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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발행일 | 2013년 08월 1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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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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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
파일/용량 | EPUB(DRM) | 42.40MB 파일/용량 안내 |
글자 수/페이지 수 | 약 21.1만자, 약 6.9만 단어, A4 약 132쪽 글자 수/페이지 수 안내 |
ISBN13 | 9788901158655 |
2024년 10월 04일 ~ 2024년 10월 31일
2023년 02월 09일 ~ 2024년 12월 31일
상시
56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요즘 나는 외출을 할때면 이책을 가방에 넣고 다닌다. 그래서 이 책은 벌써 더러워지고 말았다. 읽고 책꽂이에 곱게 모셔두는 책이 아닌 나의 일상에서 깨우침을 주는 책이 되었다.
서점에 나서보니 이 책이 베스트 셀러가 되어 있었다.
오은영 선생님이 주는 신뢰감이 바탕이 되어 이 책에 대한 믿음이 있기에 가능하기도 했겠지만 난 이 책의 제목이 엄마들의 마음을 잘 표현한 것도 한몫을 했다고 본다.
요즘 엄마들은 딜레마에 빠져있다.
아이를 놀리고 싶고, 아이가 어릴때는 많이 놀게 하는게 더 좋다는 건 이제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이 되었다.
하지만 한편으론 마냥 놀리는 것이 정답인가 싶기도 하고 놀리다가 내 아이만 뒤처져 버릴까 걱정이 되어 결국 가르치는 엄마로 돌아서게 되는게 요즘 엄마들의 현실이다.
불안하고 답이 없는 교육 현실에서 이 책이 엄마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을 읽는 엄마들이 즐거운 교육을 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그럼 아이들도, 엄마들도 행복한 관계를 만들어 갈수 있을텐데..
난 이 책이 적어도 그런 역할을 조금씩 해 나가리라 본다.
그만큼 시원시원한 성격의 선생님의 교육관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다.
시원시원하고 막힘이 없다. 읽고 나면 나도 그런 교육을 할수 있을것 같은 일말의 자신감이 붙는다.
책을 읽으면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리고 표정이 보인다. 아마도 TV에서 많이 보았고 들었기 때문이리라...
이 책은 단순한 육아법만 담긴 것이 아니라 아이의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가 담겨있다.
공부로 인해 망가지는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에 대한 고찰과 해결책도 담겨있다.
자잘자잘한 상황에 대한 구체적 대답까지 적혀 있어 따라만 해도 도움이 될것 만 같다.
첫 챕터에는 유아기의 공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마냥 이쁘기만 하던 아이, 하지만 교육이 시작되면서 비교가 되고 조바심이 생긴다. 아이는 아이대로 알수 없는 스트레스가 생긴다.
역시 어릴때는 맘껏 노는게 정답이란 걸, 놀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운다는 걸 이 책을 통해서 다시금 확인할수 있다.
요즘 엄마들의 관심이 많은 독서에 대한 선생님의 코멘트를 읽어보라.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만드는 방법이 나와 있으니 이대로 해보면 적어도 책을 밀어내는 아이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가장 뜨끔했던 부분...
나는 지금 8살 , 6살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사교육을 거의 하지 않는다.
8살 딸아이는 구민센터에서 하는 주산을 하나 하고 있고, 6살 아들은 유치원조차 다니지 않는다.
나도 느리게 키우고, 책상머리 교육보다는 살아있는 교육을 찾아 헤매는 엄마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빨리 빨리'라는 말을 참 많이 한다.
시간에 맞춰야 하고, 해놓고 집을 나서야 할것도 많기에 아이들에게 빨리 할것을 많이 강요하게 된다.
그 것이 아이들에게 좋지 않다는 것은 알지만 고쳐지는 것이 쉽지가 않다.
그래서 이 글을 읽고 많이 반성했다. 시간을 좀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죽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서 아이들에게 여유있게 준비할수 있도록 내가 더 노력해야 할것 같다.
이 말 역시 마음에 팍 와닿았다.
어릴때 놀지 못하면 중학교에 가서 논다..
