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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 자기관리론 + 성공대화론 (합본)

[ 양장 ]
데일 카네기 저/베스트트랜스 | 더스토리 | 2020년 05월 10일 리뷰 총점9.8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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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 자기관리론 + 성공대화론 (합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5월 10일
판형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쪽수, 무게, 크기 1,168쪽 | 1,066g | 128*188*60mm
ISBN13 9791164452729
ISBN10 11644527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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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2명)

1888년 미국 미주리주에서 태어나 워렌스버그 주립대학을 졸업한 후 교사·세일즈맨 등으로 일하며 수많은 실패를 경험했다. 1912년 뉴욕 YMCA에서 대화 및 연설 기술을 강연하면서 이름이 점차 알려지게 되었다. 사례 중심으로 펼쳐지는 그의 강의는 인간관계를 잘하기 위한 실질적 기술들을 제시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의 강연은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과 성취를 나누는 나눔의 장이 되었다. 이어서 그는 카네기 ... 1888년 미국 미주리주에서 태어나 워렌스버그 주립대학을 졸업한 후 교사·세일즈맨 등으로 일하며 수많은 실패를 경험했다. 1912년 뉴욕 YMCA에서 대화 및 연설 기술을 강연하면서 이름이 점차 알려지게 되었다. 사례 중심으로 펼쳐지는 그의 강의는 인간관계를 잘하기 위한 실질적 기술들을 제시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의 강연은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과 성취를 나누는 나눔의 장이 되었다. 이어서 그는 카네기 연구소를 설립해 인간 경영과 자기 계발 분야에서 기념비적인 업적을 남겼다. 처세, 자기 관리, 화술, 리더십 등에 대한 그의 가르침은 지금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을 성공으로 이끌고 있다. 1936년에 출간된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전 세계적으로 6,000만 부나 판매되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카네기 최고의 장점은 바로 단순, 명료함에 있다. 많은 문제에 단순하지만 진리가 되는 철학들을 제시, 스스로 풀어나갈 수 있도록 도우며 전 세계 사람들에게 많은 영감과 도움을 주었다.

카네기의 책들은 핵심을 찌르는 원칙들로 정평이 나 있다. 그가 펴낸 책 중에서도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데일 카네기 성공대화론』 삼부작은 불후의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처음 출간된 이래 전 세계적으로 6천만 부 이상 판매된 최고의 인간관계 바이블이다. 『성공대화론』은 대중 앞에서 자신 있고 설득력 있게 말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으로 그는 이 책을 통해 ‘효과적으로 말하는 빠르고 쉬운 방법’을 알려주었고 세계로 번역되어 사랑받고 있다.
세계 여러 곳에 숨겨진 작품을 발굴 · 기획하고 번역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번역뿐만 아니라 창작 집필을 하며 우리 콘텐츠를 국외에 알리는 일에 열정을 쏟고 있다. 베스트트랜스는 기존의 번역가가 번역한 작품을 편집자가 편집하는 방식을 탈피한 새로운 번역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번역가와 편집자가 한 팀을 이뤄 잘 읽히는 작품으로 다듬기 위한 번역과 책임편집이 동시에 이뤄지는 방식이다. 번역 단계에서는 직역직해가 아닌... 세계 여러 곳에 숨겨진 작품을 발굴 · 기획하고 번역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번역뿐만 아니라 창작 집필을 하며 우리 콘텐츠를 국외에 알리는 일에 열정을 쏟고 있다. 베스트트랜스는 기존의 번역가가 번역한 작품을 편집자가 편집하는 방식을 탈피한 새로운 번역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번역가와 편집자가 한 팀을 이뤄 잘 읽히는 작품으로 다듬기 위한 번역과 책임편집이 동시에 이뤄지는 방식이다. 번역 단계에서는 직역직해가 아닌 원문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우리말의 장점을 살려 좀 더 매끄럽고 유려한 문장으로 손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다. 그다음 편집 단계에서는 교정교열자 두세 명이 한 팀을 이뤄 양질의 작품으로 가다듬기 위한 문장 손질 작업이 이어진다. 크로스 체크는 기본으로 하고, 체크를 마친 작품이라고 해도 출간 직전에 가제본을 만들어 베스트트랜스 서평단 독자와 저명한 교수, 기자, 작가 등의 감수·검열을 거친다. 이렇게 탄생한 저서로 더클래식 세계문학컬렉션 『노인과 바다』 『동물 농장』 『어린 왕자』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방인』 『그리스인 조르바』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벨 아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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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리뷰] 데일 카네기 - 1. 인간관계론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j****m | 2020-06-09 | 신고

<인간관계론> 누구나 제목은 한번쯤 들어봤을 책이다. 

나 역시 알고는 있었으나, 두께와 제목(대학시절 전공서적과 같은 뉘앙스)과 표지가 주는 무언의 압박(!)으로 감히 시도하지 못했던 책이었다. 그러다가 책을 소개해주는 어느 TV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접하며, 패널들의 이야기를 듣고 다시금 도전의지가 생겼던 책이 바로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다. 

특별히 이번 YES리뷰어 클럽을 통해 만나게 된 책은 데일 카네기의 책 3권을 한데 묶은 합본으로,

<인간관계론>, <자기관리론>, <성공대화론>이 한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페이지가 무려 1,166페이지에 이르는 대작을 만난 기분이다. 

이 책은 인간 관계에 대해 익히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기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마무리로 성공적인 대화법을 배울 수 있는 순서로 편집되어 있다. 마치 흐름이 끊기지 않고 한 호흡으로 데일 카네기의 한 학기 혹은 한 학년의 커리큘럼을 모두 수강하는 느낌을 갖게 된다.

 * 책의 내용이 방대한 관계로 리뷰는 각 책별로 나누어 쓰기로 한다. 




