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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0년 04월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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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 EPUB(DRM) | 27.33MB 파일/용량 안내 |
글자 수/페이지 수 | 약 10.5만자, 약 2.9만 단어, A4 약 66쪽 글자 수/페이지 수 안내 |
ISBN13 | 9788931596670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20일 ~ 2024년 09월 20일
2023년 02월 09일 ~ 2024년 12월 31일
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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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를 맞아 가장 관심이 가는 병은 단연 '당뇨병'입니다. 2017년 기준으로 전세계 인구의 7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을 정도로 현대인에게 당뇨는 흔한 질병이 되었습니다. 우리 나라도 당뇨병 환자가 점점 늘고 있어서 50대가 되면 남자는 5명 중에 1명이, 여자는 9명 중에 1명이 당뇨를 앓게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50대 이후부터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해서 70대 이상은 3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가 된답니다.
하지만 당뇨병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뭅니다. 먼저 '당뇨 판정'을 받게 되면 치료가 불가합니다. 췌장에서 분비하는 '인슐린 분비 기능'이 이미 많이 망가진 상태가 바로 '당뇨병'이기 때문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 췌장의 기능이 이미 50% 이상 망가졌다고 보면 된답니다. 그러니 평생 '혈당 관리'를 하며 살아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되는데, 이 혈당 관리라는 것이 단지 '인슐린 주사'를 맞으면 되는 등 결코 단순하지가 않는 것이 '당뇨병의 무서움'입니다. 왜냐면 환자에 따라서 당뇨병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에 의한 것이라면 주사를 맞아도 '혈당 관리'가 되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가지 '합병증'에 걸리지 않게 철저한 관리를 해야 하는데, 이것이 환자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준답니다. 바로 '삶의 질'이 바닥으로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당뇨병의 판정 기준은 '혈당 수치'를 근거로 합니다. '혈당'은 혈액 속에 포함된 포도당을 말하고, '혈당 수치'는 혈액 속에 존재하는 포도당의 농도를 가리키는 수치인데, 정상인의 경우에는 일정한 범위에 머물러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정상인은 공복 시에 평균 70~100mg/dℓ 정도이고, 식후에는 혈당 수치가 오르는데 대개 140mg/dℓ를 초과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당뇨병 경계형'에 이르면 공복 혈당 수치가 110~125mg/dℓ에 이르고, 126mg/dℓ 이상이면 당뇨 판정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1차 건강검진에서는 '공복 혈당'만으로 판정하고, 당뇨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추가로 '경구 당부하 검사'를 권장하고 있답니다. 경구 당부하 검사는 식후 8시간이 지난 시점에 포도당 75g을 물에 녹여 마시고 2시간 후에 채혈해 혈당 수치를 측정합니다. 그러나 혈당 수치는 스트레스, 수면 부족, 고혈압, 피로, 불규칙한 식생활 등 신체의 여러 컨디션과 활동량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더 정확한 판단기준은 '당화혈색소 비율'로 판정하고 있답니다. '당화혈색소'란 포도당이 결합된 혈색소를 말하며, 쉽게 말해 적혈구에 끈적끈적한 포도당이 들러붙어서 덩어리가 되어 버린 혈색소를 말합니다. 당화혈색소 비율이 5.6% 이하면 정상 수치로 판정을 하고, 6.5~6.9%면 '당뇨병'으로 판정한답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7% 이하를 정상 수치로 보고 있어 여유가 있는 편인데, 그 까닭은 우리 나라 당뇨병 환자는 '췌장'이 잘 망가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한국인은 당뇨에 취약하다고 볼 수 있어서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당뇨에 있어서 '고혈당 기준'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우리 몸 속의 혈액이 달달해지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고혈당 기준'이므로 건강검진에서 하나라도 해당이 된다면 반드시 수치를 낮추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BMI가 22 이상인 경우
▣ 중성지방이 150mg/dℓ 이상인 경우
▣ 공복 혈당 수치가 126mg/dℓ 이상인 경우
▣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220mg/dℓ 이상인 경우
▣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40mg/dℓ 이상인 경우
▣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40mg/dℓ 이하인 경우
▣ 혈압이 최고 140mmHg, 최저 90mmHg 이상인 경우
그런데 여기에도 남녀의 차이가 있답니다. 여자는 즉시 각종 수치를 낮추도록 노력을 하는데 반해, 남자들은 수치가 높아지면 '약물'로 다스리면 되겠지라며 안이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이는 글쓴이가 직접 강의를 하며 경험한 이야기라고 하니 남자들은 특히 유의해서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대표적인 당뇨병 합병증은 발기부전, 잇몸질환, 알츠하이머 치매, 당뇨망막병증, 혈액투석, 다리 절단 등 듣는 것만으로도 무시무시합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는 '아침 텐트'가 시원치 않다면 당뇨를 의심하라고 할 정도입니다. 또한 '잇몸질환'이 생기면 입냄새가 심해지는 것 뿐만 아니라 잇몸염증 사이로 각종 병균이 침입해서 몸안에 독소가 쌓여 치명적인 질병의 원인이 된답니다. 치매는 두 말하면 입 아플테고, 당뇨가 생기면 갑자기 시력저하가 생기고 심하면 백내장과 녹내장 등 끝내 실명에 이르게 되는 무서운 병이 바로 당뇨병입니다. 혈액투석을 하기 시작하면 일주일에 3회, 한 번 실시하면 4시간 동안 꼼짝 않고 누워 있어야 하며, 혈액투석 후 5년 생존률이 절반을 조금 넘는다고 하니 당뇨병에는 정말 안 걸리고 싶습니다. 그뿐 아닙니다. 당뇨병에 걸리면 상처가 잘 아물지 않습니다. 그래서 조그마한 상처나 주름에도 병균이 쉽게 침입하고 모세혈관도 망가져서 신체 말단에 '괴저'가 생겨서 점점 썩어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면 최악의 경우에는 다리를 절단하게 되는 일이 흔하답니다. 이래도 당뇨관리를 안 하시렵니까?
