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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1년 04월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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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
쪽수, 무게, 크기 | 208쪽 | 348g | 137*197*16mm |
ISBN13 | 9788957078990 |
ISBN10 | 8957078991 |
KC인증 |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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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령 박물관을 읽게된 이유는 평소 공포를 좋아하는데 제목에 유령이 붙어서 독후감 대회를 한다고 하니 제일 먼저 떠올랐습니다.
공포스러운 유령박물관에는 신기한것들이 많아 인기였다. 하지만 무서운 탓에 손님이 많지는 않았다.
어느날 주인공은 유령박물관서 사진을 찍어오라는 친구들에 강요에 어쩔수 없이 유령박물관에 들어가게된다. 하지만 그곳은 사진촬영 금지였을 뿐더러 무서웠기 때문에 사진을 찍기가 고민되었다. 박물관을 둘러보니 온통 사람들에 얼굴이 담긴 액자밖에 없었다. 그냥 사진만 몆 장 찍고 나가려던 그때 갑자기 이상한 목소리가 들렸다."축하합니다 당신은 유령 박물관의 100번째 손님입니다!" 그리고는 주인공을 차를 한잔 대접 받는데 그 곳에 갑자기 액자속에서 액자속 사람과 똑같은드레스를 입은 할머니가 나타났다.나라면 너무 놀라 당장 뛰처나왔을것 같다. 그녀는 자신이 백설공주며 죽은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그녀가 죽은 이유를 알려주며 도와달라고 하는데 자신을 죽게 만든 사람이 우리 세계에 있다며 내쫒게 도와달라고 했다. 그리고 그녀의 도움을 받아 인터넷으로 검색하며 찾아본 결과 어느 채널에 악플을단 사람이라고 추정됐다. 주인공은 친구의 도움을 받아 악플을 단 사람과 악플대결을 한다. 그렇게 열심히 찾아본결과 처음에 유령박물관에 가라고 강요하고 악플대결을 하는것을 도와준 그 친구가 백설공주가 말한 우리 세계에 있는 그 사람이었다! 나라면 배신감도 느끼고 이상하고 복잡한 생각이 들을것 같다. 그렇게 일은 성공적으로 끝나고 백설공주는 유령박물관으로 돌아갔다.
이 외에도 다른 귀신들과 사건들이 궁금하다면 유렁박물관을 찾아보길 바란다.
만약 유령이 세상에 있으면 어떨까? 지금까지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다. 왜냐하면 세상에
유령이 있다는 건 말도 안 되니까.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니 무서운 유령 이야기가 아닌 여러 가지 악플, 협박, 사이버 폭력, 실제로 때리는 폭력 등이 나온 이야기였다.
이 책에 등장하는 유령들은 박물관에 갇혀 있고, 누군가가 사진을 찍어주면 비로소 밖으로 나와 소원을 풀 수 있다. 하지만 그 박물관은 촬영금지 장소였다. 주인공인 서찬이가 오금동에게 끊임없이 “야! 사진 찍어와! 안 찍으면 알지?” 라는 식으로 협박을 하고 괴롭히는데 읽는 내가 다 안쓰러웠다. 결국 오금동은 유령박물관에 가서 사진을 찍는다.
서찬이는 오금동의 입술이 터질 만큼 실제로 때리기도 한다, 오금동은 서찬이가 하도 많이 때려서 그게 익숙하다고 한다. 진짜 당황스러웠다. 폭력은 사람을 익숙하게 만들어 더 큰 폭력을 만드는 것일까? 나는 오금동에게 “괴롭히지 마!” 라고 서찬이를 향해 말할 수 있는 용기를 주고 싶었다. 폭력은 정말 나쁘다.
요즘에 학교폭력이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 그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았다.
또 다른 폭력인 악플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악플은 나쁜 댓글을 말한다.
호빵젠틀맨이라는 유튜버가 나오는데 악플이 정말 많이 달렸다. 그 악플을 본 호빵젠틀맨은 스트레스로 위가 뒤틀려서 응급실에 실려 갔다.
뭉게구름이 만든 짜장면은 태권도 사람들이 맛있게 먹었는데도 맛이 없다고 악플을 올려 뭉게구름이 충격을 받았다. 열심히 만든 짜장면을 맛있게 먹어 놓고 맛이 없다고? 나도 충격을 받았다. 마음과는 다르게 악플을 쓰는 사람이 있어서 그런 것이라고 친구가 말해줬지만 듣지 못한 채 사라졌다.
백설 공주 할머니는 악플을 쳐다보느라고 컴퓨터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눈이 나빠지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로 컴퓨터만 쳐다보았다. 그녀를 죽인 사람의 말투와 글을 알고 있기 때문에 악플러를 찾느라 그렇다고 했다. ‘요즘은 글로 사람을 죽이게 하지.’ 라는 할머니 말에 고개에 끄덕여졌다. 악플이 이렇게 강력하구나. 문장 하나, 글 하나가 사람을 괴롭혀서 아프게 하거나 죽게 만들 수 있다니 놀라웠다.
백설공주 할머니는 자신을 죽인 악플러를 찾아내어 알 수 없는 세계에 가두어버리는 걸로 벌을 주었다. 그 범인은 바로 본인도 악플로 힘들어 했던 호빵젠틀맨이었다. 본인도 피해를 입고 남에게 똑같은 나쁜 행동을 하면 어떻게 해? 이상하다 정말.
처음 이 책의 제목만 보았을 때는 유령, 괴물이 나와서 무서운 이야기 인줄 알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니 정말 무서운 괴물은 폭력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폭력이 무서운 줄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무서운 줄은 몰랐다. 이 책이 내 생각을 바꿨다. 이 책을 읽은 게 너무 잘했다고 생각한다. 폭력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기원하며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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