[ 데일 카네기 - 인간관계론 ]

 

Section 1 사람을 다루는 데 필요한 기본 원칙

Section 2 타인의 호감을 얻는 여섯 가지 비결

Section 3 상대방을 설득하는 열두 가지 비결

Section 4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고 상대를 변화시키는 아홉 가지 비결

Section 5 기적을 일으킨 편지들

Section 6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입곱 가지 비결

*부록. 결혼생활 평가 설문

 

책의 목차는 위와 같다. '원칙', '비결' 등이 주는 느낌을 보면 흡사 "만능 레시피"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딱딱한 전공서적의 이론일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하지만 그 느낌은 10장도 채 읽기 전에 모두 무너져 버린다. 하루종일  쭉~ 이어서 책만 보고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또한 작가가 이 책을 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는지를 느낄 수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도 밝히는 것처럼 "인간관계"를 설명하는 책이 없어서 직접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책을 읽다보면 이 이야기가 무슨 이야기인지를 단숨에 알게 된다.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점은 이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사례들이다. 그래서 책을 읽고 있다는 느낌보다는 저자의 강의를 듣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할 정도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과거와 현재를 막론하고 그가 가지고 있는 방대한 양의 자료들은 그를 이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이며, 그가 직접 강의를 하고 만났던 사람들에게서 듣게 되는 '체험기' 같은 내용은 이 책을 지루하지 않게 도와주고,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의지를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 존 D. 록펠러는 "사람을 다루는 능력 역시 설탕이나 커피처럼 사고 파는 상품이네. 그리고 나라면 세상 어떤 것보다 그 능력을 사는 데 훨씬 더 많은 비용을 치르겠네."라고 말했다.  _p.14

- 이 책의 유일한 목적은 바로 당신 안에 잠자고 있는, '습관상 사용하지 않는' 당신의 자산을 발견하고 개발함으로써 이익을 얻을 수 있게 돕는 것이다. ~ '교육의 가장 큰 목표는 지식이 아니라 행동'이고, 이 책은 바로 행동의 책이기 때문이다.  _p.20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스스로 알게 될 "인간관계에 대한 능력(비결, 팁)"을 행동으로 옮기기를 촉구한다. 저자가 원하는 지식은 행동하는 지식이며, 그로 인해 독자가 성장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이 책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한 아홉 가지 제안]

  1. 인간관계의 원칙을 익히겠다는 진지하고 적극적인 욕구를 가지라.

  2. 다음 장으로 넘어가기 전에 각 장을 두 번씩 읽으라.

  3. 읽는 중에도 자주 멈추고 책에서 이야기하는 제안을 어떻게 실제로 적용할 것인가에 대해 

      스스로에게 물으라.

  4. 중요한 구절을 발견하면 밑줄을 그으라.

  5. 다읽은 후에도 매달 이 책을 다시 읽으라.

  6. 기회가 생길 때마다 이 책에 나온 원칙들을 적용하고, 이 책을 일상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실행지침서로 활용하라.

  7. 게임을 하듯 즐겁게 배우라.

  8. 매주 당신이 얼마나 진전했는지를 체크하라.

  9. 이 책의 빈 페이지에 원칙을 언제, 어떻게 적용했는지 기록해 나가라.


책을 읽기 전 저자의 말처럼 진지한 마음을 준비하고, 밑줄을 그으며, 게임을 하듯 즐겁게 배우기로 

하고 시작한다.




[ Section 1 사람을 다루는 데 필요한 기본 원칙 ]

  1. 다른 이들에 대한 비판과 비난, 불평을 삼가라.


- 비판을 쓸모없는 짓이다. 이는 사람을 방어적으로 만들며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게 한다. 비판은 위험하다. 이는 사람의 귀중한 긍지에 상처를 추고, 자신의 가치에 대해 회의를 갖게 하며, 적의만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_p.31

- 비난은 집으로 돌아오는 비둘기와 같아서 항상 자신에게 되돌아온다는 것을 명심하자.  _p.35

 - 사람을 상대할 때 명심해야 할 것은, 상대가 논리의 동물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는 감정의 동물이고 편견에 가득 차 있으며, 자존심과 허영심에 자극을 받아 행동한다. 비판은 자존심이라는 화약고에 폭발을 일으키기 쉬운 불씨다.  _p.42

 - 바보들은 타인을 비판하고, 힐난하며, 불평하고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그러나 타인을 이해하고 용서하는 것은 고결한 인격과 자제력을 지닌 사람만이 할 수 있다.  _p.43

 - 위대한 문호 새뮤얼 존슨은 "하나님도 사람이 죽기 전까지는 심판하지 않으신다."라고 말했다.  _p.43


비난은 사람들의 귀를 닫게 한다. 나 역시 비난하고 불평하는 사람과는 두번 이상의 만남이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다. 과거의 나는 남편과 아이에게 비판을 많이 하는 편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좋은 말만 해줄테니 나라도 안좋은 점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보고, 이야기해 주어야 한다는 일종의 "사명감" 때문이었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하나님도 하지 않으시는 심판을 하려 했던 어리석은 행동일 뿐이었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존심만 상하게 했고, 차가운 아내, 냉정한 엄마의 모습으로 전달되었을 뿐이었다.  


  2. 솔직하고 진지하게 칭찬하라.


- 사람을 움직이려면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을 주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 인간 본성에 있어 가장 강한 충동은 '인정받는 인물이 되고픈 욕망'이라고 했다.  _p.44~45

- 슈워브는 자신이 높은 연봉을 받는 이유는 ~ "저는 사람들로부터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제가 가진 가장 가치 있는 자산입니다. 그리고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칭찬과 격려입니다."  _p.53

- 우리는 자녀와 친구와 직원들의 육체에는 영양분을 제공한다. 그런데 그들의 자긍심을 위한 영양분은 얼마나 채워 주고 있는가?  _p.56

- 칭찬과 아첨의 차이는 무엇일까? 간단하다. 칭찬은 진심이고, 아첨은 위선이다. 칭찬은 마음에서 우러나오고, 아첨은 입에서 흘러나온다. 칭찬은 이타적이고, 아첨은 이기적이다. 칭찬은 모든 이들이 환영하지만, 아첨은 모든 이들이 비난한다.  _p.57


아이가 집에 있으면서 하루 세끼의 식사는 물론이고 중간중간 간식까지 챙겨주고 있다. 가능하면 영양소를 골고루 채워주려고 일주일씩 식단을 계획하고 재료를 준비하고 정성을 다하는 중이다. 그런데 저자의 말처럼 그러한 사랑과 정성을 아이의 자긍심을 위한 영양분 채워주기에 썼었는가 묻는다면 "네"라고 대답할 수 없다. 과도한 칭찬은 아이를 자만하게 만든다는 교육자들의 이야기가 너무 크게 느껴졌는지 아이를 칭찬하려는 마음에 자꾸 브레이크가 걸린다. "내가 이런 걸로 이렇게까지 칭찬해도 될까?" 한번 더 생각하게 되고, 그러다가 타이밍을 놓치기도 한다. 아이의 열정을 키워줄 수 있는 '칭찬과 격려'를 해주어야 겠다. '인정받는 인물이 되고 싶은 욕망'을 엄마가 먼저 채워줄 수 있는 가정이 될 수 있도록, 솔직하고 진지하게 칭찬해야겠다.


