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이야기를 간추려보자면 유명한 아이돌들이 팬들이 선물, 팬레터들을 무시하고 비웃으며 살다가 한 소녀가 준 향수 냄새를 맡고 조선시대로 돌아가는 이야기다. 그 책에 나오는 인물들은 하삼장, 여팔계, 마오정, 서오공이 있다. 

  이 사람들을 자세히 생각해 보면 다 “손오공” 에 나오는 이람들이다. 그리고 비티티의 매니저인 강태후라는 사람도 있다. 하삼장은 비티티의 리더, 여팔계는 비티티의 래퍼, 마오정은 비티티의 춤꾼, 마지막으로 서오공은 비티티의 메인보컬이다. 기타인물들은 경채공주, 달문, 세자, 달문의 스승, 박지원이 있다. 

  그리고 가장인상깊은 장면은 비티티의 멤버들이 팬들을 귀찮아 했던 것을 반성하고 다시 원래 대로 돌아오는 것이었다. 내 생각엔 방탄소년단의 비티에스“BTS” 와 손오공의 나오는 등장인물의 이름과 비슷한 것 같다. 그리고 가장 재미있던 부분은 비티티가 조선시대로 오면서 돌석상으로 변한 부분이 가장 재미있었다. 

  나라면 처음부터 팬들이 주는 선물, 펜레터들을 무시하지않고 착하게살았을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비티티가 잘못한거 같다. 뒷 부분에선 비티티가 앙코르 공연을 하는데 공연을 끝내고 무대에서 내려오는데 하삼장이 반성하지않고 또 팬들의 선물을 무시해서 계속반복되는 이야기로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당연함과 소중함, 그 한 끝 차이

<'지붕 위의 아이돌 비티티'를 읽고>

상암초등학교 5학년 3반 

채수아

BTT는 남자 사인조로 이루어진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이다. 팬과 무대를 소중히 여기던 BTT가 인기가 생기면서 스케줄도 많아지고, 개인의 시간은 줄어들어 많이 지쳐갔다. 안타깝게도 점점 BTT는 팬들의 사랑과 인기에 익숙해졌고, 감사함을 잊어갔다. 심지어 팬을 귀찮아 하고, 팬들에게 짜증을 내기도 했으며 욕까지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콘서트장 BTT 대기실 문 앞에 팬이 놓고 간 향수가 깨지면서 멤버들은 조선시대 궁궐의 잡상이 된다.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이 겨우 궐내 잡다한 돌석상이 된 것이다. 아침에는 잡상이고, 밤에는 다시 사람이 되어 조선시대를 경험하게 된다. 당연히 아무도 BTT를 알아보지 못했고, 오히려 천한 광대 취급을 받았다. 궐에서 만난 경채공주는 BTT의 노래를 흥얼거리는데 사람들은 경채공주가 병에 걸렸다고 여겼고, 공주의 아버지도 같은 증세로 광증에 걸린 왕이라고 하여 억울하게 죽임을 당했었다. 조선의 저잣거리를 구경하던 BTT는 우연히 자신들의 노래를 부르는 인기 많은 광대 달문을 만나게 되고, 미래의 소식을 전하는 사람이 달문의 스승임을 알게 되면서 위험에 처한 그를 구출한다. 그때 스승이 가지고 있던 향수병이 깨지면서 BTT는 다시 현재로 돌아와 자신들이 존재하는 이유가 팬들의 사랑임을 깨닫고 팬들과 무대를 소중하게 여기게 된다. 

세계적이 아이돌 그룹인 BTS도 BTT처럼 힘들고 외롭고 지쳐 있을까?  전 세계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행복할 것만 같지만, 이 책을 읽다 보니 BTS 멤버들도 많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럴수록 팬들은 적당한 선을 지키면서 올바른 팬심으로 그들을 응원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책에서 BTT 멤버 중 한 명이 팬들을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며 욕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연예인들을 좋아하고 닮고 싶어하는 청소년들이 많으므로 연예인들은 더욱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도 BTT와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우리 엄마께서는 간호사이시다. 내가 저학년때 엄마께서는 환자들을 돌보시느라 늘 바쁘시고 지쳐 있으셔서 나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하셨다. 그래서 나는 자주 ‘우리 엄마도 다른 친구들의 엄마처럼 집에 계셨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점점 내가 힘들어 하자 엄마께서는 휴직을 하셨다. 엄마께서 집에 계시니 맛있는 것도 많이 해주시고, 하굣길에 마중도 나오셨다. 늘 엄마가 계시는 집은 훨씬 따뜻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모든 것이 좋은 것은 아니었다. 엄마께서는 자주 공부를 하라고 잔소리를 하셨고, 내가 키가 작고 살이 많이 쪘다고 병원에 데려가셨고, 턱 교정도 시키셨다. 날 위해서 그러시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나는 너무 힘들고 가끔은 귀찮았다. 마치 BTT처럼 말이다. 차라리 엄마께서 다시 병원에 출근하셔서 참견을 덜 받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고, 심지어 엄마께 짜증을 부리기도 했었다. 지금 엄마께서는 휴직기간이 끝나 다시 직장에 나가신다. 학교가 끝나고 집에 와도 엄마가 안 계시니 집이 텅 비어 있는 것 같고, 많이 허전하다. 이젠 오히려 엄마와 함께한 시간들이 그립고, 소중하고, 감사하게 느껴진다. 

