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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발행일 | 2013년 04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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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23쪽 | 390g | 153*224*20mm |
ISBN13 | 9788953315662 |
ISBN10 | 8953315662 |
2024년 10월 04일 ~ 2024년 11월 30일
2024년 11월 01일 ~ 2024년 11월 30일
상시
독서왕 대회 시작
<<벼리서당 수상한 책벌레들>>을 읽고
직지초등학교
6학년4반
정 태 경
독후감 숙제로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나는 이 책 표지에 2명은 책을 좋아하는 것 같고, 남자는 좋아하지 않은 것 같았다. 그래서 그 3명의 이야기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책에 강의라는 여자애가 나온다. 강의는 노비지만 책을 무척 좋아한다. 내 친구는 책을 무척 좋아하는데 엄청 어려운 책도 읽는다. 강의는 그런 내 친구를 닮았다. 강의는 여자이지만 책을 사랑하는 마음을 좋게 평가하신 훈장님의 배려로 서당에 다니게 된다.
서당에는 엄도령 이라는 아이도 있는데 귀한 부잣집 아들이다. 내 친구 중에도 엄도령처럼 잘난 척을 많이 하는 친구가 있는데,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또, 다른 아이 나한길은 집안을 장원급제로 세우기 위해서 노력하는 친구다. 그 이외에도 많은 친구들이 나온다. 하지만 책 이야기는 이 세 사람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엄도령은 강의가 싫었다. 그래서 훈장님에게 독서대회를 열게 하고 일등에게는 상을, 꼴찌에게는 서당에서 나가라는 제안을 했다.
강의는 꼴찌를 하기 싫어 엄대령의 집에 가서 책을 빌리려고 했다. 하지만 자랑만 하고 어려운 책을 빌려준다. 강의는 그 빌려 온 책이 정말 좋았다. 강의는 그 책을 일을 할 때도 보고, 밤에는 달빛으로도 보았다. 우리 집에도 책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나는 책을 많이 읽지 않는다. 책을 너무 좋아하는 강의가 나는 신기하기만 하다.
엄도령은 떡과 식혜를 먹고 있었다. 그 때 아버지가 오셔서 논어, 장자에 대해 물어 보셨고 엄도령은 대답을 했다. 그러자 아버지는 흡족하신 얼굴을 하셨다. 엄도령이 책을 읽긴 하나 보다. 난 아예 책을 읽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나한길의 아버지는 과거 시험을 보아서 합격하라고 책을 엄청나게 사주셨다. 나한길이 강의에게 어떻게라도 엄도령을 이기고 싶어 부탁을 했지만 강의는 정정당당 하지 않다며 제안을 거절했다. 나라도 정정당당 하지 않으면 거절 했을 것이다.
강의는 밤에 궁금증이 나서 훈장님에게 갔다. 그러면서 강의는 선비를 보았다. 마을에는 흔들리는 돌이 있는데 낯선 사람들은 그것을 몰라서 밟고 넘어진다. 선비가 돌을 밟으면 안 되는데 밟아서 넘어지게 된다. 넘어지면서 선비가 가지고 있던 책은 물로 떨어지고 강의는 선비가 들고 있던 책을 찾으러 계곡으로 간다. 그 모습을 본 선비는 강의를 책을 소중히 아는 친구라 생각했다. 그러고는 강의를 보고 다시 만나게 될 거라고 했다. 그 선비는 누구이고, 어디서 다시 만나게 된다는 걸까? 난 그것이 궁금해서 바로 책을 보았다.
어느날 갑자기 한길이의 독서록이 없어졌다. 그래서 한길이는 엄도령에게 따졌다. 하지만 엄도령은 자기가 하지 않았다고 했다. 엄도령의 노비 강공찬이 엄도령이 시켜 독서록을 똥통에 버렸다고 말했다. 그런 짓을 하다니, 엄도령은 참 비겁하다.
드디어 독서 대회가 열리는 날이다. 모두가 돌다리를 지나려고 했다. 엄도령이 먼저 돌다리를 건너고 나한길이 따라 왔다. 엄도령이 나한길에게 돌을 던졌다. 미운아이는 끝까지 미운 짓만 한다. 그래서 나한길은 넘어지면서 손을 잡았다. 공찬이가 도와주러 가자 엄도령이 공찬이의 머리를 맞춰 정신을 잃고 쓰러져 냇가로 떠내려 갔다. 강의가 몸을 던져 공찬이를 살리려고 물에 들어갔다. 큰일이다.! 공책 살 돈이 없던 강의는 치마에 독서록을 썼는데 물에 뛰어들었으니...... 강의가 바보 같기도 했지만, 친구를 위해 자신의 몸을 던지는 것이 용감해 보였다. 강의의 희생으로 다행히 세 사람은 무사히 서당에 도착했다.
