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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품절
발행일 | 2013년 03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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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24쪽 | 148*210*20mm |
ISBN13 | 9788991697287 |
ISBN10 | 8991697283 |
2024년 10월 04일 ~ 2024년 10월 31일
10월의 굿즈 : POINT OF VIEW 북커버/스탬프/유리 티포트/페이퍼 아크릴 문진/북 백/저널 노트
2024년 09월 30일 ~ 2024년 10월 31일
2024년 10월 01일 ~ 2024년 10월 31일
상시
내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개의 이야기 이기 때문이다.
12월 푯대산 농장에서 불이 났다. 그 중 몸집이 작은 북포는 겨우 빠져나갈수 있었다.
북포는 뛰었다.인간의 소리가 났기 때문이다. 숨은 목까지 찼다. 얼른 바위틈에 몸을 눕혔다.정신을 차렸을땐 용이,용이삼촌과 할아버지가 사는 집이었다. 북포는 인간에게 잡힌것이 너무 싫었다. 그래서 쇠창살을 정말 많이 물어 뜯었다. 하지만 인간들은 그 행동이 이빨을 간다고 생각했다. 며칠후 용이와 삼촌은 북포를 데리고 약수터에 갔다. 참나무에 북포의 목줄을 묶어놓고 가버렸다. 그때 불독 그것도 투견인개 바우가 나타났다. 바우가 북포를 물고 흔들었다. 다행히 삼촌이 보고 북포를 구해주었다.
그후 용이는 약한 북포말고 강한개 혈용이만 데리고 다녔다. 그러던 어느날 혈용이와 북포가 같이 산책을 갔다. 그때 바우와 혈용이가 싸웠고 혈용이가 죽었다. 북포는 바우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서 훈련을 하고 또 했다. 그리고 투견장에 나가 바우를 이겼다. 그리고 북포도 암에 걸려 세상을 떠나 하늘나라로 갔다.
개를 돌봐주겠다고 약속한 용이 할아버지는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나쁜인간이라고 소리쳤다.
내가 북포였으면 투견으로 살지않고 혈용이와 함께 산으로가서 들개로 살았을것 같다.
또 만약 내가 바우였다면 북포를 물지않았을 것이다. 서로 싸우지않고 사이 좋게 살수는 없었을까?
바우의 주인인 파란보자도 잘못이있다. 개를 사람이 많은곳에 풀어두면 안된다. 그러면 그 개가 사람을 물수도 있다 특히 투전장에 다니는 투견은 더더욱 난폭하고 사나웠을 것이다. 보통 투견장에서 신음소리를 내면 항복을 한다는 뜻이다. 그럴경우 더이상 공격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만약 혈용이와 바우가 싸울때 혈용이가 신음소리를 내었더라면 살수 있지 않았을까? 북포와 바우의 싸움에서도 북포가 신음소리를 내었다면 바우는 살수있지 않았을까? 어쩌면 북포는 복수심때문에 바우가 신음소리를 냈어도 살려주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북포는 혈용이의 복수를 하기위해서 투견이 되었다 . 혈용이를 알지 못했더라면 투견이 안되지않았을까?
이 이야기는 '나는 버텨낼거야"라는 책에 나오는 잭의 이야기와는 반대되는 이야기이다.
잭은 늑대인데 살아남기위해 양치기 개가 되고 '나는 개다'의 북포는 빨리 복수를 끝내고 죽고싶어하는 개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나는 행복하게 살지 못하고 암에 걸려죽는 북포가 너무 불쌍하다.
하늘나라에서는 복수도 하지않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나는 이 책을 보니 정말로 강아지들이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들이 북포를 쇠창살에 넣어 놓고 쇠창살에 불이나 필사적으로 탈출한 북포는 탈출한 후에도 인단들에게서 벗어나려고 하는 것을 보니 가슴이 아팠다. 하지만 북포는 용이라는 남자아이와 용이 할아버지가 구해주어 살아날 수 있었지만 북포는 인간에게 붙잡혀 슬펐다. 자신을 살려준 사람이지만 인간이기에 마음을 열 수 없었던 것이다.
북포는 인간에게 마음을 열지 않았고 오로지 용이와 용이 할아버지에게서 도망갈 생각만을 하고 있었다. 북포는 <푯대산 개 농장>에서 자신을 투견으로 만들려는 인단들을 알아서 그런지 인간들의 잔인한 모습을 너무 잘 알아서 인간들을 싫어했다. 북포는 인간들의 냄새를 싫어해 인간들의 방에서 벗어나려고 하였다. 북포는 산책에 가서도 모든 게 귀찮았고 인간들이 싫어 자신의 머리를 두 앞 다리에 푹 파묻었다. 북포는 어느날 혈룡이를 만났고 둘이 함께 탈출을 시도하였다. 하지만 세상은 힘들고 사나운 들개들은 많았다 .결국 결투가 일어났고 나중에는 혈룡이는 죽는다. 그 후 북포는 투견이 되어 여러 개와 싸우다 혈룡이를 죽인 강아지를 죽인 후 자신도 죽는다. 하지만 북포는 죽는 순간에도 끝내 마음을 열지 않았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현실이 아닐까 싶다. 북포는 인간이 싫어 자신을 구해준 사람들까지도 싫어하고 끝내 죽을 때까지도 인간에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는 것은 인간에 대한 상처가 크다는 것을 말하는 것 같다.
지금 생각하니 북포가 살아날 수 있도록 용이와 용이 할아버지라는 인물을 집어넣고 북포가 살아나게 작가는 만든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포가 마음을 열지 않았다는 것은 인간에게 한 번 받은 상처는 평생 지워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다. 그리고 북포가 자신의 친구인 혈룡이를 죽인 개를 죽이고 죽었다는 것은 북포에게 진정한 친구가 생겼었다는 것 같다. 북포는 인간들에게서 도망치고 도망치다 겨우 소중한 친구를 만나고 친구를 잃으며 결국에는 인간들을 싫어하며 생을 마감하였다. ‘나는 개다’라는 제목처럼 북포가 하늘나라에서는 인간의 소유물로써의 개가 아닌 한 마리의 당당한 동물인 개로써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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