  3. 상대방의 마음속에 강한 욕구를 불러일으켜라.


- 헨리 포드는 "내게 성공 비결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고,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관점에서 사물을 보는 능력이다."  _p.66~67

- 우선 상대방의 마음속에 강한 욕구를 불러일으켜라. 이대로 하는 자는 세상을 얻겠지만, 그렇지 않은 자는 외로운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  _p.80~81

사람이 사람을 움직일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 스스로 하고 싶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말을 물가로 끌고 갈 수는 있어도 억지로 물을 먹일 수 없는 것처럼, 내 아이에게조차 내 생각과 방식을 강요할 수는 없다. 아이가 직접 하고 싶도록 만들어 주는 것, 그것은 인간관계 뿐 아니라, 교육의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키포인트일 것이다.




Section 2 타인의 호감을 얻는 여섯 가지 비결



 1. 다른 사람들에게 진정한 관심을 기울여라.


- 언젠가 뉴욕 전화회사는 사람들이 통화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를 자세히 조사했다. 1위는 당신이 짐작한 대로 1인칭 대명사 '나'였다. '나'라는 단어는 500번의 전화 통화 중에 무려 3,990번이나 사용되었다. '나', '나', '나', '나', '나'.  _p.86

- 더욱 호감 가는 성격, 그리고 더욱 효과적인 인간관계 기술을 갖고 싶다면 헨리 링크 박사의 <종교에의 귀의>라는 책을 적극 권장한다.  _p.98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 대해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다. 코로나 사태인 지금 상황을 봐도 중국에서 일어났을 때, 그리 큰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가 "우리"나라에 퍼지고, "내" 생활반경에 퍼지게 되면 급속히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 것이다. 아이 엄마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면 가장 눈빛이 반짝이는 때가 "내 아이"이야기를 할 때임을 봐서도 "나" 라는 울타리가 얼마나 좁고 깊은지 알 수 있다.


  2. 웃어라.


- 윌리엄 제임스는 이렇게 말했다. "행동은 감정을 따라오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행동과 감정은 동시에 일어난다. 따라서 의지의 직접적인 통제를 받는 '행동'을 조절하면, 의지의 통제에서 먼 '감정'을 간접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따라서 즐거운 감정이 사라졌을 때, 다시 즐거워지기 위한 최고의 자발적인 방법은 이미 유쾌한 것처럼 행동하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_p.104

- 철학자 엘버트 허버드의 뜻깊은 충고 한 구절을 잘 읽어보라. ~ 꼭, 실천해야 한다는 것도 명심하라. '~ 모든 것은 생각으로 결정된다. 올바른 정신 자세를 견지하라, 용기, 솔직함 그리고 쾌활함이 그것이다. 바르게 생각하는 것은 곧 창조하는 것이다. 모든 것은 욕망에서 탄생하며, 모든 진실한 기도는 응답을 받는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에 따라 변한다. 턱을 당기고, 고개를 들어라. 인간은 고치 안에 들어 있는, 준비 단계에 있는 신이다.'  _p.107

- 오펜하심 콜린스 사의 광고에서 아래와 같이 소박한 철학이 묻어나는 광고 문구를 내걸었다. '크리스마스에 보내는 미소의 가치 - 미소는 돈이 들지 않지만, 많은 일을 합니다. / 미소는 받는 사람을 풍요롭게 하지만, / 주는 사람을 가난하게 만들지는 않습니다. / 미소는 잠깐이지만, 그 기억은 영원합니다. / ~ 미소는 지친 자에겐 안식이고, 절망에 빠진 자에겐 새날이며, / 슬픈 자에겐 빛이고, 곤경에 처한 사람에게는 자연이 주는 최고의 명약입니다.  _p. 108


우리나라 속담에도 "웃는 얼굴에 침 뱉으랴"라는 말이 있다. 미소는 받는 사람을 풍요롭게 하고, 오래 기억되게 하며, 안식이 되고, 새날, 빛, 명약이 되는 미소인데 돈도 들지 않고, 큰 힘이나 노력을 요하지도 않는다. 미소와 쾌활함. 남을 위해서 뿐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힘이 되어주는 최고의 명약이 분명하다. 


  3. 상대방에게는 그의 이름이 가장 달콤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말임을 기억하라.


- 에머슨의 말처럼 '예절은 작은 희생들로 이루어져 있다.'  _p.119

이름을 기억하려고 노력하는 것. 그 작은 희생이 예절이 되고, 그것이 인간관계의 키포인트가 될 수 있다면 얼마든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기억력의 한계에 핑계대지 말고, 에머슨처럼 메모하기로 도전해봐야겠다.


  4. 잘 듣는 사람이 되어라.


- 남의 이야기를 정말로 잘 들어주는 사람은 이해심을 가지고 묵묵히 듣는다. 만성적인 불평꾼이나 가장 지독한 비평가들이 킹코브라가 독을 뿜어내듯 독설을 퍼붓는 동안에도 말이다.  _p.125

- 링컨이 필요로 했던 것은 조언이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짐을 덜 수 있도록 편안하게 공감해 줄 청자를 원했고, 이것이야말로 문제가 생겼을 때 사람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다.  _p.131


상담에 대해 배울 때 가장 강조했던 것 중 하나가 "경청"이었다. 내담자가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돕는 방법 또한 "경청"이었고, 그만큼 중요한 기술인 것이다. 아이와 이야기할 때면 평가를 내려주거나, 판단을 해주고 싶을 때가 많다. 하지만 한 번이라도 평가가 나와버리면 아이는 뒷이야기를 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저 편안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상대가 한 명이라도 있을 수 있기를. 내 소중한 사람들에게 그 상대가 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5. 상대방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하라.


- 그는 손님이 온다는 말을 들으면 그 전날 밤 늦게까지 그 손님이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에 대한 책을 읽었다. 모든 지도자들이 그러했듯 루스벨트 역시 '사람의 마음과 통하는 지름길은 상대가 가장 귀중하게 여기는 것에 대해 얘기하는 것'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_p.133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과는 급속하게 친해지는 경우가 많다. 서먹서먹하다가도 나이가 같거나, 취미가 같거나, 좋아하는 가수나 배우가 같으면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며 서로 맞장구를 치고 친밀감을 배가시키는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사람의 마음과 통하는 지름길"이 같은 관심사 공유에 있음이 분명하다.