독서왕 대회가 시작되고, 훈장님은 엄도령을 보고 뜻도 모르고 책을 읽는다고 했고, 한길이는 영웅을 본받고 싶다고 했지만 친구를 구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리고 강의를 보고는 가장 책을 적게 읽었지만 깊이 알았다고 해서 강의가 독서왕이 되었다. 하지만 엄대령은 승복할 수 없다고 하며, 서당을 옮기겠다고 나가버렸다. 결과에 승복할 줄 모르다니 참 어리석다. 서당을 나가던 엄도령은 냇가에서 만났던 선비와 마주쳤다. 엄도령은 계속 까불었다. 그러다가 그 선비가 가지고 있던 마패를 보았다. 그의 이름은 정약용이다. 정약용은 결과에 승복하지 못한다면 재시험을 보자고 하고, “물”을 갖고 말하라고 했다. 그 질문에 엄도령은 말을 못하고 강의는 술술 답변을 잘해서 강의가 이겼다. 훈장님과 정약용은 덕담 이야기를 했다. 정약용은 가면서 강의에게 먹과 종이를 주고 갔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옛날에 있었던 신분제도에 대해 알게 되었다. 사람은 다 똑같은데 신분이란 걸로 사람을 함부로 대하고 구박한다는 것이 참 불공평하다고 느꼈다. 지금은 신분제도가 없어져서 다행이다. 또, 이 책을 통해 책을 어떻게 읽어야하는 지도 알게 되었다.
난 평소 책을 숙제를 하기 위해서나 엄마의 잔소리에 마지못해 봤는데, 책을 사랑하는 강의를 보면서 책은 깊이 있게 뜻을 알도록 꼼꼼하고 자세히 읽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당장 내일부터라도 내가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을 찾아서 읽기 시작해야겠다.
“강의야 책을 사랑하는 네 모습 보기 좋더라. 나도 널 보며 닮아가도록 노력할게”
3명의 책벌레 배틀
<<벼리서당 수상한 책벌레들>>을 읽고
진흥초등학교
6학년 3반
김 소 윤
이 책의 겉표지 그림과 “벼리서당 수상한 책벌레들”이라는 제목은 참 특이하다. 나는 책의 겉표지를 보고 이 3명의 아이들이 왜 그려져 있는지, 또 제목에 있는 “벼리서당”의 뜻은 무엇인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어 보았다.
이 책의 주인공 강의는 신분제도가 있었던 조선시대의 평민이다. 책과 공부를 좋아해서 비록 여자이지만 훈장님께서 강의의 책에 대한 높은 열정과 지식이 많아 마음에 드셔서 서당을 나올 수 있게 허락해주셨다. 조선시대의 여자들은 바깥 출입도 힘들고, 서당에 나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을텐데, 강의는 운이 좋아 보인다. 나는 강의처럼 책과 공부를 좋아하지만 책에 대한 지식이 좀 부족하다. 그래서 강의를 보고 내가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 찾아서 고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책에 나오는 또 다른 친구는 신분이 높으신 양반집의 아들 엄대수다. 엄대수는 양반이라는 이유만으로 평민과 노비를 무시한다. 책을 잘 읽는다고 친구들에게 잘난 척을 하지만 책을 깊이 있게 읽지 않고, 글도 정말 못 쓰는 아이이다. 내 친구 중에도 엄대수와 닮은 친구가 있다. 잘난 척은 완전 많지만, 가끔은 실패해서 기가 죽을 때도 있다. 난 그 친구의 모습이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겸손하면 그 친구가 더 괜찮아 보일 것 같다.
세 번째 친구는 상인의 아들 나한길로, 장원 급제를 하고 싶어한다. 나한길은 자랑하고 잘난 척 하기 좋아하는 엄대수를 라이벌로 생각하고 책을 열심히 읽는다. 그런 상대가 있어서 나한길은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 친구는 노비 출신이지만 의리가 최고인 강공찬이다. 강공찬은 노비 출신이라는 이유로 엄대수에게 미움을 받지만 용기만은 대단하다. 우리 반에도 어떤 남자애가 있는데 그 남자애는 여자아이들한테 미움을 받기는 하지만 용기는 있다.
평소에 책을 사랑하고 열심히 읽는 강의가 미워진 엄대수는 접장과 이야기를 해 이른 아침에 독서왕 대회를 열자고 하고, 훈장님은 3개월 이라는 시간을 주셨다. 그 후로 엄대수는 향교로 전학가고 싶어 대회에서 우승하려고 열심히 한다. 또 나한길은 장원 급제를 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한다. 한편 강의도 열심히 독서록을 쓰려고 하는데, 책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다 어려운 한자로 적힌 책을 엄대수가 빌려준다. ‘강의를 미워하는 엄대수가 책을 왜 빌려줬을까?’
