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생각이 많은 토토<br/>자꾸자꾸 화가 나는 고미<br/>정말정말 잘하고 싶은 코코<br/>아주아주 욕심 많은 로키<br/>쿵쿵쿵쿵 뛰고 싶은 콩이<br/>고미와 화를 다스려요<br/>로키와 욕심을 줄여요<br/>코코와 자신감을 길러요<br/>콩이와 집중력을 키워요<br/>토토와 긴장을 풀어요

너무너무 생각이 많은 토토

토토의 머릿속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채소밭의 잡초처럼 정말 많은 생각이 자라나요. 그래서 토토는 깡충깡충 뛰어다니느라 바쁘지요. 생각이 많아지면 긴장하게 되고 산만해지는 것처럼 말이에요.

자꾸자꾸 화가 나는 고미

고미는 엄마가 시장에서 벌꿀 막대 사탕을 사 주지 않아 화가 났어요. 게다가 꿀벌 친구가 마음대로 꿀을 먹었다고 화를 내자 서러워서 그만 울음이 터져 버렸어요.

정말정말 잘하고 싶은 코코

코코는 친구들과 공놀이를 하고 싶었지만 쉽게 나서지 못했어요. 공놀이를 잘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감이 부족했죠. 그때 엄마가 코코에게 다가와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그리고 자신감을 길러 주는 놀이를 알려 주었지요.

아주아주 욕심 많은 로키

로키는 크리스마스 날 눈이 오지 않아 투덜거렸어요. 그때 아빠가 보이지 않는 눈싸움 흉내놀이를 제안하며 재밌게 놀았어요. 친척들이 온 크리스마스 파티 때는 로키가 초콜릿 케이크를 더 먹고 싶었지만 남아 있지 않았어요. 다음 날 크리스마스 선물들을 풀면서도 로키는 불만이었지요.

쿵쿵쿵쿵 뛰고 싶은 콩이

친구들과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었어요. 콩이는 색연필과 지우개를 가지고 놀고 싶었지요. 그러다 지우개가 떨어져 버렸어요. 콩이는 지우개를 주우려 했는데 그만 의자에서 쿵 하고 넘어져 버렸지요.

고미와 화를 다스려요

고미는 일상생활에서 작은 일에도 자꾸자꾸 화가 나고 슬퍼져요. 하지만 아주 단순하고 쉬운 놀이 활동들을 통해 화를 다스릴 수 있게 되었지요.

로키와 욕심을 줄여요

로키는 원하는 것을 할 수 없을 때 받아들이지 못하고 불만을 느껴요.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아주 단순하고 쉬운 놀이 활동들을 통해 불만을 잘 표현하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되었지요.

코코와 자신감을 길러요

코코는 자신감이 부족해요. 늘 자신의 장점을 깨닫지 못했어요.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아주 단순하고 쉬운 놀이 활동들을 통해 자신을 알게 되고 믿게 되었지요.

콩이와 집중력을 키워요

콩이는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산만해요. 그림 그리는 시간에 지우개를 가지고 놀다가 떨어뜨려 주우려다 넘어지고 말았지요. 하지만 콩이는 일상생활에서 아주 단순하고 쉬운 놀이 활동들을 통해 집중력을 키울 수 있게 되었어요.

토토와 긴장을 풀어요

토토는 늘 머릿속이 복잡해요. 늘 뭔가에 집중하지 못하고 바쁘지요.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아주 단순하고 쉬운 놀이 활동들을 통해 긴장을 풀 수 있게 되었어요.

토토 이야기에는 생각이 너무 많고 일상생활에서 자주 긴장하는 아이들에게 긴장을 풀고 안정감을 주는 간단한 활동이 들어 있어요. 이 그림책을 반복해서 읽어 주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연습할 수 있어요.<br/><br/>아이들은 토토를 따라 하면서 자신만의 리듬을 찾을 거예요. 듣기만 하는 아이도 있고 따라 하는 아이도 있을 거예요. 모두 괜찮아요. 아이들에게 시간을 주세요. 이야기를 다 읽고 이 활동을 언제 하고 싶은지 아이에게 물어봐도 좋아요. 아이가 원할 때 연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br/><br/>어릴 때부터 화를 바르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게 필요합니다. 또한 화가 난 정도를 알아채고 마음의 평온함을 되찾기 위해 적절한 표현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일단 마음이 진정되면 화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그 화가 어디서 생겨난 것인지 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화는 종종 욕구 불만을 숨기고 있습니다. 가능한 한 이런 욕구를 밝혀 치유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br/><br/>아이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세요. 아이가 자신을 이해해 준다고 느끼면 부모 자녀 사이는 더욱 좋아질 것입니다. 자주 화가 나서 죄의식을 느끼면 느낄수록 사랑받지 못한다는 두려움을 가질 수 있습니다.

프랑스 아동 심리 전문가가 직접 개발한 마음날개 그림책은 반복해서 읽을수록 아이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진정시켜 주는 효과를 줄 것입니다. 또한 미술 심리 치료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놀이를 기반으로 한 활동책은 아이에게 필요한 심성을 길러 줄 것입니다.

- 윤석주 (교육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