  6. 상대방이 인정받고 있음을 느끼게 하라. 그리고 진심으로 인정하라.


- 20세기 전에는 예수가 유대의 바위산에서 이 수칙을 가르쳤다. 예수는 이 수직을 하나의 생각으로 요약했는데, 그것은 아마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규칙일 것이다. '남에게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라'  _p.140

- 에머슨의 말을 명심하라. '내가 만난 모든 사람은 나보다 나은 점들을 갖고 있다. 때문에 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배운다.'  _p.144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종류의 책을 읽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만났으며, 그 많은 자료들을 어떻게 정리했을까 싶다. 이야기 속에 성경도 몇 군데 인용이 되는데 적재적소에 딱 맞게 들어간 성경 말씀은 이 책을 통해 내 신앙까지 되돌아 보게 만드는 신앙서적의 역할까지 해주고 있다. 방대한 지식의 소유자인 저자에 대한 경외심마저 느껴진다.




Section 3 상대방을 설득하는 열두 가지 비결



  1. 논쟁에서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그것을 피하는 것뿐이다.


 - 링컨은 언젠가 동료와 한창 심한 논쟁을 벌이는 젊은 장교를 질책한 적이 있다. "자기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려는 사람은 사사로운 논쟁 따위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법이네. 그리고 논쟁을 하고 나면 결국 성격에 해가 되고 자제력을 잃기 마련이지. 둘 다 옳다면 자네가 양보하게. 자네가 옳다고 해도 사소한 일에 대해서는 양보하게. 개와 싸워서 물릴 바에야 개가 먼저 지나가게 해 주는 편이 훨씬 낫지 않겠나. 물린 후에 그 개를 죽인다 해도 사어는 남을 테니 말일세."  _p.163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라는 말도 이 상황에 맞는 말일까? 내가 아는 사람 중에도 유난히 시비를 거는 듯이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중요한 건 그 사람이 아는 것이 대부분 신문기사 제목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조금 험악한 표현이지만 링컨의 말처럼 싸워서 물릴 바에야 그냥 "네."하고 넘어가는 것이 지혜로울 수 있다는 것을 배운다.


 2.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고, 그의 잘못을 지적하지 말라.


- 사람 다루는 법과 자기 관리, 인성 계발에 대한 훌륭한 조언을 얻고 싶다면 벤저민 프랭클린의 자서전을 읽어보기 바란다. 이 책은 가장 멋진 전기문일 뿐만 아니라 미국 문학의 고전이기도 하다.  _p.172

- 프랭클린은 말했다. "나는 사람들의 감정에 직접적으로 반하는 행동과 내 자신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주장하는 것을 삼가겠다는 규칙을 세웠다. 예를 들어 '확실히', '의심할 여지없이'와 같은 말은 자제하고, 그 대신 '제가 생각하기에는', '제가 이해하기로는', '제가 추정컨대' 또는 '현재로봐서는'과 같은 말을 사용했다.'  _p.173

- 지금 내가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전혀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무려 20세기 전에 예수는 이렇게 말했다. "너와 다투는 사람과 서둘러 화해하라."(마태복음 5:25)  _p.179


잘못 지적하지 않기는 아이를 키우며 가장 필요한 덕목 중 하나인 것 같다. 아직 어리고 미숙한지라 잘 알지 못하고 잘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매번 잘못을 지적하면 어느순간 아이는 자신의 생각은 잊고, 어른의 눈치만 보며 생활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아이뿐 아니라 다른 관계에서도 그런 우를 범하지 않기를. 


  3. 잘못을 했을 때는 빨리, 그리고 분명하게 그것을 인정하라.


- 이런 기술을 쓰면 놀라운 결과가 일어날 뿌난 아니라, 믿을지 모르겠지만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자신의 실수를 옹호하려 할 때보다 훨씬 더 즐거울 것이다. '싸우면 충분히 얻지 못하나, 양보하면 기대 이상의 것을 얻는다.'라는 옛말을 명심하자.  _p.188


상대를 칭찬하는 것보다, 내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100배는 더 어려운 것 같다. 앞서 이야기한 것 처럼 "내"가 부정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빨리"라는 단어가 중요해 보인다. 오래 생각하지 말고, 빨리 인정해 버리기. 그게 그나마 조금이라도 "나"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일테니까.


  4. 우호적으로 시작하라.


- 태양과 바람에 관한 우화에서 태양은 바람에게 '온화함과 다정함은 분노와 힘보다 항상 강하다.'라고 일러 주었다.  _p.198

- 링컨이 한 말을 명심하자, '꿀 한 방울이 쓸개즙 한 통보다 훨씬 더 많은 파리를 잡는다.'  _p.201


태양과 바람의 싸움은 너무 유명한 이야기라 다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관계에서 바람의 방법이 아닌 태양의 방법을 쓸 수 있는 사람도 그렇게 많을까? 나 역시 때로는 화내는 것이 더 빠른 해결법이라 여겨질 때가 있으니 반성할 부분이다.


  5. 상대가 기꺼이 '네.'라고 답할 수 있게 만들라.


- 오늘날 '소크라테스식 문답법'이라고 불리는 그의 기술은 '네.'라는 답변을 이끌어 내느너데 기초하고 있다. 그는 상대가 동의할 수밖에 없는 질문을 던졌고, 상대의 동의가 충분히 쌓일 때까지 하나씩 질문해 나갔으며, 상대가 조금 전까지 극구 반대하던 결론에 자신도 모르게 도달했다는 것을 알게 될 때까지 계속해서 질문했다.  _p.209


언젠가 소크라테스 문답법으로 이야기하며 너무 어이없게 내 주장을 내가 반박해버린 경우가 있었다. 어쩔 수 없이 "네"라고 대답해야 하는 상황, 머릿속이 매우 복잡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무작정 다른 의견을 강요받는 느낌이 아니어서 기분좋게 웃으며 넘어갔었다. 이 또한 내가 생각하고 결정을 내린 내 의견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6. 나보다 상대가 더 많이 이야기하게 하라.


