는 귀한 말씀들이 적절히 새겨져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학생은 물론 함께하는 학부모들도 깊은 감동이 넘치리라 확신합니다.
다섯째, 이 책은 학부모가 학생들에게 강조해야 할 내용들이 빠짐없이 제시되어 있으므로 지혜롭게 활용할 수 있다면 성공의 길을 함께할 축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한 권의 책을 통하여 모든 학생이 꿈을 이루고, 그들 가정에 행복이 꽃피우게 하며, 우리나라가 강하고 힘찬 부강한 나라가 되는 데 이바지하기를, 그래서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고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는 섬김의 사회를 이루어 나가기를 바라봅니다.
- 방용찬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