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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0년 04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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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56쪽 | 584g | 142*207*30mm |
ISBN13 | 9791130629346 |
ISBN10 | 11306293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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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9월 30일 ~ 2024년 10월 31일
2024년 10월 01일 ~ 2024년 10월 31일
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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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가 읽어야지 하며 미뤄둔 책 중에 하나가 고전경제학의 시작으로 평가받는 다는 애덤 스미스의『국부론』이다. 나처럼 『국부론』을 읽지 않은 사람들도 ‘보이지 않는 손’이란 말은 알고 있을 것이다. 바로 『국부론』에 나오는 말이라고 하는데, 정작 애덤 스미스는 『국부론』에서 한 번, 다른 책에서 두 번, 이렇게 딱 세 번밖에 언급하지 않은 말이라고 해서 놀란 기억이 있다. 시쳇말로 얻어 걸린 것이다. 물론 애덤 스미스와 같은 대학자이니 의도했을 수도 있지만 평범한 내가 생각하기엔 왠지 얻어 걸린 것이라는 말이 더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 40년 전에 나왔다는 딘 쿤츠의 소설『어둠의 눈』을 읽으면서 처음 든 생각이 바로 『국부론』을 읽지 않아도 알고 있는 말인 ‘보이지 않는 손’이었다. 아니다. 정정해야겠다. 처음 든 생각은 ‘어? 생각과 다르다’였다.
1년 전 이혼과 사고로 남편과 아들을 잃은 티나는 라스베가스 쇼 제작 일에 몰두하고 큰 성공을 거둔다. 그 무렵부터 아들 대니와 관련된 잦은 악몽과 기이한 일들이 그녀 주위에서 일어나고 변호사 엘리엇과 다시 사랑에 빠진 그녀는 당국의 말을 듣고 대니의 시체를 확인하지 않고 장례식을 치룬 것을 후회하게 된다. 엘리엇의 도움으로 아들의 관을 열어보기로 한 결심을 한 다음부터 누군가가 그와 그녀의 목숨을 노리는데……
스포는 여기까지 하고 소설을 읽게 된 계기는 40년 전 ‘코로나19’를 예견한 소설(기억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몇 달전 서점에서 봤을 때에는 ‘우한폐렴’이라는 용어를 썼던 것 같았다. 지금은 WHO의 권고대로 지역이 들어간 명칭은 사라졌지만 올해 초 만하더라도 우한폐렴이란 용어는 뉴스에도 나온 용어였으니깐)이라는 타이틀 때문이다. 게다가 “중국 우한 외곽 소재 RDNA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그것을 그들은 ‘우한-400’이라고 불렀다.”란 본문의 글을 인용한 띠지를 보고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 요즘에 호기심이 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무려 40년 전에..? 정확히 우한이라는 명칭을..? 이 두 가지만으로도 책을 읽을 계기가 되는데는 충분하였으며, 현대 영미작가에 대해서 아는 것이 많이 없어 비록 딘 쿤츠라는 작가는 생소하였지만 스티븐 킹(그래도 스티븐 킹은 알고 있는 작가니까^^)에 비견되는 작가라는 소개도 한 몫을 하였다. 영화 『컨테이전』에서는 200일이 넘게 이야기가 이어지고, 정유정 작가의 소설 『28』에서도 28일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끔찍한 악몽이 덮친 4일간의 이야기’라는 소개에서 조금 의아한 감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위 두 가지 이유는 의아함을 덮고도 남을 만 하였다.
위에도 썼듯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 든 생각은 ‘어? 생각과 다르네’였다. 섣부르게 예측한 것도 있지만 영화 『컨테이전』이나 소설『28』과 같은 내용을 생각하면서 읽기 시작한 것은 사실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위 영화나 소설과 같은 전염병이나 팬데믹과 같은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그저 소재로 쓰였을 뿐이었다. 대규모로 창궐한 전염병에 맞서 싸우는 모습도 도시를 봉쇄하고는 우후죽순처럼 쓰러져 가는 것도 나오지 않았다. 스티븐 킹에 비견할 작가라는 소개처럼 무엇과 비교를 하자면 개인적으로는 영화 『컨테이전』보다는 영화 『터널』을 닮아 보였다. 집으로 가던 중 주인공이 터널 붕괴로 기름을 넣으면 사은품을 받은 생수와 딸의 생일 케이크만 가지고 터널 안에 홀로 갇히고 그를 구조하는 영화 말이다. 구조대장과 그의 아내는 성과 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많은 이들의 반대에도 끝까지 그의 생환을 믿고 구조에 힘을 쓰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 영화였다. 영화 속 주인공은 핸드폰이라는 통신장비가 있었지만 소설 속 대니는 초자연적인 힘으로 엄마 티나와 통신을 하는 모습이 다를 뿐이었다.
