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란 나에게 어떤 존재일까? 가족을 생각하면 어떤 말이 가장 먼저 떠오를까? 책의 겉표지에 적힌 글귀를 보고 책을 읽기 전 먼저 나에게 "가족"에 관한 질문을 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로 잡힌 이옥분 여사"라는 책의 마지막 부분을 읽을 때 쯤이면 '나 스스로 가족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찾고 가족의 소중함을 더 깨닫게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책을 더 집중해서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사로잡힌 이옥분 여사라는 책의 제목을 보고 어머니에 관한 책일까? 라는 생각도 들어서 더 궁금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사로잡힌 이옥분 여사"라는 책은 김현희 작가님의 책으로 가족을 떠올리면 항상 사랑, 행복, 화목이 떠오르지만 우리가 겪는 가족의 모습이라는 것을 여섯 가족의 모습을 통해 보여주는 책이었다. 여섯 가족의 이야기에는 사로잡힌 이옥분 여사, 그래 생각나, 학교가는 길, 투명 인간, 안대, 여우와 돼지 삼형제라는 이야기가 담겨있었고 그 중에서 사로잡힌 이옥분 여사라는 단편집이 가장 인상 깊었다.  사로잡힌 이옥분 여사는 뭔가 하나에 사로잡히면 오로지 그것에만 집중해 결국은 목표를 이뤄 내고야 마는 어머니의 모습을 그린 이야기로 배트민턴 대회에 나가 최우수상을 받고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는 어머니의 모습과 달리 "작가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다.""집안일이나 잘 하는 게 좋은 거다."라며 가족들은 어머니를 무시하게 된다.  가족이라면 가장 응원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책 속의 가족들은 이옥분 여사가 동화책을 읽어보라고 하면 자신들에게 밥을 챙겨주지 않고 동화책만 쓴다며 피하거나 핀잔 주기에 바쁜 모습이었다. 어머니를 존중하고 배려하지 않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니 우리가 생각하는 화목한 가족의 모습과 달라서 어머니가 많이 속상할거란 생각이 들었고 가끔은 어머니의 마음을 잘 헤아리지 못했던 내 모습도 떠올라 어머니께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도 꿈이 있고 하고 싶은 일이 많을텐데 가족들을 먼저 챙기다 보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놓치고 사시는 부분이 많으실 것 같아서 어머니께 하고 싶은 일이나 어머니의 꿈에 대해 여쭤보고, 어머니의 마음을 더 존중하며 어머니를 더 이해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책 속의 주인공인 이옥분 여사님이 자신의 꿈인 동화 작가가 되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고 가족들은 모두 존중해주지 않았지만 인정해주지 않는 모습도 가족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면서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아서 어머니께서 늦더라도 다시 꿈을 이루셨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들었다. 그래서 앞으로 아버지와 함께 어머니가 하고 싶은 일을 하실 수 있도록 어머니 만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많은 시간들을 선물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며칠 뒤 이옥분 여사님께서는 열심히 노력한 결과 많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 작가가 되서 인터뷰를 하게 되고 가족들에게 어머니의 동화 중 어떤 동화가 가장 좋냐고 물어보자 그동안 한번도 어머니가 쓰신 동화를 읽어보지 못한 가족들은 미안한 마음이 들게 된다.  그렇지만 이옥분 여사님께서는 때때로 청소도 해주고 볶음밥도 해준 가족들 덕분에 오늘의 자신이 있는거라며 가족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게 된다. 그 이후 그동안 우리가 알던 가족은 늘 응원해주고 따뜻하게 대해 주어야하는 생각과 달리 어머니께서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인 가족들에게 작지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가족들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된다.  이 책을 읽고 가족이란 나에게 정말 소중하고 감사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처음 책을 읽을 때 '가족을 떠올리면 어떤 말이 가장 떠오를 까?'라는 물음에 "늘 사랑하고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떠올라서 부모님께 "어머니, 아버지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해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옥분 여사라는 단편집을 통해 가족의 모습이 형태가 다르고 때로는 조금 부족하고 서툰 가족의 모습일지라도 가족들과 함게 비워진 곳을 조금씩 채워나간다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가족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어서 가족을 있는 그대로 늘 존중하고 바라보는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사로잡힌 이옥분 여사님처럼 가족과 더 소통하고 많은 시간을 가져서 가족들이 되고싶은 것과 하고싶은 일에 관심을 가져주고 항상 따뜻하게 응원해주며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다 읽을 때 쯤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어서 부모님께 꼭 감사한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다. 사랑하는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가은이예요. "사로잡힌 이옥분 여사"라는 책을 읽고 가족의 진정한 의미와 소중함을 깨달아서 책을 읽는 동안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어요. 특히 책 속의 어머니께서 자신의 꿈을 하나씩 이루는 모습을 보고 어머니,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나서 저도 앞으로 부모님의 꿈을 위해 항상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는 딸이 되도록 노력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가족의 모습은 다양하고 형태가 다르지만 꼭 완벽하지 않은 가족일지라도 서로 배려하고 노력하면 따뜻하고 아름다운 가족이 된다는 것을 책을 읽으며 깨닫게 되었어요. 부모님, 저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시며 항상 "우리 딸, 괜찮아. 잘 할거야!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라고 믿어주시고, 무엇이든 긍정적적으로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앞으로 "사로잡힌 이옥분 여사"에 나오는 여섯 가족의 모습처럼 가족이란 조금은 부족하고 비워져도 그 모습 그대로도 소중한 가족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가족"이란 보물상자에 따뜻함과 사랑으로 채워나가는 딸이 되도록 노력할게요. 그리고 제게 항상 힘이 되어주시고 깊은 사랑으로 소중한 하루하루를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모님,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사랑해요! -부모님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딸 가은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