그러던 어느날, 엄대수가 접장을 불러서 독서록을 써 달라고 부탁하고, 접장은 허락을 해 써 주겠다고 했다. ‘자신의 독서록을 남에게 써달라고 하다니’ 독서록을 써달라고 한 엄대수가 정말 반칙쟁이 같다. 또 그것을 허락해 준 점장도 나쁘다.
한길이와 강의는 모두 독서록을 열심히 썼다. 그런데 어느날 한길이의 독서록이 사라졌다. 얼마 후 독서록을 접장이 들고 왔는데, 독서록에서는 똥물이 흐르고 있었다. 한길이는 화가 나서 엄대수에게 소리쳤고, 접장은 회초리를 들고 와서 양반을 모함했다고 화를 내며 어이없게도 한길이의 종아리를 때렸다. 양반이라는 신분이 그렇게 대단한가? 한길이는 무척 억울했을 것 같다. 그 때 공찬이가 나타나 엄대수가 변소에 들어갈 때 한길이 독서록을 들고 갔다고 말했다. 화가 난 엄대수는 공찬이 얼굴을 때리고 싸웠다. 사실을 알고 있어도 말하는 것은 쉽지 않았을텐데 공찬이는 참 용감한 것 같다.
어느덧 독서록을 제출할 때가 되었다. 강의는 공책이 없어서 치맛자락에 붓으로 썼다. 공책이 없어도 최선을 다해 독서록을 쓴 강의가 대단하다. 아이들이 독서록을 내러 서당으로 가는데 어제 내린 비로 물살이 빨랐다. 그 길을 엄도령이 가고 한길이도 뒤따라 가는데 엄대수가 돌을 던져서 돌을 피하려던 한길이가 그만 징검다리에서 미끄러져 물에 빠진다. 한길이를 도우려고 공찬이도 징검돌을 밟았는데, 엄도령이 또 돌을 던져, 공찬이도 물에 떠내려갔다. 강의가 공찬이를 구하기 위해 물 속으로 뛰어 들었는데 다행히 큰 돌에 걸려 두 명은 살았다. 강의는 여자아이인데도 불구하고 물 속에 뛰어들었다. 참 대단하다. 요즘 아이들은 그렇게까지 친구를 구하려고 물 속에 들어가진 않았을 텐데 정말 용감한 것 같다.
아이들은 모두 무사히 서당에 도착했다. 독서록을 접장이 걷어 훈장님께 냈다. 훈장님께서는 독서록을 보고서 평가를 하시고 강의에게도 독서록을 내라 했는데, 치맛자락에 적은 글씨가 다 지워진 강의는 그 사실을 훈장님께 사실대로 말씀드렸다. 훈장님은 “친구를 구하기 위해 여자아이가 물 속에 뛰어 들었다니 대단하다.”고 이번 독서왕은 강의라고 하셨다. 그러자 엄도령은 양반이 다니는 서당으로 옮긴다고 한 후 신발을 신고 나가려는데, 서당 마당에 헤진 도포를 입은 선비가 있었다. 선비가 독서왕은 강의가 아니냐고 묻자, 엄도령은 자기가 독서왕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선비는 마당에서 다시 강의와 겨루어보라고 하셨다. 두 사람은 다시 겨루게 되고, 결국 강의가 승리한다. 엄도령이 소리를 지른 후 선비를 밀치고 나가려는데, 선비의 도포자락이 휘날리며, 선비의 허리춤에 있는 마패가 보였다. 아이들은 모두 놀라 땅에 엎드리고 암행어사는 대청마루로 올라섰다. 그리고 자기의 이름은 정약용이고 훈장님을 만나기위해 왔다고 이야기를 했다. 훈장님과 이야기를 나눈 뒤 길을 나서던 선비는, 강의에게 공책이 없냐고 묻더니 강의에게 공책을 주었다. 대문 옆에 쪼그리고 앉아 있던 엄도령에게 한길이는 약속대로 서당을 나가라고 하고, 엄도령도 나간다고 소리치며 싸우고 있는 모습을 본 강의는 방긋 웃었다. ‘소의에게 내일부터 더 많은 책을 이야기를 해 줄 수 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이 책에서 독서왕 대회를 했는데 우리 학교에서도 매년 독서 골든벨을 한다. 나는 골든벨을 위해 책을 5권이나 읽어야 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자세하게 읽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은 골든벨에서 떨어졌다. 강의가 열심히 책을 읽어서 독서왕이 된 끈기와 노력을 더욱 더 본받고 싶다. 비록 이 마음이 오래 가지 않더라도 이 책에서 배운 것들을 잊지 않아야겠다.