다음으로 첫 머리에 언급한 ‘보이지 않는 손’이 생각이 난 이유는 바로 ‘우한’이라는 지명 때문이었다. 소설 속 등장인물의 대화에서 언급되는데 지명으로 한 번, 우한-400이라는 바이러스명으로 열두 번 이렇게 열세 번 언급이 되었다. 중요한 소재이긴하나 그것이 아니라 그냥 신종플루-300, 메르스-500와 같은 이름을 쓴다고 해도 흐름이 자연스러울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타마구치 소장, 우한-400과 같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지역에 따른 흑과 백을 나눈 모습이 조금 불편하기도 하였다. 차라리 다카노 가즈아키의 소설 『제노사이드』에서처럼 외부에서 들어온 모습으로 설정을 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다면 코로나19 예견이란 말은 힘들 수 있지만^^;;
장황하게 쓴 것처럼 생각과는 다른 전개와 산산히 깨어진 선입견에도 불구하고 소설을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작가의 필력이 아니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빠른 호흡으로 적지 않은 분량이지만 지루함이 없이 읽을 수 있었다. 초자연적인 현상을 이용한 것도 처음에는 흥미로웠는데, 초자연적인 현상의 이용이 미드 『왕좌의 게임』과 같이 후반부의 몰입을 방해하는 경향이 없지는 않았으나 처음부터 그것으로 인하여 이야기가 이어졌으니 어쩔 수는 없어 보였다.
간단하게 재미있다와 재미없다 라는 단순한 나눔으로 하자면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아직도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인들에게 일독을 권할 수 있는 만큼. 하지만 나와 같이 팬데믹, 전염병을 기대하고 보려고 한다면 약간의 언급을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우리는 영화나 소설보다 더 영화 같고 소설 같은 일들을 겪었고 지금도 겪고 있으니 말이다.
* 어둠의 눈 by 딘 쿤츠 *
* 끔찍한 진실을 찾아가는 사흘간의 이야기 *
* 실제 완독한 날 : 20.04.17
2020년의 봄은 오래 기억되고 기록될 것이다.
이웃 나라 중국에서 날아온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모든 것이 멈추었다.
처음에는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러했는데, 퍼져나가는 속도가 무시무시했다.
삽시간에 온 나라는 마비가 되었고, 난생 처음 보이지 않는 세균과의 전쟁이 공포스러웠다.
중국 우한이라는 나에게는 생소했던 지역에서 최초 발생한 이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해 순식간에 중국 전역과 우리 나라에 상륙을 했으며, WHO에서 사상 세 번째로 팬데믹을 선언하였고, 지금은 세계의 216개국에 발생되어 현재진행중이다.
현 전 세계를 전염성바이러스의 공포로 몰아 넣고 있는 '코로나19',
'40년 전 '코로나19'를 예견한 소설'이라는 타이틀을 건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야기는 12월 30일부터 1월 2일, 총 4일간 이야기를 담고 있다.
티나 에번스는 1년 전 사고로 아들을 잃고, 같은 해 남편과도 헤어졌다.
P.12) 슬픔에 겨우면 사람이 미칠 수도 있다. 어디선가 그 말을 들은 적이 있었고, 이젠 그 말을 믿는다.하지만 자신에게 그런 일이 일어나게 두지는 않을 작정이었다. 현실을 직시하도록 스스로를 거세게 밀어붙일 것이다. 그 현실이 제아무리 불행하다 하더라도.
슬픔과 충격이 컸으나 일에 매진하며 잊으려 노력했고 그랬다 생각했는데, 악몽을 꾸는 횟수가 잦아지고 아들의 방에서는 고약한 장난질을 발견된다.
'죽지 않았어.'
P.29) 아니, 우연의 일치다.
티나는 죽은 아이가 편안히 잠들게 보내주기로 하고 연휴에 방을 정리하기로 한다.
고약한 장난질은 사무실에서까지 이어지고 티나는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인다.