요즘 아이들은 너무 놀 시간이 없다.학교가 끝나면 학원으로 모두 떠난다.
딸아이는 1학년인데도 불구하고 학교가 끝나면 같이 놀 친구가 거의 없다.
놀이터에서 잠깐 놀고 모두 떠난다. 그만큼 놀 시간이 부족한 요즘 아이들...
노는 것에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익힌다는 걸 읽고 나니 더 많이 놀려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직접 느낀바가 있어 이 말에는 정말 동감한다.
두 아이가 아무데도 가지 않고 집에서 지냈던 지난 1년동안, 아이들은 뒹굴거릴 시간이 많았다.
그러더니 심심해서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고 몽상을 하고 상상을 했다.
아이는 책을 통해 다양한 어휘와 이야기를 배우고 어휘력이 좋아졌으며 아는 것도 많아졌다.
뒹굴거리며 머리속으로 그림을 그렸다는 아이는 재미있는 상상을 그림으로도 , 글로도 표현하며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었다.
놀고 있는 듯 했지만 아이는 그 시간에 성장했다는 걸 내가 직접 느끼고 나니 논다는게 얼마나 아이들에게 필요한 시간인지 실감했다. 아이가 놀고 있으면 불안한 엄마들에게 이 부분을 꼭 소개하고 싶다.
이 책은 정말 다양한 문제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아이를 키우면서 있을법한 예시를 통해 아이를 이해할수 있는 설명을 곁들여 준다.
물론 육아는 CASE BY CASE 라고는 하지만 보편적인 부분이 더 많기에 선생님이 제시해준 말과 행동을 하면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가 많이 개선되리라 본다.
나도 수많은 육아서를 읽었지만 이 책이 가장 시원시원하게 해결책을 제시해주지 않았나 싶다.
특히나 아이와 가장 갈등을 많이 일으키는 것이 '공부'이기에 어떤 부모도 이 주제에서 자유로울수는 없을것이다.
공부도 재능이라는 말도 와닿는다. 재능이 있어야 잘 할수 있다는 걸 알면서 인정이 잘 안된다. 내 아이에게 객관적일수가 없기 때문에 자꾸 욕심이 생기고 그 욕심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
나는 아이를 어떤 사람으로 키우고 싶은가?
나는 왜 아이를 공부시키려고 하는가?
나는 부모로서 아이가 어떤 삶을 살기를 바라는가?
선생님에 책 말미에 던져주신 질문에 곰곰히 생각해본다.
아이가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지 그리고 그 삶이 내 욕심은 아닌지, 다시금 돌이켜 본다.아이를 위한 것이 아닌 내가 못 이룬 꿈을 아이에게 떠넘기고 있지는 않은지, 다른 사람의 아이보다 더 잘했으면 하는 과시욕과 비교는 아닌지 내 마음을 돌이켜 보게 되었다.
공부의 목적과 양육의 목적은 같다고 한다.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더 많이 사랑하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어릴때 아이는 부모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공부를 한다고 한다. 하기 싫고 힘들어도 사랑 받으려 공부한다고 한다.
그렇게 애쓰는 아이들을 불행하게 만들지는 말아야 하지 않을까? 공부가 아이들에게서 웃음과 행복을 앗아간다면 그건 아이들을 위한 것이 아니지 않을까?
나는 오늘 이 책을 모두 읽으면서 부모로서 손톱만큼 성장한 것을 느낀다.
여전히 부족한 부모지만 공부란 것이 내 아이들과 내 사이를 망가뜨리게 하지는 말아야 겠다고 다짐한다.
이 책을 읽어보면 안다.
공부때문에 아이들이 얼마나 아파하고 있는지,,,
아이들이 덜 힘들게 공부할수 있는 방법들이 많이 제시되어 있으므로 이 책을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아이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것이다.
오늘도 많은 아이들은 놀고 싶지만 놀수 없었을 것이다. 가르치고 싶은 엄마때문에...
아이를 위한 것이 어떤 것인지 이 책을 통해서 찾아보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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