마지막으로 강의가 평민이라고 미워하고 독서록 100권 써서 향교로 전학 가고 싶어 하는 심술 궂은 양반 도령 엄대수에게 편지를 쓰고 싶다.
“안녕, 엄대수! 나는 청주에 있는 진흥 초등학교에 다니는 김소윤이라고 해. 네가 너무 신분 차별을 해서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편지를 쓰게 되었어. 친구끼리 서로 신분이 낮다고 차별하는 것은 나쁜거야. 만약, 내가 살고 있는 시기에 네가 있었으면 너는 친구들에게 미움을 받았을거야. 신분이 낮다고 친구를 싫어하거나 미워하지 말고 신분이 높거나 낮거나를 따지지말고, 친구들과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어. 앞으로, 더 좋은 친구 만나길 바랄게. 안녕~~ - 소윤이가 -”
강의만의 책 사랑
<<벼리서당 수상한 책벌레들>>을 읽고
진흥초등학교
6학년 3반
정 채 린
처음 선생님이 이 책을 권해 주셨을 때 나는 이 책이 매~우 재미 없을 것같아 보였다. 하지만 책을 펼쳐보니 그림도 재미있어 보이고, 글도 짧아서 괜찮을 것 같았다.
책의 이야기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제일 먼저 평민인 여자아이 강이가 서당에 들어간다는 것부터 시작된다. 그런데 양반 아이인 엄도령이라는 아이가 여자가 서당에 들어온 다는 것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여자아이가 서당에 가는 것이 어때서? 조선시대는 신분이라는 것이 있고, 지금과는 많이 다른 시대였나보다.’
하지만 엄도령과 달리 훈장님은 강의가 서당에 들어와도 된다고 하셨다. 다음날 강의는 맨 뒷자리에 앉아서 훈장님께 수업을 받았다. 그 수업이 끝난 후 엄도령은 접장에게 왜 여자애를 뽑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접장도 훈장님이 이해가 안된다고 하셨다. 엄도령은 자기가 계획을 짠다고 하였다.
분명 엄도령이란 아이는 안 좋은 계획을 짜는 것일거다.
이른 아침 엄도령은 훈장님께 독서왕을 뽑는 게 어떠냐고 하였다. 그러자 훈장님은 좋다고 하셨다. 그리고 엄도령은 독서왕에겐 양반학교에 가고, 꼴찌한 아이는 서당에서 나가야한다고 했다. 훈장님은 모든 아이에게 독서왕 대회를 얘기하고, 3개월의 시간을 주셨다.
다음 날 엄도령은 비단으로 만들어진 책을 보란 듯이 들고 다니기 시작했다. 그러자 샘이 난 한길이는 톡 쏘아 붙였다. 한길이는 상인으로 아들로 과거급제를 목적으로 많은 책을 읽는 아이이다. 그런데 강의는 평민 출신 이고, 형편이 안좋아서 책을 볼 수 없었다. 지금은 도서관에만 가도 책이 흔하게 많이 있는데 예전에는 책을 구하기도 힘들었나보다.
책이 없어 고민하던 강의에게 동생인 소의는 엄도령에게 빌려보라고 하였다. 그래서 강의는 곧장 엄도령의 집으로 갔다. 그러자 엄도령은 서재로 강의를 데려갔다. 그런데 엄도령은 책을 빌려 줄 생각도 하지 않고 책들만 보여 주었다. 그런 엄도령을 보고 화가 난 강의는 그냥 가려고 했다. 그 찰나에 대수가 책 한권을 강의에게 주었다. 강이는 그 책을 가지고 가서 하나도 빠짐없이 읽고, 또 읽었다. 책 자랑만 하던 엄도령의 모습은 상상만 해도 너무 얄밉다.
다음 날 한길이는 자신의 과거급제를 바라며 많은 책을 사주시고, 그 책 사이에서 덩그러니 있는 아버지를 보고 자기가 장원급제를 해야되겠다고 생각했다.
밤 늦게 강의는 궁금한 이야기를 훈장님께 물어보기 위해서 서당으로 갔다. 그러자 훈장님은 놀라시며 강의에게 책을 마음으로 읽는다고 칭찬하셨다. 그리고는 강의에게 책을 빌려 주셨어. 다음날 강의는 훈장님께 책 내용을 이야기했어.
시간이 흐르고 강의는 시끄럽게 떠드는 서당을 떠나 계곡을 갔어. 그런데 갑자기 어떤 선비가 밟아선 안 되는 돌을 밟아 그만 들고 있던 책이 물에 빠져버렸다. 그러자 강의는 온 몸을 바쳐 책을 구했다. 그러자 선비는 왜 목숨까지 바쳐가면서 책을 구했는지 물었다. 강의는 책이 떠내려 가는 걸 볼 수 없었다했다. 강의는 참 대단하다. 내 책도 아니고 남의 책까지 귀하게 여기는 것을 보면 정말 책을 귀하게 여기는 것 같다.