공연 관계자의 소개로 알게 된 변호사 엘리엇에게 아들 대니와 최근의 일까지 이야기하며 용의자를 추론하고 가능성을 따져보며 아이의 무덤을 열어 시신을 확인하기로 한다.
엘리엇은 자신의 상사였고 지금은 판사인 지인에게 이 사건에 동의를 받고자 하는데..
P.190) 이 사람들이 여기 온 건 대니가 죽은 사고에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다. 등줄기가 오싹해졌다.
P.249) "있죠, 마치…… 밤 자체가 우리를 보고 있는 것 같아요…… 밤과 그림자와, 어둠의 눈이요."
P.263) "(...) 우리가 진실을 알아낸다면, 그 진실이 우리 목숨을 구해줄 거예요. 살아남을 희망은 그뿐입니다."
P.273) "(...) 전혀 모르는 사람이 보낸 것도, 마일클이 보낸 것도 아니에요. 이건 정확히 있는 그대로의 말이라고요!"
P.434) "(...) 그럼 우리 역시 괴물인 것 아닙니까? 적이 무섭다고 해서 우리가 그들과 똑같은 괴물이 되어야 한다는 겁니까?"
끔찍한 악몽을 쫓아가는 사흘간의 시간,
악몽보다 더 잔인하고 끔찍한 현실과 마주치게 된다.
진실을 알아가는 과정도 쉽지 않았지만 마지막에 마주보는 진실은 너무나도 무섭다.
끔찍, 공포라는 단어로는 충분하지 않다.
특별한 능력의 아이를 죽여가는 과정이 머릿속에 실시간으로 그려져 고통스럽다.
읽는 나조차도 이러한데, 소설세계의 대니와 티나는 어쩌란 말인가.
마지막까지 페이지를 놓을 수 없고, 벗어나지 못할까봐 조마조마하다.
절대 안심할 수 없다.
작가가 숨겨놓은 트릭이 있는지 열심히 살펴본다.
활자 하나하나 의심을 품는다.
무언가로 연결되는 손짓들일거라고 믿으며.
긴장감 넘치고 빠른 전개와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서스펜스에 초자연요소가 가미되어 읽는 시간이 버겁지 않고 즐겁다.
솔직히 쫓는 자들의 마지막은 통쾌하기까지 하다.
어떤 단어든 조심스러운 요즘이다.
확진자도 적게는 수십, 많게는 몇 천명의 확진자가 발생, 사망자도 수만에 이르고 치료제도 아직 없는 진행형이니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위기 상황이어서.
코로나19와 거의 흡사한 전염병에 대한 이야기만으로도 놀라운 소설이다.
현실과 흡사한 이야기의 등장에 숨이 턱 막힌다.
읽으면서 소름이 돋는다.
현 상황이 힘들지만, 이 소설처럼 우리의 미래는 분명 변해버렸다.
코로나19로 '앞길에 어떤 일이 닥쳐올지' 알 수는 없지만, 우리는 해낼 수 있을 것이다.
극한의 상황을 똑바로 직시하고 믿음을 잃지 않고 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 끝내 대니를 찾아냈던 티나처럼 말이다.
오랫만에 흡입력이 대단한 소설을 만나 행복한 시간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이 소설은 그 시간들을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 줄 것이다.
40년 전 '코로나19'를 예견한 소설, 단독 한국어판 출간!
2020년 전 세계 역주행 베스트셀러 1위!
『어둠의 눈』은 액션, 서스펜스, 미스터리, 로맨스와 초자연적 요소를 혼합한 딘 쿤츠의 초기작으로, 마치 액션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과 강력한 흡인력을 지닌 소설이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쇼 제작사로 일하는 크리스티나 에번스(이하 티나). 스카우트 캠프를 떠났다가 의문의 버스 사고로 아들 대니를 잃게 된다. 하지만 1년 후 자꾸만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처음에는 집에 누군가 같이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장례 이후에도 정리하지 않은 대니의 방에서 이상한 소리는 물론 '죽지 않았어'라는 메세지. 전 남편 마이클의 짓일 거라 생각했던 의심이 들었다가 아닌 것을 알고 아들 대니가 어딘가 살아있고, 아들이 보내는 메세지라 단언하는 티나. 저절로 켜지는 라디오, 들썩이는 침대... 등 점점 그 강도가 세진다.
