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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꿈에서라도 만나보고 싶은 파브르씨에게
파브르씨,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여름방학 생명과학 시간에 애벌레와 사마귀를 관찰했어요.
그때는 ‘징그럽다, 왜 이런 모습이지?’ 이런 생각뿐 이였어요.
그런데 당신의 곤충기를 읽고 나서 곤충이 왜 자연에 중요한지 알게 되었어요.
곤충들이 자연을 보호해 주지 않으면 지금의 우리는 없을지도 몰라요.
책을 다 읽고 나니 마음에 드는 곤충도 3가지나 생겼어요.
파브르씨, 당신은 어떤 곤충이 가장 좋은가요?
저는 쇠똥구리가 정말 좋아졌어요. 마치 곤충예술가 같아요!
자기의 힘으로 다빈치의 작품보다 더 신기한 경단 작품을 만들잖아요.
쇠똥구리들은 똥을 참 좋아해요. 그래서 똥을 굴려 집으로 가는데 갑자기 누군가에게 빼앗길 때가 있어요. 그때 똥을 빼앗긴 쇠똥구리가 ‘벌러덩’하고 넘어지는 모습이 꼭 쇠똥구리가 옆 돌기를 하다 자빠지는 것 같아서 배꼽이 빠질 정도로 웃었어요.
어떨 때는 그 똥 안에 알이 있을 수도 있어요. 알이 들어 있으면 끝부분이 뾰족해져요.
마치 왕노래기벌의 독침이 쇠똥구리의 똥에 달려있어서 ‘내 알을 건들지 마라!’라고 경고하는 것 같지 않나요?
두 번째로 좋아진 곤충은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진노래기벌이에요.
꽃마다 있는 꿀을 빨아서 우리에게 주는 곤충기부자지요. 벌의 날카롭고 빠른 침에 맞으면 우리를 괴롭히는 모기도 한 번에 사라지니 정말 좋은 기부자에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왕독전갈도 좋아졌어요.
널리 알려진 전갈은 아니지만 우리 엄마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자기 새끼들을 돌봐요.
하지만 이런 왕독전갈이 두 마리가 함께 있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없어요. 그렇게 같이 있다간 독침을 품은 권투선수처럼 변할지도 몰라요.
파브르씨가 곤충을 끈기 있게 계속 관찰해서 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저는 지금도 곤충이 징그럽다고만 생각하고 있었을거에요.
저도 당신처럼 사람들에게 곤충은 자연에 큰 도움을 주는 중요한 존재라고 널리 알리는 ‘작은 파브르의 자연기’를 출판할래요!
자연에 파묻혀 있는 비밀을 다 알려줄게요! “여러분! 곤충은 자연에 중요한 존재에요!”
아! 파브르씨, 파리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싶다고 하셨죠?
제가 파리의 눈도 연구해서 당신의 꿈에 들를게요. 그때까지 안녕히 계세요.
2023년 10월 2일
곤충을 사랑하게 된 ‘작은 파브르 지유’ 올림
파브르는 정원에 12마리를 놓았다. 모래도 깔아놓고 여러가지로 꾸며놓았다.
하지만 더욱더 자세히 관찰하려면 사육장이 필요하였다.
파브르는 그의 실험실에있는 큰 책상에 매우큰 사육장을 만들었다.
중간중간에 깨진 유리조각을 넣어 빛을 조금이나마 피할수 있게 하였다.
빛을 싫어하는 전갈은 모래바닥에 유리조각을 넣는순간 그는 네쌍의 다리와 한쌍의 집게발이 있는데,
집게발을 사용하지 않고, 네번째 다리로는 고정 나머지 세쌍의 다리로 흙을 팠다.
굉장한 속도로 흙을파서 전갈은 그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서 자신의 독액이 듬뿍 담긴 꼬리로 흙을 밖으로 밀어냈다.
어렴풋이 그의 집이 완성되었다. 마지막으로 흙으로 조금 막았다.
나갈때는 그냥 뚫고 가면되는데, 중간중간 흙이 갈라지는 현상을 볼수있었다.
그것은 안에서 전갈이 조금씩 더 흙을 꼬리로 밀고 있다는 것 이었다.
그렇게 파브르는 전갈외 다른 벌레도, 곤충도 자신의 열정과 노력을 담아, 관찰하였다.
나도 그의 집념, 열정을 본받아야겠다.
파브르는 호기심 덩어리인 곤충과 사람을 이어준 유일한 사람이다.
꼭 곤충은 아니지만 새로운 생물을 더 관찰해봐야겠다는 사념체가 머릿속을 휘저었다.
나는 장앙리 파브르를 과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문학적 가치도 높은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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