다음 날 한길이의 독서록이 없어져서 서당이 시끌벅적했다. 한길이는 엄도령을 의심했다. 그런데 접장이 한길이의 독서록을 들고 왔다. 독서록은 똥물에 젖어있고, 엄도령의 노비 공찬이가 엄도령이 뒷간에 독서록을 들고 가는 것을 보았다고 얘기하였다. 엄도령을 의심했던 한길이는 양반을 모함했다는 죄로 회초리를 맞고 엄도령은 화가나서 자신의 이야기를 했던 노비 공찬이를 때렸다. 억울하게 매를 맞은 공찬이와 자신이 피해를 볼 것을 알면서도 용감하게 말했던 공찬이. 둘 다 불쌍하다. 도대체 신분제도가 뭐라고 그렇게 사람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는 걸까? 요즘엔 신분제도가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강의는 종이가 없어서 치맛자락에 독서록을 적었다. 장맛비가 내린 다음 날 아이들은 서당으로 가는 길로 갔다. 그런데 비가 온 뒤라 그런지 계곡물이 불어나 있었다. 그래서 엄도령은 헐레벌떡 징검다리를 지나갔다. 그리고 나더니 뒤에 한길이가 따라오는 것을 보고 돌을 던졌다. 그 돌을 피하려던 한길이는 그만 물에 빠졌다. 공찬이가 한길이를 구하려 가려고 하자, 대수가 또 돌을 던졌다. 그 돌을 맞은 공찬이도 물에 빠지고 두 사람은 같이 떠내려 갔다. 그런 위험한 짓을 하다니, 정말 엄도령은 구제불능이다.
다행히 강의가 몸을 던져 두 사람을 잡았다. 독서록이 지워지는 것도 생각못하고 몸을 던지다니 역시 우리 강의는 훌륭하다. 한편으로는 어리석어보이기도 했다. 남을 도와주려다 자신의 독서록이 지워졌기 때문이다.
무사히 아이들은 서당에 도착했고, 독서록을 제출했다. 그런데 훈장님은 엄도령이 독서록을 자기가 쓰지 않았다는 걸 알았다. 그러자 한길이는 자기가 이겼냐고 말하였어. 하지만 훈장님은 한길이는 손재주가 없어서 아니라 했어. 그래서 독서왕은 강의가 되었지. 역시 현명하신 훈장님이시다.
그런데 엄도령은 어이가 없는 표정으로 자기가 이겼다고 했다. 그 때 한 선비가 나타나서 강의가 이겼다고 했다. 그리고는 “물 수[水]” 자를 쓰고는 뜻을 말하라고 하였다. 두 사람의 대답을 듣고 선비는 역시 강의를 독서왕으로 뽑았다. 그 선비의 정체는 바로 암행어사 정약용이었어. 아이들은 마패를 보고 모두 무릎을 꿇었다.
와~~ 강의는 역시 독서왕이다. 책을 대충 읽지 않고 마음으로 깊이 있게 읽는다. 나는 학원다니고 학교 다니느라 바빠서 책을 잘 읽지 않는다. 그리고 시간이 있을 때는 만화로 된 책을 주로 많이 본다. 이런 내 모습이 강의를 보니 부끄러워진다. 앞으로는 나도 책을 깊이 있게 마음으로 봐야겠다. 단순히 보여주기 식이 아니라 나의 발전을 위해서......
“강의야! 나에게 좋은 가르침을 줘서 고마워. 그리고 엄도령 너 그렇게 살지마라.~”
<<벼리서당 수상한 책벌레들>>을 읽고
직지초등학교
6학년 5반
김 건 민
나는 이 책을 처음에 글밥도 많고 제목도 별로고 재미없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독서왕을 뽑는 과정에서 재미있는 부분이 있었다.
이 책의 배경은 조선시대이고, 주인공 강의는 평민의 여자아이이다.
어느날 강의의 아버지가 훈장님을 찾아왔다. 강의의 아버지는 “비록 계집애지만 글 읽기를 좋아하니 거두어 주시면 그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하며 훈장님께 강의를 부탁했다.
훈장님은 강의 아버지의 부탁을 들어주셨다. 훈장님은 책을 좋아하는 강의를 마음에 들어 하는 것 같았다.