티나는 진행했던 작품이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내고 축하 파티에서 엘리엣 변호사를 만나게 되고, 그와 인연이 되고 엘리엇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아들의 사건을 추적해보기로 결심한 티나와 함께하면서 전개되는 『어둠의 눈』
그 추적하는 시간 속에서 많은 것들이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된다.
그러면서 점점 절정에 치닫는 스토리... 몰입도 짱.
▲ p.13
슬픔에 겨우면 사람이 미칠 수도 있다. 어디선가 그 말을 들은 적이 있었고, 이젠 그 말을 믿는다. 하지만 자신에게 그런 일이 일어나게 두지는 않을 작정이었다. 현실을 직시하도록 스스로를 거세게 밀어붙일 것이다. 그 현실이 제아무리 불행하다 하더라도. 희망 같은 건 가져서는 안 돼.
그녀는 온 마음을 다해 대니를 사랑했지만, 대니는 세상을 떠났다. 버스 사고로 온몸이 찢기고 일그러진 채로. 열네 명의 어린 소년들과 함께, 커다란 비극에 휘말린 희생자 중 하나로.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온몸이 뭉개져서 죽었다.
_ 이렇게 죽은 줄로만 알고 있는 티나. 하지만 그 모습을 확인 못 한채 아들을 보내기로 하는 티나. 하지만 자꾸만 대니에 관한 악몽을 꾸고, 초자연적인 일들이 생기면서 티나는 아들의 죽음에 대해 의심을 하게 된다.
▲ p.28
죽지 않았어.
_ 흐어어억.... 괜히 공포스럽고 오싹한 기분이 들어서 밤에 읽지 못 한 『어둠의 눈』 ..
위이이이잉.... 위이이이잉...... ㅎㄷㄷㄷㄷ
▲ p.249
"있죠, 마치 …… 밤 자체가 우리를 보고 있는 것 같아요 …… 밤과 그림자와, 어둠의 눈이요."
_ 밤 자체가 보고 있는 것 같다니.. ㅎㄷㄷㄷ.. 티나와 엘리엇은 사건을 추적해 가면서 진실에 가까워지면서 두렵기도 하지만.. 엄마이기에 티나는 점점 아들 대니를 찾을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생긴다.. 쇼 제작자이기 전에 엄마이기도 한 티나. 내가 티나의 입장이었다면 똑같이 할 수 있었을까...? 의심이 확신으로 실행할 수 있었을까..? (갑자기 새삼 위대한 엄마의 힘...)
▲ p.435
우한-400은 완벽한 무기라오. 오로지 인간만을 괴롭히니까. 다른 생명체로는 옮겨갈 수가 없소. 그리고 우한-400은 매독균처럼 살아 있는 인간의 몸을 벗어나면 1분 이상 생존할 수 없소. 즉, 탄저균이나 다른 치명적인 미생물처럼 어떤 문체나 장소 전체에 계속 머무르며 영구적인 오염을 일으키지는 않는다는 거요. 그리고 숙주가 죽어서 체온이 30도 이하로 떨어지는 순간 몸속 우한-400은 소멸하오. 이 무기의 이점이 뭔지 아시겠소?
_ 예견된 것이라면 소오름... 우연이라도 소오름... 그저 소오름... 왜냐면 『어둠의 눈』 이 책은 딘 쿤츠 작가가 '리 콜리스'라는 필명으로 1981년에 출간한 초기작이라고 하기 때문에... 40년 전의 소설이 마침 지금이라서 더 주목받고 있는 『어둠의 눈』
와아- 그러하다. 정말 거짓 1도 없이. 흡인력과 몰입도 최고였던『어둠의 눈』
고작 4일. 그동안 굉장히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티나와 엘리엇 그리고 티나의 아들 대니의 엔딩이 궁금하다면 책으로 확인을. ㅎ 단언컨대 펼치고 몇 페이지 읽다 보면 절대로 덮고 싶지 않을 것...!!
드라마틱 하고 액션과 스릴, 로맨스, 서스펜서, 초자연적인 힘, 상상력 폭발, 흥미진진한 전개에 감동까지 있었던 『어둠의 눈』 ...
이야, 역주행 할만했다...
#어둠의눈 #딘쿤츠 #다산책방 #장편소설 #심연희옮김 #장르소설 #공포 #스릴러 #서스펜서 #영미소설 #바이러스 #역주행베스트셀러 #베스트셀러 #지금읽기좋은책 #The_Eyes_Of_Darkness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러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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