- 프랑스의 철학자 로슈푸코는 "적을 만들려면 친구를 넘어서고, 친구를 만들려면 그가 당신을 넘어서게 하라."라고 말한 바 있다. 왜 그럴까? 친구가 우리를 넘어서면 친구는 자신의 중요성을 확인하지만 우리가 친구를 넘어서면 친구는 열등감과 시기, 질투의 감정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_p.215

- 우리는 겸손, 또 겸손해야 한다. 당신과 나는 대단한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100년 뒤면 우리 모두는 죽고 완전히 잊힐 것이다. 그 짧은 인생에서 자신의 사소한 성취나 자랑을 늘어놓으며 남을 귀찮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러니 그 대신 상대방이 말하게 하자. 생각해 보면 당신이 자랑으로 내세울 만한 것도 많지 않다.  _p.216


친구를 만들려면 그가 나를 넘어서게 하라는 말이 매우 인상적이다. 나보다 친구를 나은 사람으로 만들라는 말은 친구의 위치가 그대로 있고 내가 친구 밑으로 굴복하라는 말이 아니다. 나는 내 위치 그대로 있고, 내가 친구를 더 높이 올려주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결국 "윈윈", "동반상승"이 되는 관계가 형성되지 않을까? 


  7. 상대가 스스로 생각해 냈다고 느끼게 하라.


- 2,500년 전 중국의 현인 노자는 오늘날 이 책을 읽는 우리들도 명심해야 할,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남겼다. '강과 바다가 많은 산에서 내려오는 시냇물의 존경을 받는 이유는 낮은 데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강과 바다는 모든 산의 시냇물을 지배할 수 있다. 이렇듯 현자란 사람 위에 있고 싶으면서도 자신을 사람들 아래에 놓고, 사람들 앞에 나서고 싶으면서도 사람들 뒤에 선다. 그리하여 현자는사람들 위에 있으면서도 무겁다 여겨지지 않고, 사람들 앞에 선다 해도 무례하다 여겨지지 않는다.  _p.225


요즘 고전에 관심이 간다. 40년간 세상을 살며 허덕이는 내게 수십년, 수백년 전 살았던 현자들의 이야기는 시대를 초월한 진리를 이야기해 주는 것 같다. 강과 바다처럼 낮은 곳에서 포용하며 오히려 산의 시냇물을 지배할 수 있는 현자가 되라는 노자의 이야기도 오늘날 우리에게 괴리감 없이 이해되고 있으니 말이다.


  8. 상대의 입장에서 사물을 보려고 진심으로 노력하라.


- 만약 '내가 저 사람 입장이라면 기분이 어떨까? 어떻게 반응할까?'하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문제 해결에 들어갈 시간도 아끼고 짜증 나는 일도 적어질 것이다. '그 원인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면 그 결과에 대한 반감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_p.226


역지사지의 마음이 그것이다. 전적으로 내가 그 상황에서 그 입장이라면 나는 어떻게 했을까를 한번 생각해 보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에 대한 내 마음이 먼저 열리는 행동이다.


  9. 상대의 생각과 욕구에 공감하라.


- 논쟁을 멈추게 하고, 악감정을 해소하고 호의를 불러일으키며, 다른 사람들이 주의 깊게 당신의 말에 경청하게 만드는 마법의 주문을 알고 싶은가? 주문은 이렇게 시작한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이 당연합니다. 저라도 틀림없이 그렇게 했을 겁니다."  _p.231

- 태프트 대통령은 많은 경험을 통해 악감정이라는 산성을 중화시키는 데는 공감이 가장 큰 화학적 가치를 갖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_p.235

- 아서 I.게이츠 박사는 자신의 유명한 저서 <교육 심리학>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공감을 갈망한다. 아이들은 자신의 상처를 보여주고 싶어한다. 심지어 더 큰 동정, 공감을 얻어 내기 위해 베거나 멍들게 한다. ~ 현실이건 상상이건 불행에 대한 '자기연민'은 사실상 인간이 어느 정도는 갖고 있는 것이다."  _p.239


아이가 책상 모서리에 발을 부딪치고는 아프다고 울 때, 내가 제일 먼저 한 말은 "조심하라니까!"였다. 지금 돌이켜보면 어리석은 행동이었다. 아이가 "엄마는 내 생각 안해? 내가 아픈게 안 중요해?"라고 한 후에야, 아이에게 "아팠겠다, 놀랐지?"라고 이야기하고 공감하고, 발을 만져주며 위로해줄 수 있었다. 지금이라도 이 책을 통해 깨닫고 있으니 다행이다.


  10. 상대의 고상한 동기에 호소하라.


- 토머스 씨는 말을 이었다. "~사람들은 정직하고 자신의 의무를 다하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이 원칙에서 예외적인 사람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또한 설사 당신을 속이려는 사람이라 해도 당신이 그를 정직하고 바르고 공정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내비치면, 그 역시 당신에게 호의적으로 대하게 된다는 것을 저는 확신합니다."  _p.247


아이들에게 "~해봐" 보다 확실한 방법이 "~할 수 있을까? 할 수 있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나 역시 누군가가 "~ 할 수 있잖아~ 그렇지?"라고 믿음으로 이야기해준다면 밤을 세워서라도 해내고 말테니 말이다.


  11. 당신의 생각을 극적으로 표현하라.


- 지금은 연출 시대다. 때문에 어떤 사실을 그저 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그것을 생생하고 재미있으며 극적으로 연출해야만 한다. 당신은 쇼맨십을 발휘해야만 한다. ~ 쇼윈도 디스플에이 전문가들은 극적 연출이 가지는 강력한 힘을 잘 알고 있다.  _p.250


앞으로는 특별히 이러한 측면이 더욱 강조되지 않을까 싶다. 인간관계에서도 특별히 누군가에게 효과적인 무언가를 전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말이나 글로 설명하는 것보다 "연출"을 통한 방법이 몇 배의 효과를 줄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이 책을 접한 것도 방송에서 이 책을 소개해준 "연출"의 효과이기도 하다. 


  12.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켜라.