그 때 옆에 있던 양반 엄 도령이 질투를 하였다. 강의는 맨 끝에 앉았지만 낭창한 목소리로 글을 읽었다. 엄 도령은 지체 높은 양반집 아들이다. 그리고 또다른 아이 한길이는 상인의 아들이다. 한길이는 말도 없고 공부만 한다. 그리고 공찬이는 엄 도령의 노비이다. 그런데 매우 의리가 있다.
어느 날 엄 도령은 강의를 쫓아내기 위해서 독서왕을 뽑자고 하였다.
“1등한 사람은 해마다 장원 급제자를 배출하여 명성이 자자한 향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추천서를 써 주시는 것이고 꼴등은 서당에서 내쫓는 것이 어떠한가요?” “좋다! 앞으로 석 달 주겠다.”
엄 도령은 구하기 힘든 책을 가져오면서 잘난 체를 하였다.
한길이와 강의가 엄도령을 부러워했다. 강의는 서당에서 배운 (동몽선습)을 동생 소의에게 알려주었다. 소의는 강의가 서당에서 배운 것을 알려주는 것이 좋았다.
강의는 소의에게 곧 서당에 다니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소의는 강의에게 엄 도령에게 빌려달라고 부탁하였다. 엄 도령은 사랑채로 강의를 데리고 갔다. 사랑채에는 책으로 둘러 싸여 있었다. 강의는 엄 도령한테 책을 빌려달라고 애원했지만 거절했다.
나는 친구가 빌려달라고 하면 무조건 빌려준다. 엄 도령은 참 야박한 것 같다.
엄 도령이 말했다. “정 원한다면 한권 빌려줄게.” 엄 도령은 한자로 된 책을 빌려주었다.
강의는 한자를 잘 몰랐지만 읽고 또 읽었다.
강의는 궁금한 게 있으면 훈장님을 찾아가서 물어봤다. 나도 궁금한 것을 못 참는 성격이라 궁금한 게 있으면 바로 물어보거나 책을 찾아본다. 훈장님도 강의에게 책을 한 권씩 빌려 주신다. 한 편 한길이의 아버지는 구하기 힘든 책을 돈을 탈탈 털어 많이 사왔다. 한길이는 꼭 과거의 합격하기를 다짐했다.
어느날 강의는 길을 가다가 어떤 선비를 보았다.
선비는 계곡을 건너고 있었다. 그런데 돌다리가 하나 있는데 그 돌다리는 마을에 낮선 사람이 오면 흔들리면서 넘어지게 한다. 선비는 책을 들고 있었는데 넘어진 책이 계곡 속으로 빠졌다. 강의는 얼른 몸을 날려 책을 가져왔다. 강의는 다음에 만나면 꼭 돌려주어야 했다고 생각했다. 강의는 책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것 같다. 한길이가 비명을 질렀다.
“내 독서록이 없어졌어!”
한길이는 엄 도령에게 말했다.
“ 네가 훔쳤지!”
“이 녀석이 칠칠맞지 못하게 어디서 흘리고 날 감히 도둑으로 몰아?!”
그때 접장이 막대기의 똥 묻은 독서록을 가지고 나타났다.
“변소에 흘렸군.”
한길이는 우기고 또 우겼다.
그러자 갑자기 접장이 나와서 회초리를 치면서 말했다.
“이게 어디서 양반을 모함하고 대들어!”
한길이는 접장에게 종아리를 맞았다.
접장이 이토록 엄 도령 편을 드는 이유는 엄 도령이 청나라에서 구해온 나침반을 주었기 때문이다.
엄 도령을 자신이 글쓰기는 자신이 없다며 접장에게 부탁을 했다.
“한길이는 정말 억울할 것 같다.” 한참 한길이가 종아리를 맞고 있을 때 공찬이가 나서서 말했다. “
저 도련님이 독서록을 변소에 가져가는 것을 봤어요.”
“이노오옴!” 엄 도령이 아주 큰 소리를 내며 공찬이를 때렸다.
공찬이는 코피가 났다. 한길이 는 할 수 없이 다시 썼다. 결국 독서왕 뽑기 날이 왔다. 강의는 소의가 치마를 찢어서 준 치마에 글을 썼다,
그런데 서당 가는 길에 어젯밤 비가 많이 와서 돌다리도 반이나 물이 찼다. 엄 도령이 앞으로 나와 성큼 성큼 갔다. 공찬이도 뒤따라갔다. 엄 도령은 공찬이 에게 돌을 던졌다. 공찬이 는 물살에 휩쓸려 내려갔다. 엄 도령이 한길이 에게도 돌을 던져 한길이도 떠내려갔다.
그런데 강의가 물 속으로 들어가 한길이와 공찬이를 구했다.
결국 서당에 갔다 훈장님은 다른 학동들에게 얘기를 다 들으셨다. 훈장님은 엄 도령에게 왜 거짓말을 했냐고 했다. 글씨체가 두개이고 접장 주머니에서 나침반이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훈장님은 강의가 독서왕 이라고 했다.
