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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3년 06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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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
쪽수, 무게, 크기 | 40쪽 | 450g | 234*282*15mm |
ISBN13 | 9788955822571 |
ISBN10 | 895582257X |
2024년 10월 04일 ~ 2024년 10월 31일
10월의 굿즈 : POINT OF VIEW 북커버/스탬프/유리 티포트/페이퍼 아크릴 문진/북 백/저널 노트
2024년 09월 30일 ~ 2024년 10월 31일
2024년 10월 01일 ~ 2024년 10월 31일
상시
왕잠자리
글쓴이 : 박선만
지은이 : 이대철
나는 이 책이 흥미로워서 이 잠자리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잠자리책은 우리가 매년 보았던 것이지만 이번에는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잠자리는 주로 공중에서 생활하지만 어릴 때에는 물 속에서 지냅니다.
잠자리가 짝짓기를 할 때에는 자기의 세력권을 정한 뒤 세력권 안으로 들어오는 암컷을 차지합니다. 암컷이 꼬리를 들어 올리면 싫어한다는 표시이고 그렇지 않으면 짝짓기를 합니다.
암컷은 긴 꼬리 끝을 구부려 수컷의 배마디에 있는 짝짓기기관에 넣습니다.
알을 낳은지 17~ 19일만에 애벌레가 태어납니다.
가을에 태어난 애벌레는 겨울이 되면 물 속에서 겨울잠을 자면서 지냅니다.
물 속 생물을 잡아먹는 애벌레는 움직이는 것이면 먹이로 생각하고 공격합니다.
알에서 나오자마자 물벼룩을 먹고 자라면서 실지렁이나 장구벌레를 먹습니다.
잠자리가 되기 직전에 애벌레는 올챙이나 송사리는 물론이고 동료 애벌레를 잡아먹기도 합니다. 5cm정도 자란 애벌레가 갑자기 먹는 것을 하지 않으면 잠자리가 되는 것이 가까워 진 것입니다. 그리고 허물을 벗으면 잠자리가 됩니다.
하지만 완전한 잠자리가 되려면 날아야 합니다. 날려면 잠자리는 대부분 처음 날면 물에 빠지거나 날면서 떨어져 죽습니다.
잠자리들은 무사히 생존하기도 하지만 껍질에 걸려 빠져 나오지 못하고 날개를 펼치지 못해서 못날고 날개가 찢겨서 날지 못하고 완전한 잠자리가 되기 위해 수많은 힘든 일을 거쳐서 하나의 잠자리가 되어 하늘을 날게 됩니다.
그리고 2~3개월 정도의 삶을 살고 따뜻한 날 물가에 알을 낳고 겨울이되면 잠자리는 얼어죽습니다. 한생명이 태어나 많은 삶의 고통을 헤치고 완전한 생명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이 책에서 생명의 신비함과 위대함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1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세밀화로 보는
왕잠자리 한살이
권혁도 글/그림
길벗어린이
이른 매미가 울기 시작하고,
잠자리도 하나둘씩 깨어나 하늘을 조심스럽게 날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이번 장마가 그치고 나면 무더위가 시작되고,
기다렸다는 듯이 여름의 곤충들이 우리 아이들을 맞이해줄 것 같습니다.
올해 서울랜드에서 처음 만나본 잠자리입니다.
날개도 젖어있고 힘이 없던 잠자리라 막 깨어난 어린 잠자리이거나
이미 누군가에게 잡혀있었던 것 같기에 다시 나무에 붙여주었습니다.
올해도 이렇게 벌써 잠자리를 잡아본 터라
밤톨군은 책을 휘휘~ 먼저 넘겨 자신이 만나본 잠자리를 찾아보기에 바빴답니다.
세밀화로 만나본 왕잠자리의 일생.
자세한 실사 사진으로 만나보는 책들도 좋겠지만
세밀화로 만나보는 자연관찰책은 세밀화만의 독특한 장점이 있습니다.
사진으로 표현되기 힘든 부분들까지 표현할 수 있어 구석구석을 뚜렷이 인지하게 되고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좋다는 점.
이는 나중에 실사사진이나 실물을 접했을 때 더욱 위력을 발휘합니다.
막 애벌레에서 날개돋이를 한 왕잠자리의 섬세한 날개무늬를 보세요.
왕잠자리를 중심으로 주변의 천적이나 다른 곤충, 자연들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거미줄에 걸려버린 잠자리의 모습이 불쌍했던 밤톨군은 다음 장에 나오는 잠자리를 보더니
" 잠자리가 거미줄을 탈출한거예요!! " 라며 좋아합니다.
이 거미줄에는 밤톨군이 지난 여름에 잡았던 '말매미' 도 거미줄에 칭칭 감겨있더군요!
말매미의 크기를 이미 아는 녀석이라 그림 속의 산왕거미가 얼마나 클지 짐작하는 녀석입니다.
잠자리 애벌레가 살고 있는 연못 속의 다른 곤충들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애벌레의 생김새와 잠자리의 생김새를 자세히 들여다보며 좋아하는 녀석.
올 여름에 잡는 잠자리는 밤톨군이 꼼꼼히 들여다볼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다리를 접고 나는 모습의 잠자리 모습이 반가웠답니다.
이런 모습, 잠자리를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볼 수 없는 모습이거든요.
책의 구성은 단편적인 관찰책으로 서술되어 있지 않고
하늘에서 물, 다시 물에서 하늘로 이어지는 여름 곤충 왕잠자리의 한살이를
조곤조곤 작가가 직접 들려주는 듯한 글로 들려주고, 또 보여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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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후활동 ::
나무젓가락으로 잠자리를 만들어봐요
잠자리에 꽂힌 밤톨군과 간단하게 잠자리를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유치원 등원 전 뚝딱 만들어볼 수 있는 초 간단 잠자리 랍니다.
준비물은 투명테이프와 나무젓가락, 그리고 펜과 눈알 스티커.
투명 테이프를 앞뒤로 붙여 잠자리 날개를 만들어줍니다.
펜으로 잠자리 날개 그림도 그려주구요.
그리고 날개를 나무젓가락에 붙여줍니다.
나무젓가락에 섬세하게 꼬리 표현까지 해주는 밤톨군.
그리고 투명테이프로 자리잡아준 앞 부분에 눈알 스티커를 골라 붙여줍니다.
많은 스티커 중에서 잠자리의 눈과 비슷한 걸 고르겠다고 고심하는 녀석.
그리고 반드시 눈은 겹눈과 홑눈 두개를 붙여야 한다는 녀석!
( 이럴 때 엄마는 괜시리 뿌듯해집니다. )
이렇게 완성된 초간단 잠자리~
이전에 만들었던 종이로 만들어보는 잠자리에 비하면 많이 허술하지만
그래도 밤톨군은 직접 만든 또 하나의 잠자리라 휘잉~ 날리며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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