- 능가하고 싶은 욕구! 도전! 용감히 도전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기개 있는 사람들에게 호소할 수 있는 틀림없는 방법이다. 이런 도전이 아니엇다면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미국의 대통령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_p.254

- "돈만으로는 인재를 불러 모으거나 붙잡아 둘 수 없다. 중요한 것은 게임 그 자체다." 성공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말을 굉장히 좋아한다. 게임, 자기 표현의 기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다른 사람을 능가하고 이길 수 있는 기회, 도보 경주, 돼지 고함소리 내기 시합, 파이 먹기 대회가 개최되는 것도 바로 이것 때문이다. 남을 능가하고 싶은 욕망, 남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욕망 말이다.  _p.257


직장생활을 20년 가까이 하고, 40이 넘는 나이가 되어보니 즐기며 일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행복한 사람들인지 알게 되었다. 돈을 많이 버는 사람보다 일을 즐기며,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며, 점점 더 발전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있다. 예전에 어른들은 왜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갖지 말라고 하셨을까? 얼마전 아이가 직업에 대한 수업을 듣고는 자신이 뭘 했으면 좋겠냐고 물었다. 내 대답은 한 가지였다. "네가 좋아하는 일, 네가 행복할 수 있는 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발전하고, 인정받고, 행복할 수 있다면 그 이상 무엇이 필요할까?



Section 4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고 상대를 변화시키는 아홉 가지 비결



  1. 칭찬과 솔직한 감사의 말로 시작하라.


칭찬과 감사는 인간관계에 있어서 뺄 수 없는 필수 조건인 것 같다. 가정이나, 사회, 직장, 혹은 일상생활에서 스치는 인간관계에서도 칭찬과 감사는 매우 강력한 윤활유의 역할을 한다.


  2. 상대의 실수는 간접적으로 지적하라.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건 구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다. 게다가 타인의 지적에 의해서 실수를 깨닫게 된다면 흔히 이야기하는 "이불킥"을 백만번쯤 하고 싶은 기분일 것이다. 내가 그렇다면 타인도 당연히 그러하겠지. 이 글의 이번 챕터는 앞에서 이야기한 내용을 다시 한번 구체적으로 정리하는 느낌이 든다. 내용은 중첩되는 부분들이 있지만, 책에서는 새로운 예시들을 들어 했던 얘기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두 번씩 이야기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다분히 저자의 계획일 것이다.


  3. 상태를 비판하기 전에 자신의 잘못을 먼저 이야기하라.


- 만약 꾸짖는 사람이 자신 역시 완벽한 사람이 아님을 겸손하게 시인하고 말분을 연다면, 상대방은 자신의 잘못을 되풀이하여 지적하는 이야기라도 좀 더 쉽게 받아들일 것이다.  _p.271


아이가 실수하거나 잘못했을 때, "괜찮아. 엄마도 그랬었어."라고 이야기하면 시큰둥하던 아이의 표정이 금새 밝아지며 "진짜? 엄마도 그랬어?"하고 묻는다. 아이는 엄마의 겸손함 보다는 나만 그런게 아니라는 안도감을 느끼는 게 아닐까? 인정 받고 싶어하는 욕구만큼이나 비판받기 싫어하는 욕구도 존재하는 것 같다. 그 비중도 별 차이 없이.


  4. 직접적인 명령 대신 질문을 하라.


- 오웬D.영은 항상 다른 사람들에게 스스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절대로 자신의 비서들에게도 어떤 일을 하라고 명령한 적이 없었다. 그저 직원들이 일을 하게 두고,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통해서 깨닫게 했을 뿐이다. 이러한 기술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쉽게 바로 잡을 수 있게끔 한다. 또한 자존심을 세워 줌과 동시에 자신이 인정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하며, 반감 대신 협조하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_p.276

 

혼자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다른 사람과 협업을 해야하는데, 그 부분에서 이 대목이 매우 어렵게 느껴졌다. 직접적으로 하나하나 짚어주지 않으면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의 경우는 어떻게 해야할까? 스스로 알아서 하기 보다는 짚어주는 일만 겨우 하는 사람의 경우에도 명령 대신 질문으로 할 수 있을까? 어려운 문제다.


  5. 상대의 체면을 세워 줘라.

 

- 진정으로 위대한 사람, 평범한 속세를 넘어선 사람은 너무도 훌륭하기 때문에 자신의 개인적 승리를 흐믓하게 감상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_p.279

 

이 문장 자체가 저자가 독자에게 사용하고 있는 인간관계론의 기술이다. 독자를 "너무도 훌륭한" 사람이라 이야기하면서 "네."라는 대답이 나올 수 밖에 없는 문장으로 기술하고 있다. 챕터 1에서 이야기한 기술들이 집약된 문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중요한 건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나 역시 "맞아~ 난 낭비하지 않아"라고 읽고 있다는 것이다.


  6. 어떤 발전이든 칭찬하라. 진심으로 인정하고, 아낌없이 칭찬하라.

 

- 피트 발로우는 개가 조금이라도 잘하면 개를 쓰다듬고 칭찬하며 고기를 주는 등 난리법석을 부렸다. ~ 그런데 왜 우리는 개를 훈련할 때 활용하는 상식을 사람을 변화시키려 할 때는 쓰지 않는 것일까? 왜 우리는 채찍 대신 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비난 대신 칭찬을 활용하지 않는 것일까? 약간의 진전을 보이더라도 칭찬을 해 주자. 칭찬은 상대를 계속 분발하게 만든다.  _p.281

- 당신이 제대로 쓰고 있지 않은 그 능력 중 하나는 상대를 칭찬하고 영감을 불어 넣어, 그로 하여금 자신의 잠재력을 깨닫게 하는 마법의 능력이다.  _p.286

 

칭찬은 인정과 같은 선상에 놓고 보아도 무방하지 않을까? 칭찬을 통해 본인이 인정받고 있다는 걸 확실하게 느낄 수 있으니 말이다. 비난 대신 칭찬을 활용하는 것. 약간의 진전이라도 진전을 보이면 바로 칭찬하는 것. 그것이 상대로 하여금 더욱 더 하고 싶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는 것은 이미 수차례 강조한 내용이다. 이제 중요한 건 실천이다.


  7. 상대가 지키고 싶어 할 좋은 평을 주어라.