엄 도령은 화가 나서 나가려고 하는데 그때 그 선비가 앞에서 말했다. “너는 책을 헛으로 읽었구나......” 엄 도령은 선비에게 버럭버럭 대들었다. 그럼 선비는 마지막 대결을 펼쳐보라고 했다.
강의와 엄 도령은 대결을 펼쳤다. 강의는 답을 척척 맞혔다. 그런데 선비에 옷에서 마패가 흔들렸다. 모두 그를 보면서 절을 했다. 그가 바로 정약용이었던 것이다. 훈장님은 암행어사 정약용 선생님이었던 것이다. 정약용은 강의에게 공책을 주었다.“책을 눈으로만 읽지 말고 마음으로 읽는다. 강의처럼 책을 읽으면 한권만 제대로 읽었어도 ‘수백 권의 정서를 읽은 것처럼 세상의 이치를 깨달을 수 있다.”고 말하며 강의에게 공책을 주었다. 강의는 떠나갈 듯이 행복했다.
책을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읽는다는 것을 느꼈다.
나는 항상 책을 숙제하기 위해 읽었는데 평소에도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엄 도령 너는 네가 노력도 해보지 않고 남의 도움을 받는다는 것이 나빠”
“책을 눈으로만 읽지 말고 마음으로 읽는다. 강의처럼 책을 읽으면 한권만 제대로 읽었어도 ‘수백 권의 정서를 읽은 것처럼 세상의 이치를 깨달을 수 있다.”고 말한 정약용 선생님의 마음도 늘 기억해야겠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독서왕 대회
<<벼리서당 수상한 책벌레들>>을 읽고
진흥초등학교
6학년 3반
박 성 우
평소에 나는 독후감 쓰기에 대한 부담감이 커서 독후감과 관련된 책을 읽는 것을 너무 싫어한다. 이번 책도 엄마가 권해주실 때 독후감 얘기를 들었기에 보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그러나 내가 처음 이 책의 표지를 보았을때 뭔가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과 궁금증이 생겼다. 겉 표지에는 책을 들고 있는 여자아이, 책장을 보고 있는 남자아이, 양반 도령처럼 생긴 남자아기가 있었다. 처음에는 “수상한 책벌레들” 이라는 제목을 보고 추리 소설인 줄 알았다. 주인공들의 이름은 나한길, 엄도령, 강공찬 우강의고, 잠시 출연하시지만 중요한 인물인 정약용도 있었다.
주인공들은 모두 서당에 다닌다. 평민 아이인 강의는 여자여서 서당에 다니지 못하지만 훈장님이 강의의 글 솜씨와 용기에 감탄하여 다니게 된다. 난 강의가 대단하다고 생각하였다. 여자는 다니면 안 된다는 고정 관념을 깨고 다녔기 때문이다.
엄 도령은 어려운 책들만 읽고 서당에서 계속 잘난 척 해댔다. 나는 엄 도령이 정말 얄밉고 미웠다. 자기가 양반이라고 노비와 평민을 사람 취급도 하지 않으니 말이다. 성격이 나쁜 엄 도령이 여자인 강의를 쫓아내기 위해 자신의 생각을 훈장님에게 얘기하고 독서 왕 뽑기 대회를 실시하였다. 엄 도령은 부자여서 어려운 책을 많이 읽었고, 한길이는 한길이 아버지가 엄대수의 아빠한테 자존심이 상해서 아들이라도 장원급제를 하라고, 장사 밑천을 털어 많은 책을 사셨다. 반면에 강의는 돈이 없어 책을 살 형편이 되지 않아 엄 도령한테 책‘방격각외전’을 빌렸다.
강의는 쉬지도 않고 하루 종일 그 책을 읽었다, 이제 시간이 되고 독서록을 쓸 차례가 됐다. 엄도령과 나한길은 책을 많이 읽고 독서록을 많이 썼다. 그러나 강의는 형편이 어려워서 치맛자락에다가 독서록을 썼다. 나는 강의가 정말 멋졌다. 자기가 불리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서 썼으니 말이다.
나는 이 대회의 주인공이 강의가 될 것을 100%로 확신했다.
독서왕을 뽑는 날 엄 도령과 한길이, 강의와 공찬이가 걸어가는데 악질 엄대수가 돌을 던졌다 한길이는 그 돌을 피하려고 고개를 숙였는데 발이 미끄러져서 다리 밑으로 떨어졌다. 그런 짓을 하다니 엄 도령은 끝까지 비겁하고, 악질이다.