BTT와 나는 늘 사랑을 받던 것에 익숙해져서 감사한 줄도 모르고, 그 소중함을 잊고 지냈다. 엄마, 가족, 친구, 건강 등 나에게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사라진다면 얼마나 슬프고, 힘들게 될까?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 없이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지내던 평범한 일상이 사라진 것처럼 이 당연하고 소중한 것들도 사라질 수 있는 것들이다. 앞으로 나는 사라지고 나서야 그것들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후회를 하지 않도록 작고 평범한 것들과 주위의 당연한 것들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하는 어린이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의 소중함>

                           - '지붕 위의 아이돌 비티티'를 읽고

 만약 내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이돌이 되었는데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면 어떨까? 현대에는 엄청난 팬들과 파파라치들이 있겠지만 조선시대로 가게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주기는 커녕 영어가 섞인 말과 노래, 안무와 옷차림등이 그 시대 사람들과 달라서 오히려 이상하게 볼 것같다. 이 책의 주인공인 비티티는 전 세계를 광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남성 4인조 그룹이다. 인기는 많지만 팬들에게 대놓고 화를 내며 나쁜 말을 하고 귀찮아한다. 또 콘서트를 할때 팬들이 앙코르 요청을 했더니 심지어 손으로 욕까지 했다.

 콘서트가 끝나고 대기실에 있던 비티티는 문 앞에 누군가 놓고 간 향수를 발로 차서 깨뜨리는 바람에 조각상으로 변한 채로 조선시대 궁궐 안 기와지붕에 떨어지게 된다. 밤이 되자 다시 사람으로 변하게 되서 비티티는 경채공주, 세자, 학자 박지원, 달문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비티티의 정체를 알게되었고 비티티가 다시 현대로 돌아가는 것을 도왔다. 돌아가는 방법을 찾는 도중 멤버들이 춤과 노래를 선보이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비티티를 비난하고 이상한 시선으로 보니 비티티는 자신들을 사랑해주는 팬들이 그리워지고 평소에 팬들에게 욕을 하고 좋지 않게 대했던 행동들이 후회가 되었다. 여러 사건들이 일어난 후 멤버들은 조선시대로 올 때 사용했던 향수를 구해 돌아갈 수있게 되었다. 다시 현대에 온 비티티는 자신들을 좋아해 주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잘 대해 주었다. 

 요즘에 전 세계적으로 인기있고 유명한 건 누구일까? 아마도 우리나라의 케이팝 아이돌인 방탄소년단도 그중에 뽑힐 것이다. 그런데 만약 방탄소년단이 팬들에게 나쁜말을 하거나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면 어떻게 될까? 열광 하던 팬들도 방탄소년단에게 실망을 할 것이다. 방탄소년단 뿐만 아니라 다른 케이팝 아이돌들도 마찬가지일거다. 어떤 아이돌은 팬이 준 선물을 뜯어보지도 않고 버리는 경우도 있다. 또 팬싸인회에서 팬들과 말을 거의 안하는 아이돌도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그런 모습을 보게 된다면 팬들은 상처를 받거나 화가 날것 같다. 내가 아이돌이라면 나를 사랑해주고 내 무대를 찾아봐 주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현할 것이다. 비티티도 대뷔 초때는 대중들에게 무례하게 대하지는 않았을것이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이 그룹을 만들어준 매니저한테 고마움 마음도 없어지고 인기를 끌면 끌수록 힘들어지고 바빠지기도 하고 또 열광하는 팬들이 많아지니 자만하게 되면서 자신들을 응원해주는 팬들의 소중함을 잊게 된것같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처럼 아이돌들도 유명해 질수록 주변 사람들에게도 잘 대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태까지 아이돌들에 대한 이야기만 했지만 우리가 사는 일상생활에서도 마찬가지 일거다. 학생들은 가족들과 친구들, 선생님 같은 나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사람들에게 자주 화를 내거나 무시를 하면 화목하게 지낼수없다. 나는 앞으로 중요한 사람들, 사라지게 된다면 꼭 필요하고 내 삶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알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