 

- 셰익스피어는 말했다. "갖추지 못한 장점이 있다면 이미 그것을 가진 것처럼 행동하라." 그러니 상대의 어떤 장점을 계발시켜 주고 싶다면, 다른 이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그가 이미 그 장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그는 당신의 실망한 모습을 보지 않기 위해 오히려 더 큰 노력을 기꺼이 기울이려 할 것이다.  _p.288

- 싱싱 교도소장 워든 루이스E.러스는 이렇게 말했다. "아주 나쁜 사람을 다룰 수 있는 방법은 단 한가지 밖에 없다. 그것은 그를 존경할 만한 사람처럼 대하는 것이다. ~ 그는 누군가 자신을 믿어 준다는 사실을 자랑스러워하며, 즐거운 기분으로 그 대우에 맞는 행동을 할 것이다."  _p.291


"갖추지 못한 장점이 있다면 이미 그것을 가진 것처럼 행동하라"는 셰익스피어의 말은 비단 인간관계 뿐 아니라 자기계발에도 매우 중요한 말이 된다. 이번에는 반대로 타인에게 그러하게 하는 것처럼 나에게도 그렇게 행동해 보기로 한다. 내가 아직 갖추지 못한 장점은 무엇일까? 타인에게는 그 장점이 이미 있는 것처럼 이야기해서 동기를 유발시킨다면 나 스스로는 이미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나는 참 깔끔해"라고 한다면 이미 그런 것처럼 지금 당장 책상 주위를 깔끔하게 정리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8. 격려하라. 상대가 하기 바라는 것은 하기 쉬운 것으로 보이게 하라.


- 당신의 자녀, 남편 혹은 직원에게 그들이 어떤 일에 있어 '바보 같다, 무능하다, 엉망이다' 등과 같은 말을 한다면 그것은 더 나아지고자 하는 그들의 의욕을 모조리 꺾어 놓는 것과 같다. 하지만 정반대의 방법을 사용해 보라, 격려를 아끼지 말고,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상대는 그 일을 할 수 있다고 당신이 믿고 있음을 보여주고, 자신에게 감춰진 재능이 있다는 것을 상대가 알게끔 하라. 그러면 그 사람은 발전하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할 것이다.  _p.293

 

모든 육아, 혹은 교육 서적에서도 빠지지 않는 말이 바로 "말"로 아이를 상처주지 말라는 것이다. "넌 할 수 없어"라고 하면 정말로 할 수 없는 아이가 되고 만다. 아이를 키우며 "안돼"라는 말은 "더럽거나 위험할 때"만 쓰기로 신랑과 협의를 했다. 그리고 나머지는 가능한만큼 믿어주고 지지해 준다. 아직 11살인 아이에게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모르겠지만, 자신의 잠재력을 잘 찾아내고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라며.


  9. 당신이 제안하는 일을 상대가 기꺼이 하게 하라.

 

- 나폴레옹이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만들어 1,500명의 병사들에게 수여하고 18명의 장군들을 '프랑스 육군 원수'로 임명하며, 자신의 군대를 '대육군'이라 칭했을 때도 사람들은 유치하다고 말했다. ~ 직함과 권위를 부여하는 이런 방법은 병사들로 하여금 나폴레옹을 위해 기꺼이 싸우게 만들었다.  _p.300


나폴레옹이 얼마나 지혜로웠는가. 요즘 유치원이나 저학년 학급을 보면 "상"이 참 많다. 우리 때는 성적우수상이나 개근상이 전부였다면, 요즘은 "우정상" "친절상" "사랑상" "봉사상" "기쁨상" 등등 거의 모든 행사나 게임에서 상을 만들어 결과적으로는 아이들 모두가 상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스스로 유치원 생활이나 학교 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유치하지만 멋진 방법이다.




Section 5 기적을 일으킨 편지들


 _p.305~306


저자는 이 파트에서 편지를 사용한 예를 들어 설명한다. 편지의 원문을 싣고 괄호를 이용해 편지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쓰는 방식이다. 마치 강의실에서 편지를 화면에 띄우고 설명하는 것처럼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 우리 모두는 감사하고 인정받기를 원하고, 그것을 얻을 수 있다면 어떤 일이든 하려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하지만 그 누구도 아부나 가식은 원하지 않는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 책이 알려 주는 원칙들은 진심에서 우러나왔을 때만 제대로 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나는 잔재주가 아닌 새로운 삶의 방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_p.315

 

저자는 다시한번 "진심으로" "행할 것"을 강조한다. 진심으로 행하여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삼으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인간관계에 관한 비결들이 이전에는 전혀 알지 못했던 새로운 것은 하나도 없었다. 살면서 보고 듣고, 느끼고 깨달았던 것들을 저자가 체계적으로 잘 정리해 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인 것처럼 그저 알고만 있던 인간관계의 방법들을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보여주고, 실제적인 예까지 들어주니 무언가 체계적인 행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이제 남은 것은 진심으로 실천하는 것이다.




Section 6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입곱 가지 비결

 

 이 챕터는 결혼을 한 독자뿐 아니라 아직 미혼인 독자들에게도 매우 유용할 것이다. 결혼한지 11년차에 들어선 독자의 입장에서 <부부관계론>을 따로 들은 듯한 느낌이 들 정도이기 때문이다. 또한 저자가 말하는 모든 것은 "부부상담"에서도 단골로 나오는 이야기들이니 결혼 전에 준비할 수 있다면 더할나위없이 좋을 것이다.


  1. 잔소리하지 말라.


- 사랑을 파괴하는 데 있어서 지옥의 악마들이 개발한 가장 치명적이고 악독한 방법은 아름 아닌 잔소리다. 잔소리는 파괴력이 강한 데다 절대 실패하는 법조차 없어서, 마치 킹 코브라에게 물린 것처럼 항상 파멸로 몰고 간다. 레오 톨스토이 부인은 이 점을 너무 늦게 깨달았다.  _p.320

- <보스턴 포스트>지는 이 사안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많은 아내는 잔소리라는 삽으로 부부 사이의 무덤을 조금씩 조금씩 파고 있다."  _p.326

 

"잔소리라는 삽"이라는 표현이 오래 남는다. 삽으로 땅을 파면 처음에는 티도 안나는 것 같겠지만 어느 순간이 되면 겉잡을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영화 "안시성"에 보면 적진으로 가는 길에 땅굴을 파고, 적이 그 윗부분에 도달하면 그 때에 맞추어 땅굴을 무너뜨려 전쟁에 승리하는 장면이 나온다. 잔소리 역시 어느 순간 펑하고 터지는 폭탄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 톨스토이 부인처럼 후회하지 않도록 내 입술에 파수꾼을 세워야한다.


  2. 상대를 바꾸려 하지 말라.