그 뒤로 공찬이가 한길이를 구하려고 뛰어내렸는데 엄 도령이 또 돌을 던졌다. 그 돌에 맞고 공찬이까지 떠내려갔다. 그러자 연약한 강의가 뛰어 들어서 공찬이를 구해냈다. “여자아이가 그것도 자신의 몸을 날려 여자를 구하다니......” 물을 무서워해 수영도 배우다가 포기한 나로서는 강의가 더 대단해 보였다. 그리고 자신의 치맛자락에 쓴 독서록보다도 친구의 목숨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강의가 여걸처럼 보였다.
훈장님은 엄 도령과 한길이 다음으로 서당에 온 학동에게 계곡에서 있던 일을 다 듣고 나서 긴 담뱃대를 ‘탁탁’ 재떨이에 쳤다. 아마 많이 화가 나셨을 것 같다.
무사히 서당에 도착한 아이들에게 훈장님이 독서록을 가져오라는 말씀을 하셨다. 엄 도령과 한길이는 무릎으로 나아가 독서록을 내밀었다.
한 권의 독서록을 가져온 한길이와 달리 엄 도령은 세 권이나 되었다. 독서왕은 예상대로 엄 도령과 한길이의 대결이였다. 한길이는 엄 도령과 ‘내가 이겼다’하고 다투었다. 훈장님은 엄 도령의 독서록을 누가 대신 써주었다는 것을 알아냈다. “접장에게 뇌물을 주고 부탁하더니, 히히! 정말 쌤통이다.” 한길이는 읽은 책의 수가 적어서 아쉽게도 떨어졌다. 강의는 공찬이를 구하려다가 치마의 글씨가 지워져버려 훈장님이 우승자를 정해주신다고 하셨다.
훈장님은 독서왕은 강의라고 하셨다. 왜냐하면 “ (맹자)의 말에 친구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라는 말씀을 하시며 친구를 구한 강의를 독서왕으로 뽑아주셨다. 엄 도령은 그 결과에 만족하지 못해 서당을 옮기기로 하였다. ‘비겁하게 끝까지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다니 남자도 아니다’.
엄 도령은 나가다가 선비를 만났는데 버릇없게 선비를 비난하고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하였다. 선비는 다시 엄 도령과 강의에게 다시 대결을 하라고 했다. 선비는 “수(水)”자에서 찾을 수 있는 모든 단어들을 찾아보라고 하셨다. 강의는 알맞게 다 찾아냈지만 엄 도령은 아무것도 찾지 못하였다. 선비는 강의에게 ‘약선경’과 ‘상선약수’의 뜻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칭찬을 하셨다. 그런데 엄 도령은 이 순간에도 “나도 배웠어요!” 하고 또 아는 체를 하였다. 엄 도령은 도대체 왜 이러는 것일까? 나는 엄 도령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엄 도령은 남을 괴롭히는 데 재미가 들리고 신이 들렸나보다.
아이들에게 대결 문제를 낸 선비의 정체는 정약용 암행어사였다.
정약용 암행어사가 엄 도령 한테 단단히 생각을 못 박아 줬다. 독서록은 강의처럼 그 뜻을 잘 이해해서 쓰고 독서도 강의처럼 깊이 있게 하라고하셨다. 과연 엄 도령이 이 말을 이해했을까?
난 마음씨가 착하고 의리가 짱 인 공찬이도 마음에 든다.
난 이 책을 통해 조선시대에는 신분 차별이 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양반과 노비 그 신분이 뭐라고......”
양반도, 노비도 똑같은 사람인데 왜 그렇게 차별을 하는지 모르겠다. 신분 제도가 없는 이 시대에서 태어난 게 매우 감사했다.
나는 이 책을 통하여 교훈을 하나 깨달았다. 책을 읽을 때 눈으로만 읽지 말고 책의 깊은 내용까지 파악하고 읽는 것이 진정한 독서라는 것이다.
사실 나는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어 내가 똑똑하다고 생각했었다.지금 생각하면 매우 부끄러운 생각이다. 하지만 커 가면서 대충 숙제나 필요한 책만 보고, 좋아하는 만화책만 보다보니 계속 실력은 떨어져만 갔다. 결국 노력하지 않았던 결과는 우리 학교에서 열린 5학년 골든벨 대회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책도 안 읽고 준비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결과는 정말 비참했다. 책 5권이 읽기 싫어 꾀부리던 나는 책 5권을 읽고 독후감을 써 오라는 선생님의 숙제와 엄마의 폭풍 잔소리까지 듣게 되었다. 진작에 읽어볼 걸 하는 생각을 했지만 후회해도 소용 없었다. 이 책의 강의를 통해 나는 제대로 된 독서의 방법을 배웠다. 비록 완벽하진 않겠지만 조금씩이라도 실천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엄마, 선생님 저 한번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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