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향
국내작가
문학가
제주 올레길, 26개 코스 425km를 십여 차례 이상 완주를 하며 그 길을 앞서 걸어간 할망, 하르방이 내게 들려주는 올레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제주가 곧 한라산이고, 한라산이 곧 제주다. 한라산을 오백여 번 오르며, 백록담을 삼백여 번올랐고. 한라산이 품은 둘레길을 다섯 차례 이상 완주했다. 그리고 다시 한라산이 품은 길의 이야기를 위해 지난해 칠월부터시월까지 사개월 동안한라산 둘레길을 세차례 완주하고, 다시 한라산탐방로 전 구간을 다녀왔다. 한라산이 품은길을 걸으며 제주4·3의 아픔, 일제강점기의 고통, 우리 선조들의 삶과 문화를 품은 산을 만났다. 걸어다니는 제주 인문학을 이야기 하는 여행작가. 제주모바일아트포럼(JMAF) 회장, 한국모바일아트협동조합 감사, ZOOM 유격대제주지부장, (사)질토레비 이사 ('질토레비'란 '길 안내자'의 제주어)
길[道]을 앞서 걸어간 길[人. 할망, 하르방]을 만나러, 섬을 참 많이 걸었다. 제주가 왜? 아름다운가. 섬이 품고 있는 할망, 하르방의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제주 섬, 그 섬의 길[道] 위에는 그 척박한 땅 화산섬에 살다간 길의 이야기가 있다. 할망이 들려주는 신화, 설화, 샤머니즘과 무속신앙. 하르방이 들려주는 섬의 역사와 문화, 선조들의 슬픔, 고통, 한의 이야기다. 삼별초의 난, 목호의 난, 일제강점기의 고통, 제주4·3의 아픔도 제주의 비경이 다 품고 있다. 그 고통과 한이 있기에 섬이 더 아름답다. 그 고통과 한이 1만8천의 신을 만들었다. 제주 섬의 길을 걸으며 할망, 하르방을 만나야 한다. 제주의 비경만 보면 관광이고. 할망, 하르방을 만나면 여행이다. 관광은 보는 것이고, 여행은 만나는 것이다. 유튜브 채널 [하르방TV]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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