그러면 당뇨가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가장 큰 원인은 '세포 변비'입니다. 끙아가 나오지 않아 몸속에서 바짝 말라비틀어지는 것을 변비라고 하는데, 세포 변비도 마찬가지입니다. 세포가 품고 있는 각종 독소를 제때에 배출하지 못하고 담아두게 되면 우리 몸속에 고스란히 독소가 쌓여서 세포 변비가 생기는 거랍니다. 그럼 세포 변비가 생겨 독소가 배출되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이렇게 세포 변비가 발생하는 까닭이 바로 '고혈당 범벅'이 되어 버린 상태라서 발생한 것이기 때문이랍니다. 그러므로 세포 변비가 생기지 않게 혈당을 낮추어 깨끗한 피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이렇게 혈액이 고혈당이 되어 끈적끈적해지면 생기는 질환들이 바로 '동맹경화', '모세혈관 노화'랍니다. 이 중 모세혈관을 막는 물질에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도 있으며 궁극적으로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것이 바로 '당화물질'입니다. 암튼 달달한 것들은 최대의 적입니다. 그리고 혈당 수치를 높이는 것에는 '수면 부족'이랍니다.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는 반드시 잠자리 드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데..이제 '야밤독서'와도 이별을 해야 할까요? 이밖에도 '만성 염증'에 시달리면 당뇨병으로 가는 익스프레스를 타는 것과 마찬가지라는데, 만성 염증의 원인은 바로 '비만세포, 활성산소, 노화세포, 다량의 오메가6, 변질된 당화 단백질, 비타민D 부족, 그리고 담배'입니다. 이 중 '담배'는 반드시 끊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당뇨병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40대 이상이 되면 꾸준한 검사가 이루어져야 한답니다. 공복 혈당 검사로 자신의 혈당 수치를 체크하고, '당뇨병 의심'이 들면 경구 당부하 검사, 식후 혈당 검사, 당화혈색소 검사를 1년에 4번 이상 하는 것이 좋답니다. 정말 귀찮은 병입니다. 그러니 제발 걸리지 않도록 평소 운동과 식습관으로 '혈당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이때 '단식요법'과 '반신욕'이 주효하답니다. 우선 '단식'은 세포 변비를 개선해주고 혈당을 빠르게 낮출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꾸준히 시도하는 것이 좋답니다. 그렇다고 무리하게 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고 하니 '적당히'가 좋습니다. 요즘 널리 알려진 '간헐적 단식'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루 12시간은 먹고 나머지 12시간은 굶는 방법인데 하루 세 끼 중에 한 끼를 굶는 방식으로 시행하면 간단히 할 수 있답니다. 또 당뇨에 가까워지면 '체온'이 떨어지게 되는데 체온을 올리는데에 '반신욕'만큼 좋은 것도 없답니다. 반신욕을 대신해서 '원적외선 요법'도 효과가 좋다고 하니 체온 관리를 해주는 것도 좋은 예방법입니다. 그리고 꾸준한 운동입니다. 당뇨병 개선 효과로 가장 좋은 방법인데 역시나 너무 지나치게 하면 땀과 함께 '미네랄'도 배출해버리기 때문에 오히려 운동이 독이 되는 경우라 하겠습니다. 뭐든 '적당히'가 좋습니다.
당뇨에 걸리는 가장 나쁜 습관이 바로 '질 나쁜 식습관'입니다. 혈당을 화산폭발처럼 급격히 높이는 단순 탄수화물과 당화물질은 멀리해야 합니다. 단순 탄수화물로는 포도당, 과당, 설탕, 백미, 밀가루가 있습니다. 그리고 당화물질은 120도 이상의 고온으로 조리한 모든 음식이 '당화물질'로 변한답니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고온의 불에 굽지 않고 수증기로 쪄낸 음식을 먹고, 짧은 가열 시간과 저온 조리를 한 음식을 먹으며, 레몬즘이나 식초를 첨가해서 먹는 것이 '당화물질'을 덜 섭취하는 방법이랍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식단은 과일과 채소랍니다. 음메~~
자, 당뇨병은 이렇게나 귀찮은 병이랍니다. 젊어서는 아무거나 먹어도 아무 문제가 없던 것이 '혈당 관리'에 실패해서 당뇨병 판정을 받는 순간부터 '단 한 번의 실수로도 큰 병을 불러올 수 있는 병'이 되고 맙니다. 그러니 예방과 개선만이 최선입니다. 혈액이 달달하고 끈적끈적해지는 순간부터 '삶의 질'이 밑바닥으로 떨어집니다. 그러니 제발 우리 모두 당뇨병에 걸리지 말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당뇨를 예방하기 위해 어떤 음식을 먹으면 좋은지 나열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콩류, 장류, 해조류, 어패류, 버섯류, 돼지감자, 보리, 양파, 파, 마늘, 여주, 알로에, 더덕, 마, 연근, 토란, 식초를 곁들인 식사를 즐기며, 당뇨 합병증 예방과 개선에 탁월한 비타민 B2, 비타민 D, 비타민 E, 그리고 인슐린의 재료가 되는 미네랄인 칼슘, 마그네슘, 아연, 크롬, 셀레늄, 망간 등과 같은 무기질을 섭취해주어야 합니다. 다만, 이런 미네랄(무기질)은 알약으로 보충하는 것보다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흡수율이 더 좋답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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