 

- 헨리 제임스는 이렇게 말했다.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데 있어서 알아야 할 첫 번째 규칙은, 내가 행복을 얻는 방식을 상대가 억지로 바꾸려고 하지만 않는다면 나 역시 상대가 행복을 얻는 특별한 방식을 그대로 인정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_p.330


수십년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어떻게 하루아침에 같은 생각과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10년 넘게 살아보니 "이심전심"은 없다. "당연히 ~~하는 거 아니야?"의 답은 응, 아니야. "어떻게 아직도 몰라?"의 답은 당연히 모른다이다. 사실 나도 바뀌지 않으면서 남이 바뀌길 바라는 내 모습이 더 이기적인 모습일 뿐이다. 결혼은 늘 손잡고 함께 하는 것이 아니다. 같은 곳을 보며 동행하는 사이이지만 중간중간 다른 방법으로 갈 수도 있다. "우리 1시간 동안 각자 편하게 쉬었다가, 다시 만나서 출발하자" 이 정도의 여유는 가지고 출발하는 여정이어야 한다.


  3. 비난하지 말라.


- 가정불화에 대한 원인 연구에서 미국 내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도로시 딕스는 전체 결혼 중 50퍼센트 이상이 실패라고 단언한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행복한 가정생활의 꿈이 이혼의 바위에 부딪쳐 산산조각 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아무런 쓸모도 없이 헛되고 상대의 가슴만 찢어 놓는 비난이다.  _p.332


사람이 사람을 비난할 수 있는 상황이 얼마나 될까? 뉴스에 나올법한 범죄자 정도면 비난할 수 있을까? 저자가 지속적으로 이야기하는 "비난금지"를 보며, 남편이 비난 받을 일을 하는가를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사소한 일에 내가 했던 행동하나, 한숨들도 비난의 화살이 될 수 있겠구나 싶은 마음이 든다. 얼마전 남편이 식기세척기를 돌려두었다. 식기세척기에서 그릇을 꺼내면서 유리그릇에 묻은 얼룩을 보며 "이게 한거야?"라는 비난의 말이 먼저 나와 버렸다. "고마워~"가 먼저 나왔어야 하는 상황이라는 건 비난이 나간 후에 생각이 났다. 뒤늦게 "그래도.. 도와줘서 고마워~"라고 이야기하기는 했지만. 앞에 말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  


  4. 진심으로 칭찬하라.


부부 사이에도 말을 하지 않으면 모른다. "우리 사이에 말을 해야 알아?" 당연하다. 말을 해야 한다. 감사의 말, 칭찬의 말을 입으로 표현하는 연습을 해야겠다.


  5. 작은 관심을 표현하라.


- '작은 관심'의 의미는 사실 이런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당신이 그 사람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 그 사람을 기쁘게 하고 싶다는 것, 또 그 사람의 행복과 안녕이 당신에게 정말 소중하며 항상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말이다.  _p.343

- 지금 바로 칼을 가져와 아래의 구절을 오려 내라. 그리고 그것을 당신의 모자 안 또는 매일 아침 당신이 면도할 때 들여다보는 거울에 붙여 놓아라. "나는 이 길을 딱 한 번만 지나갈 수 있다. 그러므로 내가 다른 사람에게 선행을 베풀거나 친절을 보여 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지금 해야 한다. 미루거나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나는 이 길을 다시는지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  _p.345

 

"내가 사는 오늘은 어제 죽은 누군가가 그렇게 살고 싶어하던 내일이다."라는 글이 있다. 고등학생때 어디서 보았던 글인데 그 이후에 늘 마음 한 구석에 자리잡고 있다. "나는 이 길을 딱 한 번만 지나갈 수 있다"는 글 역시 마음 한 구석에 자리잡을 예정이다. 저자가 말하는 "길"은 공간의 의미일 수도 있지만 시간의 의미일 수도 있다. 내가 살아가는 오늘도 우리 인생에서 보면 하나의 길일테니. 오늘은 다시는 살 수 없는 시간일테니 말이다. 그러니 이제 미루거나 게으르지 말고, 오늘 표현해야 한다.


  6. 예의를 갖춰라.

 

- 담로쉬 부인은 이렇게 말한다. "베우자를 신중하게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혼 후 서로 예의를 지키는 것 또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만약 모든 아내들이 다른 이들에게 하는 것처럼 남편에게 예의를 차린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_p.346

- 헨리 클레이 리스너는 "예의는 부서진 문을 눈감아 주고 그 문 너머 마당에 있는 꽃을 보려 하는 마음가짐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_p.347

 

편한 사이에서 예의를 갖추기는 격식 있는 장소에서 예의를 지키지 않는 것보다 어려운 것 같다. 하지만 예의는 서로에 대한 배려인 것 같다. 예의를 사랑의 형제로 생각해야 한다. 사랑하면 더욱 예의를 갖추어야 하는 것이다.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영화 속 대사처럼 "예의가 사랑을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7. 결혼생활의 성적인 측면에 관한 좋은 책들을 읽으라.

 

- 로스엔젤레스 가정관계연구소 소장인 폴 포피노 박사의 말에 따르면 결혼생활의 실패는 대부분 네 가지 원인 때문에 일어나는데, 그가 제시한 순서는 아래와 같다. '1. 성적 부조화 2. 여가 활용법에 대한 의견 불일치 3. 경제적 어려움  4. 정신적, 육체적, 혹은 감정적 이상"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성 문제가 제일 먼저 나온다는는 것, 그리고 이상하게도 경제적 어려움은 겨우 세 번째로 등장했다는 것이다.  _p.352


동양에서는 아직도 성적인 문제에 관해서는 말하기 어려워한다. 부부사이의 매우 사적인 영역이기에 그러하기도 하고, 성적인 부분을 고차원적이지 않은, 저급의 영역으로 보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래서 아직은 인식개선이 필요한 부분이기도 한 것 같다. 그런 차원에서 문득 이 조사를 우리나라에서 한다면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가 궁금해진다. 1위는 아마도 가장 많이 듣는 "성격차이"일 것이다.




*부록. 결혼생활 평가 설문


  _p.356~357


저자는 결혼생활 평가설문 문항을 남편용. 아내용으로 나누어서 실어두었다. 각 문항을 보며 결혼을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구나 하며 읽어보았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독자가 이 평가지로 평가를 한 후 받을 수 있는 피드백이 없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각 문항별로 1~5점으로 점수를 매기고, 총점에 따른 평가와 해설 정도가 뒷장에 함께 실려있다면 독자들이 자신들의 결혼 생활을 다시 생각해 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접고, 이제 이를 바탕으로 "나"를 만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자기관리론>은 다음 리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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