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br/><br/><b>1 만 권의 책을 읽고, 만 리의 길을 간다 _ 萬里行</b><br/> 우리는 왜 자전거로 만 리를 가는가? <br/> 2011 실크로드팀의 탄생 <br/><br/><b>2 가자, 실크로드로! _ 새로운 도전</b><br/> 바다를 건너 중국으로 <br/> 거센 비바람, 험난한 여정의 전조: 칭다오<br/> 실크로드의 진정한 관문: 시안 <br/> <br/><b>3 안장, 페달 그리고 패니어 _ 자전거 여행의 시작</b><br/> 끝없는 황하를 거슬러 산골짜기 마을로: 란저우<br/> 칭하이호를 향하여: 시닝~황위안<br/> 갈등의 시작: 치롄산맥 <br/> 만리장성의 끝 자위관을 지나 서역으로: 자위관<br/> 황량한 곳에서 달콤함을 맛보다: 둔황<br/> 역풍(逆風)과의 싸움: 류위안 <br/><br/><b>4 ‘같이’의 ‘가치’를 배우다 _ 실크로드 초원길</b><br/> 류위안의 밤<br/> 별보다 많은 화물차 라이트: 싱싱샤 <br/> 고생, 고생, 생고생 그리고 아저씨: 하미<br/> 아름다운 초원길 라이딩과 대자연에서의 하룻밤: 천산<br/> 작은 마을 바리쿤, 싸얼차오커, 천산 넘기<br/> 깨끗하고 평화로운 마을: 무레이와 지무싸얼 그리고 천산천지<br/>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 우루무치<br/><br/><b>5 자전거를 내려놓다</b><br/> <br/>Epilogue <br/><br/>부록<br/><b>자전거 여행 Tip</b><br/> 1. 여행 루트 짜기<br/> 2. 여행 전 준비 <br/> 3. 자전거 다루기<br/> 4. 주행 시 유의사항 <br/> 5. 기록 남기기 <br/> 6. 자전거 & 실크로드 여행 관련 사이트

<b>讀萬卷書(독만권서) 行萬里路(행만리로)<br/>우리는 만 권의 책을 읽고 만 리의 길을 <br/>자전거로 여행하는 만리행(萬里行)이다</b><br/><br/>우리는 자전거 위에서는 오롯이 우리가 가는 길을 마주할 수 있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과 교감할 수 있다. 변해가는 모든 여행의 순간 속에 온몸과 마음으로 흠뻑 젖어들 수 있다. 그리고 이는 순전히 내 두 다리에 의존해서 가야 하기에 산을 넘고 강을 건너는 과정에서 역경극복이라는 엄청난 경험을 하게 된다. 아마 그 과정에서 겪는 심경의 변화와 깨달음이 만리행의 매력일 것이다. <br/>무엇보다 몸과 마음이 지칠 때면 눈앞엔 어느새 시원한 자연풍광과 맛있는 현지 음식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 단순하지만 이렇게 우리는 다시 달려나갈 힘을 얻는다. 이것이 자전거로 만 리를 가는 이유다. <br/><br/>자전거 위에서 느낀 상념과 수많은 고민, 대원과의 갈등 등 남몰래 적어온 각자만의 일기를 통해 그 속마음을 들여다본다. 중간중간 실크로드의 주요 유적지에 대한 소개와 자전거여행에 대한 Tip까지 상세하게 곁들여져 있어, 실크로드 여행을 계획하고 있거나 자전거 여행을 꿈꾸고 있는 이들에게 생생하게 살아있는 그림을 여실히 보여줄 만리행의 첫 작품.<br/><br/><b>지금, 우리와 함께 실크로드로 떠나보자!</b><br/>실크로드에 담긴 역사, 생활, 문화, 그리고 그들의 눈을 볼 것이다. 그들의 눈으로 그들이 사는 세상을 바라볼 것이다. “쉽게 쓰러지지 않을 것이다.” <br/>- 대장 이종현<br/><br/>복학 후 점잔을 빼는 껍데기와는 달리 마음속엔 언제나 한 주먹 크기의 단단한 동요가 살아서 꿈틀거렸다. 끝없이 펼쳐진 길을 따라서 자유롭게 달리고 싶었다.<br/> - 부대장 이수현<br/><br/>4학년 2학기 졸업준비생으로 취업에 대한 불안, 주위의 시선은 잠시 내려놓은 채 청춘을 마지막으로 작열하고자 자전거에 올랐다.<br/>현지교류팀장 김은혜

이 책은 단지 여행 지역만을 소개하는 그저 그런 책들 중 하나가 아니다. 실크로드라는 거친 여정 속에 12명의 젊은 친구들이 하나가 되어가는 가슴 벅찬 감동의 스토리이다. “당신은 꿈을 꾸고 있는가?”라는 요즘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질문 앞에, 나이가 들더라도 왜 꿈을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지 이 책은 우리 마음에 말하고 있다.
- 정태윤(레인온미) (‘실크로드를 찾는 사람들’ 카페지기)

예로부터 동서를 잇는 교류와 소통의 길 ‘실크로드’. 그 길 위에서 우리 만리행 실크로드 팀 12명의 대원들이 겪은 역경과 갈등, 또 이를 극복해 나가는 이들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이 책을 통하여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청춘들이 용기를 얻고, ‘나’와는 다른 사람, 다른 문화, 다른 세상과 소통하며 서로 함께 살아가는 삶의 자세를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맹주억 (한국외국어대학교 萬里行 지도교수)

만리행은 ‘열정덩어리’라는 표현이 딱 맞는 친구들이다. 남들은 평범하게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한 중간 정거장 정도로 치부하는 대학생활 동안, 만리행 친구들은 세상을 온몸으로 부딪치며 관통했다. 자전거 한 대로 실크로드를 정복한다는 계획을 세우면서 여행박사의 문을 처음 노크했을 당시 수많은 주변의 반대를 뚫고, 결국은 본인들이 원하는 대로의 목표를 이루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그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한다고 했을 때도 아무도 믿지 않았지만, 결국 이렇게 책을 통해 세상의 밝은 빛을 보게 한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 신창연 (여행박사 대표)

‘자전거로 돌아본 실크로드’. 그 영상을 본 나는 사막에서 흘린 그들의 땀이 마치 다른 두 세계를 융합시키는 용매처럼 느껴졌다. 실크로드를 왕복한 대상들처럼. 동과 서, 익숙한 것과 새로운 것, 젊음과 오래된 역사……. 경계를 넘나든 이 젊음들! 만리행, 이들의 땀은 분명 세상에 “challenge”해서 세상을 “change”하리라.
박태경 (KBS [세상은 넓다]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